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UFC(종합격투기) 스타 코너 맥그리거(33·아일랜드)가 지난 1년간 전 세계 모든 스포츠 종목을 통틀어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운동선수로 조사됐다. 미국 경제전문지인 포브스(FORBES)는 지난 1년 동안(2020.5~2021.4) 맥그리거가 1억8천만달러(한화 약 2026억원)을 벌어들이며 최고의 수입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주업인 격투기로 얻은 수입은 2천200만달러에 그쳤다. 대부분 수입이 옥타곤 밖에서 나왔다. 맥그리거는 자신이 론칭한 위스키 브래드 '프로퍼 트웰브'를 비롯해 판타지 스포츠 사이트인 '드래프트킹', 비디오게임 '디스토피아: 컨테스트 오브 히어로즈',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루츠 오브 파이트' 등으로 1억5천800만달러의 수입을 챙겼다. 최근 1년간 1억달러 이상의 수입을 거둔 운동선수는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34·아르헨티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포르투갈), 미국프로풋볼(NFL) 쿼터백 닥 프레스콧(28·미국)까지 3명 더 있었다. FC바르셀로나 스타인 메시는 소속팀에서 받는 천문학적인 연봉, 아디다스 후원 계약 등을 포함해 총 1억3천만달러를 벌어들여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메시와 함께 세계 축구계를 양분하는 호날
【 청년일보】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유벤투스에서 '100호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유벤투스는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레지오 에밀리아에서 열린 사수올로와의 2020-21 세리에A 36라운드에서 3-1로 승리했다. 승점 3을 쌓은 유벤투스는 리그 5위(승점 72)를 유지했으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나폴리(승점 73)와 승점 차를 1로 줄였다. 호날두는 이날 유벤투스 이적 후 131번째로 나선 경기에서 100호 골을 터트렸다. 앞서 몸담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118골)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450골)에서도 세 자릿수 득점을 올린 그는 이탈리아 무대에서도 변함없는 기량을 뽐냈다. 더불어 호날두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28골을 넣으며 득점 단독 선두를 굳게 지키고 있다. 이날 득점으로 2위 로멜루 루카쿠(인터밀란·22골)와 격차를 더 벌렸다. 전반 초반에는 사수올로가 기회를 잡았다. 유벤투스 레오나르도 보누치의 파울로 사수올로가 전반 15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도메니코 베라르디의 슛이 유벤투스의 베테랑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의 선방에 막혀 무산됐다.
【 청년일보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레반테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우승 전선에 빨간불이 켜졌다. 12일(한국시간) FC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발렌시아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에서 열린 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 경기에서 레반테와 3-3으로 비겼다. 바르셀로나는 이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고 선두로 올라설 수 있었다, 그러나 이날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에 승점 1점 뒤진 2위(승점 76)에 자리했다. 이날 경기 전반전에서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유리하게 경기를 리드해 나갔다. 전반 25분 레반테 수비가 크로스를 제대로 걷어내지 못해 페널티지역 안에서 높이 뜬 공을 메시가 그림 같은 시저스 킥으로 마무리해 바르셀로나의 선제골을 터트렸다. 득점 선두인 메시는 이날 시즌 29호 골을 기록했다. 전반 34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페드리가 우스만 뎀벨레의 컷백을 득점으로 연결해 바르셀로나가 2-0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후반 들어 수비가 흔들리기 시작한 바르셀로나는 후반 12분과 14분 멜레로와 호세 모랄레스에게 연속골을 얻어맞고 순식간에 동점을 허용했다.
【 청년일보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의 세계적인 골키퍼(GK) 잔루이지 부폰(43)이 20년만에 유벤투스를 떠난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부폰은 11일(한국시간) 카타르 미디어그룹 비인(beIN) 소유의 글로벌 스포츠채널 비인스포츠와 인터뷰를 하고 이번 시즌이 끝나면 유벤투스를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부폰은 "나의 미래는 명확하다. 길고 아름다웠던 유벤투스에서의 경험은 올해 끝날 것"이라고 말해 오는 6월 계약 종료와 함께 유벤투스와 작별하기로 했음을 알렸다. 다만, 이후 그의 거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부폰은 "선수 생활을 그만둘지, 내게 자극을 줄 상황을 찾아 다른 경험을 할지 등은 고려해보겠다"고 말했다. 그러고는 "나는 유벤투스에서 모든 것을 바쳤고 얻었다"면서 "우리는 사이클의 끝에 도달했고, 이제는 떠나는 게 옳다"고 덧붙였다. 부폰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파르마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해 2001년 유벤투스로 이적한 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에서 뛴 2018-2019시즌을 제외하고는 줄곧 유벤투스에서 활약했다. 부폰은 17시즌 동안 유벤투스를 위해 뛰며 10번의 세리에A 우승을 경험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로도 A매치(국가대표팀 간
