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민 식탁의 단골손님인 고등어·갈치·조기 등 주요 수산물 가격이 잇따라 오르면서 밥상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가 비축 수산물 방출과 수입산 할당관세 도입으로 대응에 나섰지만 소비자 체감 부담은 여전하다. 21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고등어(신선 냉장·1마리) 소비자가격은 4천38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4% 올랐다. 이는 평년 대비로는 17.9% 높은 수준이다. 고등어 가격은 통계청의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12.6% 상승, 수산물 물가(7.3%) 전반을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급등의 배경에는 중·대형 고등어 공급 부족이 있다. 올해 고등어 누적 생산량은 7만7천523t으로 전년보다 56.8% 많았지만, 부산공동어시장에서 위판된 중·대형어(300g 이상) 비중은 1.0%에 그쳤다. 이는 5년 내 최저치로, 2019년 53.2%, 2020년 49.5%, 2021년 25.3%, 2022년 51.3%, 2023년 9.0%와 비교해도 크게 떨어진 수준이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중·대형어 생산량이 부진한 이유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고수온의 영향으로 생육이
【 청년일보 】 엘지유니참의 성인용 기저귀 브랜드 라이프리는 '안심흡수 언더웨어'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라이프리 안심흡수 언더웨어는 고객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변 흡수력과 샘 방지 기능을 강화한 신제품이다. 일반용은 900ml, 장시간용은 최대 1천300ml까지 대용량 흡수가 가능하며, 샘 방지 구조를 적용해 장시간 요실금 걱정 없이 일상을 보낼 수 있다. 특히, 장시간용은 일반용보다 1.4배 더 강력한 흡수력으로 오랜 외출이나, 가족 및 간병인의 부재, 소변량이 많은 날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라이프리 안심흡수 언더웨어는 전면 신축 소재를 사용해 여유로운 착용감을 제공하며, 통기성 시트와 99% 소취 기능으로 소변 후에도 보송함을 지켜주고 냄새 걱정도 줄였다. 또한 일반용·장시간용 각 타입별로 중형(95~100호)과 대형(100~105호 이상) 등 두 가지 사이즈로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라이프리 안심흡수 언더웨어는 이달부터 오프라인 대형마트와 네이버, 쿠팡 등 주요 온라인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엘지유니참 관계자는 "지난해 라이프리 자체 소비자 조사 결과 '안심'과 '흡수력'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니즈를 확
【 청년일보 】 글로벌 애슬레저 기업 젝시믹스는 대만 애슬레저 베스트 브랜드 2위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대만 인터넷 빅데이터 조사 기관 데일리뷰('DailyView網路溫度計')는 여론조사 플랫폼 KEYPO 빅데이터 키 엔진을 활용해 대만 고객들이 선호하는 요가복 브랜드 10선을 선정했다. 지난 2023년 7월 25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2년간 각종 SNS와 뉴스 미디어, 블로그 및 기타 웹사이트를 바탕으로 각종 애슬레저 의류에 대한 네티즌들의 텍스트를 분석한 결과, 글로벌 브랜드들 사이에서 국내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2위에 선정됐다. 앞서 지난 2월에도 데일리뷰에서 지난해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집계한 인지도 높은 헬스복 브랜드 순위에 뉴발란스에 이어 6위에 선정되는 등 현지에서 주목받고 있다. 젝시믹스는 대만 내 스포츠 웨어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커지고 있음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지난 2021년 타이베이에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경쟁력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각종 글로벌 스포츠 대회 스폰서십과 팝업 매장 운영 및 현지 인플루언서 등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올해 3월에는 대만 중부 타이중에 위치한
