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올 1분기 주요 생명보험·손해보험사의 약 60%가 손해율이 예상보다 높아 손실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주요 손해보험 5곳과 생명보험 4곳 등 9곳 중 6곳에서 예실차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실차란 보험사의 예상손해율과 실적손해율의 차이를 말한다. 예상보험금과 예상사업비에서 실제보험금(발생사고요소조정 포함)과 실제사업비를 빼서 구한다. 예상손해율보다 실적손해율이 낮아서 보험사 예상보다 보험금 지급액이 적으면 예실차 이익이, 반대로 전망에 비해 손해율이 높아서 실제로 지급한 보험금이 많으면 예실차 손실이 난다. 손해율을 낙관적으로 가정하면 예실차 손실이, 보수적으로 가정하면 예실차 이익이 나는 것이다. 생명보험사 중에는 삼성생명(-3.8%), 한화생명(-4.1%), 신한라이프(-4.4%) 등 3곳에서, 손해보험사 중에는 삼성화재(-1.0%), 현대해상(-6.6%), KB손해보험(-0.7%)에서 예상보다 지급 보험금이 많아 예실차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한편 교보생명(7.4%), 메리츠화재(2.2%), DB손해보험(0.6%)은 예상보다 지급 보험금이 적어 예실차율이 플러스를 기록했다. 이세훈 금융감독원
【 청년일보 】 푸본현대생명은 사망보험금이 매년 체증되는 '맥스(MAX) 종신보험 세븐 하이픽'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계약일로부터 5년 경과 시점 계약 해당일로부터 사망보장 금액이 매년 20%씩 20년간 체증돼, 최대 500%까지 보장된다. 7년 이후의 해약환급률은 100% 이상이며, 연금 전환을 통해 해약환급금을 연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연금 개시 전 보험기간(거치기간) 동안 추가 납입 및 중도 인출이 가능하다. 보험료 납입기간은 20년이고 가입 나이는 남성 기준 만 15세부터 61세까지다. 유병력자는 간편 가입으로 남성 기준 30세부터 66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보험사들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발표한 '2025년 1분기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올 1분기 보험사(생보사 22개·손보사 31개)의 당기 순이익은 4조9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 감소했다. 생명보험사는 손실부담 비용이 증가하고 금융자산 처분·평가손익이 감소한 탓에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모두 악화하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9% 감소한 1조6천956억원을 기록했다. 손해보험사 순이익은 2조4천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0% 줄었다. 대형 산불 등으로 인한 손해율 상승에 따라 보험손익이 악화한 영향이다. 또한 올 1분기 수입보험료는 62조7천3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 생명보험사 수입보험료는 31조1천121억원으로 11.0% 늘었고, 손해보험사 수입보험료는 31조6천190억원으로 3.2% 늘었다. 한편 보험사들의 올 1분기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7%, 11.94%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32%p 하락, 0.06%p 상승했다. 총자산은 1천300조6천억원, 총부채는 1천168조
【 청년일보 】 우리금융으로의 자회사 편입이 결정된 동양 및 ABL생명 노동조합이 고용보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금융당국으로부터 우리금융의 보험사 인수 승인이 난 후로도 우리금융이 고용승계 문제를 논의하자는 노동조합측 입장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집회를 열고 고용 보장을 요구할 것을 표명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아직 인수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만큼 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사무금융노동조합(이하 사무금융노조)은 이날 우리금융 본점(서울시 중구) 앞에서 동양·ABL생명 매각 관련 합동 대의원대회 및 고용 보장 쟁취 결의대회를 열고 이들 보험사 인수에 대해 승인을 받은 우리금융 측에 고용보장을 촉구했다. 이들은 우리금융의 보험사 자회사 인수가 이슈로 떠오른 후부터 고용보장을 지속적으로 주장해오고 있다. 앞서 사무금융노조는 지난달 15일 금융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금융으로의 자회사 편입이 이뤄질 경우 고용 안정을 보장해 달라는 취지의 입장을 표명했다. 당시 이들은 동양·ABL생명이 우리금융에 인수될 경우 고용승계 등에 대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우리금융 측에 공문을 보냈지만 이에 대한 답변을
【 청년일보 】 삼성화재는 브랜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한 GenZ 대상 체험형 팝업스토어 '드림시어터(Dream Theater)'를 지난 23일부터 운영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드림시어터'는 삼성화재의 아이덴티티인 '지키다 일상, 꿈꾸다 그 이상'을 테마로 한 공간형 콘텐츠로 일상에서 겪는 소소한 상황부터 미래의 도전까지 관객이 직접 연극의 주인공이 되어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2개의 오프라인과 1개의 온라인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객은 입장 시에 연극 리플렛처럼 제작된 입장 티켓을 받고 첫 번째 공간인 '일상' 존으로 이동하게 된다. '일상' 존은 GenZ의 일상을 주제로 실제 배우와 함께 연극형 방탈출을 하는 공간으로 미션 중 위기 상황이 오면 찬스카드 사용을 통해 일상 속 위기를 극복하는 보험의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두 번째 '이상' 존은 GenZ가 흔히 도전하는 자격증 취득, 고백하기, 첫 해외여행 등의 목표를 선택하고 결과에 대한 보상을 받는 공간이며, 보험 프로세스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일상'과 '이상' 공간에서는 20종 이상의 다양한 키링 파츠를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으며, 나
