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3개 분기 연속 감익을 이어가며 올해 1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특히 반도체 사업부인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업황 악화 지속 여파로 1년 만에 분기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도 거론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4월 초 2025년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발표된 증권사 실적 전망(컨센서스)을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의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추정치는 4조7천691억원이다. 이는 전년 1분기의 6조6천60억원 대비 27.81% 적고, 전 분기의 6조4천927억원보다도 26.55% 감소한 수준이다.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전년 2분기에 10조4천439억원, 3분기 9조1천834억원, 4분기에 이어 3개 분기 연속 줄어들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모바일경험(MX) 사업부의 연초 갤럭시S25 신모델 출시 효과에도 반도체 사업 부진이 깊은 영향이 크다. 증권가에서는 전년 4분기에 영업이익 2조9천억원을 기록한 DS부문이 손익분기점 수준 영업이익을 내거나 소폭 적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한다. DS부문의 적자 전환을 전망한 증권사들이 제시한 영업손실 전망치는 LS증권 4천억원,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세계 최고 흡입력과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비스포크 AI 제트 400W' 스틱 청소기를 오는 1일부터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비스포크 AI 제트 400W'는 흡입력의 핵심인 모터 구조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흡입력이 최대 29% 향상됐다. 삼성만의 '체인 코어(Chain Core)' 특허 기술을 적용한 모터 구조를 더욱 효율화해 내부 저항을 낮추고 148g의 경량을 구현했다. 다양한 청소 환경에 맞춰 흡입력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모드 2.0'도 지원한다. 기존에 지원됐던 마루·카펫·매트 등 바닥 타입 인식에 더해 구석·벽면 등 공간 형태까지 추가로 인식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더 강력한 흡입이 필요한 구석과 벽면에서는 흡입력을 높이고, 마루 바닥에서는 일반적인 수준으로 흡입력을 알아서 조절해 불필요한 배터리 사용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차량 내부나 가전, 가구, 창문 틈새 등 손에 닿지 않은 곳의 먼지까지 청소할 수 있는 '에어 블로워(Air Blower)'도 별도 악세서리로 제공한다. 최대 초속 28m의 강력한 바람으로 깊숙이 숨어 있는 먼지까지 제거하며, '에어 블로워'를 사용한 일반 모드에서 최장 120분 사용
【 청년일보 】 SK온이 배터리 사업에 이어 에너지저장장치(ESS)로의 확장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캐즘(일시적 수요둔화)으로 인한 배터리 매출 감소로 공장 가동률도 줄어든 상황에서 점차 수요가 늘어나는 ESS 사업 진출을 마다할 이유가 없어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사업 포트폴리오에 ESS를 추가하고 관련 사업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SK온은 기존 전기차용 배터리 전용라인을 전환해 ESS용 배터리 전용라인도 마련할 계획이다. SK온은 올해 ESS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말 조직 개편을 통해 ESS 사업부를 대표이사 직속으로 편재하고 ESS솔루션&딜리버리실을 신설했다. 현재 ESS 사업실장은 SK E&S의 에너지솔루션그룹장 출신의 최대진 부사장이 맡고 있다. 이석희 SK온 대표이사(사장)는 북미향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수주 확대를 위해 리튬인산철(LFP) 소재 기반 파우치 배터리 양산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한 미국 공장 전기차 배터리 라인 일부를 에너지저장장치(ESS)로 돌려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제18차 정기주주총회' 후 이석희 사장은 "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우리 삶을 바꾸는 제품을 지속 출시해 세상의 변화를 선도하겠습니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개발팀장(부사장)은 지난 28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열린 '웰컴 투 비스포크 AI(Welcome to Bespoke AI)' 행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AI 홈 비전과 2025년형 비스포크 AI 가전 신제품 라인업들을 소개했다. 비스포크 AI 가전은 보안 솔루션 '녹스', 기기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 싱스', AI 음성비서 '빅스비' 등 삼성전자의 독보적인 AI 기술이 총 집합된 결과물이다. ◆ 삼성전자, 'AI 홈' 터치스크린 솔루션 공개…'빅스비'도 한층 업그레이드 우선 가전에 탑재된 'AI 홈' 터치스크린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모든 가전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또한 'AI 홈' 터치스크린은 ▲와이파이 ▲직비(Zigbee) ▲매터 스레드(Matter Thread) 등 다양한 프로토콜을 지원하기 때문에 별도의 허브 없이도 조명과 스위치 등 다양한 IoT 기기까지 연결해 조작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
【 청년일보 】 GS그룹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변화와 도전' 창업정신을 되새기는 한편 지속 성장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GS그룹은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아트센터에서 'GS 창립 20주년 및 GS아트센터 개관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허태수 GS 회장을 비롯한 사장단과 GS칼텍스, GS에너지, GS리테일, GS건설 등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아울러 허창수 GS 명예회장, 허동수 GS칼텍스 명예회장, 허승조 전 GS리테일 부회장 등도 원로 경영인들도 모습을 비췄다. 허태수 회장은 환영사에서 "GS는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에서 세계적인 석유 수출기업을 키웠고, 생활 편의를 높이는 유통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창립 20주년을 맞아 변화와 도전이라는 자랑스러운 창업정신을 일깨워 향후 20년간 더 큰 성장, 전진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GS그룹은 2005년 LG에서 분리해 GS 브랜드를 선포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 정유와 유통, 건설로 시작했던 사업은 에너지 발전, 종합상사, 호텔, 벤처투자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출범 당시 18조7천억이었던 자산규모는 80조8천억원으로 4배 이상 증가했고, 매출도 23조원에서 84조
