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일요일인 23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중·남부와 충청권에는 아침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늦은 오후부터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인천·경기 서해안과 강원 내륙·산지, 충남 북부 서해안에, 밤부터는 서울·경기 내륙과 그 밖의 충청권과 전라권에 비가 내리겠다. 23일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중·남부 5∼40㎜, 대전·세종·충남·충북 남부 5∼20㎜, 전북 5∼30㎜, 충북 북부·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울릉도·독도 10∼40㎜(많은 곳 전남 남해안·경남 남해안 60㎜ 이상), 제주도 30∼80㎜(많은 곳 중산간·산지 100㎜ 이상)이다. 이날 오후부터 24일까지는 서울·인천·경기·서해 5도 5∼30㎜, 강원 내륙·산지·대전·세종·충남·충북 5∼20㎜, 광주·전남·전북 5㎜ 안팎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 남해안과 경남 남해안, 제주도에는 오전까지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돌풍,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3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
【 청년일보 】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집단 휴진이 있었던 지난 18일 의원 문을 닫고 휴진한 원장을 환자가 고소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지난 20일 주민 A씨로부터 광명시의 모 의원 원장 B씨를 의료법 위반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A씨는 의협이 집단 휴진과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를 벌인 지난 18일 해당 의원을 방문했지만, 휴진으로 인해 진료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의협의 집단휴진 소식을 듣고 휴진 수일 전에도 해당 의원을 찾아가 의협이 집단휴진을 해도 "문을 닫지 말아 달라"고 부탁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해 출석 일정을 조율하는 등 수사에 착수한 것은 맞다"며 "수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토요일인 2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전라권과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오전에 충청권과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 비가 확대되겠다. 이 비는 내일(23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제주도는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22~23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0~150㎜(많은 곳 중산간, 산지 200㎜ 이상), 광주·전남 50~100㎜ (많은 곳 전남해안, 전남동부내륙 180㎜ 이상), 부산·울산·경남남해안, 지리산 부근 50~100㎜(많은 곳 남해안 150㎜ 이상), 전북 30~80㎜(많은 곳 전북동부 100㎜ 이상), 대구·경북남부, 경남내륙(지리산 부근 제외) 30~80㎜, 대전·충남남부, 충북남부 20~60㎜, 세종·충남북부, 충북중·북부, 경북북부, 울릉도·독도 10~40㎜, 강원도 5~30㎜, 경기남부 5~10㎜, 서울·인천·경기북부서해안, 서해5도 5㎜ 미만으로 예보됐다. 비가 내리거나 대체로 흐리면서, 대부분의 지역에서 낮 기온이 다소 떨어져 평년(24~29도)과 비슷해지겠으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30도
【 청년일보 】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지난 17일부터 이어온 무기한 휴진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닷새간 이어졌던 전면 휴진이 종료된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는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 서울대병원강남센터 등 4곳의 교수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 948명 중 73.6%인 698명이 휴진을 중단하고 '지속 가능한 방식의 저항'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답했다. 휴진 지속 의견은 20.3%인 192명이었다. 구체적인 활동 방식에 관한 질문에 교수들은 정책 수립 과정 감시와 비판, 대안 제시가 필요하다고 75.4%가 답했으며, 55.4%는 범의료계와의 연대가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65.6%의 교수들은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고려해 근무 시간을 조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서울대병원 교수 비대위는 전면 휴진을 중단한 이유로 환자 피해 우려를 들었다. 중증 및 응급 환자에 대한 진료가 유지되고 있었지만, 휴진이 장기화할 경우 이들에게도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와 환우회, 소비자단체 등의 호소도 영향을 미
【 청년일보 】 인터넷신문 유일의 자율심의기구인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이하 인신윤위)가 지난 20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앙선관위) 산하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이하 인터넷심의위) 창설 20주년 기념행사에서 중앙선관위로부터 유공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인신윤위는 지난 2018년 3월에 인터넷언론의 공정한 선거보도 기반조성을 위해 인터넷심의위와 업무협약을 맺고, 그동안 공정선거보도를 위한 공동설명회 개최, 불공정 선거보도 예방교육 및 홍보 등에 힘써왔고, 이번에 그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인신윤위는 이날 있었던 인터넷심의위와 한국언론학회가 공동주최한 제6회 인터넷선거보도상의 협력기관이기도 하다. 인신윤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전한 선거보도 환경조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재작년 공무원들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업무상질병은 우울, 적응장애 등 정신질환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인사혁신처가 공무상 재해 승인 건수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정신질환이 27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근골격계질환(226명), 뇌·심혈관질환(111명) 등의 순이었다. 