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중심으로 한 공공주택 확대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 시절 추진되던 '뉴홈'은 사실상 폐기 수순을 밟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인 공공주택 110만호 공급 구상이 새 판을 짜는 모양새다. 10일 관가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LH 개혁위원회와 함께 이재명 정부의 공공주택 공급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앞서 지난 7일 발표된 9·7공급대책은 LH 중심의 공공주택 확대가 핵심으로, 현재 LH 개혁위원회가 검토 중인 LH 사업구조 및 기능·역할 재편과 긴밀하게 맞물려 있다. LH의 공동주택용지 매각 중단과 직접시행 방식 전환으로 공공 분양 및 임대 물량이 확대되면서, LH의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공공주택 공급이 핵심 과제로 떠오른 것이다. 정부와 LH개혁위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과 국정과제에서 공개된 공적주택 110만호와 신혼부부·청년 등 서민도 '부담가능한' 공공주택 공급 목표를 LH 지속가능성과 연계해 새 틀을 짜고 있다. 이에 따라 윤석열 정부의 공공주택 브랜드 '뉴홈'을 비롯한 공공주택 100만호 공급 계획은 사실상 폐기되고, 새로운 유형의 공공주택을 선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이 지난 9일 경기도 시흥 주택 현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 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문을 10일 발표했다. 사고 발생 하루만에 나온 사과문에서 대우건설은 고인과 유가족에게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하며, 책임지고 사고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 24년 4분기부터 근로자를 비롯한 현장 전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해 안전혁신정책을 수립, 시행해 왔다"라며 "300여일 이상 무중대재해를 달성중이었으나 안타깝게도 소중한 목숨을 잃은 불행한 일이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김보현 대표이사는 "대표이사인 저부터 책임을 통감하고 깊이 반성하며, 현장에서 체감하고 한번 더 변화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을 강구하여 신속히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우건설은 사고 발생 현장을 포함한 모든 현장의 작업을 중지하고, 안전 관리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검토한다. 미비점을 전면 개선한 후, 최고안전책임자(CSO)가 현장 안전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작업 재개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또한, 외부 전문가의 특별 점검을 추가로 실시하고, 재해가 자주 발생하는 시간대에 현장을 집중 점검하는 등 불시 점검을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특히 대우건설은 "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건설업계 최초로 압구정2구역에 사람과 로봇이 공존하는 '로봇 친화형 단지'를 조성하는 미래 도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9일 밝혔다. 100년 주거 모델의 출발점이 될 압구정2구역에 '로봇 기반 스마트시티 모델'을 적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현대건설은 단지 설계부터 로봇 운용을 고려해 동선과 시스템을 최적화했다. 엘리베이터, 자동문, 통신망 등을 로봇과 연동해 단지 내 모든 구간에서 로봇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IoT 기반의 관제 시스템을 통해 로봇 스스로 층간 이동 및 문 개폐가 가능해, 단지 밖 도로에서부터 세대 현관문까지 완전 자율주행이 구현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보틱스랩, 현대로템, 현대위아 등 그룹사 역량을 총결집했다. 입주민의 이동, 편의, 안전, 전기차 충전 및 주차 등 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피지컬 AI 플랫폼이 적용된 로봇이 입주민의 생활 파트너가 되는 구조를 구축했다. 단지 내부에는 현대차·기아의 '셔클'이 적용된 무인 셔틀이 운영된다. 이 서비스는 실시간 승객 수요에 맞춰 노선과 운행 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이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디앤에이모터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제작·수입·판매한 16개 차종 총 4만380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주요 리콜 대상은 현대차 팰리세이드 등 2개 차종 2만7천656대로, 보닛 잠금장치 강건성 부족이 원인이다. 해당 차량은 오는 9월 16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포드 익스플로러 등 2개 차종 5천984대는 안전벨트 버클 고정 볼트 조립 불량으로, 지난 5일부터 이미 리콜을 진행 중이다. 디앤에이모터스의 UHR125 5천512대는 동력장치 내 교류발전기 홀센서 제조 불량으로 이달 10일부터 시정조치가 시작된다. 또한, 벤츠 GLC 300 4MATIC 등 10개 차종 904대는 조향장치 부품 체결 불량으로 9월 12일부터, 스텔란티스 짚랭글러 324대는 원격 시동 안테나 케이블 조립 불량으로 9월 5일부터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차량 소유자는 자동차리콜센터(PC: www.car.go.kr, 모바일: m.car.go.kr)에서 차량번호 또는 차대번호를 입력해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
【 청년일보 】 정부가 9월 7일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은 '향후 5년간 수도권에 135만 호 신규 착공'이라는 거대한 목표를 내세웠다. 이는 과거 정부의 공급 실적 평가 기준이었던 '인허가' 방식에서 탈피해, 실질적인 주택 공급 효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해당 목표가 현실화되려면 '착공'을 넘어 '입주'까지 이어지는 실행력이 관건이라고 지적한다. ◆인허가에서 착공으로, "정책 평가 기준의 패러다임 전환" 그동안 주택 정책은 주로 사업승인이나 계획승인 등 행정적 절차를 마친 '인허가' 물량을 중심으로 평가되어 왔다. 그러나 인허가 이후 실제 건설이 시작되지 않는 ‘허수’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정책 목표와 시장의 실제 공급량 사이에 괴리가 크다는 문제가 제기됐고, 공급 계획이 빈껍데기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이어졌다. 이에 정부는 '첫 삽'을 뜨는 '착공'을 새로운 정책 목표의 기준으로 삼았다. 착공은 최소한 인허가와 보상 등 초기 난관을 넘어서 공급 정책의 신뢰도를 한층 높이는 지표로 정부가 이번에 5년간 135만 호를 착공하겠다고 밝힌 것은 과거의 ‘공급쇼’와는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는 메시지로 읽힌다.
