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11일 만의 선발 등판에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안타 6개와 볼넷 1개를 내주고 4실점했다. 팀은 10-4로 승리했다. 류현진은 이날경기에서 91개의 공을 던지면서 삼진은 6개 뽑아냈다. 시즌 최다 실점(4월 21일 보스턴전 4실점) 타이를 기록하고 평균자책점도 2.60에서 3.31로 올랐지만, 16안타를 친 타선의 화끈한 도움으로 류현진은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2승(2패)째. 출발은 좋지 않았다. 류현진은 1회말 오클랜드의 선두타자 마크 캐나에게 좌월 솔로포를 허용해 1점 내주고 시작했다. 2구째 시속 142㎞ 직구가 왼쪽 담장을 넘어갔다. 하지만 류현진은 삼진 2개 등으로 후속 타자 3명을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류현진은 2회말도 선두타자 맷 채프먼에게 내야 안타를 맞고 시작했지만, 뜬공과 병살타로 실점을 막았다. 토론토 타선이 3회초 3-1로 역전, 류현진의 부담을 덜어줬다. 2사 1, 2루에서 랜덜 그리칙이 좌월
【 청년일보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선발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양현종은 6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동안 66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 했다. 그는 1-1로 맞선 상황에서 공을 넘겨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평균자책점은 2.08에서 2.25로 약간 올라갔다. 양현종은 미네소타 우타자 라인을 상대로 바깥쪽 낮은 곳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며 삼진을 무려 8개나 잡아냈다. 가장 돋보였던 것은 체인지업이었다. 양현종은 이날 체인지업 24개를 던져 타자들의 헛스윙을 8차례 이끌어냈고 삼진도 5개를 잡아냈다. 잘 제구된 양현종의 체인지업은 메이저리그 정상급 타자들도 공략할 수 없었다. 양현종은 이날 무려 8개의 탈삼진을 잡아냈다. 이는 1995년 박찬호, 2013년 류현진이 선발 데뷔전에서 기록했던 5탈삼진을 넘어서는 새로운 코리안 메이저리거 선발 데뷔전 최다 탈삼진 신기록이다. 2회말 1사 후 미치 가버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것은 아쉬웠다. 88.3마일(142.1㎞)의 포심 패스트볼로
【 청년일보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가 스페인 강호 레알 마드리드를 제압하며 9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진출했다. 첼시는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2020-2021 UCL 준결승 2차전에서 티모 베르너와 메이슨 마운트의 골에 힘입어 2-0으로 완승했다. 지난달 28일 원정으로 열린 1차전에서 1-1로 비긴 첼시는 합계 3-1로 레알 마드리드를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첼시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상대로 2011-12시즌 이후 통산 2번째 UCL 우승에 도전한다. 첫 결승에 진출했던 2007-2008시즌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했고, 2011-2012시즌에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꺾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9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를 기회를 얻은 첼시는 같은 잉글랜드 팀이자 올 시즌 '트레블'을 노리는 맨체스터 시티와 결승에서 격돌한다. UCL 결승에서 잉글랜드 팀 간 맞대결이 성사된 건 2008년(첼시-맨유), 2019년(리버풀-토트넘)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올해 1월 첼시의 지휘봉을 잡은 토마스 투헬 감독은 위기에 놓여있던 팀을
【 청년일보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구단 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과의 2020-2021시즌 UCL 준결승 2차전에서 리야드 마레즈의 멀티골로 2-0으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원정 1차전에서도 2대 1로 이겼다. 이로써 합계 4대 1로 앞서며 결승에 올랐다. 맨시티가 UCL 결승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08년 중동 거부 셰이크 만수르에게 인수되며 '빅클럽'으로 떠오른 맨시티가 UCL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맨시티는 전반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1분 케빈 데 브라위너의 슈팅이 수비 맞고 흘러나온 공을 마레즈가 그대로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마레즈는 후반 18분 필 포든이 왼쪽에서 넘겨준 땅볼 크로스를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쐐기 골까지 장식했다. 마레즈는 준결승 1, 2차전에서 총 3골을 넣어 결승 진출의 일등 공신이 됐다. 한편 PSG는 이날 부상으로 결장한 킬리안 음바페 대신 네이마르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지만,맨시티의 탄탄한 수
【 청년일보 】손흥민(29)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공식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EPL 사무국이 5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개한 '앨런 시어러의 이주의 팀'에서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의 왼쪽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 축구 전설인 시어러가 직접 뽑는 베스트 11이다. 시어러는 손흥민을 두고 "개러스 베일의 두 번째 골을 만들어 주고 날카로운 슈팅으로 중거리 골까지 넣은 손흥민은 위협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지난 3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EPL 34라운드에 선발 출격해 후반 16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도운 데 이어 후반 32분에는 승리를 확정짓는 쐐기골까지 넣었다. 