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스피가 7일 미국의 관세 부과 여파와 글로벌 증시 급락 영향으로 급락세를 면치 못하며 2,300선 초반까지 밀려났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5.70포인트(4.69%) 급락한 2,349.72을 나타내며 장중 낙폭을 키우고 있다. 장 초반부터 하락폭이 4%대를 넘어서자 이날 오전 9시 12분부터 9시 17분까지 프로그램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8월 '블랙먼데이' 이후 처음이다.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지수가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이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시장 안정화 장치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 공세를 퍼붓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천196억원, 기관은 2천84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만 6천71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서고 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 특히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도 7천951억원을 순매도하면서 현·선물 합산 순매도가 1조1천억원을 넘어섰다. 환율도 급등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27.9원 오른 1천462.0원에 거래를 시작하며
【 청년일보 】 코스피 지수가 급락하면서 ‘프로그램 매도 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사이드카 발동은 지난해 8월 이후 8개월 만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 11초에 코스피200선물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7.10포인트(5.19%) 내린 312.05였다.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코스피시장에서는 글로벌 증시가 급락한 지난해 8월 5일 '블랙먼데이' 당시 매도 사이드카, 다음날인 6일에는 급등으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바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은 모두 정치테마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기 대선 국면에 접어들며 정치테마주의 급변동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평화홀딩스 주가는 293.66% 올라 코스피 상장사 중 가장 많이 상승했다. 1950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 제조 전문업체 평화홀딩스는 주식시장에서 '김문수 테마주'로 통한다. 김종석 평화홀딩스 회장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같은 경주 김씨이고, 평화홀딩스의 계열사 피엔디티 공장이 김 장관 고향인 경북 영천에 위치한다는 이유에서다. 지난해 말 2천525원이던 평화홀딩스 주가는 지난 1월 말부터 오름세를 타더니 지난 4일 9천940원까지 올랐다. 지난 1월 말 한 여론조사업체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김 장관이 차기 대선에서 대결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는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8.3%가 김 장관을 선택했다는 결과를 발표하자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했다. 올해 들어 종가 기준으로만 52주 신고가를 네 차례나 경신했고, 특히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직
【 청년일보 】 NH선물(대표이사 강필규)은 대한민국 최초의 웹 기반 선물·옵션 전용 거래 플랫폼인 '써핑보드 W(Surfing Board W)'를 정식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써핑보드 W는 별도의 설치나 다운로드 없이, 웹 브라우저 접속만으로도 거래가 가능한 파생상품 전용 플랫폼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접근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써핑보드 W는 wts.futures.co.kr 주소로 접속해 공인인증서 없이 간편인증으로 즉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PC, 태블릿, 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와 운영체제에서 동일한 환경으로 거래가 가능하며, 트레이딩뷰 기반의 실시간 차트 제공으로 전문적인 분석도 지원한다. NH선물 관계자는 "써핑보드 W는 파생시장에 처음 진입하는 고객부터 전문 투자자까지 모두를 커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며, "웹 기반 플랫폼 도입을 통해 파생상품에 대한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NH선물만의 디지털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NH선물은 파생상품을 전문적으로 중개하는 회사로 계좌 보유 시 국내 및 해외 선물옵션을 거래할 수 있으며 거래의 편의성과 함께 다양한 혜택을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 청년일보 】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아동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시설에 운영비를 지원하는 ‘미래에셋 희망나눔’ 공모사업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16개 기관이 선정됐다. 임대료, 공과금, 시설 개보수, 가전·가구 교체 등 총 4개 분야 중 필요한 항목을 선택해 최대 60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올해로 4년차를 맞이하는 ‘미래에셋 희망나눔’은 복지시설의 안정적인 운영을 돕고 아이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관별 운영 환경과 필요에 따라 지원을 신청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어 현장 만족도가 높다. 지난해 선정된 기관 관계자들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책상과 의자, 건강을 고려한 가구 덕에 아이들이 함박웃음을 짓고 즐겁게 생활하고 있다”며 "새 냉장고 덕분에 아이들을 위한 식재료를 더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 등 긍정적 소감을 전한 바 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 관계자는 “시설 별 상황에 맞춘 지원이 실제 운영 안정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선정된 기관들도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운영 개선 효과를 얻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