【 청년일보 】 9일 오후 3시 34분경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거북섬에 있는 푸르지오 디오션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하청업체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옥상인 26층에서 크레인으로 철제 계단을 옮기던 중 50대 근로자 A씨가 크레인에 부딪히면서 일어났다. A씨는 사고 직후 현장에서 숨진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고가 발생하자 대우건설 김보현 사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사고 수습에 나섰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근로자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사고 발생 즉시 김보현 사장이 직접 현장으로 출동해 대응중이다. 김보현 사장의 진두지휘 아래 현장 수습 및 유가족분들에 대한 지원,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이 아파트 단지는 총 4개 동, 400세대 규모로, 내년 2월 완공 예정이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은 압구정2구역 재건축 사업에 세계적인 전문가들로 구성된 '글로벌 드림팀'을 내세워 한강변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고 9일 밝혔다. 설계에는 천재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이, 조경에는 120년 역사의 그린 와이즈가, 구조 설계는 세계적 기업 ARUP이 참여한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의 참여로 뉴욕의 '베슬'과 '리틀 아일랜드', 도쿄의 '아자부다이 힐스' 등 글로벌 랜드마크를 탄생시킨 그는 "이야기와 영혼이 깃든 건축이 필요하다"는 철학을 강조하는 등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다. 현대건설은 압구정2구역은 단조로운 아파트 단지를 넘어 한강의 물길에서 영감을 받은 입체적 외관으로 계획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GFRC, 컬러 BIPV 등 고급 외장재를 사용해 시간이 흐를수록 가치를 더하는 디자인을 구현할 예정이다. 조경은 아자부다이 힐스에서 헤더윅과 협업했던 일본의 '그린 와이즈'가 맡는다. 이들은 단순한 조경을 넘어 100년 후에도 숲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백년 숲'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일반 아파트 단지보다 깊은 2m 이상의 토심을 확보하고, 엄선한 상징목을 식재한다. 또한 입주 후 5년간 무상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숲
【 청년일보 】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는 특별한 할인혜택이 더해진 25/26년 동계시즌권 판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1차 특가 시즌권은 오는 11일부터 30일 20시까지 판매할 예정이다. 2차 특가 시즌권 판매는 10월 1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뤄지며, 11월 3일부터는 정상 요금으로 판매한다. 스키 시즌권을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1차 특가 시즌권은 선착순으로 한정 판매한다. 올해 선보인 시즌권은 무주통합권 I, II, 무주오투통합권 I, II 총 4가지 종류로 이용객의 라이딩 스타일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통합권I은 주중, 주말 구분 없이 스키곤도라 이용이 모두 포함돼 시즌 내내 스키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통합권 II는 주중에만 스키곤도라 이용이 가능, 주말과 공휴일 스키곤도라 이용이 미포함된 상품으로 더욱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한다.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시즌권을 선택해 구입하면 된다. 1차 특가 판매 기간에는 정상 요금 대비 파격적인 할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패밀리할인, 연차할인, 무주군민, 대학생, 전년 타사 시즌권 구매고객, 시니어 할인 등 다양한 고객층을 위한 추가 할인이 더해져 더욱 저렴한 가격에 스키를 즐
【 청년일보 】 지난 6·27 부동산 대책의 고강도 대출 규제 여파로 급락했던 전국 아파트 분양시장이 이달 들어 소폭 회복세를 보였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9일 발표한 9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75.6으로, 전월 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 앞서 7월 전망지수가 97.0을 기록한 뒤 6·27 대책의 영향이 본격 반영된 지난달에는 21.9포인트나 떨어졌다. 분양전망지수가 100을 넘으면 긍정적 전망이 우세하고, 100 미만이면 부정적 전망이 많다는 의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지방 간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수도권 전체 지수는 2.0포인트 하락한 79.4에 머물렀지만, 서울은 8.6포인트 오른 97.2, 경기는 0.6포인트 상승한 79.4를 기록했다. 반면 인천은 15.4포인트 급락해 61.5에 그쳤다. 주산연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대출 규제 강화로 '옥석 가리기'가 심화된 결과로 분석했다. 입지 경쟁력이 부족한 외곽 지역은 미분양 우려가 커진 반면, 공급이 부족한 서울 핵심 지역에는 유동성을 갖춘 수요가 몰려 청약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방의 경우 1.1포인트 상승한 74.8을 기록했다. 한미 간 조선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대전광역시 서구 탄방동 591, 592번지 일대에 '힐스테이트 둔산'을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지하 7층~지상 최고 37층 4개동, 전용면적 84㎡ 주거형 오피스텔 600실 규모로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과 함께 10가지 타입의 다양한 평면을 선보인다. 타입별 가구수는 △84㎡A 66실 △84㎡B 66실 △84㎡C 66실 △84㎡D 66실 △84㎡E1 18실 △84㎡E1-T 16실 △84㎡E2 16실 △84㎡E2-T 16실 △84㎡F 134실 △84㎡G 136실이다. 힐스테이트 둔산은 주택 노후도가 높은 둔산 권역에 공급되는 새로운 브랜드 주거 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둔산, 탄방동 일대는 약 3만 3천여 가구가 밀집된 주거 선호지이지만, 입주 15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 비율이 약 82%에 달해 신규 주택에 대한 수요가 높은 곳이다. 단지는 대전 도시철도 1호선 탄방역과 시청역에 인접한 더블 역세권으로 계룡로, 한밭대로 등을 이용해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해 시외 이동도 편리하다. 탄방초, 둔산초, 문정초, 탄방중, 충남고, 둔산여고 등 명문 학교가 밀집해 '대전의 대치동'이라 불리는 둔산·탄방동 학원가도 인접해 최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