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경기 화성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로 사망자 수가 증가했다. 이에 박순관 아리셀 대표가 "유족에게 깊은 애도와 사죄 말씀을 드린다"고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25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4분께 아리셀 공장 3동 2층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발견된 시신은 심하게 훼손돼 즉각적인 신원 확인이 어려운 상태다. 추후 DNA 채취 및 유족 대조를 통해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50대 남성을 포함해 소사체로 발견된 21명 등 총 22명이었으나, 이번에 추가로 시신 1구가 발견되면서 사망자 수는 23명으로 늘었다. 사망자 모두 불이 난 3동 2층에서 발견됐다. 이 시신은 실종자로 분류됐던 1명일 가능성이 크다. 소방당국은 밤샘 작업에도 불구하고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하다가, 날이 밝고 구조견을 투입한 끝에 마지막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을 수습했다. 시신이 추가로 발견된 장소는 건물 2층 중앙 복도로, 전날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한 대형 작업장에서 수십 미터 떨어진 곳이다. 해당 장소는 전날 수색 당시 구조물 붕괴로 인해 철근 빔이
【 청년일보 】 '2024년 유엔 공공행정포럼' 행사 이틀째인 25일 50여개국 전문가와 관계자 500여명이 모여 '공공 부문 청년 참여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체 회의, 워크숍, 현장 견학 등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2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틀간 진행된 워크숍은 7개 주제에 대해 총 28회의 세션이 개최됐는데, 페루 디지털정부 차관 등 50여 개 국가에서 온 공공행정 분야의 전문가와 한국에서 유학 중인 석·박사급 학생 등 500명 이상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워크숍의 논의 주제로는 ▲공공 부분에서 청년의 참여 ▲인공지능(AI)과 공공행정의 혁신 ▲재난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글로벌 복원력 강화 ▲성 포용적 리더십과 공공 부분 혁신을 주제로 논의했다. 이날 오후 진행된 정책 견학에 참여한 외국인 방문객 200여명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홍보관과 스마트시티 운영센터 관제 시스템을 살폈다. 이들은 송도 자원순환센터를 찾아 폐기물에서 열에너지를 생산하는 과정을 확인했고, 인천 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과 인천 향교를 방문해 전통 놀이를 체험했다. 이날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파트너십 활성화'를 주제로 진행된 전체 회의에
【 청년일보 】 컬러복사기로 5만원권을 복사해 사용한 50대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방법원 제11형사부는 통화위조 혐의로 기소된 A(50대)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지난 2월 27일 대전 동구 자택에서 컬러복사기로 A4용지에 5만원권 지폐 3장을 복사했다. A씨는 복사한 지폐를 가위로 잘라 실제 5만원권처럼 사용했다. A씨는 당일 오후, 동구의 한 복권방에서 5천원짜리 복권 2장을 구입하며 위조한 5만원권 1장을 사용했다. 이를 통해 그는 거스름돈으로 4만원을 받았다. 일주일 후, A씨는 추가로 5만원권 2장을 복사해 복권 구매비, 택시비, 교통카드 충전비 등에 사용했다. A씨는 매번 한 장씩 위조지폐를 사용하며 거스름돈으로 총 20만3천원을 받아냈다. 하지만, 지폐를 받은 상인들이 이를 위조지폐로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A씨의 범행은 금세 들통났다. 재판부는 "통화를 위조해 공공의 신용과 유통 질서를 문란하게 만들었다"며 "거스름돈으로 현금화하는 등 죄책이 무겁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가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의료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에 대한 처분을 결정할 방침이다. 25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전공의 임용 시험 지침'에 따라 오는 9월 1일 수련을 시작하는 하반기 입사 인턴과 레지던트를 선발한다. 인턴과 레지던트 1년차는 전공의의 해임·사직 등으로 결원이 발생하는 경우, 레지던트 2~4년차는 '육성지원과목'에 대해 모집한다. 육성지원과목은 최근 3년 평균 전공의 확보율이 전체 평균보다 낮은 과목으로, 이른바 내외산소(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로 불리는 필수의료 분야다. 지침에 따르면 각 대학 수련평가위원회 사무국은 9월 1일부터 45일 전, 즉 7월 중순까지 모집 대상과 일정 등을 확정한다. 수련병원별로 얼마만큼 인원이 부족한지 파악해 모집공고를 내야 하는데, 7월 초인 다음 주 초에는 병원별로 복귀자와 미복귀자를 구분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다음주 중 복귀 여부에 따른 전공의 처분 방침을 확정할 전망이다. 앞서 정부는 복귀 전공의에게는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중단'하고, 복귀하지 않는 전공의에 대해서는 사직서를 수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미복귀자에 대해서도 행정처분을 중단할 경
【 청년일보 】 화요일인 2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경기동부와 강원도는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는 흐리겠다. 기온은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7~20도, 최고 24~28도)과 비슷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5~21도, 낮 최고기온은 24~29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2.5m, 서해 0.5∼1.5m, 남해 0.5∼2.0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현재까지 총 8구의 시신이 수습됐다. 경기 화성소방서는 24일 현장 3차 브리핑을 통해 오후 4시 기준으로 아리셀 공장 3동에서 총 8구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시신은 공장 2층 여러 곳에서 발견됐으며, 구조대원들이 여전히 시신을 수습 중"이라고 전했다. 건물 내에서 발견된 이들은 앞서 화재 발생 직후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60대 남성과 달리, 이번에 발견된 시신들은 소사체 상태였다. 소방당국은 "지상으로 통하는 계단이 있었으나 이를 통해 탈출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화재 원인과 피해 조사를 통해 정확한 내용을 밝히겠다고 했다. 또한 소방시설의 설치 및 정상 작동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리셀 공장 3동에서는 리튬 배터리 완제품을 검수하고 포장 작업을 하고 있었으며, 작업 중 배터리 셀 1개에서 폭발적으로 연소가 일어났다는 목격자의 진술이 있었다. 화재 직후 60대 남성 근로자 1명이 전신 화상 및 심정지로 사망했으며, 2명이 전신 화상 등 중상을 또 다른 2명은 2~3m 높이에서 뛰어내리다가 경상을 입었다. 이후