【 청년일보 】알렉산더 츠베레프(6위·독일)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총상금 261만4천465 유로)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츠베레프는 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마테오 베레티니(10위·이탈리아)를 세트 스코어 2-1(6-7<8-10> 6-4 6-3)로 물리쳤다. 이로써 츠베레프는 올해 3월 멕시코오픈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으며 우승 상금 31만5천160 유로(약 4억2천만원)를 받았다. 2018년 이후 3년 만에 마드리드오픈 정상에 복귀한 츠베레프는 이번 대회 8강에서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을 꺾는 등 이달 말 개막하는 메이저 대회 프랑스오픈 전망을 밝게 했다. 츠베레프는 이 대회 준결승에서는 역시 클레이코트에 강한 도미니크 팀(4위·오스트리아)을 2-0(6-3 6-4)으로 가볍게 물리치며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이강인(20)이 8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발렌시아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에서 레알 바야돌리드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발렌시아는 9일(현지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에서 열린 레알 바야돌리드와 2020~2021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리그 7경기 만에 승리의 감격을 맛본 발렌시아는 13위(승점 39점)에 자리했다. 이강인은 3월 13일 레반테와 27라운드(0-1패) 이후 8경기 만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비 그라시아 감독이 이달 3일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뒤 열린 첫 경기에서 보로 감독 대행은 그를 기용했다. 이강인은 65분을 뛰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고, 후반 20분 우로스 라치치와 교체됐다. 발렌시아는 이날 전반 46분에 터진 막시 고메스의 결승골로 승기를 잡았다. 올해 1월 5일 카디스전 이후 넉 달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고메스는 후반 3분 카를로스 솔레르의 패스를 오른발로 차 넣어 멀티골까지 작성했다. 후반 44분에는 티에히 코헤이아가 헤딩 쐐기 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완성했다. 보로 감독 대행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의 교체에 대
【 청년일보 】한국 여자축구의 '에이스' 지소연(30)이 뛰는 첼시 위민이 2년 연속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WSL) 우승컵을 차지했다. 첼시는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킹스 메도우에서 열린 레딩 위민과 2020-2021 WSL 22라운드 최종전 원정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첼시 위민은 18승3무1패(승점 57)를 기록, 17승4무1패(승점 55)의 맨체스터 시티WFC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선발로 출전한 지소연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후반 13분 구로 레이텐과 교체될 때까지 58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조기 종료된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리그 정상에 올랐다. 2015, 2017-2018, 2019-2020시즌에 이어 통산 네 번째 리그 우승이다. 2014년 첼시에 입단한 지소연은 네 차례의 우승을 함께했다. 이날 전반 2분 만에 멜라니 로이폴츠의 선제 결승골로 포문을 연 첼시는 전반 43분과 후반 12분 프랜 커비의 멀티골이 터지면서 승기를 굳혔다. 후반 26분과 30분에는 각각 샘 커와 에린 커스버트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우승 축포'를 쏘아
【 청년일보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이 분데스리가 조기 우승을 확정한 직후 6골 축포를 터뜨렸다. 뮌헨은 9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시즌 분데스리가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묀헨글라트바흐를 6-0으로 제압했다. 뮌헨과 우승 경쟁을 벌이던 라이프치히는 먼저 열린 경기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2-3으로 져 뮌헨보다 승점 7점 적은 64점에 머물렀다. 리그 2경기를 남겨 놓은 라이프치히의 역전 우승이 불발됐고, 뮌헨은 3경기를 남겨두고 리그 9연패를 확정했다. 이미 우승이 확정된 상황에서 뮌헨은 샴페인이 아닌 '골 축포'를 터뜨렸다. 레반도프스키가 주인공으로 나섰다. 전반 2분 만에 골지역 오른쪽 사각에서 득점해 선제골을 올린 레반도프스키는 전반 34분 그림 같은 바이시클 킥으로 팀의 3번째 골을 넣었다. 레반도프스키는 후반 20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자신의 올 시즌 3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올 시즌 39번째 골을 넣으며 압도적인 득점 랭킹 선두를 유지했다. 공동 2위인 엘링 홀란(도르트문트), 안드레 시우바(프랑크프루트·이상 25골)와 격차를 14골로 벌
【 청년일보 】기아 미국판매법인(KMA)은 7일(현지시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선발 데뷔전을 치른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 양현종 선수에게 텔루라이드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KMA 관계자는 "텔루라이드가 미국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선 것처럼 기아가 후원하는 텔루라이드를 타고 양 선수가 새롭게 도전하는 메이저리그에서 최고의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KIA 타이거스에서 왼손 에이스로 맹활약을 펼쳤던 양현종은 지난 2월 텍사스 레인저스와 스플릿 계약(메이저리그·마이너리그 신분에 따라 연봉에 차등을 두는 계약)을 맺고 미국으로 갔다. 마이너리그에서 올해 시즌을 시작한 양현종은 메이저리그 출전을 기다렸고 지난달 빅리그 엔트리에 포함됐다. 양현종은 지난달 26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상대로 성공적인 MLB 데뷔전을 치렀고, 30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도 호투했다. 또 이달 5일에는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처음으로 선발 등판해 삼진을 무려 8개나 잡아내는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총상금 261만4천465 유로) 단식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나달은 7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준준결승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6위·독일)에게 0-2(4-6 4-6)로 패배했다. 2017년 이후 4년 만에 이 대회 패권 탈환을 노렸던 나달은 최근 츠베레프를 상대로 3연패를 당하며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나달과 츠베레프의 상대 전적은 여전히 나달이 5승 3패로 우위다. 클레이코트에 강한 나달이지만 올해는 클레이코트 대회에 세 차례 나와 지난달 바르셀로나오픈에서만 우승했다. 4월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와 이번 대회에서는 4강에도 들지 못했다. 2018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츠베레프는 나달을 상대로 클레이코트에서는 처음 승리를 따냈다. 츠베레프는 4강에서 도미니크 팀(4위·오스트리아)과 대결한다. 이 대회 4강은 팀-츠베레프, 마테오 베레티니(10위·이탈리아)-카스페르 루드(22위·노르웨이)의 대결로 압축됐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