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상장회사협의회(이하 상장협)가 여당이 추진 중인 '5배 징벌배상' 상법 개정안에 대해 '반대'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상장협은 지난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법무부에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이 대표발의한 상법 개정안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했다. 해당 개정안은 '상인이 고의 또는 중과실로 타인에게 손해를 가한 경우 손해의 5배 또는 그 원인행위로 얻은 이득액 중 더 큰 금액을 한도로 배상 책임을 부과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상장협은 의견서에서 "상법상 '상인'의 개념이 포괄적이므로 이러한 조항을 적용할 경우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 개인사업자, 소상인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대응 능력이 취약한 중소기업 및 소상인 등에 과도한 부담으로 작용하는 부작용이 초래된다"고 경고했다. 또 "과도한 손해배상 발생 위험으로 상거래가 위축되고 리스크가 큰 거래나 혁신투자 또한 위축될 위험이 있다. 실제 손해를 본 금액 이상의 배상을 노린 소송 남발 가능성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상장협은 독일·프랑스·일본 등이 징벌적 손해배상을 도입하지 않았고, 영국과 미국도 명문 규정 없이 판례를 통해 운용하
【 청년일보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약 352억원 규모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이를 두고 가상자산업계에서는 대형 사업자에 대한 첫 대규모 제재 사례가 나왔다는 점에서 규제 불확실성이 일정 부분 해소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금융정보분석원(이하 FIU)은 지난 6일 두나무가 자금세탁방지(AML) 의무를 위반했다며 과태료 부과를 결정했다. 위반 항목은 ▲고객확인의무 미이행 약 530만건 ▲거래제한의무 위반 약 330만건 ▲의심거래보고 미이행 15건 등 총 860만여건에 달한다. FIU는 2024년 8~10월 두 차례에 걸쳐 두나무를 현장검사했으며, 위반 정도와 동기,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제재심의위원회를 통해 처분을 확정했다. FIU 관계자는 “가상자산사업자의 AML·KYC(고객확인) 의무 준수를 철저히 점검하겠다”며 “제도 신뢰 확보를 위해 유사 사례에 대해서도 엄정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두나무 측은 이번 처분과 관련해 “투자자 보호를 위한 내부통제 절차를 강화해 왔으며, 지적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개선 조치를 완료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
【 청년일보 】 배당소득 분리과세 완화 추진에 따라 고배당주로 알려진 금융주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1일 종가 기준 주요 금융지주들의 전년 동기 대비 주가 상승률은 평균 55%로 나타나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금융지수는 지난 11일 종가 기준 1625.91로, 전년 동기(1120.46) 대비 45% 상승했다. 같은 기간 한국금융지주의 상승률은 118%(77600→169800)로 나타났으며, 우리금융지주는 61.8%(16100→26050), 하나금융지주 50.3%(61800→92900), 삼성화재 43.8%(348500→501000), KB금융 41%(92700→130700), 신한지주 38%(56500→78000), 삼성카드 28.1%(40450→51800)로 나타났다. 정부 및 여당이 ‘배당소득 분리 과세’ 완화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고배당주로 알려진 금융주가 주목을 받는 모습이다. 지난 9일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배당소득 분리과세의 최고 세율을 기존 정부안인 35%보다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지난 9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발표를 통해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11일 기업은행 카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포인트 혜택을 제공하는 ‘IBK포인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IBK 카드앱’을 통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으며 ▲출석체크 ▲포인트 뽑기 ▲쇼핑적립+ 이벤트 등으로 구성돼 다양한 방식의 포인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출석체크 이벤트’는 평일·주말·특별미션 등으로 세분화해 참여 기회를 확대했으며 최대 월 6백 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다. ‘포인트 뽑기’는 건당 1만원 이상 결제 시 뽑기권이 랜덤 지급되며 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뽑기권 횟수가 늘어난다. 뽑기권 사용 시 1회당 최대 5만 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다. 또한 11월 10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동안에는 60여 개 온라인 제휴사에서 구매 시 결제금액의 최대 4.72%의 포인트를 추가 적립해주는 ‘쇼핑적립+' 이벤트도 운영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카드이용대금 납부 시 3% 재적립, 현금 캐시백, 항공마일리지 전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어 실용성과 혜택이 모두 강화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고객의 일상 속 금융 혜택 접근성을 높이기
【 청년일보 】 NH농협은행(은행장 강태영)은 오는 30일까지 NH올원뱅크에서 '올원뱅크+토스 페이스페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원×페이스페이' 는 얼굴과 결제수단을 미리 등록하면, 실물카드나 휴대폰 없이도 얼굴 인식만으로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한 간편 결제 서비스다. 