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청년들이 체감하는 일자리와 지역 차에 대한 고민 해소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부산 지역 대학생들 앞에서 피력했다. 한 대표는 11일 부산 금정구의 한 카페에서 '수도권·비수도권 청년 취업 격차 대책 마련 대학생 간담회'를 열어 "청년들이 느끼는 좋은 일자리에 대한 갈증, 지역 차에 대한 낭패감 같은 것에 대해 저희가 어떻게든 해소해 보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국민의힘은 청년의 삶을 개선하는 것을 정책 목표의 가장 위에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부산은 너무 매력적인 도시이고 제2의 도시인데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없고, 거기에 부족함을 느껴 수도권으로 옮기다 보면 부산 인구가 줄고 출생률도 떨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지적했다. 또 "지금 전체적인 실업률 수치는 괜찮다고 말하는 분들도 많이 있는데, 수치에는 숨어 있는 부분이 많이 있다. 구직을 포기하는 분들 자체의 수치가 빠져 있다"라고도 언급했다. 부산대 석사과정생인 정병욱 씨는 "비메모리 분야 석사 과정을 하고 있는데,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 업체는 판교 등 수도권에 있고 부산·경남엔 비메모리 업체가 거의 없다. 그래서 취업하려면 수
【 청년일보 】 청년들이 손수 만든 자살예방·생명존중문화 조성 행사가 열린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1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같이 살자, 같생 서포터즈 박람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청년들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이번 박람회는 부스 5개를 설치해 시민을 대상으로 자살예방상담전화(109)와 자살예방상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들랜' 등 자살예방 정책을 소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자살예방 공익광고를 촬영한 배우 이정은 씨도 참여한다. 청년으로 구성된 '같이 살자, 같생 서포터즈'는 청년 자살률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청년의 입장에서 공감할 수 있는 자살예방 콘텐츠를 확산하기 위해 2022년 출범해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올해 서포터즈로 선발된 18개 팀 70명은 지난 5월부터 자살 예방 인식개선을 위한 콘텐츠를 제작해 SNS에 올리는 활동을 해왔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연령대별 사망원인 중 자살이 차지하는 비율은 10대 42.3%, 20대 50.6%, 30대 37.9%로 사망원인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형훈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청년들이 우리나라 자살 문제에 대해 또래의 입장에서 고민해 기획한
【 청년일보 】 전국 중학교 3학년 및 고등학생 대상의 진로·학업 컨설팅이 시행된다. 교육부는 12일부터 올해 12월까지 '진로·학업 설계 컨설팅'을 시범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학생이 진로·적성에 따라 필요한 과목을 선택해 이수하고 학점을 취득·누적해 졸업하는 '고교학점제'가 내년 전면 시행됨에 따라 학생들의 진로·학업 설계 역량이 더욱 강조되기 때문이다. 컨설팅에서는 현직 고교 교사로 구성된 '진로·학업 설계 지원단'이 학생들이 고등학교에서 자신의 진로·적성에 따라 수강 과목을 선택·학습할 수 있도록 상담과 정보를 제공한다. 고교학점제를 앞두고 어떤 과목을 들어야 할지, 선택 과목은 어떻게 학습하는지 등 학생들의 고민을 상당 부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교육부는 기대했다. 전국 중학교 3학년 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이번 컨설팅은 17개 시도에서 모두 실시되며, 컨설팅이 필요한 학생은 고교학점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컨설팅을 신청하면 지역의 진로·학업 설계 지원단이 1∼2주 이내로 학생의 전자우편(이메일)으로 상담 결과서를 제공하며, 추가 상담이 필요할 경우 재신청하면 된다. 김연석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장은 "컨설팅 시범 운영을 통해
【 청년일보 】 행정안전부가 강원대, 군산대, 동의대, 부산대, 세종대, 숭실대, 한성대, 울산과학기술원 등 전국 8개 대학과 재난 전문인력 육성에 손을 잡았다, 행안부는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8개 대학과 '재난관리 및 지진방재 분야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2024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와 연계해 마련된 이번 협약은 복잡·다변화하는 재난 환경에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 체결 대학에는 2년간 국비 약 2∼4억원이 지원된다. 지원금은 180여명의 석박사를 배출하기 위한 재난 교과목 개설·운영, 장학금 지급, 산학협력 활동 등에 사용된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국가 재난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재난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는 교육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전문가 배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최근 가출 청소년에게 먹여주고 재웠주겠다고 접근해 각종 범죄를 저지르는 이른바 '헬퍼'나 범죄 조직화 된 '가출팸' 등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서울시(이하 시)는 가정 밖 청소년들이 이러한 범죄에 노출되는 것을 막고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19개 청소년쉼터(자립지원관 포함)를 운영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가정 밖 청소년은 가정 내 갈등·학대·폭력·방임, 가정해체, 가출 등의 사유로 보호자로부터 이탈된 청소년으로서 사회적 보호 및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을 말한다. 청소년쉼터에서는 청소년들이 가정, 학교, 사회로 원활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상담, 주거, 학업, 자립 등을 지원하며, 시는 더 많은 청소년이 이러한 지원 혜택을 알 수 있도록 홍보 강화를 추진한다. 또한, 시는 지난 5일부터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기술을 활용해 네이버 지식in에 '가출' 게시글이 올라오면 자동으로 청소년쉼터를 안내하는 댓글을 달고 있다. RPA 기술이란 사람이 디지털 장비를 이용해 반복적으로 해야 하는 단순 업무를 로봇이 대신 하는 것을 말한다. 더불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게시물에서 드러나는 불안과 고민 등을 파악해 댓글을 '다정