【 청년일보 】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코스맥스가 15억 인구를 보유한 인도 시장에 진출한다. 올해 초 화장품 종주국인 프랑스에 사무소를 연 데 이어 올해 말까지 인도 뭄바이에 현지 법인 설립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21일 화장품업계 등에 따르면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은 전날 여의도에서 국내외 증권사 연구원(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회(IR)에서 이러한 계획을 밝혔다. 현재까지 코스맥스가 세계화를 위해 나라 밖에서 첫발을 디딘 중국과 미국, 인도네시아 등 공장 소재국까지 합쳐 직접 진출한 국가는 10개국에 달한다. 연내 인도에서 무사히 법인 설립을 마치면 중동에도 사무소를 두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맥스는 지난 2003년 중국 상하이에 진출했다. 올해 2분기 상하이 법인 매출만 1천86억원에 이른다. 코스맥스는 창립 2년 후인 1994년 연구소를 설립하며 자체 기술력 확보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중국 진출로 시작한 글로벌화로 '제2의 도약'을 이뤘다고 자체 평가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인도 법인과 다른 신규 영업 사무소가 본격적으로 가동하면 경쟁국이나 기업과 격차를 더 벌릴 것으로 보고 있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 청년일보 】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코스맥스는 이달 초 고려대 산학협력단과 '기후 맞춤형 화장품(Climate-Proof Cosmetics)' 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화장품 업계에서는 피부가 받는 외부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기후 맞춤형 화장품 개발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기후 맞춤형 화장품이란 지역별 기후 정보를 기반으로 설계된 화장품이다. 코스맥스와 고려대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고온, 미세먼지를 비롯한 각종 대기오염 증가, 오존층 파괴에 따른 자외선 노출 확대 등으로 인해 피부 민감화, 염증성 질환, 조기 노화 등이 전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주목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미래지향적 피부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술과 산업을 넘나드는 융합적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환경 변화 대응 신소재 발굴, AI 기반 외부 요인-마이크로바이옴 상호작용 분석 및 플랫폼 개발, 소재 안전성 검증 및 산업화, 규제 정보 공유 등 다방면의 협력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코스맥스는 고려대 생명과학대학 김재진·이동호 교수, 인공지능학과 김동현 교수와 협력해 외부 환경 요인이 피
【 청년일보 】 대형마트 업계가 추석 선물 세트 사전 예약에 본격 돌입했다. 유통업계에서는 중저가 제품에 대한 집중적인 수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며, 올해 추석 선물 세트 트렌드로 '가성비'를 지목했다. 21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이마트 등 국내 주요 대형마트들은 일제히 추석 선물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 소비자들은 추석 선물을 사전 구입할 경우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통업계는 이번 추석 선물의 주요 키워드로 가성비를 꼽고 있다. 지난 코로나19 확산 이후 지속된 물가 상승에 따른 부담이 적지않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는 셈이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 명절 선물 세트의 경우 고가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도 제법 있었다면, 최근 5년간 중저가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다"며 "1인당 객단가도 종전보다 낮아져 업체 입장에서도 '박리다매' 방식의 판매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주요 대형마트 업체들은 소포장·혼합 상품 구성 등 가격 절감에 초점을 맞춘 추석 선물 세트를 일제히 선보이고 있다. ◆"선물도 사고, 상품권도 받고"…이마트, '실속형' 상품군 확대 먼저 이마트는 오는 9월 26일까
【 청년일보 】 삼양식품이 '불닭 신화'를 앞세워 글로벌 무대에서 거침없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0%, 34% 증가하며 두 분기 연속 1천억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데다, 해외 법인 실적도 중국·미국·유럽 전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증권가에서는 브랜드 경쟁력과 생산능력(CAPA) 확대에 주목하며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했고, 신용평가사 또한 신용등급을 상향하며 재무 건전성을 인정했다. 