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인천시 서구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크라이슬러 차량에서 불길이 치솟아 차체 등을 태우고 진화됐다. 인천시 서구 가좌동 한 도로에서 13일 오전 3시 58분께 A(62)씨가 몰던 크라이슬러 300C 차량에서 불이 나 차체 등을 태운 뒤 10여 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가 발생하자 운전자 A씨는 신속히 차량 밖으로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A씨는 차량을 몰던 중 '퍽'하는 소리와 함께 시동이 꺼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갓길에 정차한 뒤 차량 트렁크 하부에 불이 난 것을 확인하고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화재로 차체 대부분과 인근 가로수, 컨테이너 가건물이 일부 타면서 소방서 추산 6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전날 교체 설치된 A씨의 차량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대검찰청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기소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혐의가 감찰·징계 대상인 비위에 해당하는지에 대해 검토 중인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이 지검장은 2019년 6월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재직 당시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김 전 차관 출금 사건 수사를 중단하도록 압력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사징계법 8조는 검찰총장은 면직·정직 사유에 해당해 징계 청구가 예상되는 검사의 직무정지를 장관에게 요청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 지검장의 수사 외압 의혹이 감찰 대상이라고 판단될 경우 대검은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 이 지검장의 직무정지를 요청할 수 있다. ◆박범계 장관 "이성윤 기소, 관할 맞추기 위한 억지 춘향" 통상 검사에 대한 수사와 감찰·징계는 함께 진행되는 게 일반적으로 이번 감찰·징계 검토는 이 지검장의 기소에 따른 원론적인 수준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장관에게 직무정지를 요청한다 하더라도 박 장관이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것이란 의견도 만만치 않다. 박 장관은 지난 11일 "기소된다고 해서 다 징계하는 건 아니다"라며 당장 이 지검장에 대한 별도 조치를 취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13일에
【 청년일보 】자산의 누나를 살해한 뒤 인천 강화도 농수로에 시신을 유기했다가 4개월 만에 검거된 20대 남동생이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13일 인천지검 형사3부 (김태윤 부장검사)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A(27)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A씨가 경찰에서 송치된 이후 검찰은 보강 수사를 진행했고, 10일인 구속기간을 연장하지 않고 재판에 넘겼다. A씨는 지난해 12월 중순께 인천시 남동구 한 아파트에서 누나인 30대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누나의 시신을 10일간 아파트 옥상에 방치했다가 같은달 말 렌터카를 이용해 인천시 강화군 삼산면 석모도에 있는 한 농수로에 버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올해 2월 14일 부모가 경찰에 누나의 가출 신고를 하자 조작한 카카오톡 메시지를 경찰 수사관들에게 보내 속였다. 그는 누나의 휴대전화 유심(가입자 식별 모듈·USIM)을 다른 기기에 끼운 뒤 메시지를 혼자서 주고받아 마치 누나가 살아있는 것처럼 꾸몄다. 또 같은 방식으로 부모마저 속여 지난달 1일 경찰에 접수된 가출 신고를 취소하게 했다. A씨는 모바일 뱅킹을 이용해 B씨 명의의 은행 계좌에서 자신의 계좌로
【 청년일보 】검찰이 LH가 발주한 화성 동탄2신도시 백화점 사업자로 롯데그룹이 선정된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과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 관련 의혹은 2015년 국회 국토위의 LH 국정감사에서 처음 제기됐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박승환 부장검사)는 최근 롯데백화점 동탄점 사업 관련 법인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앞서 검찰은 전날 LH 사무실과 송파구 건축사무소 10여 곳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사건은 2015년 7월 LH가 실시한 동탄2신도시 중심앵커블록 백화점 사업자 입찰에서 1위를 한 롯데쇼핑컨소시엄(3557억원)보다 현대백화점컨소시엄(4144억원)이 비싼 땅값을 적어 내고도 탈락한 과정에 LH의 부정 심사가 있다는 의혹이다. 검찰은 롯데쇼핑컨소시엄이 백화점 사업자로 선정되는 과정에 LH와의 유착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검찰은 또 LH 출신 대표들이 모여 설립한 설계회사가 롯데 측 컨소시엄에 참여했던 것으로 드러나 관련 유착 의혹도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2015∼2016년 LH의 경기 화성 동탄 개발사업에 자격 조건 미달 사무소들이 LH 출신 전관을 영입해 일감을 수주한 정황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정황
【 청년일보 】인천 한 노래주점에서 실종됐다가 업주에게 살해된 것으로 확인된 40대 손님의 시신이 사건 발생 20일 만에 인천의 한 산에서 발견됐다. 12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7시 30분께 인천시 부평구 철마산 중턱에서 수색 작업을 하던 중 지난달 22일 인천시 중구 신포동 한 노래주점에서 살해된 40대 A씨의 시신을 찾았다. 발견 당시 A씨 시신은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으며 풀숲에 널브러져 있었다. 경찰은 앞서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체포한 30대 노래주점 업주 B씨를 추궁한 끝에 시신 유기 장소를 파악했다. 그동안 줄곧 살인 등 혐의를 전면 부인하던 B씨는 이날 경찰의 계속된 추궁에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지난달 22일 새벽 자신이 운영하던 신포동 노래주점에서 손님 A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손님 A씨는 하루 전인 같은 달 21일 오후 7시 30분께 지인과 함께 B씨의 노래주점에 갔다가 실종됐다. 닷새 후 A씨의 아버지는 "외출한 아들이 귀가하지 않는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실종 당일 노래주점에 함께 갔다가 먼저 자리를 뜬 A씨의 지인은 경찰에서 "A씨가 주점에