이번 이벤트는 신규로 가입하고 결제 수단을 NH농협은행 계좌 또는 NH농협카드로 설정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총 3,312명을 추첨해 ▲로보락 로봇청소기(2명) ▲다이슨 슈퍼소닉(10명) ▲BBQ 치킨(30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3,00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아울러, NH농협은행 계좌 또는 NH농협카드로 페이스페이 결제 시 결제마다 랜덤으로 포인트를 제공하는 추가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지급된 포인트는 다음 결제 시 결제금액에서 차감하여 사용할 수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토스의 얼굴인식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와 제휴한 '올원×페이스페이'를 통해 고객들이 한층 편리한 금융경험과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생활금융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내달 14일까지 알뜰폰 서비스인‘우리WON모바일’신규 개통 고객에게 최대 36.2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기간 중 ‘WONMOBILE’ 추천 코드를 입력해 우리WON모바일을 개통한 고객은 14만원의 네이버페이 포인트(Npay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또한, BEST 8종 요금제를 선택하면 최대 10만원을 현금처럼 사용 할 수 있는 꿀머니가 제공된다. BEST 8종 요금제는 ▲우리WON 청년드림 요금제 4종 (100GB+, 71GB+, 15GB+, 5GB+) ▲우리WON LTE 요금제 4종 (100GB+, 15GB+, 10GB+, 7GB+)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와 함께 eSIM으로 요금제를 개통하면 Npay 포인트 1만원을 받을 수 있으며, 우리WON모바일 멤버십 고객에게는 연 최대 6만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이 추가로 제공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WON모바일은 지난 4월 출시 이후 통신과 금융을 결합한 차별화된 서비스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며, “연말을 맞아 통신비 절감을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한국표준협회와 한국서비스경영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2025 DX서비스어워드’에서 월드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DX서비스어워드’는 디지털 혁신을 통해 고객 가치를 창출한 우수기업에게 주는 상으로, KB국민은행은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월드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KB국민은행의 외환매매 플랫폼인 ‘KB Star FX’를 통해 외환 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금융서비스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결과다. ‘KB Star FX’는 개인과 기업 고객이 실시간으로 외환을 거래하고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외환거래 플랫폼이다. 기존의 영업점 방문이나 전화 주문 중심이던 외환거래를 웹과 모바일 기반으로 전환해, 환전, 현·선물환, 스왑 등 다양한 거래를 한곳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실시간 환율 정보와 전문가 분석, AI 기반 환율 전망 기능을 제공해 고객이 보다 능동적으로 시장 변동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자 친화적인 UI·UX를 적용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거래 목적과 선호도에 따라 세부 기능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구조를 갖춰
【 청년일보 】 한국금융연구원이 내년 한국 경제가 민간·정부 소비 회복에 힘입어 2.1%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반면 미국 관세정책 등 대외 불확실성으로 수출 회복은 지연될 것으로 진단했다. 연구원은 11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6년 경제 및 금융 전망 세미나'에서 올해 1.0%에 그친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내년 2.1%로 반등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태 거시경제연구실장은 "소비가 개선되고 건설·설비투자가 완만히 증가하면서 내수가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미국 관세 정책으로 글로벌 교역량이 축소되면 순수출 기여도가 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간소비 증가율은 올해 1.3%에서 내년 1.6%로 개선될 전망이다. 정부의 소비부양책과 올해 지급된 소비쿠폰 효과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건설투자도 기저효과를 바탕으로 -8.9%에서 2.6%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됐다. 설비투자는 AI 반도체 수요가 성장세를 지지하지만 올해보다 소폭 둔화한 2.0%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반면 총수출 증가율은 올해 4.0%에서 내년 0.8%로 급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경상수지 흑자 규모도 1천115억달러에서 1천
【 청년일보 】 삼성카드는 65세 이상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강화된 소비자보호 제도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카드는 오는 19일부터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상품의 청약철회 신청 기간을 14일에서 30일로 확대 운영한다. 금융 업무처리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 고객이 충분히 이해하고,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또한 카드론 등 금융상품을 신규 신청 시에는 전화를 통해 신청내용을 재확인하여 금융상품의 불완전 판매를 예방한다. 삼성카드는 시니어 고객 대상 전담상담팀을 운영 중이다. 전담상담팀은 디지털 채널 활용이 어려운 고객의 업무처리를 원활하게 지원하기 위하여, 쉬운 용어를 활용하여 시니어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상담을 진행한다. 한편 삼성카드는 임직원의 소비자보호에 대한 관심과 의지를 다지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고객의 VOC를 청취하고 서비스 개선에 반영하기 위한 '임직원 상담센터 체험'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 중이다. 또한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을 '소비자 보호의 날'로 지정하여 운영 중이다. 소비자 보호의 날에는 우수 사례를 시상하고 공유하며, 전임직원을 대상으로 소비자보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카드
【 청년일보 】 삼성증권은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천18억1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97%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7250억3000만원으로 1.5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3천91억7천400만원으로 28.65%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