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씨씨엘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 국내 임상시험 산업 발전과 신약개발 촉진을 위해 협력한다. 지씨씨엘(GCCL)은 지난 29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과 임상 연구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임상시험 검체 분석 분야의 품질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적·기술적 협력 기반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임상시험 검체 분석 품질 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및 정책 협력 ▲임상시험 검체 분석 관련 기술 및 임상시험 관련 이슈 등 각 기관이 인지한 최신의 국내·외 의학적·임상적 정보 공유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 상호 기술 및 학술 정보 교류 ▲국내외 네트워크 및 인프라 공유 등을 통한 국내외 홍보 협력 ▲기타 상호 필요사항의 관심 분야다. 양 기관은 국내 임상시험 검체 분석 시장 확대 및 분석 품질 향상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공동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국내 임상시험 환경의 질적 도약과 신약개발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인석 KoNECT 이사장은 “이번 MOU는 정책과 현장을 연결할 수 있는 실질
【 청년일보 】 한올바이오파마가 올해 상반기 실적 성장과 신약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진전이라는 ‘투트랙 성장’을 달성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8% 증가한 407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억원, 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768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각각 8억원, 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의약품 부문에서는 ▲바이오탑 ▲엘리가드 ▲노르믹스 등 주력 품목들의 고른 성장세가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은 상반기에만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 이외에도 ▲전립선암 치료제 ‘엘리가드’ ▲비흡수성 항생제 ‘노르믹스’ ▲탈모 치료제 ‘헤어그로정’ 등 주요 제품군 또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강화했다. 연구개발 부문에서는 FcRn 억제제 계열 치료제 바토클리맙(HL161BKN)이 올해 3월 중증근무력증(MG) 임상 3상에서 자가항체 감소율과 치료 반응률에서 우수한 결과를 도출하며 계열 내 최고 치료제로서의 가능성
【 청년일보 】 케어젠이 체중 감량 기능성 펩타이드 ‘코글루타이드(Korglutide)’를 앞세워 인도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케어젠은 코글루타이드가 인도 보건당국에 건강기능식품으로 정식 등록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등록은 인도 내 유통과 상업화를 위한 정식 인허가 절차를 모두 통과한 것으로 케어젠의 기술력과 제품 안전성이 국제적으로 공식 인정받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 특히 최근 인도에서도 GLP-1주사제에 대한 췌장염 및 골 건강 등 관련 부작용 우려가 확장되면서 인도 소비자 인식 변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경구 복용이 가능하고 근육 보존 효과까지 입증된 코글루타이드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중으로, 코글루타이드는 인도에서 보다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체중 관리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실제로 최근 케어젠이 참가한 Bio USA, CPHI China, CPHI South East Asia 등 글로벌 전시회 현장에서도 인도의 주요 제약사인 썬파마(Sun Pharma), 씨플라(Cipla), 닥터레디스(Dr. Reddy’s) 관계자들이 케어젠 부스를 방문해 구체적인 사업적 논의를 하는 등, 코글루타이드에 대한 현지 업계의
【 청년일보 】 광동제약이 오는 2029년까지 4년 동안 계속 제주삼다수를 위탁판매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제주삼다수는 올해 1분기 기준 국내 생수 시장에서 40.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이하 제주개발공사)가 실시한 ‘제주삼다수 제주도외 위탁판매사 공개입찰’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주개발공사가 생산한 제주삼다수 등 주요 제품의 제주도외 전국 유통 전반을 담당할 위탁판매사를 선정하는 것으로, 사업 기간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총 4년이다.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광동제약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대형할인점, 편의점, SSM(기업형슈퍼마켓), 하나로마트, 온라인몰, B2B 등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제주개발공사 제품을 공급·판매하게 된다. 제주개발공사와의 파트너십은 이번이 네 번째다. 광동제약은 2012년부터 제주삼다수의 도외 유통을 맡아왔으며, 2017년과 2021년에 이어 이번에도 위탁판매사로 선정되며 4회 연속 수주에 성공했다. 광동제약은 제주개발공사와의 세부 협의를 거쳐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개시할
【 청년일보 】 제놀루션이 ‘ADLM 2025’에 참가해 액체생검에 최적화된 핵산 추출 장비인 NX-Duo와 NX-Jr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액 기반 진단 연구를 위한 솔루션을 공개한다. 제놀루션은 7월 27~31일 동안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진단·검사 분야 전시회 ‘ADLM 2025(前 AACC)’에 참가해 액체생검(Liquid Biopsy)을 위한 핵산 추출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제놀루션은 ADLM 2025 현장에서 부스를 운영하며 NX-Duo와 NX-Jr의 실시간 데모 시연과 함께 연구기관, 제약사, 진단검사실 등 업계 전문가를 대상으로 1:1 기술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회 현장에서는 cfDNA 및 엑소좀 추출 전용 키트도 함께 소개해 샘플 준비부터 분석까지 연계 가능한 통합 진단 플랫폼을 공개한다. NX-Duo와 NX-Jr는 각각 cfDNA와 엑소좀 기반 RNA 및 단백질을 고순도로 추출할 수 있도록 설계돼 차세대 진단기술을 연구하는 글로벌 병원 및 바이오 연구기관의 주목을 받고 있다. NX-Duo는 혈장, 소변, 체액 등 다양한 샘플에서 고품질 cfDNA를 안정적으로 추출할 수 있는 장비로다. NGS(차세대 염
