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직원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기소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1일 열린 첫 공판에서 "피해자분과 시민 여러분께 거듭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는 입장을 보였다.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태현(25)의 첫 공판에서 그는 "처음부터 첫 번째, 두 번째 피해자를 살해할 계획은 없었다"고 말했다. 공수처가 '윤중천 면담보고서' 허위작성 의혹을 받고 있는 이규원 검사를 1일 세 번째로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 '강제추행' 혐의 오거돈 前부산시장 첫 재판..."거듭 죄송하다" 강제추행치상 혐의로 기소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1일 오전 부산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직원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기소된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한 첫 공판이 1일 오전 부산지법에서 열려. 오 전 시장은 지난 1월 말 기소 이후 5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법정에 얼굴을 드러내. 부산지법 형사6부는 이날 오전 10시 강제추행치상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 전 시장 공판기일을 열어. 오 전 시장은 법정에 들어서기 전 "피해자분과 시민 여러분께 거듭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해. 재판부는 피고인 신원확인 후 재판을
【 청년일보 】최근 중대재해가 발생한 울산시 울주군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1일 자체 전 공정 공장 가동을 중지하고 안전진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또 안전조직 전반에 대한 시스템을 재검토해 노동부 등 당국에 보고하기로 했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서는 지난 30일 컨테이너 청소작업을 하던 30대와 40대 근로자 2명이 숨지는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31일부터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를 대상으로 강도 높은 산업안전 특별 감독을 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이날 지역 언론 등에 경영진 일동 명의로 유가족을 비롯해 당사 및 협력사, 국민께 사죄한다는 내용의 사과문 광고를 게재했다. 고려아연은 이날 사과문을 통해 "온산제련소에서 근무 중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 하신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과 본사와 협력사 임직원, 나아가 국민들께 큰 염려를 끼쳐 진심으로 머리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이른바 '윤중천 면담보고서' 허위작성 의혹을 받고 있는 이규원 검사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소환됐다. 지난달 25일과 27일에 이은 세 번째 소환 조사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달 25일 첫 조사에서 약 15시간, 27일 두 번째 조사에 약 14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이날 조사도 늦은 밤에야 종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1일 오전 이규원 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과천 공수처 청사로 불러 관련 혐의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공수처는 지난 3월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변필건 부장검사)로부터 허위 작성 의혹 사건을 이첩받아 지난달 말 수사에 착수했다. 이는 공수처 수사 대상이 된 '1호 검사' 사건이다. 이 검사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 재조사 과정에서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면담 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허위 공문서작성) 등을 받는다. 또 관련 내용을 특정 언론에 유출해 피의사실공표 혐의도 있다. 이 검사는 김 전 차관을 불법으로 출국 금지한 혐의로도 불구속기소돼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또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과 윤갑근
【 청년일보 】부산 시청 직원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기소된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한 첫 공판이 열린다. 오 전 시장의 첫 공판은 당초 3월 23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4·7 보궐선거 이후로 돌연 연기됐다. 준비기일을 거쳐 두 달여 만의 공판이다.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판사 류승우)는 1일 오전 10시 301호 법정에서 강제추행치상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 전 시장 공판기일을 시작한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오 전 시장은 2018년 11월께 부산시청 직원 A씨를 강제추행하고 같은 해 12월 A씨를 또 추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해 4월 시장 집무실에서 직원 B씨를 추행하고, 이 직원에게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 상해를 입게 한 혐의(강제추행치상)를 받고 있다. 또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방송 운영자들을 고소한 것에 대해서는 되레 무고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에서는 피고인 신원을 확인하는 인정심문과 검찰의 기소내용 설명, 기소내용에 대한 변호인 측의 입장 등이 있을 예정이다. 범행의 세부 내용이 공개된 적이 없는 상황에서 혐의나 증거 등을 논의하는 재판 과정을 공개할 경우 피해자 인권보호 등에 문제점이 노출될 우려에 앞서 열린 준비기일을
