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금융권이 2023년도 수학능력시험(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이벤트 채비에 분주하다. 청소년들이 장차 주요고객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세대인 만큼, 보다 폭 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0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은행을 포함한 카드업계 등에서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주택청약을 비롯해 각종 금융상품 가입과 함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먼저 신한은행은 스무살을 앞둔 2004년생 고객을 대상으로 주택청약 가입 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열아홉, 내가 만든 청약' 이벤트를 실시한다. 내달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신한은행의 모든 채널을 통해 주택청약을 가입한 19세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아이폰 14프로(1명), 맥북 프로(1명), 갤럭시 Z플립4(1명), 아이패드 에어(3명), 갤럭시 S8+(3명), 모바일 문화상품권 3만원(100명)을 제공한다. 주택청약은 만19세부터 주택 청약권이 발생하는 상품으로써 자격을 갖출 시 분양·임대 아파트 등에 청약을 할 수 있다. 만19세 전에 불입한 청약통장 금액도 가입기간 최대 2년, 최대 24회차까지 인정받을 수 있다. 아
【 청년일보 】인터넷·모바일 뱅킹 서비스가 마비됐던 기업은행의 전산망 문제가 복구됐다. 전산망 문제로 19일 오전 기업은행의 인터넷·모바일 뱅킹 서비스가 마비됐다가 1시간여만에 복구됐다. 기업은행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이후 9시 15분까지 인터넷 뱅킹 사이트, 모바일뱅킹 앱, ATM(현금자동출납기)에서 접속 장애 현상이 나타났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전체 전산망 복구 작업이 끝나 오전 10시 현재 정상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며 "구체적 원인을 찾아 재발을 막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전산망 문제로 기업은행 모바일뱅킹 앱, 인터넷 뱅킹 사이트 등에 장애가 발생했다. 기업은행에 따르면 19일 오전 8시 이후 9시 10분 기준 인터넷 뱅킹 사이트, 모바일뱅킹 앱, ATM(현금자동출납기) 이용이 불가능한 상태다. 기업은행 관계자 등에 따르면 우선 전산망 장애로 파악됐지만, 구체적 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최대한 빨리 복구하겠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기업과 가계를 합친 국내 민간부문 대출이자 부담이 내년 말까지 33조6천억원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18일 발표한 '금리 인상에 따른 민간부채 상환 부담 분석'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한경연은 기업대출 변동금리 비중을 72.9%로 두고, 기준금리 인상 예상 경로에 따라 가중평균 차입금리를 올해 말 4.9%, 내년 말 5.26%로 가정해 기업의 대출이자 부담액 추이를 분석했다. 그 결과 기업 전체적으로 연간 대출이자 부담액이 올 9월 33조7천억원에서 내년 12월 49조9천억원으로 16조2천억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대출 연체율은 현재 0.27%에서 0.555%로 배 이상이 될 것이며, 특히 한계기업의 이자 부담액은 이 기간 5조원에서 9조7천억원으로 94% 증가하겠다고 한경연은 내다봤다. 이승석 한경연 부연구위원은 "경기 둔화, 원자재 가격 급등, 환율 상승 등으로 경영 환경이 악화한 상황에서 원리금 상환 부담까지 커져 기업 재무여건이 크게 어려워질 전망"이라며 "특히 금융환경 변화에 취약한 한계기업과 자영업자들이 큰 어려
【 청년일보 】 은행권이 최근 국채를 대거 팔고 회사채 등 신용채권에 대한 매수세를 키우고 있다. 이에 시장은 정부와 금융당국이 연이어 내놓은 정책이 효과를 내기 시작했다고 보고 유동성 경색 현상이 한고비를 넘었다는 평가를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17일 금융투자협회와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은행은 이달 들어 전날까지 국채를 약 2조5천100억원 어치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이 기간 공사채·금융채·회사채 등 신용채권은 7조2천100억원 어치 순매수 했다. 이는 지난달 같은 기간 순매수 규모(4조9천300억원)보다 46%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김상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은행들이 안전선호·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지면서 국고채를 적극 매수했었지만, 최근 채권시장의 위험선호가 어느 정도 살아나면서 신용채권을 매수하기 시작한 걸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최근 정부가 내놓은 일련의 자금시장 안정화 정책 효과에 편승해 이 같은 매매 움직임을 보인 것"이라며 "현재 은행들의 매수세는 시장의 유동성 경색 완화로의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은행만큼은 아니지만 자산운용사들도 이달 들어 2조7천700억원 규모의 신용채권을 매수했다. 이 역시 지
【 청년일보 】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온 오는 29일 카카오뱅크 원화 입출금 서비스를 시작에 앞서 원활한 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해 15일 오전 12시부터 28일 오후 9시까지 2주간 카카오뱅크 계좌 사전등록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전등록 기간이 종료되는 28일 21시부터 원화 입출금은행 전환에 따른 중단 점검이 진행될 예정이다. 코인원 고객은 사전등록 기간 중 카카오뱅크로 전환에 대한 동의와 거절을 선택할 수 있다. 다만 동의 여부에 따라 서비스 이용 범위가 제한될 수 있다. 전환에 동의 후 카카오뱅크 계좌 사전등록을 완료한 고객은 중단 점검이 완료된 시점부터 원화 입출금을 제외한 가상자산 매수·매도 및 그 외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원화 입출금 서비스가 오픈되는 29일 11시부터 원화 입출금을 포함한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환에 거절하거나 동의 여부에 응답하지 않더라도 사전등록 기간 중에는 NH농협은행 계좌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단, 사전등록 기간 이후에는 미체결주문 취소, 원화 입출금 불가, 가상자산 매수·매도 불가, 친구 초대 리워드 수령 불가 등 서비스 제한이 발생한다. 아울러 코인원은 사전등록
