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국내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 Carbon Disclosure Project) 평가에서 기후변화대응 부문 최고등급인 ‘리더십 A‘등급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인 CDP는 매년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 경영전략, 리스크 및 기회 관리 능력, 온실가스 감축 노력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하여 투자자 및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하고 있다. CDP의 정보 수집 및 공개 수준은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이며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bstantiality Indices, DJSI)와 함께 가장 공신력 있는 ESG 평가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2022년을 지속가능경영 원년으로 선포하고 사내 ESG체계를 확립하고 탄소중립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글로벌 트렌트에 부합하는 탄소중립 목표 및 위험·기회, 탄소중립 전략 등을 포함한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하여 착실히 이행하고 있다. 또한 산업부산물을 재활용한 탄소저감 친환경 콘크리트를 개발해 탄소저감을 위한
【 청년일보 】 지난해 59년만에 누적 수주액 1조달러를 넘어선 K-건설의 기술력이 새삼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 건설회사들은 그동안 시공능력을 인정 받아 글로벌 수주전에서 거둔 성과를 토대로 전 세계에서 기록될 만한 역사적인 건축물들을 다수 완공하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1965년 현대건설의 첫 해외 수주이후 지난 60여년동안 우리기업들은 아시아난 물론 중동과 북미, 유럽, 아프리카, 중남미에 이르기까지 전세계적으로 주요 시설에 대한 수주와 시공을 진행해왔다. 이 중 지난 2022년 당시 팀 이순신(DL이앤씨·SK에코플랜트)이 완성해 낸 차나칼레 대교는 '세계 최장 현수교'로 전세계에 K-건설 기술력의 우수성을 증명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차나칼레 대교는 팀 이순신이 지난 2017년 일본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 2018년 4월 착공해 총 48개월동안 공사가 진행되었다. 이 대교는 총 길이가 3천563m로, 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인 주경간장이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다. 주경간장의 길이는 튀르키예 공화국 건국 100주년인 2023년을 기념하기 위해 2천23m로 설계했다. 이 교량은 다르다넬스 해협을 사이에 두고 나뉘어진 차나칼
【 청년일보 】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2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분양가 안정화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7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아파트 분양가는 3.3㎡(1평)당 평균 1천628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7~12월) 6개월 연속 2천만원을 넘겼던 것과 비교하면 400만원 이상 하락한 수치다. 지난 2023년 3월 기록한 1천619만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이번 분양가 하락이 단순한 일시적 현상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서울, 인천, 대전, 울산, 제주 등 주요 도시에서 신규 분양이 전무했던 것이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1월 분양이 이뤄진 17개 시도 중 경기도(2천496만원), 대구(2천272만원), 부산(1천921만원), 세종(1천799만원) 등 일부 지역의 분양가는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반면, 전북(1천487만원), 충남(1천374만원), 충북(1천307만원) 등은 평균보다 낮은 분양가를 기록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명절 연휴 등의 영향으로 일부 사업장이 분양 일정을 2월 이후로 미뤘기 때문에 나타난 일시적 현상이라는 평가
【 청년일보 】 DL이앤씨는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 8조3천184억원, 영업이익 2천709억원이 예상된다고 6일 공시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보다 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자회사인 DL건설이 일부 현장의 원가율 조정과 대손 반영으로 같은 기간 18% 감소했다.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우량사업 중심의 선별수주 전략에 따라 9조4천805억원의 수주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2조4천388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7% 증가한 941억원을 기록했다. DL이앤씨는 지난해 3분기 대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수주가 모두 증가세를 보여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3분기보다 매출은 27%(2조4천388억원), 영업이익은 13%(941억원), 수주는 20%(3조5천90억원) 늘었다. 건설업계가 부동산 경기침체와 경제적 불확실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DL이앤씨는 매출, 영업이익, 수주에서 지난 8월 투자자들에게 제시한 연간 가이던스의 90%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가이던스 대비 매출은 97%, 영업이익은 93%, 수주는 92%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DL이
【 청년일보 】 서울 아파트 가격이 5주 만에 상승 전환하며 전국 아파트 가격 하락 폭도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6일 한국부동산원이 공개한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2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04% 하락해 하락 폭이 다소 축소됐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하락 폭이 줄어든 가운데, 서울 아파트는 0.02% 상승하며 5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송파구(0.13%), 서초구(0.06%), 마포구와 용산구(각각 0.05%) 등 주요 지역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노원구와 강동구(각각 -0.03%), 은평구(-0.01%) 등 일부 지역은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이 상승 전환한 것과 달리 수도권 나머지 지역인 인천(-0.08%)과 경기(-0.03%)는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며 지역별 온도 차가 나타났다. 지방에서는 5대 광역시(-0.08%)의 하락 폭이 유지됐으며, 세종(-0.07%)과 8개 도(-0.04%)는 낙폭을 줄였다. 178개 시·군·구 중에서 상승 지역은 49개로 증가했으며, 하락 지역은 119개로 감소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0%를 기록하며 보합으로 전환됐다. 