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은행권이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 모시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 신한은행은 특화 점포를 확대하고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적극적 행보를 보여 이목이 집중된다. 이는 인구절벽 시대에 외국인 인력이 우리나라 고용시장에서 중요한 경제 주체로 주목받기 시작한데다 국내 거주 외국인이 급증하면서 외국인 신규 고객 유치와 장기 체류자를 위한 영업전략'으로 풀이된다. 23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외국인 고객의 채널 접근성과 은행 업무처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신한 글로벌플러스' 서비스를 시행한다. 해당 서비스는 전국 61개 디지털라운지 중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서울대입구역, 고척사거리, 반월역 디지털라운지에서 시범 운영된다. 디지털 데스크에서 화상상담 직원을 통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 10개 언어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신한 글로벌플러스 서비스는 ▲외국인등록증 ▲외국국적동포 국내거소신고증 ▲영주증을 발급받은 국내 거주 외국인 등이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통합결제서비스 전문기업인 다날과 금융·결제 서비스 연계 업무협약을 맺고 '헤이영 외국인 등록금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등록
【 청년일보 】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는 오는 22일부터 최근 집중적으로 내린 폭우로 피해지역에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번 집중호우가 전국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해당 지역의 효과적 수습 및 복구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새마을금고는 집중호우로 인한 실질적 재해 피해를 입은 고객을 확인하여 긴급자금대출, 만기연장, 상환유예 등을 통한 금융지원을 할 예정이다. 피해 수습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자금 대출은 1인당 최고 1천만원을 한도로 하여 신용대출 형식으로 지원된다. 긴급자금 대출 시 최고 2%의 범위 내에서 금고별 상황에 따라 우대금리 적용이 가능하며, 수해 피해 고객에게 피해복구를 위한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존 대출고객에 대한 금융지원으로는 대출 만기연장의 경우 최대 1년, 원리금에 대한 상환유예는 6개월의 범위 내에서 이루어진다. 이번 금융지원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새마을금고 고객이라면 모두 대상에 해당하며, 피해사실확인서 등 집중호우 피해 관련 증빙 제출 시 지원 가능하다. 지원접수는 이날부터 8월. 3일까지 약 한 달 간 진행되며 새마을금고에 직접 방문하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 전·월세 대출을 이용하는 청년의 생활비를 줄여주기 위해 공과금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대상은 올해 6∼11월 중 신한은행으로부터 청년 전·월세 대출을 새로 받고 같은 기간 관리비·보험료·통신료 등 공과금의 이체 내역이 1건 이상 존재하는 고객이다. '신한청년 전세대출', '청년전용 버팀목전세자금대출'(주택도시기금), '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월세보증대출', '청년 전용 보증부 월세대출'을 받은 해당 조건 대출자는 별도의 절차 없이 오는 12월 대출 원리금 자동이체 계좌로 공과금 지원금 10만원을 받는다. 다만 계좌 압류 등 입출금이 제한되는 고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공과금 지원 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생활비 부담이 조금이나마 경감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청년들을 위해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은행권 대출이 한계에 이르자 2금융권에서까지 돈을 빌린 자영업자들이 높은 금리 등의 이유로 '상환 불능'에 빠지고 있다. 이들의 금융업권별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이미 9∼10년 내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고, 특히 저축은행 연체율은 거의 1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양부남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개인사업자대출 세부업권별 연체율’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현재 비(非)은행, 이른바 2금융권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4.18%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분기(3.16%)와 비교해 3개월 사이 1.0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2015년 2분기(4.25%) 이후 8년 9개월 만에 최고치다. 업권별 연체율은 ▲저축은행 9.96% ▲상호금융 3.66% ▲여신전문금융사(카드사·캐피탈 등) 3.21% ▲보험 1.31% 순이었다. 작년 4분기보다 각 2.33%p, 0.93%p, 0.90%p, 0.33%p 올라 2015년 3분기(10.91%), 2014년 2분기(3.75%), 2014년 3분기(3.56%), 2019년 2분기(1.4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 각 8년 6개월, 9년 9개월, 9
【 청년일보 】 이달 들어 주요 은행들의 가계대출이 3조6천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거래 활성화와 금리 하락, 그리고 금융당국의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 연기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21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7월 18일 기준 712조1천841억원으로, 6월 말 대비 3조6천118억원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세는 6월 한 달 동안 5조3천415억원이 급증한 이후에도 꺾이지 않고 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이 3조7천991억원 늘어나며 가계대출 증가를 주도했다. 은행권은 수도권 주택 거래량 증가와 부동산 가격 상승이 매수 심리를 자극하면서 가계대출이 증가한 것으로 설명했다. 또한, 스트레스 DSR 시행을 앞두고 대출 한도 축소를 우려한 '막차' 수요가 몰린 것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밖에 시장금리의 전반적인 하락도 가계대출 증가에 일조했다. KB국민은행 WM고객분석부 조수연 수석전문위원은 "연내 시중금리 인하 전망에 따른 예금이자 하락과 예고된 주담대 규제 강화는 최근 주택거래량 증가와 함께 맞물려 수도권 주택가격 추세 반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7월