【 청년일보 】 4천700억원대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독일 헤리티지 펀드'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금융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를 열었으나 최종 결론을 내지 못했다. 금감원은 14일 "제7차 금융분쟁조정위원회를 개최해 신한투자증권 등 6개 금융회사가 판매한 헤리티지 펀드 관련 조정안을 상정·심의했으나 마무리되지 않았다"며 "추후 분조위를 다시 개최해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다수의 신청인과 피신청인의 의견 진술, 질의응답에 많은 시간이 소요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헤리티지 펀드는 독일 내 문화적 가치가 있는 오래된 건물을 매입한 뒤 내부 리모델링을 거쳐 매각 혹은 분양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의 펀드다. 국내 금융사들은 이 펀드가 일반적인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보다 위험이 높고 부동산 개발 관련 인허가 지연 및 미분양 시 원리금 상환 불확실성이 높음에도, 원리금 상환이 가능한 것처럼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등 연루 금융회사들은 2017년 4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이 펀드를 4천885억원어치 판매했다. 그러나 관련 사업 시행사가 파산하면서 2019년 6월부터 환매가 중단돼 4천746억원이 회수되지 못한 상황
【 청년일보 】 최근 금융지주 회장 연임 등이 금융권 최대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들을 만나 최고경영자(CEO) 선임을 투명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복현 원장은 14일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과 간담회에서 금융사 지배 구조의 핵심축인 이사회와 경영진의 구성 및 선임과 관련 "전문성과 도덕성을 겸비한 유능한 경영진의 선임이 이사회의 가장 중요한 권한이자 책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선우석호 KB금융 의장, 이윤재 신한금융 의장, 노성태 우리금융 의장, 백태승 하나금융 의장, 이종백 농협금융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 원장은 "CEO 선임이 합리적인 경영 승계 절차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사외이사가 특정 직군이나 그룹에 편중되지 않도록 하고 사외이사 임기도 과도하게 겹치지 않게 함으로써 이사회의 다양성과 전문성, 독립성 제고에도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또한 최근 우리은행 직원의 600억원대 횡령 사고 등 금융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에 대해 "은행 지주 그룹 전반의 내부 통제 체계를 대폭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
【 청년일보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의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중징계를 받은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대해 "현명한 판단을 내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 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손 회장이 지난 9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받은 중징계에 대해 취소소송을 제기할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다만 손 회장의 자리에 정권의 관료를 앉히려고 한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외압은 없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 원장은 10일 오전 중구 롯데호텔에서 금융사 글로벌 사업 담당 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전날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우리은행의 라임펀드 불완전판매(부당권유 등) 등 금융감독원 검사 결과 발견된 위법사항에 대해 퇴직 임원 문책경고 상당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 금융사 임원에 대한 제재 수위는 '해임 권고-직무 정지-문책 경고-주의적 경고-주의' 등 5단계로 나뉜다. 이 중 문책 경고 이상은 중징계로 분류되며, 금융사 취업이 3∼5년간 제한된다. 손 회장은 우리은행장이었던 2018년 11월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겸직하며 첫 임기를 시작한 이후 2020년 3월 연임에 성공,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매입 확대를 골자로 하는 자금시장안정 추가 대책을 내놓을 방침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등과 함께 오는 11일 자금시장 점검회의에서 증권사들이 조성한 자체 기금과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을 동원해 단기 자금 시장의 경색 요인이 되는 ABCP의 매입 확대를 추진한다. ABCP는 유동화 전문회사인 SPC가 미래에 지을 건물과 토지를 담보로 발행하는 기업어음이다. 지난달 레고랜드 사태로 불거진 프로젝트 파이낸싱(PF) ABCP는 증권사가 유통을 맡는데 만기가 3개월 정도로 짧아 계속 연장해야 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지난달 25일 장외 채권시장에선 DB금융투자가 보증하고 만기가 이틀 남은 스펠바인드 제16차 ABCP가 무려 20%의 금리에 거래된 바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11일 자금시장안정을 위한 추가 조치를 내놓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현재 상황이 제일 어려운 부분이 ABCP여서 증권사들이 중소형 증권사 지원을 위해 만드는 특수목적법인(SPC)과 산업은행 등 2개 트랙을 활용해 매입을 확대하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미래에셋증권 등 9개 대형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