【 청년일보 】 직장상사로부터 아내가 수차례 성폭행을 당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는 남편의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건설현장 간이식당인 함바 운영권을 미끼로 사기 행각을 벌인 일명 '함바왕' 유상봉(74)씨가 대법원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뒤 잠적 15일 만인 27일, 수사당국에 붙잡혔다. 미성년자 의붓딸을 7년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17년을 선고 받았다. ◆ 중학생 살해범 백광석·김시남 검찰 송치...마스크∙모자로 얼굴 가려 과거 동거녀의 중학생 아들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된 백광석(48)과 공범 김시남(46)이 27일 검찰에 송치되며 모습을 드러내. 백씨와 김씨는 이날 낮 12시 55분께 수감 중이던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을 나와. 얼굴을 보여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도 "안 돼요, 안 돼"라며 짜증 섞인 대답을 한 후 마스크를 내리지 않아. 모자로 얼굴을 완전히 가려 제대로 볼 수 없었다고. 백씨는 "계획범행임을 인정하느냐", "유족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하다"고만 답하고 준비된 호송차에 탑승. ◆ "직장상사에 아내 성폭행 당했다" 국민청원 글, 경찰
【 청년일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해직교사 부당 특별채용 혐의를 받는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공수처는 27일 2018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출신 등 해직 교사 5명을 특별채용하는 과정에서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국가공무원법위반)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공수처는 조 교육감이 사전에 채용 대상을 특정했는지, 부교육감 등을 채용 업무에서 배제했는지, 심사위원 선정에 우회적으로 관여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조 교육감에 대한 피의자 신문에는 공수처 수사2부(김성문 부장검사) 검사와 수사관이 참석했으며, 조 교육감 측에서는 법무법인 진성 소속 이재화 변호사가 입회했다. 조 교육감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특채의 적법성을 강조했다. 특채에 대한 법률 자문을 2차례나 받았고 문제가 없다기에 채용을 진행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그는 특채 심사위원들이 지원자들과 친분이 있다는 점을 지적하는 취재진의 질문에도 "단지 우연일 뿐"이라는 취지로 답했다. 조 교육감은 공수처의 수사 개시 자체가 타당하지 않다면서도 이미 시작된 수사에는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공
【 청년일보 】 그룹 계열사를 동원, 개인 소유 회사를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로 기소된 이해욱(53) DL(옛 대림)그룹 회장의 1심 판결이 27일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김준혁 판사는 이날 오후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과 DL 법인, 글래드호텔앤리조트의 1심 선고 공판을 연다. 검찰은 이 회장이 호텔 브랜드 '글래드(GLAD)‘의 상표권을 자신과 아들이 지분 100%를 보유한 회사 APD에 넘겨주고, 자회사인 오라관광(현 글래드호텔앤리조트)이 사용하도록 하는 수법으로 사익을 편취했다고 보고 있다. 이 회장은 오라관광에 브랜드 사용권 등 명목으로 2018∼2018년 사이 APD에 31억여 원의 과도한 수수료를 지급케 해 이득을 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오라관광이 ADP로부터 제공받은 서비스와 다른 브랜드 사용료 대비 높은 수수료가 책정된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검찰은 지난 13일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이 공정거래법을 정면 위반해 상응하는 책임을 지는 것이 불가피하다"며 이 회장에게 1년 6개월의 실형을 구형했다. 반면 이 회장 측은 APD가 글래드 브랜드 사업을 한 것은 사업상의 결정이었고, 오라관광의 브랜드
【 청년일보 】충남 아산 한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70대 노인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남 아산시 염치읍 2층 단독주택 1층에서 지난 26일 오후 9시께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1시간 40여 분만에 꺼졌다. 화재로 미처 대피하지 못한 A(76)씨가 사망했다. 다른 거주자들은 화재 발생 후 대피해 더 이상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화재로 주택 내부 47㎡와 가재도구가 소실되 2400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수산업자를 사칭한 김모(43·구속)씨와 관련된 인물들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이 국민의힘 주호영(62) 의원을 내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8일 DMZ에서 수색 작전 도중 열사병으로 쓰러져 순직한 병사의 어머니가 쓴 편지가 공개됐다. 세계 7대륙 최고봉과 히말라야 14좌를 완등한 산악인 김홍빈(57) 대장의 가족들이 수색 중단이라는 안타까운 결정을 내려 그의 '무사 귀환' 소식을 들을 수 없게 됐다. ◆ 제주 중학생 살해범, 48세 백광석·46세 김시남 신상 공개 제주경찰청이 26일 오전 신상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과거 동거녀의 중학생 아들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된 백광석(48) 씨와 공범 김시남(46) 씨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 경찰은 앞서 범행 수법의 잔인성과 공공의 이익 등 신상정보 공개 4개 요건 중 2가지를 충족하지 못해 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해 심의위를 열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어. 그러나 조사 결과 계획범죄에 대한 증거가 추가로 확인되고 있으며, 신상 공개에 대한 여론이 높아지는 등 여러 요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난 24일 심의위를 개최하기로 한 것. 또 국민의 알권리 존중과 재범 방지,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등 신
