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쌓여가는 나라 빚, 다음 세대에…"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513조 5000억원 규모로 편성하면서 적자 국채 규모가 역대 최대인 6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는 올해 본예산 469조6000억원보다 43조9000억원이나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9.7% 증액했던 올해에 이어 2년 연속 9%대의 '초수퍼 예산' 편성이다. 정부 예산은 지난 2011년 309조1000억원에 300조원을 넘어선 뒤 2017년 400조5000억원에 400조원을 돌파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불과 3년 만에 예산이 113조원 늘면서 내년 처음 500조원을 돌파하고 3년 만인 오는 2023년 또다시 60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에 정부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국가채무에 맞서 앞으로 어떤 카드를 꺼내들지가 최대 관건이다. 국가채무는 자체 상환이 가능한 '금융성 채무'와 국민 세금으로 갚아야 하는 말 그대로 '빚'인 '적자성 채무'로 구성된다. 정부가 발표한 '2019~2023년 국가재정운용계획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내년도 국가채무는 올해 740조8000억원보다 64조7000억원 증가한 805조5000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자산매각 등으로 자체 상환이 가능한 '금
【 청년일보 】 최근 유튜브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각종 콘텐츠가 웹상에서 부지기수로 늘어나고 있다. 시청자들은 유튜브 검색만으로 구미에 맞는 콘텐츠를 손쉽게시청하고 공감하며 때론 실망도 하게 된다. 유튜버 강성태(36)씨는 최근 게시한 콘텐츠로 인해 시청자로부터 큰 공분을 샀다. 그는 100만 명의 구독자를 가진 인기 유튜버로 비리와 입시에 대해 거침없는 ‘사이다’ 발언을 하며 청년층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은 '공신닷컴'의 대표다. 오래 전부터 10, 20대로부터 큰 팬덤을 형성한 강씨는 앞서 정유라 입시사건과 관련해 “더이상 공부할 필요도 없는 나라”라며 날선 비판을 가하자 시청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최근 드러난 조국 딸 이슈에 대해 침묵의 자세를 취한 강씨를 두고 시청자들은 의구심은 감추지못했다. 특히 강씨는 정유라 사건과 별반 다르지 않은 조국 딸 소식에는 침묵하자 비판 여론이 증폭됐다. 지난 23일 강씨는 1분 47초의 영상을 게재하며 잠잠했던 침묵을 깼다. ‘고2가 논문 제1저자 가능합니까?’란 제목의 영상에서 "9살 때 미적분 마스터한 폰 노이만 같은 분도 계시니까“라며 현재 비난의 화살을 받는 조국 딸을 옹호하는 뉘앙스를 남겼다.
【 청년일보 】 어느 순간서부터 새로운 식재료가 우리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중국 사천성에서 유래 된 '마라(麻辣)'는 향신료의 하나로 마(麻)는 마비, 라(辣)는 매운맛으로 이름 그대로 '얼얼하게 매운맛'을 가진 식재료다. 한국을 넘어 전세계적으로 '도전'의 의미로 SNS 상에서 매운맛을 주도했던 삼양의 '붉닭볶음면'의 인기가 이젠 마라로 이어지고 있는 추세다. 현재 마라는 외식업계을 비롯해 제과, 라면, 편의점, 프랜차이즈 업계까지 모두 장악했다. 마라 전문음식점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것은 물론 기업들이 자사의 제품에 마라를 활용한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했다. 특히 프랜차이즈의 기준이 되는 치킨업계에서도 맥주와 어울린다해서 마라 양념을 입힌 '마라맛 치킨'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bhc치킨은 지난 4월 마라 소스를 입힌 '마라칸치킨'을 출시해 1개월만에 15만개 이상을 판매했고 굽네치킨도 베스트셀러 제품인 '볼케이노'에 마라 소스를 넣은 '마라 볼케이노'를 내놔 좋은 반응을 얻었다. 최근 팔도와 협업한 '꼬꼬면'으로 대히트를 기록한 방송인 이경규가 돈치킨에서 '허니마라치킨'을 출시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아마도 예능대부라 불리는 방송인 이경규만큼 대중의
【 청년일보 】 "1억원 투자했다 500만원 돌려 받습니다" 최근 독일 국채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한 금리연계형 파생결합펀드(DLF)와 파생결합증권(DLS) 판매를 둔 수천억원대 대규모 손실 사태가 금융시장을 뒤흔들었다. DLS는 금리 등의 변동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는 금융상품이며 DLF는 파생결합펀드다. 일반예금은 일정한 금리의 이자만 지급하지만, 주가나 금리 변화에 따라 수익이 달라지는 상품은 사실상 대부분 '파생상품'이라 설명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원금손실이 우려되는 DLF와 DLS 판매액은 총 8224억원이다. 이중 개인투자자 몫이 7326억원(3654명)으로 전체의 89.1%를 차지했다. 나머지는 법인 188개사가 898억원을 투자했으며 전체 판매액의 99.1%(8150억원)가 은행에서 펀드(사모 DLF)로 판매됐으며 나머지 74억원은 증권사가 사모 DLS로 팔았다. 이 가운데 손실액이 가장 많은 독일 10년물 국채 금리연계 DLS의 경우 판매금이 1266억원에 달한다. 오는 9~11월 만기까지 현재 금리가 유지될 경우 예상 손실액은 1204억원이다. 평균 예상손실률이 95.1%에 달하는 셈이다. 해당 상품은 우리은행이 1255억원, N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