【 청년일보 】 에이티센스가 세계 최대 의료기기 시장인 미국 내 약 2조원 규모 웨어러블 심전도 패치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에이티센스는 지난 25일 미국 현지 주요 유통사와 자사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 기기 ‘에이티패치(AT-Patch)’ 및 심전도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SW) ‘에이티리포트(AT-Report)’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국내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 기기 최초로 미국에서 3년간 약 500억원 규모에 달하는 대규모 공급 계약이 성사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에이티센스는 올해 뉴욕, 플로리다, 애리조나주 지역에 강점을 가진 거점 유통사와 협력해 2026년 약 100억원(약 10만대) 규모의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 약 500억원(약 45만대) 규모의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미국 50개 주 전역을 커버할 수 있는 대형 유통사와도 추가 계약을 협의 중임에 따라, 미국 수출 물량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종욱 에이티센스 대표는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미국 내 공급망을 본격 구축함으로써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미국 시장 진출을 교두보 삼아
【 청년일보 】 오스템임플란트가 치의학 발전 및 전문가 육성을 위한 경연대회를 다각화하고 치과계와 동반 성장을 위한 발걸음을 함께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치과 교정 기공 분야 임상 지원 및 전문가 발굴, 육성을 위해 개최한 '교정 기공 컨테스트'가 많은 참가자의 관심과 호평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열린 '디지털 심미보철 컨테스트'에 이은 대규모 경연대회로 최신 기공 기술과 제작 과정 공유 및 교정 기공 분야의 역량 강화와 관심 고취를 위해 기획했다. 이번 컨테스트는 일반교정과 투명교정 각 분야별 다른 주제로 지난 1월 모집을 시작해 본선 행사가 열린 이달까지 약 7개월간 자료 제출, 현장 발표 등의 과정을 거쳤다. 심사는 오스템임플란트 교육연구원 황충주 원장, 서울아산병원 치과교정과 김윤지 교수, 동남보건대학교 치기공학과 김진성 교수 등 총 3인의 심사위원이 맡아 공정하게 수상자를 선정했다. 일반교정 부문에는 70명의 기공사가 참가해 본선에 6명이 진출했으며, 투명교정 부문에는 41명이 참가해 6명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 진출팀은 지난 12일 서울 마곡 오스템임플란트 중앙 연구소 대강당에서 일반교정 부문은 '장치 제작
【 청년일보 】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대표적인 여름 휴가철인 7월 말∼8월 초에도 공장을 쉬지 않고 운영할 예정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계속되는 고객사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요청에 적극 대응하고 수주 물량 확대에 맞춰 1~3공장을 모두 가동하고, 4·5공장 가동률도 점진적으로 높일 방침이다. 또한 24시간 공장 가동을 위한 자동화 디지털화도 추진한다.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최초로 기업 품질 통합 시스템 '이퀴즈'를 도입, 일부 프로세스를 디지털로 전환해 원격 업무 수행을 지원한다. 셀트리온도 올해 여름휴가 기간 생산 시설을 계속 가동한다. 전통 제약사 등이 여름 휴가철 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것과 달리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바이오 생산 시설이 쉬지 않고 돌아가는 건 글로벌 수요 확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수주 총액이 3조3천550억원으로 이미 전년도 수주 금액의 60%를 돌파했으며, 최근에는 올해 연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20~25%에서 25~30%로 상향했다. 셀트리온도 글로벌 시장에서 기존 제품이 선전하고 수익성 높은 신규 제품 판매가 확대되면서 연결 기준 영업이익과 매
【 청년일보 】 미국과 유럽 연합 양측간 의약품이 포함된 관세 협정에 합의하면서 대미 의약품 관세 압박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도 미국과 의약품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관세 협상을 앞두고 있는 상황 속에 제약바이오업계 일각에서는 유럽연합과 미국간 관세 협정이 우리나라와의 관세협상과는 무관할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30일 제약바이오업게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현지시간) 미 백악관은 유럽연합(EU)과 타결한 무역협정과 관련 의약품도 포함된 관세 협정임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백악관은 “EU는 이번 무역협정에 따라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의약품, 반도체 등을 포함한 품목에 대해 미국에 15%의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백악관의 발표는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의약품 관세와 관련 유럽연합과 합의한 관세율을 공식 보도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향후 진행될 우리나라와의 의약품 관련 관세 협정의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제약바이오업계는 다양한 예상들이 쏟아지는 등 사뭇 다른 반응이 나온다. 제약바이오업계 한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연합간 관세협정이 일종의 참고 사례가 될 수는 있겠지만 우리나라와 미국
【 청년일보 】 현대약품이 진한 액상 스틱형 타입 식이섬유 건강기능식품 ‘미에로화이바 데이톡’을 출시했다. 현대약품은 간편하게 식이섬유를 섭취할 수 있는 ‘미에로화이바 데이톡’을 출시하며 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로 영역을 확장했다고 29일 밝혔다. ‘미에로화이바 데이톡’은 미에로화이바 브랜드 최초의 건강기능식품으로, 현대약품의 축적된 기술력과 연구개발 노하우가 집약된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에는 옥수수에서 추출한 100% 식물성 원료인 ‘난소화성 말토덱스트린’을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원료는 ▲식후 혈당 상승 억제 ▲혈중 중성지질 개선 ▲원활한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음 등 3가지 기능성을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은 기능성 원료다. 여기에 오렌지 농축액, 치커리 뿌리 추출물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에서 추출한 26종의 다양한 부원료도 함유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 ‘미에로화이바 데이톡’은 수용성 식이섬유로 물이나 탄산수와 함께 먹거나 원액 그대로 섭취할 수 있어 개인의 취향과 상황에 맞는 맞춤형 섭취가 가능하다. 새콤달콤한 맛에 무지방, 무당 제품으로 개발되어 칼로리 부담 없이 일상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번 신제품은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