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보유 중인 ㈜한화 지분 22.65%의 절반인 11.32%를 세 아들에게 증여했다. ㈜한화는 김승연 회장이 보유한 ㈜한화 지분을 김동관 부회장, 김동원 사장, 김동선 부사장에게 각각 4.86%, 3.23%, 3.23%씩 증여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증여 후 그룹 지주사격인 ㈜한화의 지분율은 한화에너지 22.16%, 김승연 회장 11.33%, 김동관 부회장 9.77%, 김동원 사장 5.37%, 김동선 부사장 5.37% 등이다. 세 아들은 한화에너지의 지분 100%를 가진 상태라 이번 지분 증여로 세 아들의 ㈜한화 지분율은 42.67%가 돼 경영권 승계가 완료된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KT와 6G 통신의 품질 향상을 위한 차세대 통신 기술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6G 후보 주파수 대역에서 통신 커버리지를 높일 수 있는 다중 안테나 기술을 함께 개발하고, 통신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인공지능(AI)·통신 융합 기술도 연구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통신 표준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양사는 6G 통신 커버리지 확보와 전송 속도 향상을 위해 초고집적 안테나 기술인 X-MIMO 공동 연구에 나선다. 국제전기통신연합 세계전파통신회의는 2023년 6G 후보 주파수 중 하나로 7.125~8.4GHz 대역을 선정했다. 글로벌 이동통신 업계는 주파수 특성과 가용성 등을 고려해 7GHz 주파수를 핵심 후보 대역으로 논의 중인데, 5G 통신의 3.5GHz 주파수(C-band) 대비 고대역이기 때문에 전파 경로 손실이 커지게 된다. 따라서 5G와 동등한 수준의 통신 커버리지를 제공하기 위해선 경로 손실에 대처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양사는 전파 경로 손실을 극복하기 위해 ▲신호를 원하는 방향으로 집중해 전송하는 '빔포밍 기술' ▲다수의 사용자를 향해 동시에 빔을 형성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다중공간 전송 기술'을 연구할 예
【 청년일보 】 LG전자는 최근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간다고 31일 밝혔다. LG전자는 산불 발생 지역 서비스센터를 중심으로 피해지역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마을 이장 등과 핫라인을 구축하고 임시대피소 필요가전 파악 및 산불 피해제품 서비스 접수 채널을 빠르게 확보해 왔다. 이어 경북 의성군, 청송군, 경남 산청군 등 피해가 큰 지역 주요 19개 대피소를 중심으로 이재민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가전 제품을 지원했다. 대피소로 유입되는 연기를 제거하고 실내 공기질을 관리해주는 공기청정기, 취사가 어려운 대피소에서 간편식 등을 조리할 수 있는 전자레인지 등이 설치됐다. LG전자는 당초 예상보다 대피 생활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는 세탁기, 건조기 등을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가전제품의 수리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각 지역마다 서비스 명장을 파견해 이동서비스센터를 운영하는가 하면, 산불 진화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일부 이재민들의 귀가가 시작된 지난 주말부터는 각 가정을 방문해 ▲제품 안전점검 ▲수리·세척 ▲화재보험 보상 청구를 위한 고장확인서 발급
【 청년일보 】 현대차그룹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는 SK온이 북미 사업에서 확보한 성장 동력을 토대로 실적 개선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SK온은 현대차그룹의 신규 공장 가동과 합작공장(JV)의 자금 확보 등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엘라벨에서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을 열고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 HMGMA의 본격 가동과 앞으로의 증설 등에 맞물려 동반 성장하는 부품·장비사가 대거 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기차 배터리 공급을 맡은 SK온도 그 중 하나로 꼽힌다. SK온은 현대차그룹의 HMGMA 가동에 발맞춰 조지아주 커머스시에 있는 자체 공장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의 생산라인 일부를 현대차그룹 전용 라인으로 전환하고, 지난해 4분기부터 순차 양산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HMGMA에서 올해 생산되는 현대차 아이오닉5, 아이오닉9를 포함해 기아 EV6, EV9, 제네시스 GV70 등 미국 시장 내 현대차그룹 주력 순수 전기차(BEV) 다수가 SK온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이 중 기아 EV6와 EV9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국내에서 '갤럭시 인증중고폰'을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갤럭시 인증중고폰'은 온라인 구매 후 7일내 단순 변심, 단순 개봉 등으로 반품된 플래그십 스마트폰 중 철저한 자체 품질 검사를 거쳐 최상위급으로 판정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 자급제 제품을 시작으로 '갤럭시 인증중고폰' 판매를 시작한다. 향후 시장 수요 및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제품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기존에 일괄 폐기했던 반품 제품을 새 제품 대비 낮은 가격으로 판매해, 많은 소비자들이 '갤럭시 AI' 최신 기술을 경험할 수 있게 하고, 스마트폰 폐기물도 줄여 순환경제에도 기여한다. 이번 '갤럭시 인증중고폰'으로 판매되는 '갤럭시 S24 시리즈' 자급제 제품은 기존 새 제품 대비 26~64만원 낮은 가격으로 삼성닷컴에서 판매된다. '갤럭시 인증중고폰'은 새 제품과 동일하게 A/S 보증 기간은 2년으로 제공되며, 삼성케어플러스 중 파손 보장형에 가입이 가능하다. 또, 구매 후 7일 이내 환불이 가능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품질을 보증하는 '갤럭시 인증중고폰'은 소비자들이 플래그십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3개 분기 연속 감익을 이어가며 올해 1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특히 반도체 사업부인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은 업황 악화 지속 여파로 1년 만에 분기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도 거론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4월 초 2025년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발표된 증권사 실적 전망(컨센서스)을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의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추정치는 4조7천691억원이다. 