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손흥민(29)이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선정한 2020-2021시즌 '최고의 골 톱10' 중 3골을 차지했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에서 '이번 시즌 최고의 골 톱10'을 영상으로 정리했다. 이영상은 2020-2021시즌 토트넘을 빛낸 골 장면이 10위부터 1위까지 차례로 소개됐다. 이 중 손흥민의 득점포가 3골이나 포함돼 토트넘 공격의 핵심임을 재확인했다. 1위는 EPL 전체 2020-2021시즌 최고의 골로 선정됐던 에릭 라멜라의 EPL 28라운드 아스널전 라보나킥 선제골이 선정됐다. 손흥민은 간발의 차로 1위는 놓쳤으나 지난해 12월 7일 아스널과의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나온 선제 결승 골이 2위에 올랐다. 당시 손흥민은 전반 13분 해리 케인의 침투 패스를 받아 왼쪽을 파고들다가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과감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골대 오른쪽 구석에 꽂아 리그 10호 골을 넣었다. 그다음으로는 지난달 3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EPL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32분 터뜨린 쐐기 골이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테번 베르흐베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간결한 볼 터치로 상대 수비를
【 청년일보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췌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유상철 감독은 7일 오후 7시께 입원 중이었던 서울 아산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유 전 감독은 인천 사령탑에 있던 지난 2019년 10월 황달 증세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췌장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해왔다. 유 전 감독은 투병 중에도 벤치를 지키며 그해 인천의 2부 리그 강등을 막아냈다. "꼭 돌아오겠다"는 약속과 함께 지휘봉을 내려놓고 투병에 전념해왔다. 인천 훈련장이나 경기장에 종종 모습을 드러내며 건강을 회복한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투병 1년 8개월여 만에 결국 유명을 달리했다. 유 감독은 현역 시절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였다. 울산 현대와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 가시와 레이솔(일본)을 거치며 12년간 프로 생활을 한 후 2006년 울산에서 은퇴했다. 청소년 대표와 올림픽 대표, 국가대표 등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지낸 그는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축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기록은 122경기 출장 18골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8위·스위스)가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3천436만7천215 유로·약 469억8천만원) 남자 단식 16강전을 앞두고 기권했다. 페더러는 6일(현지시간) "두 차례 무릎 수술을 받고, 1년 넘게 재활했기 때문에 몸 상태의 회복이 빠르지 않다"며 7일로 예정된 마테오 베레티니(9위·이탈리아)와 16강전에 기권을 선언했다. 그는 지난해 1월 호주오픈 4강에 오른 뒤 두 차례 무릎 수술을 받고 올해 3월에야 코트에 복귀했다. 올해 3월 카타르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엑손 모바일오픈에서 두 경기를 뛰었고, 5월 제네바오픈에서는 한 경기만 치렀다. 페더러는 전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3회전에서 도미니크 쾨퍼(59위·독일)를 상대로 3시간 35분 접전 끝에 3-1(7-6<7-5> 6-7<3-7> 7-6<7-4> 7-5)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현지 시간으로 새벽 1시가 다 돼서 경기가 끝났다. 페더러로서는 하루 쉬고 바로 다음 날 만만치 않은 상대인 베레티니와 만나야 하는 일정이 무릎 등 몸 상태에 무리가 될 것으로 판단해 경기를 포기한 셈이다. 페더러는 28일
【 청년일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중앙수비수 후뱅 디아스(24·포르투갈)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데뷔 첫 시즌에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EPL 사무국은 5일(현지시간) "디아스가 2020-2021시즌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EPL은 디아스를 비롯해 이번 시즌 23골 14도움을 올려 두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한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등 8명을 올해의 선수 후보로 지난 1일 발표한 바 있다. EPL은 "2020년 9월 벤피카(포르투갈)에서 이적한 디아스는 맨시티가 최근 네 시즌 중 세 번째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32경기에 출전해 15차례 무실점 경기(클린시트)로 맨시티에 23승을 안겼다. 리그 역사상 네 번째로 긴 15연승도 합작했다. 아울러 디아스는 맨시티가 리그컵(카라바오컵)에서 우승하고 유럽축구연맹(UED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창단 이후 처음으로 결승에 오르는 데도 힘을 보탰다. 디아스는 이에 앞서 잉글랜드축구기자협회(FWA)가 뽑은 '올해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건실한 활약 덕분에 네마냐 비디치(맨유) 뱅상 콩파니(맨시티)
【 청년일보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2차전 H조 경기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을 상대로 5:0 대승을 거두고 조 선두를 지켰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5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투르크메니스탄과 대회 H조 2차 예선 4차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3승 1무(승점 10·골 득실+15)를 기록, 이날 스리랑카(승점 0·5패)를 3-2로 꺾은 레바논(승점 10·골 득실+5)과 승점이 같지만 골 득실에서 크게 앞서며 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더불어 1경기만을 남긴 3위 투르크메니스탄(승점 6)과 승점 차가 4로 벌어지면서 한국과 레바논은 나란히 H조에서 최소 2위 자리도 확보했다. 한국은 전반 9분 황의조(보르도)의 헤딩 결승골에 이어 전반 추가시간 남태희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후반 11분 손흥민(토트넘)의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김영권(감바 오사카)의 쐐기골로 득점쇼를 이어간 한국은 후반 17분 권창훈의 추가 득점에 이어 후반 27분 황의조가 기막힌 왼발 힐킥으로 멀티골을 완성하며 골 사냥을 마무리했다. 이후에도 시종일관 여유 있는 경기 운영을 펼친 한국은 결국 5골 차 완승을 거뒀다.