【 청년일보 】 국내 금융그룹들이 스타트업 지원에 총력을 쏟고 있다. 유망기업을 발굴, 육성은 물론 자금과 기술 협력까지 지원분야도 다양하다. 금융그룹이 스타트업 지원에 나서는 배경에는 그룹 내 상생금융 일환으로 자금이 필요한 성장 유망한 기업을 지원해 미래 고객으로 확보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21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KB금융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선정 규모를 늘려왔다. 2022년에는 4개, 지난해에는 10개의 스타트업이 'KB스타터스 싱가포르' 기업으로 선정됐다. 올해는 12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KB금융은 진출국에 맞는 사업분야의 기업을 발굴해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KB스타터스 싱가포르'로 선정된 기업들은 현지의 스타트업 육성 정책과 트렌드에 부합하는 사업을 영위하며 현지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현지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활동할 것으로 기대된다. ‘KB스타터스 싱가포르’로 선정된 기업은 싱가포르의 ‘KB 글로벌 핀테크 랩’을 통해 ▲싱가포르 내 업무공간 지원 ▲현지 AC육성 프로그램 제공 ▲기관 네트워크 지원 ▲현지 VC 연계 투자 지원 ▲동남아시아에 진출한 KB금융
【 청년일보 】 웰컴저축은행은 체크카드 또는 간편결제 이용 실적에 따라 최대 연 6.5%(세전)의 금리를 제공하는 웰컴 페이적금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웰컴 페이적금은 웰컴저축은행 체크카드를 이용하거나 웰컴저축은행 입출금통장을 ▲토스 ▲카카오페이 ▲NHN페이코(PAYCO) ▲네이버파이낸셜(네이버페이)에 등록해 선불금 충전 및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면 월 평균 이용 실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적금상품이다. 월 납입액은 1만~30만원이며 가입기간은 12~24개월이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온라인·모바일 커머스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간편결제를 이용하는 고객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체크카드 또는 간편결제 중 이용하기 편리한 결제수단을 사용하고 금리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웰컴 페이적금을 출시했다”며 “간편결제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웰컴 페이적금을 통해 고금리 혜택도 챙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산업은행은 지난 15일부터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제39차 GCF 이사회에서 2억2000만 달러 규모의 '기후테크기업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자금지원을 승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 GCF는 개도국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 지원을 위해 설립된 UN기후변화협약(UNFCCC) 산하 국제기구다. 해당 프로그램은 국내 업계를 포함한 글로벌 기후테크 기업과 동남아 5개국 기업 간 합작회사(JV, Joint Venture) 설립을 지원한다. 아울러 설립된 회사 앞 지분투자 및 기후기술 이전 등을 통해 개도국 기후테크 산업 발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2억2000만달러 규모다. GCF 지원자금은 약 1억달러로, 동남아 5개국 현지 유망기업 발굴 및 육성(Acceleration), 글로벌 기후테크 기업과의 매칭 및 관련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GCF의 출자를 바탕으로 아시아 최초로 조성 예정인 기후테크 펀드를 통해 합작회사 앞 투자자금을 지원해 기후기술 이전의 전단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이번 건을 포함 총 세 차례의 GCF 협력사업 승인을 통해 약 2억5000만달러의 GCF 자금을 확보하며 아시아 중심의 기후사업을
【 청년일보 】 미공개 정보를 활용해 60억 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KB국민은행 직원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18일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취한 KB국민은행 직원 A씨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증권대행사업부 직원인 A씨는 부서에 근무하면서 상장사들의 무상증자 실시 관련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60여개 종목을 거래하면서 약 60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사경은 거래규모 및 부당이득 규모가 가장 큰 A씨를 시작으로 같은 부서 다른 피의자들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18일 총 2천 5백억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국형 녹색채권’은 조달된 자금을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는 사업에 사용하는 채권으로 대출지원 시 사전에 환경부가 지정하는 기관에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사전 검토를 받아야 하고 사후보고도 의무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등 엄격한 절차가 요구된다. 환경부는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활성화 및 민간자본의 참여를 유도하고자 채권 발행금액의 0.2~0.4%를 지원하는 이차보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2022년 국내 시중은행 최초 1천억원 발행을 시작으로 2023년 1천 5백억원에 이어 올해에는 2천 5백억원 발행에 성공하며 총 5천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신한은행은 올해 발행한 녹색채권으로 조달한 2천 5백억원을 한국표준협회의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검토를 받은 ‘리튬 이온 배터리’ 생산설비 구축·운영 프로젝트에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녹색채권 발행을 통해 지원받는 이차보전금액을 녹색대출 금리우대에 활용함으로써 자금조달·자금운영·시스템에 이르는 녹색금융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ESG경영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