이는 1만명당 요양자 수를 기준으로 산업재해와 비교했을 때, 같은 기간 업무상 정신질환으로 인한 요양자는 약 11배, 업무상 뇌·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요양자는 약 3.6배나 많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공무원의 정신질환으로 인한 사망(자살)은 1만명당 0.17명으로 산업재해보다 약 9배 높고 뇌·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1만명당 0.34명으로 산업재해 대비 1.4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인사처는 "이런 차이는 법적 책임 및 과중한 업무량에 의한 높은 직무 중압감, 악성 민원의 증가, 경직된 조직문화, 직장 내 괴롭힘 등의 요인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인사처는 그간 사후 보상 강화 위주로 이뤄졌던 재해 예방 관련 정책들을 사전 예방 기조로 전환하기로 하고, 범정부 공무원 재해 예방 종합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정연 인사처 재해보상정책관
【 청년일보 】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는 지하철 물품보관함의 잠금장치를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 방식으로 개선해 범죄 악용을 막고 보안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공사는 시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하는 동안 물건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269개 역에 총 5천511칸의 물품보관함을 설치했다. 물품보관함의 연평균 이용 건수는 약 100만 건에 이르며, 이는 시민 편의성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물품보관함은 비밀번호만 알면 누구나 접근할 수 있어 보이스피싱, 마약 거래, 폭발물 테러 등 범죄에 취약했다. 공사에 따르면 실제 경찰이 범죄 수사를 위해 물품보관함 관련 자료를 요청한 사례도 연간 90여건에 달한다. 이에 새롭게 도입되는 OTP 도어락은 매 사용 시마다 새로운 비밀번호가 생성되며, 30초마다 비밀번호가 자동으로 변경된다. 이로 인해 비밀번호 유출이나 공유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 또한 '또타라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보관함을 사용해야 하며, 범죄에 악용될 경우 이용자 정보(휴대전화 정보, 결제 내역)를 활용해 수사기관이 쉽게 추적할 수 있다. 신형 도어락은 무통신·무전원 방식으로 운영돼 단전 및
【 청년일보 】 온실가스 배출이 계속될 경우, 오는 2100년에는 전 세계 바다의 68%가 연중 폭염 상태에 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조양기 교수 연구팀은 21일 국제학술지 '지구의 미래(Earth's Future)' 최신호에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오는 2100년 탄소 배출량이 지금의 두배가 되는 고탄소 시나리오와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저탄소 시나리오(SSP1-1.9)에 따른 평균 해수면 온도 변화를 분석했다. 논문에 따르면 고탄소 시나리오에서 오는 2071∼2100년 평균 해수면 온도는 지난 1985∼2014년 평균 대비 최대 2.70도 상승했다. 반면, 저탄소 시나리오에서는 오는 2100년까지 해수면 온도 상승 폭이 0.53~0.61도에 그치고, 오는 2050년대 이후에는 온도가 거의 오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탄소중립을 달성하면 해양열파 현상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열파는 평년보다 비정상적으로 높은 해수면 온도가 닷새 이상 지속되는 현상을 말한다. 고탄소 시나리오에서는 전 세계 바다의 68%가 일년 내내 해양열파에 노출될 것으로 분석됐으며, 인도양은 93%, 태평
【 청년일보 】 의대 증원을 두고 의정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 중단 여부를 결정하는 투표를 진행한다. 아울러 의료계가 의대 교수, 전공의 대표를 아우르는 특위를 구성하며 양측의 대화 물꼬가 트일지 결과가 주목된다. 21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간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다음주에도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 운영 서울시보라매병원, 서울대병원강남센터에서 휴진을 이어갈지에 대한 투표를 진행 중이다. 전일부터 진행된 투표는 만 하루 이상 진행될 예정인데 이르면 이날 중, 늦으면 22일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전일 총회에서는 무기한 휴진을 두고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과 "그래도 이 싸움을 그만둘 수는 없다"는 등의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시작해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다른 '빅5' 대형병원으로 확대되던 장기 휴진 확산 움직임은 '일단 멈춤' 상태다. 서울성모병원 교수 등이 포함된 가톨릭의과대학 교수들이 전일 무기한 휴진 여부에 대해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주말까지 더 의견을 모으기로
【 청년일보 】 일년 중 낮 시간이 가장 길다는 '하지(夏至)'이자 금요일인 21일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중부지방과 전북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겠고, 그 밖의 남부지방에서도 30도 내외로 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7~23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로 예보됐다. 제주도는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전날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20~60㎜다.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에 강원내륙·산지와 전북동부, 전남동부내륙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강원내륙·산지 5~10㎜, 전북동부, 전남동부내륙 5~20㎜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등 모든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 0.5∼1.5m, 남해 0.5∼2.5m로 예측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