삼양식품은 수출국 다변화와 국가별 맞춤형 전략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모멘텀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삼양식품, 2분기 영업익 1천201억원…올 상반기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21일 전자공시시스템 다트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지난 14일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5천53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천201억원으로 34% 늘었다. 이로써 직전 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1천억원을 돌파하며 20%대(21.7%)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821억원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삼양식품의 2분기 해외 매출은 4천402억원으로 전년 동기
【 청년일보 】 신세계백화점은 자체 기획한 콘텐츠들이 세계 3대 디자인 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4개의 디자인 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상한 콘텐츠는 크리스마스 캠페인 '조이 에브리웨어', 신세계스퀘어 미디어아트 '타임리스 모먼트', '순종어차의 중구 순례', '음악가의 수트케이스' 등이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캠페인으로 선보인 조이 에브리웨어는 매장 내 프로모션, 소셜미디어 활동, 바이럴 콘텐츠 등 온,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세련되면서도 재치 있는 ‘신세계백화점만의 연말’을 고객에 선사했다. 특히 스토리, 소셜 캠페인으로 마련한 ‘헬로 뉴 산타’는 산타가 신세계백화점 SNS 계정을 장악한 듯한 포스팅을 시작으로, 사고 난 썰매를 견인차가 끌고 가는 게릴라 퍼포먼스 연출 등 재치 있는 바이럴 콘텐츠로 연말 화제의 중심에 섰다고 업체 측은 말한다. 캠페인 기간 동안 신세계백화점 공식 SNS 계정은 팔로워가 8만명 이상 증가하였고 채널 누적 조회수도 5천만을 넘어서, 신세계백화점이 펼친 크리스마스 세계관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2025년 신세계스퀘어에 공개한 미디어아트 3개작도 수상 소
【 청년일보 】 코웨이가 다변화된 고객 환경에 맞춰 더 넓어진 청정 면적의 '스퀘어핏 공기청정기 82㎡(AP-2425H)'를 출시했다. 20일 코웨이에 따르면, '스퀘어핏 공기청정기 82㎡'는 콤팩트한 크기로 공간 효율성을 높여 어떤 인테리어 환경에도 잘 어울리는 제품이다. 자사 동급 제품 대비 약 19% 작아진 크기에도 불구하고 청정 면적은 82㎡로 넓혀, 공간 활용성과 청정 성능을 모두 강화했다. 신제품은 듀얼 흡입 시스템을 탑재해 강력한 청정 성능을 자랑한다. 양면에 각각 장착된 4단계 필터(극세사망 프리필터, 에어매칭필터, 탈취필터, 초미세먼지 집진필터)가 0.01μm(마이크로미터) 크기의 극초미세먼지를 99.999% 제거할 뿐만 아니라 각종 생활 냄새와 5대 유해가스까지 케어한다. 특히 에어매칭필터는 코웨이만의 특화 기술로, 맞춤형 공기 관리의 핵심이다. ▲반려동물 가정을 위한 '펫필터' ▲영국 알러지협회로부터 BAF 인증을 획득할 정도로 집먼지진드기 등 알레르겐 물질 제거에 탁월한 '알레르겐필터' ▲'미세먼지집중필터' ▲'이중탈취필터'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계절 특성에 따라 주기별 교체도 가능하다. 코웨이 스퀘어핏 공기청정기 82㎡는 손쉬운 관리와
【 청년일보 】 메가MGC커피는 '대왕님 진상미'의 고장, 경기도 여주시와 손잡고 지역 상생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4일 오전 여주시청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메가MGC커피의 운영사인 앤하우스 신방섭 부사장과 여주시의 이용철 경제환경국장, 여주시 소재 메가MGC커피 가맹점주 2인을 비롯한 양측의 주요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해 '대왕님표 여주쌀의 성공적인 활성화와 홍보를 위한 협력'을 목표로 뜻을 모았다. 이번 여주시와의 MOU를 통해 메가MGC커피는 품질 좋은 쌀의 대표 고장인 여주의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대왕님표 여주쌀'의 인지도 확대에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 가을 시즌 한정으로 여주쌀을 활용한 신메뉴 2종을 출시하고, 전국 3천800여 개 매장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다각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1년여의 개발 과정을 거쳐 완성된 가을 신메뉴 2종은 여주쌀의 풍미와 메가MGC커피의 차별화 전략을 고스란히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누룽누룽 바삭 프라페'는 여주 대왕님표 쌀로 만든 누룽지를 넣어 달콤하고 고소한 프라페 위에 바삭한 누룽지를 토핑한 음료다. '매콤 비빔주먹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