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5월 통화량이 4천279조8천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식시장으로 돈이 몰리면서 수익증권 등이 늘어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5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평잔)은 4천279조8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1.0%(44조원) 증가했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 M2에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2년 미만 금융채, 2년 미만 금전신탁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다. 이 중 수익증권이 16조4천억원, 금전신탁이 8조3천억원, 수시 입출식 저축성 예금이 6조1천억원 각각 증가했다. 요구불예금은 2조3천억원 감소했다.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주식형 증권을 중심으로 수익증권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요구불예금은 자산시장 회복세에 따른 투자 대기성 자금 인출 등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제 주체별로는 기타 금융기관(+19조7천억원), 기업(+17조원), 가계 및 비영리단체(+13조9천억원) 등에서 유동성이 증가했다. 기타 부문(-5조4
【 청년일보 】 7월 부가가치세 신고를 앞둔 개인사업자 사이에서 하나은행의 ‘거래내역 간편전송’ 서비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거래내역 간편전송 서비스는 입출금 계좌, 대출, 퇴직연금은 물론, 타 금융기관의 금융거래내역을 모바일 앱에서 한 번에 발급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발급 받은 거래내역은 이메일로 바로 전송할 수 있어 세무서류 제출이 수월하다는 평가다. 하나은행은 관계자는 “매년 세금 신고 기간마다 금융거래내역 제출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했던 개인사업자, 소상공인 손님들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2023년 서비스 출시 이후 약 10만 명이 해당 서비스를 사용했으며, 이용 건수는 17만 건을 넘어서는 등 손님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더불어 세금신고 업무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점에서 세무사들 사이에서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하나은행의 ‘거래내역 간편전송’ 서비스는 한 번에 발급받을 수 있는 거래내역 건수에 제한이 없다. 거래내역이 수만 건에 달하더라도 신청 한 번으로 자료를 받아볼 수 있어 기존 금융거래내역 발급에 소요되던 시간과 노력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켰다. 하나은행은 보다
【 청년일보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미국의 관세 조치에 따른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 확대와 국내 수출에 대한 하방 압력을 우려하며, 대미 협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구 후보자는 15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질의 서면답변에서 미국 관세조치와 관련해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관세 피해 업종에 '수입대체 인센티브'를 고려하느냐는 질의에 "관세 피해를 입는 업종에 대해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면서도 "다만 수입대체 인센티브는 세계무역기구(WTO) 금지보조금에 해당할 우려가 있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특히 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와 관련해선 "대미 수출은 물론 국내 생산 및 고용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다만 "HBM, DDR5, 화장품 등 일부 고부가가치 품목의 경우, 국내 기업의 경쟁력이 높아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 후보자는 한국 경제의 현재 상황을 "복합적이고 구조적인 위기"라고 진단하면서 "구조개혁을 통한 체질 개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AI) 대전환, 초혁신경제, 에너지 전환 등 '기술주도 성장'을 통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중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방산기업들이 증권사의 호평에 장초반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풍산은 전날거래 대비 12.61% 오른 14만9천3백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의 방산기업들도 각각 8%, 2.48%씩 오른 19만1천9백원, 82만7천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LIG넥스원은 3.90%, 61만1천원, 한화시스템은 2.62% 오른 5만5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유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오전 발간한 리포트에서 "2026년, 2027년 폴란드 방산수출 2차 물량 납품과 더불어 한국 방산업체들의 추가 수주 파이프라인이 기대된다"면서 풍산 목표주가를 8만5천원에서 15만8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 청년일보=박제성 기자 】
【 청년일보 】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일명 ‘집사 게이트’ 의혹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HS효성, 카카오, 키움증권 등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HS효성은 전날 거래 대비 4.07%(3천200원) 내린 7만5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는 2.74% 내린 5만6천700원, 키움증권도 1.46% 하락한 23만6천원에 거래중이다. 이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하 특검팀)이 전날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통보한 여파로 풀이된다. 특검팀은 전날(14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속칭 집사 게이트와 관련해 4명에게 소환 통보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들에게 오는 17일 오전 10시에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현재 특검팀은 김 여사 일가와 지인으로 알려진 집사 김 모씨가 대주주였던 적자 렌터카 업체 IMS모빌리티(구 비마이카)가 여러 대기업과 금융사로부터 184억원의 거액을 투자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져 수사 중이다. 기업들의 투자 과정에 김 여사의 개입이 있었는지 여부가 이번 의혹의