손흥민과 함께 팀 동료 베일, 세르주 오리에도 주간 베스트11에 나란히 선정됐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끈 이동욱(47) 감독과 3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NC 다이노스는 "이동욱 감독과 2022시즌부터 2024시즌까지 3년 재계약하기로 했다"고 4일 발표했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6억원, 연봉 5억원으로 총액 21억 원이다. 이 감독은 "선수, 코치, 구단이 함께 가는 다이노스의 문화가 있다"며 "혼자가 아닌, 우리가 가는 큰길을 더 멀리 보며 도전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수와 코치진, 구단주님과 프런트,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 감독은 2018년 10월 팀의 두 번째 감독으로 선임된 뒤 2019년부터 3년째 팀을 이끌고 있다. 이 감독은 사령탑 취임 첫해인 2019년 정규시즌 5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고, 지난해 창단 첫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기록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NC는 이 감독에 대해 "그동안 선수단, 프런트와 합리적으로 소통하며 유망주의 고른 기용으로 팀의 미래도 준비해 왔다"며 "야구에 대한 진지한 태도로 데이터 활용 등에서 새로운 야구를 일궈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신·구 챔피언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애슐리 바티(1위·호주)와 이가 시비옹테크(17위·폴란드)의 경기에서 바티가 웃었다. 바티는 3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총상금 254만9천105 유로) 대회 단식 16강전에서 이가 시비옹테크을 세트 스코어 2-0(7-5 6-4)으로 제압했다. 바티는 2019년, 시비옹테크는 지난해 프랑스오픈 단식 우승자로 이날 둘의 맞대결은 이달 말 개막하는 올해 프랑스오픈 판세를 미리 엿볼 수 있는 경기로 팬들의 관심이 컸다. 현재 세계 1위 바티는 지난해 프랑스오픈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이유로 불참했다. 둘의 첫 맞대결에서 바티는 1세트 게임 스코어 0-3에서 역전에 성공했고, 2세트 게임 스코어 3-2로 앞선 상황에서는 0-40으로 트리플 브레이크 포인트 위기였으나 결국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 4-2를 만들어 승기를 굳혔다. 바티는 최근 클레이코트 14연승을 이어갔고, 시비옹테크는 최근 클레이코트 9경기 연속 2-0 승리 행진이 중단됐다. 이날 승리한 바티는 준준결승에서 페트라 크비토바(12위·체코)를
【 청년일보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가 성적 부진으로 하비 그라시아(51·스페인) 감독을 경질했다. 발렌시아는 3일(이하 한국시간) "오늘부로 그라시아 감독이 경질됐다. 구단은 그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함을 전한다"고 밝혔다. 올 시즌을 앞두고 발렌시아 지휘봉을 잡은 그라시아 감독은 새로운 팀에서 1년도 버티지 못하고 자리를 잃었다. 발렌시아는 '보로'로 불리는 살바도르 곤살레스 마르코 코치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긴다고 밝혔다. 보로 감독대행은 발렌시아에서 오랜 생활 동안 여러 역할을 맡아 팀에 대해 누구보다 잘알고 있다. 그는 지난 2008년 처음으로 발렌시아 감독대행을 맡았고, 이후 발렌시아의 감독 자리가 빌 때마다 대행 역할을 맡았다. 발렌시아는 이번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8승 12무 14패, 승점 36으로 20개 팀 중 14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에는 6경기 연속 무승(3무 3패)의 부진에 빠졌다. 강등권인 18위 우에스카(승점 30·6승 12무 16패)와 승점 차는 6점에 불과하다. 그라시아 감독의 경질로 이강인의 거취도 더욱 관심이 쏠리게 됐다. 이강인은 그라시아 감독 체제에서 올 시즌 정규리그 21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선발 출전은
【 청년일보 】배드민턴 스타 이용대(33)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용대의 소속팀 요넥스는 3일 이용대가 지난달 2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이용대는 확진 판정을 받고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으나,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보이지 않아 이날 퇴소하고 현재 경기도 자택에서 자가격리하고 있다. 이번 주 다시 검사를 받아 완치 여부를 확인할 전망이다. 이용대는 함께 식사했던 지인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말을 듣고 22일 검사를 받았다가 이튿날 양성 판정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용대는 2008 베이징 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 2012 런던 올림픽 남자복식 동메달 등을 목에 건 한국 배드민턴 스타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29)이 시즌 16호 골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 타이기록을 달성하며 2시즌 연속 리그 10골-10도움 클럽에도 가입했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이날 골로 리그 16호 골을 기록했다. 리그컵(카라바오컵) 1골,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골(예선 1골 포함)까지 포함해 올 시즌 총 21골을 넣어 2016-2017시즌의 개인 한 시즌 공식전 최다 21골 타이기록을 썼다. 손흥민은 또 이날 도움으로 시즌 도움 개수를 10개로 늘리며 토트넘 구단 최초로 2시즌 연속 10골-1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토트넘에서 10골-10도움을 올린 선수는 위르겐 클린스만(20골 10도움·1994-1995시즌), 엠마누엘 아데바요르(17골 11도움·2011-2012시즌), 크리스티안 에릭센(10골 10도움·2017-2018시즌)과 지난 시즌의 손흥민(11골 10도움) 뿐이다. 이날 토트넘은 가레스 베일을 모처럼 선발 출전시키며 해리 케인, 손흥민과 함께 최전방을 구성하는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