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이 최근 해킹 피해를 입은 SKT를 이용하는 임원들에게 유심(USIM) 교체를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최근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 임원들을 상대로 "SKT 이용자는 전원 유심을 교체하라"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임원은 이미 유심을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에는 계열사별로 유심 교체가 이뤄졌는지 확인 작업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SKT가 가입 권고한 '유심보호 서비스'만으로는 정보 유출 우려가 해소되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SKT는 지난 19일 오후 11시 40분께 해커에 의한 악성 코드로 이용자 유심 관련 일부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힌 바 있다. 유출된 정보는 가입자별 유심을 식별하는 고유식별번호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커가 유출된 유심 정보로 복제폰을 만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SKT는 T월드에서 무료로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 서비스에 가입할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유영상 SKT 대표이사(CEO)는 이날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최근 발생한 유심(USIM) 정보 유출과 관련해 사과했다. 유 대표는 "고객 여러분과 사회에 큰 불편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2025년형 삼성 OLED TV가 해외 주요 전문 테크 미디어들로부터 연이어 호평을 받으며 기술력과 완성도를 입증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삼성전자는 OLED 라인업을 3개 시리즈 14개 모델로 확대해 OLED를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SF90 시리즈의 경우 42형부터 83형까지 라인업을 구축했다. 영국 IT 전문매체인 '테크레이더(TechRadar)'는 SF95를 "2024 올해의 TV로 선정됐던 전작보다 화질 디테일까지 강화됐다"면서 "글레어 프리 기술로 밝은 환경에서도 빛 반사를 줄여주는 부분이 가장 인상 깊다"고 호평했다. 영국 IT 매체 'AV 포럼(AVForums)'도 "가격 대비 최고의 QD-OLED TV"라며 '베스트 바이(Best Buy)'로 선정했다. 미국 홈 엔터테인먼트 기기 전문 매체 '홈시어터리뷰'는 SF95를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하고 "미니 LED를 압도한 가장 밝은 TV"라면서 "전작보다 밝은 화면, 새로운 AI 기능들, 업그레이드된 타이젠 OS를 탑재한 제품"이라고 극찬했다. 미국 유명 테크미디어 '탐스 가이드(Tom's Guide)'는 "높은 밝기와 눈부심 방지 기술,
【 청년일보 】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미국발 관세 영향'에 대해 "관세 인상 폭이 우리가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면 (미국향 가전제품의) 가격 인상을 검토할 수 있다"면서 "미국 공장 증설은 사실상 가장 마지막 단계"라고 말했다. 조 CEO는 지난 24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전기·정보공학부 대상 특별 강연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LG전자는 미국 테네시 공장에서 세탁기와 건조기를 제조하고 있으며, 멕시코에서는 생활가전(냉장고·조리기기)과 TV를, 베트남에서는 냉장고, 세탁기 등을 생산한다. 현재 미국 정부는 국가별 상호관세는 유예하고 전 세계 국가에 10%의 기본관세(보편관세)만 부과한 상태다. LG전자는 상호관세가 현실화할 경우 주요 가전 생산지를 미국 현지로 옮기거나,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에 기반한 스윙 생산 체제, 가격 인상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다. 조 CEO는 인도법인 기업공개(IPO) 시점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인도법인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청구서 수정본(UDRHP) 작업을 완료하고 제출 시점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CEO는 "6월이 될지 언제가 될지 모르겠
【 청년일보 】 LG전자가 데이터센터의 전력소비를 줄인 냉각 솔루션 개발에 본격 나선다. LG전자는 지난 24일 서울시 중구 한화빌딩에서 한국전력, ㈜한화 건설부문과 '직류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LG전자 ES사업본부장 이재성 부사장, 한국전력 김동철 사장, ㈜한화 건설부문 김승모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술협약을 통해 3사는 총 10MW 규모의 데이터센터 서버 및 냉각설비 중 1MW를 직류로 공급하는 '전력소비 절감형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늘면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줄이기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대부분의 발전소는 교류(AC) 전력을 만들어 공급한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공조 설비가 교류 방식으로 설계됐다. 빠르게 늘어나는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 등)는 직류(DC) 전력을 출력하기 때문에 교류 전력으로 변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LG전자는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10% 정도의 에너지 손실을 줄이기 위해 국내 기업 최초로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를 직류 방식으로 개발해 공급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발열을
【 청년일보 】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글로벌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 확보 차원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본격 추진하고 있지만, 시장 안착을 위해서는 흥행과 차액 보전 등이 뒤따라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 172개 네트워크와 해외 11개국 거점을 기반으로 창고, 내륙운송, 포워딩까지 전 영역의 물류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가시성 있는 글로벌 진출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각 지역과 국가별 특성에 맞춘 핀포인트 전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지난 4일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이번 코스피 상장 관련 총 공모주식수는 1천494만4천322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1천500원부터 1만3천500원이다. 이번 상장 공모는 신주모집 747만2천161주(공모주식 50%)와 구주매출 747만2천161주(공모주식 50%)의 일반 공모 방식에 의한다. 공모가액 확정 공고는 다음달 8일 발표된다. 지난 24일까지의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업계에서는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몸값을 낮춰 공모가 밴드를 설정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최근 공모주 시장이 위축되고, 비교 기업인