【 청년일보 】'계열사 부당지원' 의혹을 받는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이세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박 전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피의사실과 같은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어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구속 이유를 밝혔다. 박 전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등 계열사를 이용해 총수 지분율이 높은 금호고속(금호홀딩스)을 부당 지원한 혐의를 받는다. 금호고속은 약 169억원의 이자 차익을 얻었고, 박 전 회장 등 총수 일가는 지분율에 해당하는 이익 77억원과 결산 배당금 2억5000만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위는 조사 결과 지난해 박 전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계열사 부당지원' 의혹을 받는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1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다. 자신의 3세 딸을 빈집에 방치해 숨지게 한 친모 석모씨가 지난 11일 공판에서 DNA 검사 결과에 대해 동의했지만 여전히 출산 사실은 부인했다. 지난 3월 '천년 고찰' 정읍 내장사 대웅전에 불을 지른 50대 승려에게 징역 5년이 선고됐다. 강원도 인제에서 여성 등산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20대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인천 한 노래주점서 40대 남성 실종 22일 만에 해당 주점 업주가 이 남성을 살해,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눈 수술을 하고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차를 몬 50대 운전자에 의해 4세 딸의 손을 잡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어머니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코미디쇼 출연을 미끼로 미국의 사기꾼 일당이 56억원 규모의 도지코인을 가로챘다는 보도가 나왔다.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한인 4명을 숨지게 한 미국 애틀랜타 총격범이 기소됐다. 성매매 알선업자에게 금품·향응을 받고 단속정보를 알려준 경찰관이 항소심에서 징역 1년
【 청년일보 】 경찰이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씨 사고와 관련 목격자 2명을 추가로 확인하고, 사건 당일 손정민씨와 친구 A씨가 함께 있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확보했다. 중앙대 의대 본과 1학년생인 손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께부터 이튿날 새벽 2시께까지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친구 A씨와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가 실종된 지 닷새만인 지난달 30일 한강 수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12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날 또다른 목격자 2명을 확인해 진술을 확보했다. 조사는 목격자들의 요청에 따라 구로경찰서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손씨가 바닥에 누워 있었고 친구 A씨가 인근을 서성이다가 다시 손씨 옆에 누웠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진을 찍은 목격자 B씨는 "(손씨 친구가) 갑자기 물건 챙기고 가방 메고 계속 서성이다가 저희가 갈 때쯤에 (손씨 옆에) 다시 누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지인 C씨와 함께 손씨가 실종된 지난달 25일 오전 2시께 서울 반포한강공원 내 손씨 일행과 가까운 거리에서 오전 2시 50분쯤까지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12일 수원지검이 자신을 기소한데 대해 외압은 없었으며 재판을 통해 대검 반부패강력부의 명예회복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주장했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혐의로 검찰로부터 기소당한 이 지검장은 이날 입장문에서 "수사 외압 등 불법행위를 한 사실이 결코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기소 직후 낸 입장문에서 그는 "향후 재판 절차에 성실히 임해 진실을 밝히고, 대검 반부패강력부의 명예회복이 반드시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앞서 수원지검은 이날 이 지검장이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던 2019년 안양지청에 외압을 행사해 김 전 차관의 불법 출금 의혹을 수사하지 못 하게 했다며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 지검장은 "저와 관련된 사건 수사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 송구스럽다"면서 "수사 과정을 통해 사건 당시 반부패강력부 및 대검의 상황을 상세하게 설명했으나 결국 기소에 이르게 돼 매우 안타깝다"고 유감을 표했다. 이 지검장은 앞서 기소된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본부장·이규원 검사와 함께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한편 전날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정부
【 청년일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불법 출국금지 사건 수사 당시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검찰에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장이 기소된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수원지검 이정섭 형사3부장 수사팀은 12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기소했다. 수원지검 수사팀은 이 지검장이 소집 신청한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지난 10일 기소 권고 결정을 내린 지 이틀 만에 대검의 승인을 받아 이같이 조처했다. 이 지검장은 2019년 6월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재직 당시 수원지검 안양지청 지휘부에 전화를 걸어 김 전 차관 출금 사건 수사를 중단하도록 압력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써 헌정사상 처음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의 수장이 피고인 신분으로 법정에 서게 됐다. ◆헌정사상 초유의 서울중앙지검장 기소...여당서도 자성목소리 나와 법조계에 따르면 이 지검장은 12일 오전 연가를 내고 출근 하지 않았다. 이 지검장은 '개인 사정'을 이유로 연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수원지검 수사팀의 기소가 예정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수원지검은 전날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의 승인을 받아 이날 중 이 지검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