【 청년일보 】 차량 소프트웨어 업체인 아우토크립트 주가가 코스닥 상장 첫날인 15일 장 초반 공모가 대비 1.5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발행 주식수는 956만9천672주이며, 시가총액은 3천359억원으로 코스닥에서 45위를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45분 기준 아우토크립트는 공모가(2만2천원) 대비 57%(1만2천400원) 오른 3만4천7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아우토크립트는 차량 내부에 탑재된 전자제어장치(ECU)의 소프트웨어에 해킹을 막는 '차량 내 시스템 보안' 기술에 특화한 기업으로 외부네트워크인 V2X와 내부 시스템을 보호하는 보안 솔루션 제품을 제공한다. 현재 회사는 해당 보안기술이 유럽연합(EU) 등의 표준기술에 적합한지를 입증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995.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공모가는 희망 범위(1만8천700원∼2만2천원)의 상단인 2만2천원으로 확정됐다. 일반 청약에서는 1천4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5조4천147억원의 증거금을 확보했다. 【 청년일보=박제성 기자 】
【 청년일보 】 최근 책임경영 차원에서 주요 금융지주사 경영진들이 자사주 매입 후 관련 주가가 급등하면서, 경영진의 자사주 평가액도 상승세다. 주요 금융지주사들은 올해초 기준 매입 단가 대비 100%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해 경영진의 책임경영이 빛을 내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사인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이 나란히 전날 넥스트레이드(NXT)에서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KB금융도 지난 8일 최고가(12만2천원)를 기록한 뒤 비슷한 가격을 유지했다. 이들 4곳의 주가 수익률은 올해초부터 지난 13일까지 평균 60%에 수익률을 달성했다. KB금융은 작년 말 8만2천900원에서 이달 13일 11만8천600원으로 43.1%, 신한금융은 4만7천650원에서 7만2천원으로 51.1%씩 각각 상승했다. 하나금융은 5만6천800원에서 9만6천200원으로 69.4%, 우리금융은 1만5천370원에서 2만6천750원으로 74.0% 각각 올랐다. 금융지주사 주가가 급등하자 경영진 자사주 평가액도 덩달아 오름세다. 특히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보유한 자사주 평가액이 가장 많이 늘었다. 함 회장이 보유한 자사주 총 1만5천132주의 평가액은
【 청년일보 】금융당국이 개인워크아웃(채무조정) 대상자 등 저신용자들에게 신용카드 성격을 지닌 '후불 교통카드'를 소액으로 허용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정부가 소상공인을 비롯한 연체 채무자들의 재기를 주요 국정과제로 삼으면서 관련 정책들에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15일 금융당국과 카드업계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채무조정 대상자들에게 소액 후불 교통카드 기능이 포함된 체크카드 발급이 가능한지를 따져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채무조정 대상자들은 신용거래가 중단되기 때문에 신용카드뿐 아니라 후불 교통카드도 사용할 수 없다. 이로 인해 연체 채무자들은 대중교통 이용조차 어려워 근로 활동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곤란을 겪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제 활동이 가장 필요한 연체 채무자들이 돈을 갚기 더 어려워지는 악순환에 빠지는 것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관련 금융 애로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제도적으로 발급이 가능한 부분인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카드업계와도 협의를 이어 나가고 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연체 이력 소상공인 등에게 체크카드 기반 후불 교통카드 발급이 가능한지를 금융당국에서 물어왔다
【 청년일보 】 가계대출 관리 강화 차원에서 은행들이 잇따라 대출 모집인을 통한 주택담보대출 신청 접수를 중단하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대출모집인이 8∼9월 실행 예정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신청을 받지 않기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분기별 가계대출 한도 관리를 위해 대출 모집인 채널의 수도권 물건지 주택담보대출 추가 모집을 중단했다"며 "다만 이달 15일까지 접수된 대출은 정상적으로 대출이 실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은행도 이날 지역에 상관없이 대출모집인을 통한 8월 실행 주택담보대출 접수를 중단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7월 실행 건은 이미 지난 7일 중단됐고 이제 8월 실행 예정 건도 대출모집인 채널 신청이 불가능하다"며 "하지만 9월 실행 건의 경우 접수 중"이라고 말했다. NH농협 관계자도 "모집인을 통한 전세자금대출·주택담보대출 한도를 달마다 관리하고 있다"며 "7∼9월 실행분의 한도가 이미 소진됐다"고 전했다. 앞서 8일 기업은행[024110]도 8∼9월 이뤄질 주택담보대출의 대출모집인 접수를 막았다. 다만 전세대출은 별도 제한이 없고, 이달 실행 예정 대출 신청은 가능하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코스피 종가가 3년 10개월 만에 3,200선을 회복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6.26포인트(0.83%) 오른 3,202.03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3,200선 돌파는 2021년 9월 6일(3,203.33) 이후 처음이다. 지수는 하락 출발했지만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한 뒤 오름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천486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천350억원, 949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7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가 1.87% 상승해 종가 기준 처음으로 30만원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0.16% 하락했지만 장중 낙폭을 줄이며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삼성물산(6.62%), 삼성생명(6.91%), 삼성화재(9.51%) 등 삼성그룹주가 일제히 상승한 점도 눈에 띈다. 오는 17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사법 리스크 해소 기대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6월 수입이 전년 대비 1.1% 증가하며 플러스로 전환된 점도 국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여기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