【 청년일보 】 증권업계는 한국은행(이하 한국은행)이 이번 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최근의 환율 상승과 가계대출 증가,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성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한은이 오는 17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2.75%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2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기 때문에 연속적으로 금리를 인하하는 데 부담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원은 "가계대출 증가와 여전히 높은 환율을 고려하면 지난 2월 기준금리 인하 이후 4월 금통위에서 연속적으로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은 작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가계부채의 경우 2월 12일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해제로 인해 2월 중 가계대출이 크게 증가했고 이후 부동산 시장 과열 조짐에 따라 3월 19일 규제 지역이 확대 재지정됐다"며 "3월 들어서는 2월 대비 증가 폭이 줄었지만 주택 거래와 대출 실행 간 시차가 존재하므로 상황을 좀 더 지켜볼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성장과 물가 전망
【 청년일보 】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들이 전년 대비 60%가 넘는 영업이익 증가를 기록하며 2023년의 실적 부진에서 벗어났다. 이에 증권업계는 올해 1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미국의 관세 정책 등 대외 변수는 부담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2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코스피 12월 결산 상장기업 614사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천918조3천719억원으로, 전년 대비 5.4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6조8천161억원으로 61.68% 급증했으며, 순이익은 142조8천91억원으로 81.59% 늘어났다. 영업이익률은 6.74%로 2.34%포인트 상승했으며, 순이익률도 4.89%로 2.05%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를 제외하고도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 증가율이 각각 4.32%, 42.48%, 71.57%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실적 개선세가 뚜렷했다. 지난해 순이익 흑자를 기록한 기업은 전체 614사 중 477사(77.69%)로, 전년보다 21사 증가했다.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익 감소가 나타났다. 코스닥 상장기업 1
【 청년일보 】 미래에셋증권 WM강남파이낸스센터는 오는 9일 ‘채권 투자와 예술의 만남’을 주제로 마스터스 아카데미 8회차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개인 투자자들이 알아야할 채권의 기본 개념과 국내외 채권투자 전략 및 시장전망을 다룬 강연과 함께 퍼블릭 아트의 대가 이상길 조각가의 초대전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강연은 한국채권투자운용의 김형호 대표가 맡아 최근 경제 환경 속 채권 시장의 흐름을 이해하고 기회와 리스크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개인 투자자들이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전략을 제안할 예정이다. 두 번째 강연은 미래에셋증권 리테일채권솔루션팀 정주환 팀장이 진행한다. 채권 금리의 역사적 사이클과 현재 시장 상황을 설명하며, 개인 투자자들이 알아야 할 채권의 기본 구조와 개념을 짚는다. 특히 미국 국채 투자 시 고려해야 할 절세 포인트와 투자자 성향에 맞춘 채권투자 방법도 소개할 계획이다. 마지막 순서로는 이상길 조각가의 초대전 ‘퍼블릭 아트: 세상의 마음을 담고 비추다’가 진행된다. 단순한 조형미를 넘어 사람과 공간, 사회를 연결하는 메시지를 담은 신작이 공개된다. 이번 세미나의 사회는 갤러리몸 대표이자 경희대학교 경영대학
【 청년일보 】 BNK자산운용은 지난달 25일에 열린 제1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성경식 대표이사 후보를 BNK자산운용의 사내이사 겸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임기는 이달 1일부터 시작했다. 성경식 신임 BNK자산운용 대표이사는 한양대 대학원 부동산학과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3년 부산은행 입행 후,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자금시장본부장을 거쳐, 부산은행의 부행장보(자금시장본부장), BNK금융지주 부사장(그룹자금시장부문장) 및 BNK투자증권 총괄사장(내부통제관리총괄)을 역임하는 등 전문적 금융지식과 탄탄한 실무적 경험을 동시에 보유한 자금시장 전문가로 평가되고 있다. 성경식 대표이사는 '자산운용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며, BNK자산운용이 어려운 시장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함과 동시에 자본규모에 걸맞는 국내 상위권 운용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키워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NH투자증권은 2일 크래프톤이 올해도 지난해 못지않은 수준의 큰 폭의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NH투자증권은 크래프톤의 1분기 실적과 관련해 매출액 8천135억원, 영업이익 4천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2%, 29.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3천688억원을 웃도는 수치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PUBG의 매출 성장이 올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1분기 중 진행한 8주년 이벤트에서 지난 2019년 이후 최대 동접자를 기록했고, 2분기 이후 아이돌, 프리미엄 차량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또 한번의 실적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PUBG는 지난달 8주년 이벤트 이후 스팀 동시접속자수가 135만까지 상승하면서 다시 한번 영향력을 뽐냈다. 더불어, 지난 1월 업데이트 이후 양호한 매출 순위를 이어가고 있는 '화평정영(중국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역시 올해 안정적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크래프톤은 2분기와 3분기에도 다양한 콜라보레이션과 신규 콘텐츠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안 연구원은 "PUBG는 2분기 아이돌, 3분기 2번의 프리미엄 차량 콜라보레이션을 비롯해, 컨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