【 청년일보 】 지난 3월 말 보험사의 대출채권 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감소한 한편, 같은 기간 대출채권 연체율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발표한 '2025년 3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사의 전체 대출채권 잔액은 267조8천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조8천억원 감소했다. 가계대출 잔액은 134조9천억원으로 8천억원 줄었고, 기업대출은 132조8천억원으로 1조원 감소했다. 지난 3월말 보험사의 대출채권 연체율은 0.66%로 지난해 말보다 0.05%p 치솟았다. 이 중 가계대출 연체율은 0.79%로 0.04%p 상승했고, 기업대출 연체율은 0.60%로 0.05%p 뛰었다. 보험사의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91%로 0.27%p 급등했다. 가계대출의 부실채권 비율은 0.57%로 0.03%p 상승했고, 기업대출의 부실채권 비율은 1.07%로 0.39%포인트 폭등했다. 금감원은 "연체율과 부실채권비율은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차주의 채무상환능력이 약화되면서 소폭 상승했다"며 "연체율 등 보험회사 대출 건전성 지표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충분한 준비금 등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해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 청년일보 】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가 MG손해보험(이하 MG손보) 정리를 위한 가교보험사 설립에 본격 착수했다. 예보는 지난 22일 예금보험위원회를 열고 가교보험사 설립을 위한 보험업법상 최소자본금인 300억원을 출자하는 내용의 자금 지원안을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MG손보도 이날 '가교보험사 설립 추진단'을 출범시키며 자산·부채 이전 작업에 돌입했다. 가교보험사는 삼성·DB·현대·KB·메리츠 등 5대 손보사에 모든 계약을 최종 이전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예보는 5대 손보사와 '공동경영협의회'를 구성해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한다. 이와 관련 운영 기간 최소화, 5대 손보사와의 공동 경영, 이해관계자 도덕적 해이 방지 및 자원 낭비 최소화 등 3대 경영원칙을 마련했다. 예보는 "가교보험사를 통해 보험 계약자가 불편 없이 보험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법인보험대리점(GA) 토스인슈어런스 노동조합(이하 노조)이 사측의 부당행위에 대해 규탄하고 나섰다. 보험설계사들로 구성된 노조는 사측이 단순 민원을 근거로 설계사들의 영업활동을 제한하는 한편 자의적 판단에 따라 일방적으로 해촉을 통보하는 등 부당행위를 일삼고 있다고 토로했다. 사무금융노조 보험설계사지부 토스인슈어런스지회는 23일 토스인슈어런스의 모회사인 토스(비바리퍼블리카) 본사(서울 강남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토스인슈어런스의 부당행위를 규탄했다. 이들은 토스인슈어런스가 보험설계사들에게 부당한 사유로 영업활동을 제한하는 등 갑질을 일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토스인슈어런스지회 관계자는 “토스인슈어런스는 고객들로부터 제기된 단순 민원을 근거로 설계사들의 영업활동을 제한하는 한편 강제 해촉까지 하고 있다”며 “아울러 보험 판매 후 13차월에 지급해야 하는 시책금 등 보수를 설계사가 해촉 당했다는 이유로 지급하지 않는 방식으로 이익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토스인슈어런스는 맹장염으로 복부에 물이 차는 증상으로 수술을 받은 설계사에게 당해 기간 동안 실적이 없다는 이유로 해촉 결정을 한 경우도 있다”며 “고객의 일방적인 불만으로 인한 영업
【 청년일보 】 생명보험협회가 오는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태평양 보험 콘퍼런스'(Pacific Insurance Conference·PIC)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PIC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보험산업 최고위 관계자가 모여 보험산업의 경영 현안과 미래전략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국제 콘퍼런스다. 1963년 출범한 이후 아시아 태평양 각국을 순회하며 격년제로 개최해왔다. 한국은 1985년 주최한 이후 이번이 2번째 개최다. 이번 PIC 2025는 '변화의 리더십: 보험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열린다. 생보협회가 주최하고 국내외 주요 보험사들이 후원한다. 손해보험협회와 국제보험회의(IIS)의 긴밀한 협력하에 아시아 보험리더십 포럼(AILF)이 운영을 총괄한다. 홍콩·일본·중국·싱가포르·대만·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태국 등 아시아 주요 보험사와 보험협회, 감독당국, 자산운용사 등의 임원급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PIC 2025는 이달 23일부터 PIC 2025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참가자 등록접수를 시작한다. 콘퍼런스에서는 아시아 보험업계가 공통적으로 직면한 핵심 이슈를 중심으로
【 청년일보 】 주요 보험사들이 올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저조한 성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업계는 자동차 및 실손보험 손해율 악화와 함께 영남권 중심의 대규모 산불 발생, 폭설 등 각종 사고가 실적 악화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생명보험업계는 지난해 단기납 종신보험 일시납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를 비롯해 대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에 따라 투자 수익이 악화했다는 설명을 내놨다. 이와 함께 IFRS17과 관련 후속 가이드라인이 지난해부터 적용된 점도 보험사들의 실적에 영향을 미친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보험사들의 실적이 투자손익 중심으로 개선될 여지가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는 가운데, 보험사들은 1분기 이후 다양한 신상품 출시 등을 통해 실적을 방어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주요 손해보험사(삼성화재·DB손해보험·메리츠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한화손해보험)의 올 1분기 전체 당기 순이익은 2조1천776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5천632억원) 대비 15% 줄었다. 삼성화재는 1분기 당기 순이익 6천81억원으로 전년 동기(7천10억원)보다 13.2% 줄었다. DB손해보험의 올 1분기 당기 순이익은 4천470억원으로 전년 동기(5천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