【 청년일보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제패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가 토마스 투헬(48·독일) 감독과 베테랑 선수들과의 재계약에 성공했다. 첼시는 4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투헬 감독과 계약을 2년 연장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첼시 사령탑에 오른 투헬 감독은 위기에 놓여있던 팀을 UCL 정상으로 이끌면서 구단의 신뢰를 얻었다. 계약 연장으로 그는 2024년 여름까지 첼시를 지휘한다. 올해 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중위권을 맴돌던 첼시는 투헬 감독 부임 뒤 상승세를 타며 최종 4위로 시즌을 마무리, 다음 시즌 UCL 진출권을 따냈다. 더불어 올 시즌 UCL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1-0으로 꺾고 9년 만에 통산 2번째 우승컵 '빅이어'를 들어 올렸으며,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는 준우승을 거뒀다. 투헬 체제에서 치른 공식전 30경기에서 첼시는 19승 6무 5패의 성적을 냈다. 실점은 16골에 그쳤다. 투헬 감독은 "앞으로 할 일이 더 많다. 야망과 기대를 품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길 고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첼시는 올리비에 지루(35·프랑스), 치아구 시우바(37·브라질)와도
【 청년일보 】세리나 윌리엄스(8위·미국)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16강에 진출했다. 2018년 이후 3년 만이다. 윌리엄스는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436만7천215 유로·약 469억8천만원)여자 단식 3회전에서 대니엘 콜린스(50위·미국)를 2-0(6-4 6-4)으로 제압했다. 2017년 딸을 낳고 2018년 코트로 복귀한 윌리엄스는 그해 프랑스오픈 16강까지 올랐으나 당시 마리야 샤라포바(은퇴·러시아)와 16강전을 앞두고 가슴 부위 근육 통증을 이유로 기권했다. 2019년에는 3회전, 지난해에는 2회전에서 각각 탈락했다. 이날 승리로 윌리엄스는 프랑스오픈 16강에 진출해 엘레나 리바키나(22위·카자흐스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윌리엄스는 지금까지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23차례 우승, 마거릿 코트(은퇴·호주)와 함께 이 부문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현대모비스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2,060만원의 모금액을 전달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일 사랑의 바스켓 '현대모비스 러브(LOVE)' 모금액 2천6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에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사랑의 바스켓 '현대모비스 러브'는 현대모비스 구단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와 함께 6년째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선수와 회사가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기부금만큼의 금액을 후원금으로 추가)' 형식으로 슛을 넣을 때마다 후원금을 적립해 저소득 가정 환아를 지원한다. 2020-2021시즌에는 함지훈과 이현민, 전준범, 서명진, 김민구, 장재석 등 6명의 선수가 참여해 710만원을 모았고, 여기에 구단 모금액 1천3백50만원이 합쳐졌다. 이번 시즌 후원금은 지적장애 1급으로 특수학교에 다니며 장기 특수치료가 필요한 이민석(가명·19세) 군의 의료비 및 부대비용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번 시즌에는 코로나9로 팬들이 참여하지 못했지만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구단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팬들과 함께 활발하게 소통하고, 연고지 내 저소득가정 환아들을 위한 기부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 청년일보】 경질이 유력했던 FC바로셀로나 로날드 쿠만 감독(58·네덜란드)이 다음 시즌에도 팀을 지휘한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쿠만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감독직을 맡는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은 쿠만 감독은 2020-2021시즌 팀이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경질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쿠만 감독은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코파 델 레이 우승 트로피를 가져왔으나 리그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3위에 그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에 밀려 16강에서 조기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거듭되는 부진에 사비 에르난데스(41) 알 사드(카타르) 감독이 바르셀로나의 차기 사령탑이 될 거라는 전망도 나왔지만, 주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일단 쿠만 감독에게 계속해서 팀을 맡기기로 했다. 라포르타 회장은 "쿠만 감독은 1년 동안 바르셀로나를 이끌었다. 기본적으로 열정이 있는 감독이다. 라파 유스테 부회장과 고민한 끝에 남은 계약기간까지 쿠만 감독을 믿기로 했다"며 경질설을 일축했다. 한편 쿠만 감독의 기존 계약 기간은
【 청년일보 】프로배구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이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삼성화재 블루팡스는 2021년 신인 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과 리베로 박지훈(23)을 내주고, 대한항공 점보스에서 세터 황승빈(29)을 받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트레이드로 삼성화재는 즉시 주전감 세터를 확보하며 차기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고, 대한항공은 우수 신인선수 지명과 리베로 보강을 통해 미래를 위한 선수 보강의 기틀을 다질 수 있게 됐다.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은 "박지훈이 지난 시즌 신인으로서 활약을 해 준 것에 감사하며, 새로운 팀에서도 멋진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황승빈과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지만 다른 팀에서도 잘 할 것이라 생각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코트에서 만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