【 청년일보 】 LG전자가 특허청과 손잡고 가전 사용 접근성 개선을 위한 고객 경험 발굴에 나선다. LG전자는 지난 28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특허청과 '장애인 가전제품 사용 접근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특허청 목성호 차장, LG전자 IP센터장 조휘재 부사장,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 등이 참석했다. 앞으로 두 기관은 특허청 산하 한국발명진흥회의 아이디어 거래 플랫폼 '아이디어로'를 활용해 가전 접근성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장애인 접근성 향상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협력한다. 특히 LG전자는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와 함께 ‘장애인 가전 사용 접근성 제고’를 주제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성별, 나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제품을 사용하도록 돕는 보조 액세서리 'LG 컴포트 키트'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포함해 가전 접근성에 대한 다양한 고객의 의견을 듣고, 이를 반영한 고객 가치를 만들어가려는 취지다. 공모전 참가를 원하는 팀 또는 개인은 내달 28일까지 '아이디어로'에 가전 사용 접근성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응모한 아이디어는 기술 타당성
【 청년일보 】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임원들에 "사즉생의 각오로 위기에 대처해야 한다"고 당부한 가운데,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 환경 극복을 위한 대응방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출범한 트럼프 행정부는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에 이어 반도체 역시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하며,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대미 수출' 1위 품목인 자동차 관세가 현실화되고, 또 다른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에도 관세 부과가 확정될 경우 적잖은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반도체는 1997년 세계무역기구(WTO)의 정보기술협정(ITA)에 따라 현재 회원국 간에 무관세를 적용하고 있다. WTO 회원국 간에는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 품목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 협정에 반해 미국에 들어오는 반도체에 관세를 적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이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현재 미국 내 메모리 반도체 공장이 없어 관세가 부과된다면 주력 메모리 제품들의 가격 경쟁력이 저하될 수 있다"면서 "특히 현대차그룹이 최근 관세 선제대응 차원에서 대미 투자계획을 발표했는데 삼성전자도 투자를 확대할 지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또
【 청년일보 】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1주기 추모식이 치러졌다. 효성은 29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 효성 본사 강당에서 40여 분간 추모식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장남 조현준 효성 회장, 삼남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등 유가족과 임원, 내빈 등이 추모식에 참석했다. 고인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된 추모식은 약력 소개, 추모사 낭독, 고인의 생전 모습이 담긴 영상 상영, 헌화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조현준 회장은 "오늘의 효성은 아버지의 시대의 변화를 읽는 혜안과 강철 같은 도전정신으로 미래를 선점한 결과 이룬 것"이라고 말했다. 조 명예회장의 혜안과 도전정신을 떠올릴 수 있는 사례와 관련, 조 회장은 "아버지께서는 '위기는 언제든 닥쳐오고 그러한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회사가 돼야 한다'고 항상 말씀하셨다"면서 "생전 한일 관계와 한미 관계 개선을 위해 열정적으로 일하셨을 때는 한일 관계, 한미 관계에서 더 나아가 한미일 3국이 머리를 맞대고 같이 걱정을 해야 한다고 늘 강조하셨다"고 회상했다. 조 회장은 조 명예회장이 "항상 공학도가 더 사랑받는 국가가 돼야 한다"면서 중국을 예의주시했던 점에서도 새삼 선견지명이 느껴진다며 "아버지께서 매년
【 청년일보 】 롯데케미칼은 보유하고 있던 일본 소재기업 레조낙 지분을 매각하고 추가 유동성 확보에 나섰다. 롯데케미칼은 28일 레조낙 지분 4.9%를 2천750억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0년 롯데케미칼이 매입한 레조낙 지분 전량이다. 이번 매각으로 그간 확보한 배당금을 합쳐 약 800억원의 차익을 실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분 매각 후에도 레조낙과의 사업 협력은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또 롯데케미칼은 최근 악화된 석유화학시장 환경 속에서 신속한 의사결정을 진행하며 비효율 사업과 자산 매각을 중심으로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레조낙 지분 매각도 비핵심자산을 정리해 재무건전성을 높이겠다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롯데케미칼은 지난 6일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지분 49% 중 25%에 대해 주가수익스왑(Price Return Swap, PRS) 계약을 맺어 6천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지난해 10월 미국 법인 지분 40% 활용해 확보한 6천600억원을 더하면 총 1조3천억원의 유동성이 마련된 셈이다. 아울러 롯데케미칼은 지난달 파키스탄 법인을 979억원에 매각했고, 최근 국내 비효율 기초화학 라인을 셧다운
【 청년일보 】 LG화학은 미국 테네시 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정책포럼에 참가해 첨단산업 발전에 필요한 지원과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LG화학은 28일(현지시간)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리는 ‘테네시 제조업 포럼’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테네시 제조업의 성장(Growing Manufacturing in Tennessee)’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기업, 정부, 학계 등 이해 관계자들이 모여 테네시주 제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성장 정책과 정부의 역할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는 자리다. LG화학에서는 최고지속가능전략책임자(CSSO)인 고윤주 전무가 한국 기업 중 유일한 패널(Panelist)로 참석한다. 고 전무는 엘렌 보든(Allen Borden) 테네시주 경제개발부 부장관을 비롯해 미국화학협회, 테네시 주립대 주요 패널들과 함께 미국 내 첨단산업 발전과 소재 공급망 강화 등을 주제로 하는 정책 토론에 참가한다. 고 전무는 이번 포럼에서 LG화학의 테네시 양극재 공장이 앞으로 미국의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급망을 내재화하고 관련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데 기여하는 핵심적인 생산기지가 될 것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S&P의 시장 조사에 따르면 미국은 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