【 청년일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26일 오후 창원교도소에 재수감됐다.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대법원이 지난 21일 징역 2년 형을 최종 선고한 이후 5일 만이다. 앞서 대검으로부터 김 전 지사 형 집행을 위임받은 창원지검은 26일 오후 1시까지 김 전 지사에게 출석할 것을 지난 22일 통보했다. 이날 김 전 지사는 승용차를 타고 교도소 안으로 들어간 뒤 잠시 뒤 나와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송구하다. 법원의 판결이 내려진 이상, 제가 져야 할 짐은 온전히 제가 지고 가겠다"는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진실을 밝히지 못했다고 해서, 있는 그대로의 진실이 바뀔 수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하게 말씀드린다"며 "외면당한 진실이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제자리로 돌아올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험난한 길을 함께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고, 함께 비를 맞아준 그 마음을 잊지 않겠다"며 "남은 가시밭길도 차근차근 헤쳐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창원교도소에는 지지·반대단체는 도착 1시간가량 전부터 교도소 입구 좌우로 펼쳐져 구호를 외쳤다. 김 전 지사 지지단체인 '김경수와 미소천사' 100여명은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진실은
【 청년일보 】 공군 성추행 피해 여군 사망 사건에서 피해자에게 2차 가해·보복 협박 등을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상사가 지난 25일 수감시설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26일 군인권센터가 전했다. 군인권센터는 이날 "2차 가해·보복 협박·면담 강요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상사가 지난 25일 오후 2시 55분께 의식불명으로 발견된 뒤 민간병원에 후송됐으나 사망했다"며 "A 상사는 국방부 직할부대인 국방부 근무지원단 군사경찰대대 미결수용실에 구속 수감돼있었다"고 밝혔다. A 상사는 성추행 피해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이모 중사의 상관으로, 지난달 30일 구속기소됐다. 이모 중사는 피해 이튿날인 올해 3월 3일 오전, 전날 회식을 주도했던 A 상사에게 강제추행 피해를 호소했다. 그러나 국방부 합동수사단(합수단) 수사 결과, A 상사는 5인 이상 회식을 주도해 방역지침 위반으로 처벌받을 것을 두려워해 없었던 일로 해줄 수 없겠냐"며 신고하지 못하도록 회유하고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합수단은 지난 9일 중간수사결과 발표에서 A 상사가 3월 22일에도 이 중사의 당시 남자친구였던 남편에게 가해자 장모 중사에 대한 합의와 선처를 종용하는 등 지속해서 2차 가해가 있었다고 밝혔
【 청년일보 】 공군 성추행 피해 여군 사망 사건에서 피해자에게 2차 가해·보복 협박 등을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상사가 지난 25일 수감시설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26일 군인권센터가 전했다. 군인권센터는 이날 "2차 가해·보복 협박·면담 강요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상사가 지난 25일 오후 2시 55분께 의식불명으로 발견된 뒤 민간병원에 후송됐으나 사망했다"며 "A 상사는 국방부 직할부대인 국방부 근무지원단 군사경찰대대 미결수용실에 구속 수감돼있었다"고 밝혔다. 센터는 "A 상사의 사망은 명백히 국방부의 관리소홀"이라며 "사회적 관심도가 높은 사건에 연루·기소돼 면밀한 관리가 필요한 상태였으나 대낮에 수감시설 내에서 이 같은 일이 발생한 데는 국방부의 안일한 상황 인식이 작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최시윤 기자 】
【 청년일보 】경북 영주 한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7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6700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경북 영주소방서는 26일 영주시 가흥동 종이상자 창고에서 지난 25일 오후 8시 30분께 화재가 발생해 26일 오전 3시 50분께 진화됐다고 밝혔다.. 화재로 창고 490여㎡와 사무실, 종이상자 약 20t 등이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67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종이상자 등이 타면서 연기와 불길이 확산해 한때 인근 주민이 대피했다. 다행히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발생 경위와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경기도 고양시 이케아에서 화재 경보 오작동으로 인해 직원을 포함 고객 3천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기 고양시 이케아에서 25일 오후 3시 45분께 화재 경보가 울렸다. 이로 인해 주말을 맞아 매장을 찾은 고객들과 이케아 직원 등 3천여 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 당국이 출동해 확인해본 결과 오후 4시께 소방 시설 오작동으로 파악됐다. 이케아 측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며 상황을 수습하고 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