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6일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협의회 정기회의(이하 협의회)를 개최하고 10개 품목(성분·제형)을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를 통해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신규 지정된 의약품으로는 ▲알레르기 반응의 증상 완화와 심한 아나필락시스에서의 보조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는 ‘클로르페니라민 주사제’ ▲이식 시 거부 반응 억제 및 조혈모세포 이식 수술 시 이식편대숙주병 예방 목적으로 사용되는 ‘항흉선세포 면역글로불린(토끼) 주사제’가 있다. 또한, 중증의 황체형성호르몬(LH)과 난포자극호르몬(FSH) 결핍 여성에서 FSH와 병용해 난포 발달의 자극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난임치료제 ‘루트로핀(인황체형성호르몬) 유전자재조합 주사제’와 ‘폴리트로핀알파(재조합인간난포자극호르몬)-루트로핀알파(인황체형성호르몬)’ 등도 국가필수의약품에 포함됐다. 이와 함께 각막이식을 위한 기증 각막의 보존에 사용되는 ‘겐타마이신·스트렙토마이신 장기보존용액제’와 ▲전신홍반루푸스 치료제 ‘벨리무맙 주사제’ ▲전신마취와 마취 유도에 사용하는 ‘치오펜탈 주사제’ ▲중증 시스틴뇨증 환자의 신장 결석 예방 목적의 ‘티오프로닌 정제’가 있다.
【 청년일보 】 동아쏘시오그룹의 물류 회사 용마로지스는 3분기 매출로 물류 시장 침체에도 신규 고객사 유치와 추석 물동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7.2% 늘어난 1천96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동 기간 영업이익은 매출 상승과 거래처 비용 정산 이월로 47.5% 증가한 64억원을 기록했다. 용마로지스는 이 기세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신규 화주 유치와 물류 영역 확대를 통해 지속 성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의 확대와 함께 이커머스와 연계된 물류 서비스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빠르고 정확한 배송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것을 고려한 방침이다. 또 2027년 완공 예정인 안성 신허브센터가 가동된다면 한 단계 더 밸류업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용마로지스는 바이오의약품 등 온도에 민감한 제품의 유통을 위해 콜드체인 물류 역량을 강화하고, 의약품 유통품질 관리기준(KGSP)을 취득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 4천4억원과 영업이익 190억원을 기록, 처음으로 매출이 4천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율 역시 2022년 1.9%에서 지난해 4.7%로 상승하며, 양적인 성장뿐 아니라 질적인 성장도 함께 이
【 청년일보 】 내년부터 소아암 환자 의료비 지원의 문턱이 대폭 낮아진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암환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기준 등에 관한 고시' 일부개정안을 행정 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암환자의료비지원사업 대상자 선정을 위한 소득·재산 기준을 조정하고 서식 용어 정비 등을 통해 암환자의료비지원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더 많은 가정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소아암 환자 지원대상 선정을 위한 소득·재산 기준을 조정했다. 2026년 기준 중위소득의 120%를 적용해 월 각각 ▲1인 가구 307만7천86원 ▲2인 509만9천150원 ▲3인 643만843원 ▲4인 779만3천686원 ▲5인 906만8천63원 ▲6인 1천26만7천142원 ▲7인 1천141만8천180원 ▲8인 1천256만9천218원 등이 이하인 가구라면 소아암 의료비 지원을 신청할 수 있게 했다. 재산 기준 역시 가구 규모에 맞춰 세분화했다. 재산이 ▲1인 3억7천79만원 ▲2인 4억1천784만원 ▲3인 4억5천121만원 ▲4인 4억8천389만원 ▲5인 5억1천445만원 ▲6인 5억4천321만원 ▲7인 5억7천81만원 ▲8인 5억9천842만원 이하라면 소아암 의료비 지원을 신
