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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순이익 4조원 첫 돌파...역대 최대 실적 경신

비이자이익 급증...은행 실적 호조가 성장 견인
자사주 매입·배당 확대...주주환원율 46.8%로 상승

 

【 청년일보 】 하나금융그룹이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순이익 4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기준)이 4조2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기존 최대 실적이었던 전년(3조7천388억원) 대비 7.1% 증가한 수치로, 연간 순이익이 4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적 개선은 비이자이익 확대가 주도했다. 지난해 하나금융의 비이자이익은 2조2천133억원으로 전년보다 14.9%(2천873억원) 증가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에 대한 탄력적 대응과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비용 효율화 및 선제적 리스크 관리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을 합한 그룹 핵심이익은 11조3천898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9조1천634억원으로 4.6% 늘었고, 수수료이익은 2조2천264억원으로 7.6% 증가했다.

 

자산 건전성 지표도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지난해 말 대손비용률은 0.29%로 전년과 동일했으며, 그룹 연체율은 0.52%로 전 분기 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

 

주력 계열사인 하나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은 3조7천475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이 1조928억원으로 59.1% 급증하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고, 매매·평가익(1조1천441억원)과 수수료이익(1조260억원)은 연간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하나은행의 지난해 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2%로 전년 동기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

 

비은행 계열사도 고른 실적을 냈다. 하나카드는 2천177억원, 하나증권은 2천120억원, 하나캐피탈 531억원, 하나자산신탁 248억원, 하나생명 152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하나금융 이사회는 올해 상반기 총 4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했다.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2천억원씩 집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5년 기말 현금배당은 주당 1천366원으로 의결했다.

 

이미 지급된 분기 배당 2천739원을 포함한 지난해 총 현금배당은 보통주 1주당 4천105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총 현금배당 규모는 1조1천178억원이며, 배당성향은 27.9%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은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적용되는 고배당 기업 요건을 충족했다.

 

지난해 자사주 매입 7천541억원을 포함한 연간 주주환원율은 46.8%로 전년 대비 9%포인트 상승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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