【 청년일보 】 24일 오전 10시 31분,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에 위치한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인명 피해가 우려된다. 현재까지 1명이 심정지 상태이며, 1명이 중상, 5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 진압 작업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정확한 인명 피해규모는 추후 파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에 19명이 고립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아직 연락되지 않는 인원이 많아 사상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날 불은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된 3층짜리 연면적 2천300여㎡ 규모의 이 공장에서 발생했다. 발생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유해 화학물질인 리튬을 취급하는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인 만큼 인명 피해와 연소 확대 우려가 커, 선제적으로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현재 소방관 등 145명과 펌프차 등 장비 50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리튬 전지의 특성상 일반적인 진화 방식으로는 불을 완전히 끄기 어렵고, 불길이 매우 거세어 진압 작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큰 불길을 잡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
【 청년일보 】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서울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과 미래역량 함양을 위한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를 올해 500교, 약 10만명의 학생이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확대된 규모다.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는 서울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과 미래역량 함양을 위해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서울시의회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검사 도구다. 이는 서울 전체 초·중·고 1천318교 중 약 37%에 해당하는 학교 수다. 검사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과 6학년,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1학년이다. 진단검사는 오는 11월 4~7일 기간에 학교 일정을 고려해 학년 또는 학급별로 자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검사는 총 4시간 동안 진행되며, 문해력Ⅰ, 문해력Ⅱ, 수리력Ⅰ, 수리력Ⅱ의 네 과목으로 구성된다. 지난해는 210개 학교에서 총 4만5천명의 학생이 검사를 치렀으며, 올해는 학생 수가 2.2배 증가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 여파로 학생들의 기초학력이 저하된다는 지적에 따라, 서울시의회의 지원으로 지난해부터 이 검사를 도입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24~25일 양일간
【 청년일보 】 정부와 의료계가 의대 증원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범의료계 특별위원회가 출범하며 양측이 의료 공백 출구를 모색하는 공식 대화를 나설 지 주목된다. 24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의협)는 현 의료 공백 사태에서 대정부 투쟁과 협상과정에 나설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를 설치하고 지난 22일 첫 회의를 진행했다. 올특위는 강경파인 임현택 의협 회장이 빠지고 의대 교수, 전공의, 지역의사회 등 의료계를 아우르는 조직으로, 정부가 계속 주문했던 '의료계 단일안'을 내놓으며 정부와 대화의 물꼬가 트일 수 있을 지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첫 회의 후 올특위는 "형식, 의제에 구애 없이 대화가 가능하다는 정부 입장을 환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정부 역시 "조건 없이 대화의 장으로 나와 의료현안에 대한 논의에 참여해 주기 바란다"는 입장을 내놔 대화에 기대가 높아진 상황이다. 양측은 지난 주말에도 공식 대화를 위한 물밑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와 올특위는 이날 공식 일정 없이 물밑 대화를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정부의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는 열리지 않는다. 의료계에서
【 청년일보 】 월요일인 2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는 수도권의 경우 이날 아침에, 강원·충청권·전라권·경남권은 오후에, 경북권은 저녁에 대부분 그치겠다. 이날 새벽까지 강원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에는 시간당 20∼30㎜ 내외의 비가 돌풍·천둥·번개와 함께 쏟아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충청권 10∼40㎜, 강원내륙·산지 5∼40㎜, 전북·대구·경북 5∼30㎜, 강원동해안·광주·전남·울산·경남내륙·제주도 5∼10㎜다. 서울·인천·경기남부·세종·충남북부·충남중북부의 경우 많게는 60㎜ 넘게 오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3도, 낮 최고기온은 24∼3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남은 오후에, 전남·제주는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영동은 순간풍속이 시속 55㎞(초속 15m) 안팎으로 강하게 불고, 서해상에는 돌풍이 불거나 천둥·번개가 칠 수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