【 청년일보 】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고공성장하면서 제네릭을 준비하는 제약사들과 품목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와 ‘자큐보’를 보유한 대웅제약과 제일약품 및 각사의 계열사에서는 동일 성분의 의약품을 복수 의약품 브랜드로 영업 등을 펼치는 전략을 전개하는 모습이다. 이와 관련해 제약·바이오업계 일각에서는 우리나라의 신약 개발 환경의 모습을 보여주는 모습 중 하나라는 평가와 함께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의약품안전나라)에 따르면 지난 20일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의 제네릭 6개 품목이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번에 품목허가를 획득한 품목은 ▲GC녹십자의 ‘네오테고정(25mg·50mg)’ ▲일동제약의 ‘테고이드정(25mg·50mg)’ ▲제뉴원사이언스의 ‘제이캡정(25mg·50mg)’ 등이며, 이번 허가로 케이캡의 제네릭은 총 7개사 12개 품목으로 늘어났다. 이처럼 ‘케이캡’의 제네릭 품목허가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또 다른 국산 P-CAB 신약 ‘펙수클루’와 ‘자큐보’를 각각 보유한 대웅제약이 속한 대웅제약 그룹과 온
【 청년일보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규제기관 제조 승인 400건을 달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1월 기준 미국 식품의약국(FDA) 49건과 유럽의약품청(EMA) 46건을 포함해 전세계 다수의 규제기관으로부터 총 400건의 제조 승인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300건 달성 이후 불과 1년 만에 100건을 추가로 획득한 성과로, 생산능력 확장과 생산제품 증가에 따라 제조 승인 트랙레코드를 빠르게 축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 또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규제기관의 제조 승인은 의약품의 허가 과정 중 일부로서 해당 의약품의 제조 및 품질관리 전 과정이 각국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에 적합함을 의미하며,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이 생산한 의약품이 해당 시장에 공급되기 위해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절차다. 제품 단위로 수십 명의 전문 인력과 수개월에 걸친 검증이 필요해 CDMO 기업의 품질·운영 역량을 평가하는 핵심 지표로 여겨진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유럽 등 까다로운 글로벌 규제기관 실사에도 안정적으로 제조 승인 실적을 쌓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전문 인력 양성
【 청년일보 】 동국제약은 약국 최초의 관절 전용 파스 ‘사라펜플라스타 조인트’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사라펜플라스타 조인트는 움직임이 많은 관절 부위에 부착해도 쉽게 떨어지지 않도록 십자형 구조로 디자인된 것이 특징으로, 주성분인 케토프로펜 60mg을 함유해 피부 투과력이 높고 투과 속도가 빨라 강력한 소염 및 진통 효과를 나타낸다. 특히 경피약물전달시스템(TDDS) 공법을 적용해 국소 부위에 약물이 빠르게 도달하게 함으로써 단시간에 통증을 완화시킨다. 이를 통해 약효가 24시간 지속돼, 1일 1매로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중앙 원형 가이드를 통증 부위 무릎 정중앙에 맞춰 부착하면 관절을 감싸 밀착되며 굴곡 부위에서도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젊은층은 스포츠 활동 후 통증 케어 제품으로, 중장년층은 일상 필수품으로 폭넓게 활용 가능하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최근 러닝 인구 증가로 올해만 약 500건의 마라톤 대회가 열리는 등 스포츠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무릎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추운 날씨에는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경직되기 쉬운 만큼, ‘사라펜플라스타 조인트’를 통해 일상 속 활력을 유지하길
【 청년일보 】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짐펜트라(ZYMFENTRA)의 글로벌 임상 3상 사후분석 결과가 저명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연구 결과는 크론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던 ‘LIBERTY-CD’ 임상의 사후분석 결과로, SCI 저널 ‘임상 위장병학 간장학(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에 게재됐다. LIBERTY-CD 임상은 중등도-중증 활성 크론병 환자에서 위약 대비 인플릭시맙 SC 유지치료의 약효 우월성을 확인하고자 실시됐다. 이번에 게재된 논문에서는 대장 내시경 검사를 통해 확인한 ▲부위별(소장, 대장 등 장기) ▲분절별(회장 말단, 좌측 결장, 수평 결장, 우측 결장, 직장 등 장의 특정 부분) 치료 반응을 세부적으로 분석했다. 만성 염증성 장질환인 크론병은 염증 위치에 따라 소장형과 대장형 등으로 구분하며, 이중 소장형은 대장형 대비 상대적으로 진단이 어렵고 천공·협착 등이 흔히 발생하는 등 질병 증상이나 진행 단계 등에서 차이가 있다. 학계에서는 약물요법 치료에 대해서도 부위별로 반응이 다를 수 있다고 지적하고
