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인천대교 갓길에 멈춰 선 차량에서 하차한 여성이 해상으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인천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2일 오후 4시 17분께 인천시 중구 운남동 인천대교 위에서 A(59·여)씨가 해상으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A씨는 추락 직전 남편이 운전 중이던 차량의 조수석에 타고 있다가 "바람을 쐬고 싶다"며 정차를 요구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의 공동대응 요청을 받은 해경은 인천대교 아래 해상을 수색해 추락 30여 분 만인 오후 4시 49분께 A씨를 구조했고, 소방당국은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A씨는 끝내 숨졌다. 해경 관계자는 "A씨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유족의 요청에 따라 A씨 시신 부검은 의뢰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부산 남구 인근 도로에서 무단횡단하던 60대 남성이 두 번 연이어 주행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 남구 대연역 인근 도로에서 지난 2일 오후 9시께 30대 남성 A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무단횡단하던 60대 남성 B씨를 충격했다. 연이어 뒤따르던 택시가 도로에 쓰러진 B씨를 보지 못하고 또다시 충격했다. 사고로 B씨는 골절상 등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3일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라임자산운용(이하 라임) 사태의 책임자로 지목돼 1심에서 징역 15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임원들이 지난달 29일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처음 만난 60대 남성을 살해하고 금품을 훔친 40대 여성이 28일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경찰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벽보를 훼손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를 받는 중학생을 '불처분 의견'으로 가정법원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 누나 살해∙농수로에 유기한 20대 남동생…'우발 범행' 주장 지난달 21일 강화도 농수로에서 발견된 30대 여자 시신 사건은 20대 남동생이 살해 후 유기한 것으로 밝혀져. 그의 범행 시점은 4개월 전인 지난해 12월이라고. 인천경찰청은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체포한 20대 후반 A 씨의 범행 시점을 지난해 12월로 파악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혀. 그는 12월 중순께 누나 B 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뒤 인천시 강화군 삼산면 석모도에 있는 한 농수로에 유기한 혐의, 이후 누나의 휴대전화로 누나인 척을 하며 생활해. 시신은 지난달 21일 오후 2시 13분께 농수로 인근 주민에게 발견된 바 있어. 그는 경찰에서 "누나와 성격이 안 맞았고 평소 사
【 청년일보 】서울 성북구 장위10구역 철거 현장에서 매몰됐던 강모(59)씨가 1일 오후 사고 발생 25시간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강인식 성북소방서 소방행정과장은 1일 언론 브리핑에서 "구조 대상자 1명은 119 구조대에 의해 의식 없는 채로 발견됐다"며 "오후 6시 18분께 구급지도의사의 사망 확인을 받았다"고 말했다. 강씨는 고려대 안암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5분께 지하 3층 깊이에 매몰됐던 강씨는 수색 끝에 이날 오후 4시 40분께 최초 매몰 추정 장소인 지하 3층에서 발견됐다. 강씨는 발견 당시 안전장비를 착용한 상태였다. 일용직 노동자인 강씨는 사고 당시 지상 4층 굴착기에 호스로 기름을 넣는 작업을 3층 슬라브(바닥)에 올라서서 돕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건물이 붕괴하면서 지하 3층 깊이까지 추락해 숨진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철거업체 측은 "강씨가 안전장비를 모두 착용하고 있었다"며 "건물 붕괴를 방지하기 위해 절차대로 '잭서포트'(건물 상부의 하중을 분산하는 지지대)를 받쳐둬 사고가 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잭서포트는 붕괴 위험이 있는 철거 예정 건축물에 안전 확보와 사고
【 청년일보 】실종 엿새째 되는 날 주검으로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씨의 정확한 사인 규명에 좀 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해졌다. 1일 경찰과 유족 등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오전 정민씨의 시신을 부검한 뒤 "시신의 부패가 진행돼 육안으로는 정확한 사인을 알 수 없다"는 취지의 1차 구두 소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국과수는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이날 채취한 시료를 정밀 검사할 예정이다. 정민씨의 사망 원인은 정밀검사 결과가 나오는 약 15일 뒤에야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 숨진 손정민씨의 아버지 손현씨는 언론과의 통화에서 "국과수는 육안으로 감식한 결과, 왼쪽 귀 뒷부분에 손가락 2마디 크기의 자상이 2개 있으나, (이 상처가) 두개골을 파고 들어가진 않았다고 한다"면서 "무엇으로 맞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자상이) 직접 사인은 아니라고 한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뺨 근육이 파열됐다고 한다. 입안의 치아는 괜찮은 상태"라며 "누구한테 맞은 건지, 어딘가에 부딪힌 건지는 아직 모른다"고 전했다. 앞서 정민씨의 시신은 지난달 30일 오후 3시 50분께 실종 장소에서 멀지 않은 한강 수중에서 발견됐다. 시신을 처음 발견한 민간구조
