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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3분기 누적 순이익 3조4천334억원...전년동기比 6.5%↑

3분기 순이익 1.1조...전년동기 대비 2.1% 감소

 

【 청년일보 】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3조40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불확실한 경제 여건 속에서도 수익구조 다각화를 통해 비이자이익을 확대한 점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하나금융그룹(이하 하나금융)은 28일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3조4,33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3조2,254억 원) 대비 6.5% 증가한 수준이다.


3분기 순이익은 1조1,324억 원으로, 시장전망치(1조694억 원)를 웃도는 호실적을 냈다. 다만 전년 동기(1조1,556억 원)보다는 약 2% 감소했다.


호실적을 견인한 것은 '비이자이익'이었다. 하나금융은 환율 상승에 따른 FX 환산손실 등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수익 구조를 다변화한 결과, 비이자이익이 2조25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2,210억 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누적 이자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6조7,803억 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3분기 1조482억원을 포함한 3분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 3조1,333억원을 시현했다. 1년 전과 비교해 12.7%(3,525억원) 증가한 수치다.


비이자이익은 전년동기와 비교해 43.4%(3,198억원) 증가한 1조569억원으로 집계됐다. 매매평가익(1조358억원)과 수수료이익(7,836억원)은 모두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자이익(5조9,394억원)과 수수료이익(7,836억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6조7,230억원이며,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0%이다. NPL커버리지비율은 136.0%,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35%, 연체율은 0.36%이다.


이밖에 하나카드는 1700억원, 하나증권은 1696억원, 하나캐피탈은 641억원, 하나자산신탁은 369억원, 하나생명은 177억원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계속 이행하고, 2030년까지 5년간 84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 16조원 규모의 포용금융 공급 등 총 100조원 규모의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도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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