【 청년일보 】 JW중외제약은 지난 23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한국건강검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정제형 대장정결제 ‘제이클정’의 약효와 안전성, 복약 순응도를 공유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이클 정은 내시경, X선 촬영 등의 검사 전 대장 세척을 위해 복용하는 전문의약품이다. 제이클 정의 복용량은 총 20정으로 현재 국내 정제형 대장정결제 중 복용량이 가장 적으며 삼킴에 용이한 필름코팅제로 제작해 복용 편의성을 더욱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내과 전문의를 비롯한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소화기내과 정윤호 교수가 ‘대장정결을 위한 새로운 정제 제형의 유효성 및 안전성’에 대해 강연했다. 정 교수는 “미국의 대장암 검진 가이드라인은 최소 90% 이상 장 정결 상태에 이를 것을 권고하는데 제이클 정은 권고 기준을 상회하는 97%의 장 정결률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어 “대조군과도 유의한 차이가 없는 효과를 입증했으며 부작용 측면에서도 구역과 두통 발생률이 대조군 대비 유의하게 낮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총 20정의 가장 적은 복용량과 우수한 장 정결 효과, 낮은 이상반응 발생률을 고려할 때 제이클 정은 앞으
【 청년일보 】 동아제약은 독일 프리미엄 이중제형 멀티비타민 브랜드 ‘오쏘몰(Orthomol)’이 CU와 GS25편의점에서 ‘오쏘몰 이뮨 1일분’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입점은 오쏘몰의 국내 판매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소비자가 일상 속에서 보다 손쉽게 오쏘몰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됐다. 오쏘몰은 30여 년간 쌓아온 독일의 영양학 기반 연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액상 제형에서도 영양소 안정성과 흡수율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동아제약은 2020년 오쏘몰을 국내 정식 도입한 이후 시즌 패키지 다양화,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협업 등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오쏘몰을 ‘프리미엄 멀티비타민’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시켰다. 이러한 전략적 활동을 기반으로 국내 멀티비타민 전체 유통채널 판매 1위를 기록하며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왔다. 이번에 편의점에 선보이는 ‘오쏘몰 이뮨’은 면역기능과 기초영양 관리에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총 18가지 영양성분 중 14종을 액상에 담아낸 고농축 제품이다. 비타민C·아연 등 다양한 미량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어 정상적인 면역 기능을 지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기존 백화점 플래그십 스토어
【 청년일보 】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25일 서울 동대문구 본사 O동 WINGS(윙스)에서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및 협력사 근로자를 대상으로 중대재해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중대재해 대응 모의훈련은 구성원의 응급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본사 지역에 근무하고 있는 동아쏘시오홀딩스·동아ST·동아제약·DA인포메이션·동아오츠카 임직원과 협력사 근로자들이 참여했다. 실제 위기 상황을 가정한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으며 동대문소방서가 훈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직접 체험하며 응급처치 능력을 향상시켰다. 또 참석자 집중도 향상 및 참여율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제공됐다. 앞서 지난 7월 동아쏘시오그룹은 인명과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사고 상황을 재현해 임직원들이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위기 대응 요령과 안전수칙을 체득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프로그램과 전기차 증가에 따른 전기차 화재 대응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훈련으로 임직원과 협력사 근로자 모두가 책임감 있는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