【 청년일보 】춘천시 효자동 도로상에서 보행중이던 20대 남성이 스타렉스 차량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강원 춘천시 효자동의 한 도로에서 1일 오전 8시 12분께 스타렉스 차량이 보행자 A(23·춘천시)씨를 치었다. 이 사고로 20대 보행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스타렉스 차량에 타고 있던 5명도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서울 성북구 장위10구역에서 철거하던 건물이 무너져 50대 노동자 1명이 지하에 매몰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3시 35분께 이 건물 3층에서 철거 작업을 하던 노동자 A(59)씨가 지하 3층으로 추락했다. 원래 지상 9층·지하 3층짜리 주상복합 아파트였던 이 건물은 그간 철거가 진행돼 지상 4층까지 남은 상태였다. 소방당국은 4층부터 붕괴가 시작되면서 아래층에 있던 A씨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매몰된 A씨는 일용직 노동자로 이날은 철거 부산물 뒤에서 물을 뿌리는 일을 했다. 사고 당시에는 4층 굴착기에 호스로 기름을 넣는 작업을 3층에서 돕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4층에 있던 다른 작업자 7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매몰된 A씨의 위치가 확정되지 않아 작업 시간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사고 현장에는 소방당국·경찰·성북구청 등 인력 224명과 장비 44대가 투입돼 야간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오후 7시 20분께 사고 현장에 도착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생명이 최우선이니 가지고 있는 장비와 인력, 역량을 총동원해서 마지막까지 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현장이 매우 불안정
【 청년일보】대전시 동구 남대전 변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6만 7000여가구가 정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전시 동구 가오동 한국전력공사 남대전변전소에서 1일 오전 5시 15분께 폭발음과 함께 큰 불이 났다. 빗발치는 신고 쇄도와 함께 소방 당국은 관할 소방서 전체 장비와 인력이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소방서에는 화재를 목격한 주민들의 신고가 161건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56대와 인원 151명을 투입해 1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고 현재 잔불 정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에 따르면 한전 쪽에서 연기가 올라오고 폭발음이 들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로 동구와 중구 일대 6만7671가구가 정전되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전 대전세종충남본부는 "오전 7시40분 가준 전체 가구의 98%에 대해 복구를 완료했다"며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한강 공원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씨의 아버지가 "아들이 숨진 원인을 명확하게 밝혀달라"고 호소했다. 아버지 손현(50) 씨는 지난 30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조금 전 검안을 마쳤는데, 머리 뒷부분에 손가락 두 마디 정도의 길이로 상처가 2개 나 있었다"며 "날카로운 것으로 베인 것처럼 굵고 깊었다"고 말했다. 손씨는 "사망 원인이 명명백백히 밝혀져야 한다고 생각해 부검을 요청했다"며 "범인이 있다면 잡혔으면 좋겠고, 만약 정민이가 잘못한 거라면 아이 죽음을 계기로 사람들이 그곳에서 술을 덜 마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들 얼굴은 생각보다 깨끗하고 표정도 힘들지 않아 다행이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게 CCTV든 위치추적 시스템이든 미흡한 점들은 보완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숨진 손정민씨의 부검은 1일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의 한 대학 의대 본과 1학년 재학생인 정민씨는 지난 24일 오후 11시께부터 이튿날 새벽 2시까지 현장에서 친구와 술을 마신 뒤 잠이 들었다가 실종됐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 21일 강화도 농수로에서 발견된 30대 여자 시신 사건은 20대 남동생이 살해 후 유기한 것으로 30일 밝혀졌다. 외신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유대인 성지순례 행사에서 압사 사고로 적어도 44명이 사망, 수십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개그우먼 박나래가 유튜브 예능에서 성희롱 발언과 관련한 고발 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 경찰 '불가리스 논란' 남양유업 본사 등 압수수색 경찰이 지난 13일 심포지엄에서 자사 제품 불가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고 발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고발당한 남양유업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 내 사무실 3곳과 세종연구소 내 사무실 3곳 등 총 6곳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해 남양유업이 심포지엄 발표를 하게 된 경위와 허위 광고 의도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경찰 관계자는 "현재는 식약처가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에 집중해서 보고 있다"며 "허위 광고를 통한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압수수색은 아니다"라고 설명. ◆ 누나 살해∙농수로에 유기한 20대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