【 청년일보 】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아들이 지난 2017년 '아빠찬스'를 이용해 취업했다는 '부정채용' 의혹와 관련한 수사가 31일 착수됐다. 지난 29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미군 등 외국인 2천여명에 대해 관할 구청과 경찰이 단속한 후 방역수칙 위반 등의 혐의로 200여 건을 적발했지만 모두 계도에 그쳤다. 주한미군은 관련자들이 연루됐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소 알고 지내던 또래 남성으로부터의 성폭행 피해 사실을 신고한 다음 날 10대 후반 여자 청소년이 극단적 선택을 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 김오수子 '아빠 찬스' 부정채용 의혹 사건...경찰 수사 착수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아들의 부정채용 의혹 관련 수사가 시작돼. 경기 분당경찰서는 31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부터 김 후보자의 아들 김모(29) 씨와 당시 김씨의 인사 채용을 담당했던 이들의 업무방해 혐의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혀. 김씨는 2017년 8월 전자부품연구원(현 한국전자기술연구원)에 지원하면서 지원 서류에 아버지의 직업을 '서울북부지방검찰청 검사장'이라고 적어 논란이 된 바 있어. 전자부품연구원은 2017년 5월 이후 입사지원서 가족사항에 관계·성명·연령·동거
【 청년일보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사건과 관련 경찰이 이 차관의 신분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경찰청에는 보고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남구준 국수본부장은 3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서초경찰서 생활안전과 직원이 서울경찰청 생활안전과 직원한테, 실무자 간 보고가 이뤄진 것으로 안다. 정식 보고나 수사라인 보고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남 국수본부장의 발언은 경찰이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의혹을 부실수사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해당 사건과 관련 경찰청에 문제가 없었다는 일종의 선긋기로 해석된다. 앞서 이 차관의 폭행 의혹을 수사한 서울 서초경찰서는 당시 이 차관이 유력인사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했지만, 이후 공수처장 후보로 거론된 것을 파악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서울경찰청 청문·수사 합동진상조사단은 당시 서초경찰서장이 생활안전과로부터 택시기사 폭행 가해자가 공수처장 후보자 중 1명으로 거론된다는 사실을 보고받고 사건 증거관계를 명확히 하도록 형사과장에게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형사과장은 인터넷 검색으로 이 차관의 신분을 인지했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
【 청년일보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의 부동산 투기 의혹 수사와 관련 수사 대상 국회의원이 16명으로 늘었다. 기존 특수본의 수사 대상 국회의원(12명)보다 4명이 늘었다. 특수본 단장인 최승렬 경찰청 수사국장은 31일 기자 간담회에서이같이 밝히고 투기 의혹 13명, 기타 관련성 있는 사안으로 3명 등 총 16명의 국회의원이 수사 대상이라고 밝혔다. 최승렬 경찰청 수사국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국민의힘에서 고발·수사 의뢰한 의원들을 정리했다"며 "투기 의혹 13명, 기타 관련성 있는 사안으로 3명 등 총 16명의 국회의원을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 부동산투기조사 태스크포스(TF)는 전·현직 의원과 공직자 등 34건·85명을 특수본에 수사 의뢰했다. 최 국장은 "우리가 기존에 수사하던 분들과 중복이 많다"면서도 "의혹이 제기된 분들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특수본의 전체 수사 대상은 646건·2천796명이다. 내·수사 대상은 내부정보 부정이용 1453명(315건)과 기획부동산 의혹 등 1443명(331건) 등으로 현재까지 구속된 사람은 총 20명이다. 경찰은 4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10명은 보완수사 등이 진행
【 청년일보 】배우 박용기가 음주운전을 하다 보행자를 치는 사고를 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보행자를 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등)로 배우 박용기(59)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오전 0시 20분께 서울 송파구 잠실역 사거리에서 잠실대교 남단 방향으로 우회전하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박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를 당한 보행자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2011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충북 충주시 소재 참기름 제조 공장에서 밤사이 화재가 발생해 4억9000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충북 충주시 엄정면의 참기름 제조 공장에서 31일 0시 59분께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화재 당시 공장은 가동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기숙사에 있던 업체 직원의 신고를 접수하고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당국은 화학차, 굴절차, 고가사다리차 등 장비 29대와 인력 201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화재는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 34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생산시설 등 3개 동이 불에 탔다. 불은 기계류, 제품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4억9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한강에서 실종됐다가 사망한 고(故) 손정민씨 친구 A씨의 휴대전화가 발견됐다. 서울경찰청은 30일 "오늘 오전 11시 29분께 한강공원 반포안내센터 직원이 '환경미화원이 습득해 제출한 것"이라며 "서초경찰서에 신고했고, 확인 결과 손씨 친구 A씨의 휴대전화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휴대전화 습득 일시와 경위 등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