【 청년일보 】 현대제철이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5천635억원, 영업손실 190억원, 순손실 544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5%(3천843억원) 감소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적자전환했다. 사측은 건설경기 위축 등 수요산업 부진으로 인한 철강 시황 침체와 파업 영향으로 제품 판매량이 줄면서 영업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철강 시황 회복 지연과 파업의 영향으로 1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0.9% 감소했으나, 전분기 말 일회성 비용 등에 따른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은 268억원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철강재 수요 감소로 시황이 부진함에도 앞으로의 중국 경기 부양책 시행과 중국 내 철강 감산으로 글로벌 철강 수급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시장의 경우 반덤핑 관세 부과에 따라 저가 판재 수입량이 감소하고 봉형강 제품의 감산과 성수기 진입으로 판매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돼 2분기부터 완만한 실적 회복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 3월말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전기로 일관제철소 투자를 발표했다. 이 제철소는 연산 270만톤 규모로 직접환원철
【 청년일보 】 "8월 26일 독일로 출장을 가려고 하는데, 인천에서 프랑크푸르트로 가는 직항 항공권 정보를 알아봐줘" 올해 1월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S25 시리즈(일반·플러스·울트라)는 구글의 AI 에이전트 서비스 '제미나이(Gemini)'가 처음으로 적용됐다. 갤럭시S25 시리즈 우측에 위치한 AI버튼을 터치하면 화면에 파란색 대화창이 뜨는데, 이 '제미나이'에 항공권 정보를 물어보면 항공편 세부 사항을 상세하게 알려준다. 국내 최대 ICT(정보통신기술) 전시회 '월드IT쇼 2025'가 24일 코엑스에서 막을 올린 가운데, 관람객들이 문전성시를 이룬 곳은 단연 삼성전자와 LG전자 부스였다. 이날 오전부터 양사는 '갤럭시 AI',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 등 차별화된 자사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보이며 '자존심' 대결을 벌였다. 우선 삼성전자는 올해 870㎡(263평) 대규모의 전시공간을 조성하고 '갤럭시S25 시리즈'를 중심으로 관람객들이 다양한 '갤럭시 AI' 기능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전시관 입구의 'AI 쇼룸' 공간에선 관람객들이 올 초 출시된 갤럭시S25 시리즈의 '갤럭시 AI'
【 청년일보 】 LG전자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2조7천398억원, 영업이익 1조2천591억원의 확정실적을 24일 발표했다. 1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고, 1분기 영업이익도 6년 연속 1조원을 상회했다. 그 중 ▲기업간거래(B2B) ▲구독, 웹OS 등 Non-HW ▲D2C 등의 '질적 성장' 영역이 전사 호실적에 크게 기여했다. 올 1분기는 미래 성장동력이자 B2B 핵심인 전장과 냉난방공조(HVAC) 사업이 나란히 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이들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와 ES사업본부 영업이익 합은 전년 대비 무려 37.2% 늘었다. 매출액 증가 폭도 두 자릿수를 훌쩍 넘어 12.3%를 기록했다. 주력사업이자 캐시카우 역할을 맡고 있는 HS사업본부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의 사업 경쟁력을 유지하는 가운데 구독, 소비자직접판매(D2C) 등 사업모델과 사업방식 변화를 가속화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사업에서는 웹OS 기반 광고·콘텐츠 사업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HS사업본부는 1분기 매출액 6조6천968억원, 영업이익 6천44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3%, 영업이익은 9.9%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진행되는 '2025 월드IT 쇼'에 참가해 진화한 '갤럭시 AI'가 제안하는 새로운 일상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 시리즈 디자인의 곡선을 반영한 라운드 형태로 870㎡(263평) 규모의 전시공간을 조성하고, '갤럭시 S25 시리즈'를 중심으로 다양한 '갤럭시 AI' 기능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관람객들은 체험존에서 '갤럭시 AI' 기능을 안내 받은 후,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기능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하철, 학교 등 일상 공간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의 '갤럭시 AI' 기능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먼저, 관람객은 전시관 입구의 'AI 쇼룸'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를 통해 한 문장의 명령어를 말하면 필요한 앱들이 연결되어 한번에 실행되는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관람객이 갤럭시 S25 시리즈 카메라를 이용해 직접 주변 환경이나 사물을 보여준 뒤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 비주얼 AI에 기반한 실시간 답변을 받는 기능도 체험 가능하다. '지하철'로 꾸며진 공간에서는 갤럭시AI가 사용자에게 개인화된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 청년일보 】 LG이노텍이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9천828억원, 영업이익 1천25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8.9% 감소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고사양 카메라 모듈의 안정적 공급, 반도체·디스플레이용 기판소재 제품의 수요 회복, 우호적 환율 효과 등으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전기차 등 전방 산업의 성장세 둔화와 광학 사업의 시장 경쟁 심화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4조1천38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28% 감소했다.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고사양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의 안정적인 공급 영향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기판소재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3천76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전분기보다 2% 감소한 수치다. 계절적 비수기에도 RF-SiP, FC-CSP 등 반도체 기판과 COF와 같은 디스플레이 기판 제품군의 수요 회복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증가했다. 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