【 청년일보 】 서울문화재단(이하 재단)은 12일 오후 2시 재단 대학로센터에서 '청소년 문화예술인 권익 보호 포럼'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제정된 '서울특별시 청소년 문화예술인의 권익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바탕으로 기획된 이번 포럼은 서울시 청소년 문화예술인에 대한 제도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지난 5월부터 추진한 '서울시 청소년 문화예술인 권익 실태조사' 연구결과를 공유한다. 아울러 정책, 학계, 법률, 상담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청소년 문화예술인을 위한 제도적 지원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예술계 선배와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국립발레단 솔리스트 출신이자 비주얼아티스트로 활동중인 BAKi(본명 박귀섭)의 직업전환 사례와 YG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으로 현재 전시기획자로 활동 중인 허유정의 연습생 중도 포기 사례를 공유한다. 이번 포럼은 청소년 문화예술인 권익보호에 관심 있는 청소년 문화예술인, 예술가, 문화예술계 종사자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을 할 수 있으며 포럼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포럼을 통
【 청년일보 】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창업·벤처, 소상공인 등 중소기업 정책에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제2기 중기부 2030자문단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2030자문단은 중기부 주요 행사, 회의, 정책 현장 등에 참석해 중기부 청년정책에 대한 모니터링과 정책 제언, 청년의 의견을 수렴해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창업·벤처, 소상공인 등 중소기업 정책에 관심 있는 만 19∼39세 청년은 누구든지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공고는 중기부 누리집과 국무조정실 청년 참여 플랫폼(청년DB)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30자문단 단장인 이화령 청년보좌역은 "중소기업 글로벌화, 창업생태계 활성화,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등 중기부의 주요 정책에 직접 참여해 청년 세대의 의견을 반영할 기회인 만큼 다양한 분야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서울청년센터 마포는 지난해 9월 서울 마포구와 부산 남구와의 자매결연 이후 첫 청년센터 간 청년문화교류 활동의 일환으로 부산에서 활동하는 신진 청년 작가들의 작품 전시회를 서울청년센터 마포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총 24점의 작품이 전시되는 이번 전시는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며, 마지막 날에는 전시 참여 작가와 함께 하는 아이패드 드로잉, 스케치 등의 원데이클래스가 운영된다. 전시에 참여하는 한홍비, 아하, 노가영, 조수지 청년 작가는 부산 남구의 청년센터인 청년창조발전소 미술 전시에 참여해 주목받은 바 있다. 서울청년센터 마포에 방문하는 누구나 전시 작품을 관람할 수 있고 출품 작가 의 대표작 이미지로 된 엽서를 기념으로 가져갈 수 있다. 특히 아하 작가는 이번 전시의 포스터 디자인에도 참여했고, 노가영 작가는 센터와 함께 전시 작품 구성과 기획 전반에 걸쳐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마지막 날인 28일엔 출품 작가와 함께하는 원데이클래스를 마련해 마포구에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19세부터 3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누리집에서 접수 가능하다. 센터 관계자는 "9월 청년의 날을 기념해 부산 신진 청년작가
【 청년일보 】 분초를 다투는 주택 화재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인명을 구출한 대학생이 참된 선행을 인정받았다. 한남대는 본교 아동복지학과 2학년 양효경 학생이 대전시장 '용감한 시민' 표창장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양효경 학생은 지난 달 14일 새벽 3시 51분께 유성구 관평동 3층 주택에서 연기를 목격한 후, 119에 신고하고 즉시 건물로 뛰어 올라가 자고 있던 집주인을 비롯해 2명을 깨워 대피시켰다. 이후 출동한 소방서 화재진압 대원에게 현장을 안내하고 상황을 설명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게 한 결과, 이 화재는 인명 피해 없이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양효경 학생은 "누구라도 화재를 목격했다면 같은 행동을 했을 것"이라며 "과분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광주 남구가 주최하고 남구 청년 네트워크가 주관하는 '청년을 위해 청년이 기획한'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구는 오는 21일 오후 4시∼10시 광주 남구 백운광장 스트리트 푸드존에서 '남행열차'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남구 청년 동행 열차'의 줄임말인 '남행열차'는 1·2부로 나뉘어 광주대학교 밴드의 공연·거리공연·레트로 게임 등으로 구성됐다. 이성 청년 간 짝을 찾아 떠나는 '나는 SOLO 청년'과 DJ·댄스팀의 공연, 인생네컷과 음료 만들기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남구 관계자는 10일 "청년들이 경험했던 실패 사례를 이야기하는 코너도 마련됐다"며 "삶에 지친 청년들을 응원하기 위한 행사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