이는 전년 1분기의 6조6천60억원 대비 27.81% 적고, 전 분기의 6조4천927억원보다도 26.55% 감소한 수준이다.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전년 2분기에 10조4천439억원, 3분기 9조1천834억원, 4분기에 이어 3개 분기 연속 줄어들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모바일경험(MX) 사업부의 연초 갤럭시S25 신모델 출시 효과에도 반도체 사업 부진이 깊은 영향이 크다. 증권가에서는 전년 4분기에 영업이익 2조9천억원을 기록한 DS부문이 손익분기점 수준 영업이익을 내거나 소폭 적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한다. DS부문의 적자 전환을 전망한 증권사들이 제시한 영업손실 전망치는 LS증권 4천억원,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세계 최고 흡입력과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비스포크 AI 제트 400W' 스틱 청소기를 오는 1일부터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비스포크 AI 제트 400W'는 흡입력의 핵심인 모터 구조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흡입력이 최대 29% 향상됐다. 삼성만의 '체인 코어(Chain Core)' 특허 기술을 적용한 모터 구조를 더욱 효율화해 내부 저항을 낮추고 148g의 경량을 구현했다. 다양한 청소 환경에 맞춰 흡입력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모드 2.0'도 지원한다. 기존에 지원됐던 마루·카펫·매트 등 바닥 타입 인식에 더해 구석·벽면 등 공간 형태까지 추가로 인식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더 강력한 흡입이 필요한 구석과 벽면에서는 흡입력을 높이고, 마루 바닥에서는 일반적인 수준으로 흡입력을 알아서 조절해 불필요한 배터리 사용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차량 내부나 가전, 가구, 창문 틈새 등 손에 닿지 않은 곳의 먼지까지 청소할 수 있는 '에어 블로워(Air Blower)'도 별도 악세서리로 제공한다. 최대 초속 28m의 강력한 바람으로 깊숙이 숨어 있는 먼지까지 제거하며, '에어 블로워'를 사용한 일반 모드에서 최장 120분 사용
【 청년일보 】 SK온이 배터리 사업에 이어 에너지저장장치(ESS)로의 확장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캐즘(일시적 수요둔화)으로 인한 배터리 매출 감소로 공장 가동률도 줄어든 상황에서 점차 수요가 늘어나는 ESS 사업 진출을 마다할 이유가 없어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사업 포트폴리오에 ESS를 추가하고 관련 사업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SK온은 기존 전기차용 배터리 전용라인을 전환해 ESS용 배터리 전용라인도 마련할 계획이다. SK온은 올해 ESS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말 조직 개편을 통해 ESS 사업부를 대표이사 직속으로 편재하고 ESS솔루션&딜리버리실을 신설했다. 현재 ESS 사업실장은 SK E&S의 에너지솔루션그룹장 출신의 최대진 부사장이 맡고 있다. 이석희 SK온 대표이사(사장)는 북미향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수주 확대를 위해 리튬인산철(LFP) 소재 기반 파우치 배터리 양산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한 미국 공장 전기차 배터리 라인 일부를 에너지저장장치(ESS)로 돌려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제18차 정기주주총회' 후 이석희 사장은 "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우리 삶을 바꾸는 제품을 지속 출시해 세상의 변화를 선도하겠습니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개발팀장(부사장)은 지난 28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열린 '웰컴 투 비스포크 AI(Welcome to Bespoke AI)' 행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AI 홈 비전과 2025년형 비스포크 AI 가전 신제품 라인업들을 소개했다. 비스포크 AI 가전은 보안 솔루션 '녹스', 기기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 싱스', AI 음성비서 '빅스비' 등 삼성전자의 독보적인 AI 기술이 총 집합된 결과물이다. ◆ 삼성전자, 'AI 홈' 터치스크린 솔루션 공개…'빅스비'도 한층 업그레이드 우선 가전에 탑재된 'AI 홈' 터치스크린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모든 가전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또한 'AI 홈' 터치스크린은 ▲와이파이 ▲직비(Zigbee) ▲매터 스레드(Matter Thread) 등 다양한 프로토콜을 지원하기 때문에 별도의 허브 없이도 조명과 스위치 등 다양한 IoT 기기까지 연결해 조작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
【 청년일보 】 GS그룹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변화와 도전' 창업정신을 되새기는 한편 지속 성장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GS그룹은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아트센터에서 'GS 창립 20주년 및 GS아트센터 개관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허태수 GS 회장을 비롯한 사장단과 GS칼텍스, GS에너지, GS리테일, GS건설 등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아울러 허창수 GS 명예회장, 허동수 GS칼텍스 명예회장, 허승조 전 GS리테일 부회장 등도 원로 경영인들도 모습을 비췄다. 허태수 회장은 환영사에서 "GS는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에서 세계적인 석유 수출기업을 키웠고, 생활 편의를 높이는 유통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창립 20주년을 맞아 변화와 도전이라는 자랑스러운 창업정신을 일깨워 향후 20년간 더 큰 성장, 전진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GS그룹은 2005년 LG에서 분리해 GS 브랜드를 선포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 정유와 유통, 건설로 시작했던 사업은 에너지 발전, 종합상사, 호텔, 벤처투자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출범 당시 18조7천억이었던 자산규모는 80조8천억원으로 4배 이상 증가했고, 매출도 23조원에서 84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