수도권도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2024년 연간 경영실적 잠정 집계 결과 연결기준 매출 10조5천36억원, 영업이익 4천31억원, 순이익 2천428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9.8%(1조1천441억원), 39.2%(2천593억원), 53.4%(2천786억원) 감소한 수치다. 사업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주택건축사업부문 6조8천418억원 ▲토목사업부문 2조1천704억원 ▲플랜트사업부문 1조1천386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3천528억원 등이다. 또한 대우건설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6천470억원, 영업이익 1천212억원, 순이익 145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대우건설의 신규 수주 규모는 9조9천128억원으로 목표치(11조5천억원)의 86.2%에 해당한다. 지난해 말 기준 총 수주잔고는 44조4천401억원으로 연간 매출 대비 4.2년치 일감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진행 현장 수 감소와 지속되는 원가율 상승과 일부 주택 현장의 일시적 추가 원가 반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해외 플랜트사업부문 고수익 프로젝트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어려운 대내외 환경속에서도 선방을 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 】 포스코이앤씨는 정희민 사장이 지난 4일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사업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하며, 현장을 직접 찾아 수주활동을 진두지휘했다고 6일 밝혔다. 정사장은 엔지니어 출신의 경영자로서 초고층 건축물을 비롯한 각종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을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및 재무관리 분야에서도 능력을 인정받는 건축전문가이다. 이번 현장방문에서 정사장은 공사 여건과 함께 조합에 제안한 공사 기간, 공사비, 특화설계 등의 제안내용을 다시 한번 철저하게 점검했다. 이와 함께 ‘정직과 신뢰’를 최우선으로 한 포스코이앤씨의 진심이 담긴 제안 내용이 조합원 한 분 한 분께 잘 전달될 수 있는 수주활동을 당부했다. 또한 지난해 4.7조원으로 도시정비사업 수주금액 2위의 실적을 낸 만큼 업계 리딩 건설사에 걸맞는 품질의 시공을 주문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암반이 많은 현장 여건을 극복하고자 사업시행인가 조건인 특수암반공법 등을 반영한 최적의 공사기간을 산출했다. 그와 동시에 공사 진출입로의 협소함 등 어려운 공사여건들도 고려하여 변동없는 정직한 공사기간을 제안했다. 또한, 포스코이앤씨는 신용등급 A+를 바탕으로 조합 사업비 8천900억원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지난 5일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일부지역의 허가구역을 조정하는 한편, 모아타운 대상지역 12개소내 지목 도로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추가 지정했다고 6일 밝혔다. 추가 지정은 사도(私道) 지분거래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대상지는 ▲강북구 3개소 ▲양천구·광진구 각 2개소 ▲구로구·서대문구·서초구·성북구·중랑구 각 1개소다. 사도 지분거래란, 골목길 지분을 나눠서 여러 사람에게 판매하는 행위를 말한다. 일부 개발사업추진지역에서 골목길 지분을 쪼개 이득을 취하려는 투기 행위가 발각됐고, 서울시는 이같은 투기 근절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 4개소 대해서도 투기 방지를 위해 이번에 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하였고, 사업구역 변경이 있는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 2개소, 공공재개발 후보지 1개소에 대해서는 정비계획 변경고시 반영, 전통시장 보호, 구역 확대 민원 등으로 허가구역을 조정했다. 또한, 지역 주민 반대로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 취소가 결정된 동대문구 답십리동 471 일대에 대해선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
【 청년일보 】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유엔군의 희생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기 위해 '유엔데이' 공휴일 재지정을 제안했다. 6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유엔데이는 국제 평화와 안전을 목표로 국제연합(UN)이 창설·발족된 1945년 10월 24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로 '국제연합일'로 부르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950년부터 1975년까지 공휴일로 지정돼 기념했으나 북한이 1975년까지 유엔 산하의 여러 기구에 공식적으로 가입하게 되자 이에 대한 항의 표시로 1976년 공휴일을 폐지한 바 있다. 지난 5일 이중근 회장은 부영태평빌딩에서 대한민국의 미래와 희망을 위해서 역사를 되돌아볼 필요성을 역설하고 6·25전쟁에 참전한 유엔군에 대한 감사와 후대에 이어질 시대정신을 강조하며 '유엔데이 공휴일 지정'을 제안했다. 이 회장은 "6·25전쟁은 유엔군 60개국(16개국 전투지원, 6개국 의료지원, 38개국 물자지원)이 유엔 창설 후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하게 참전한 전쟁"이라면서 "유엔군은 낯선 땅에서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고, 그 희생 위에 대한민국이 존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는 점점 유엔군의 희생을 망각하고 있다
【 청년일보 】 고질적인 저출산 문제로 국가 존립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잇따라 나오는 가운데, 부영그룹의 '화끈한 복지혜택'이 다시금 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출산 자녀 1명 당 1억원을 주는 출산장려책으로 재계 안팎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던 부영그룹이 올해도 똑같은 수준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한다. 특히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세계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는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이 1.5명에 도달할 때까지 당분간 출산 직원에 대한 출산장려금 지급 제도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부영그룹은 5일 오전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2025년 시무식'을 열고 지난해 출산한 직원 자녀 1인당 1억원씩 총 28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했다. 부영그룹의 출산장려금 제도는 이중근 회장이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지난해 2월 시무식 때 2021~2023년 출산한 직원 70명에게 1억원씩 총 70억원을 지급한 바 있으며, 올해 지급한 출산장려금까지 합하면 누적 98억원에 달한다. 이 회장은 "대한민국의 저출생 문제가 지속된다면 20년 후 경제 생산 인구수 감소, 국가안전보장과 질서 유지를 위한 국방 인력 절대 부족 등 국가 존립의 위기를 겪게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