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중국이 디즈니의 신작 영화 '뮬란'에 대한 보도를 금지했다. 로이터는 10일(현지시간) 중국이 현지 주요 언론사에 11일 개봉하는 '뮬란'에 대한 보도 금지 지침을 내렸다고 4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 등지에서는 '뮬란'이 위구르족 인권 탄압이 자행된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촬영돼 비난받고 있다. 중국 정부의 위구르인 인권 탄압을 정당화하는데 일조했다는 이유다. 영화의 엔딩 크레딧에는 촬영에 협조해준 신장위구르자치구의 "투루판 공안국에 감사를 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디즈니는 세계 제2의 영화 시장인 중국에서 중국의 민화를 그린 '뮬란'으로 큰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영화에 대한 엇갈린 평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극장 상영 제한 등으로 중국 당국의 보도 제한 지침이 내려오기 전에 이미 흥행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중국 당국은 '뮬란'에 대한 보도 제한 지침을 내리면서 이유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를 통보받은 관계자들은 신장위구르자치구와 관련한 해외의 비판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중국 당국이나 디즈니 쪽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중국 관영 매체
【 청년일보 】 우리나라 전통미인을 뽑는 춘향선발대회에서 신슬기(23·서울·서울대 기악과)씨가 '미스춘향 진'에 선발됐다. 제90회 춘향제 행사의 하나로 10일 전북 남원시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춘향선발대회에서 최고점을 받은 신씨는 수상 소감에서 "아낌없이 지원해준 부모님께 감사하며, 큰 수해를 입은 남원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미스춘향 선은 김태은(22·서울·한양대 무용학과), 미는 김현지(22·경기 용인·국민대 도자공예학과), 정은 이채은(24·서울·이화여대 한국음악과 졸), 숙은 신지연(24·캐나다·토론토대 뉴로사이언스학과), 현은 임예랑(24·부산·부산가톨릭대 간호학과 졸)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춘향 미 김현지씨는 인기투표를 통해 인터넷스타상도 받았다.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전파 방지를 위해 예년과 달리 사전 합숙을 취소하고 본 대회도 관객 없이 진행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트로트 가수 김호중(29)이 사회복무요원 근무를 시작했다. 김호중은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청에 출근해 "성실히 복무를 잘하고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다"며 "열심히 하겠다"고 입대 소감을 밝혔다. 김호중은 이후 서초구의 복지기관으로 복무지를 배치받아 근무한다. 그는 질병 치료를 사유로 병무청으로부터 선(先)복무 승인을 받았으며 복무 시작 1년 안에 기초군사훈련을 이수할 예정이다.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4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얻은 김호중은 음악 활동은 물론 자서전 출간, 팬 미팅 개최 등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그는 최근 정규 앨범 '우리가(家)'를 발매했으며 이날 오후 6시에는 앨범에 포함되지 않은 스페셜 트랙 '살았소'도 공개한다. 그는 앞서 메이킹 영상에서 "'살았소'는 내가 들을 때부터 너무나 와 닿았던 곡"이라며 "많은 분들에게 내가 해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담긴 곡"이라고 소개했다. 다만 김호중은 전 매니저와의 수익 배분 문제로 갈등을 겪으며 불법 도박 논란, 전 여자친구의 폭행 주장 등 여러 구설도 일으켰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정상을 2주 연속 차지하면서 대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빌보드는 8일(이하 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핫 100은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1일 발표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로 발매 1주차인 지난주 핫 100 차트에서 한국 가수로는 사상 최초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빌보드가 인용한 닐슨뮤직 데이터에 따르면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2주 차(8월 28일∼9월 3일)에 미국에서 1천750만 회 스트리밍되고 18만2천 건의 디지털 판매고를 올렸다. '다이너마이트'는 아울러 8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1천600만명의 라디오 청취자에게 노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인기곡을 가리는 핫 100은 팬덤 크기에 영향을 받는 빌보드 200보다 경쟁이 치열하고 비영어권 가수들이 뚫고 들어가기 어려운 차트로 꼽힌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걸그룹 소녀시대가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8일 "태연, 윤아, 유리, 효연, 써니와 재계약한 것이 맞다. 앞으로도 멤버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07년 SM 연습생으로 시작하여 소녀시대로 데뷔했다. '다시 만난 세계', '지'(Gee), '소원을 말해봐' 등 다수 히트곡을 남겼고, 거대 팬덤을 거느리며 이른바 2세대 걸그룹 중에서도 최고 인기를 누렸다. 그러다 2017년 발매한 정규 6집 '홀리데이 나이트'를 끝으로 전속계약이 만료돼 수영, 티파니, 서현이 소속사를 떠났다. 나머지 멤버 다섯명은 재계약했다. 현재 소녀시대 멤버들은 솔로 앨범 발매 등 음악 활동뿐만 아니라 드라마 및 영화,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배우 고아성이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7일 키이스트는 "아역배우로 시작해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실력파 배우로 성장한 배우 고아성이 키이스트에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고아성의 연기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보다 넓은 영역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아성은 2006년 영화 '괴물'을 통해 대체불가한 존재감으로 성공적인 스크린 데뷔를 치른 이후, '설국열차' '우아한 거짓말' '오피스' '항거: 유관순 이야기' 등 장르를 불문하고 작품마다 깊이 있는 연기를 펼쳤다. 그는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개봉을 앞두고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바다가 결혼 3년 반 만에 첫 딸을 안았다. 소속사 웨이브나인은 바다가 7일 오전 서울 모처의 병원에서 딸을 출산했다며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다. 바다는 "출산 직후 가장 먼저 팬들이 생각났고 기쁜 소식에 정말 많은 분들이 축하와 축복을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예쁜 딸과 만나게 되어 한 없이 기쁘고 벅차고, 따뜻한 사랑으로 선하게 잘 키우겠다. 더불어 가수 바다로서도 하루 빨리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뵙고 싶다"고 인사를 전했다. 바다는 2017년 3월 지금의 남편인 10세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지난달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려 임신 소식을 알렸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배우 황정음(35)이 결혼 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황정음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3일 "황정음이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며 "원만하게 이혼협의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하고 이혼 사유 등의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수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황정음은 2016년 4살 연상의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39)씨와 결혼하고 이듬해 2월 아들을 출산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방탄소년단의 다큐멘터리 영화 개봉이 연기됐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더 무비'(BREAK THE SILENCE: THE MOVIE) 영화의 국내 개봉과 관련,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기존 9월10일 예정이었던 한국 개봉일을 잠정 연기하게 됐다"고 알렸다. 이어 "국내 코로나19 대규모 감염 사태가 다소 진정된 후 국내 개봉 일정에 대해 9월 중 상세 공지하겠다"고 설명했다. 해외의 경우 각 국가 및 지역별 상황에 따라 기존 일정대로 개봉할 예정이다.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더 무비'는 방탄소년단의 네 번째 영화다.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치른 스타디움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여정과 무대 뒤 진솔한 멤버들의 모습을 그렸다. 이들은 지난해 선보인 영화 '브링 더 소울: 더 무비'로 관객 33만여명을 모으며 영화에서도 '티켓 파워'를 증명한 바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정상에 오르며 K팝의 새 역사를 썼다. 빌보드는 31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핫 100 최신 차트에 1위로 데뷔했다고 밝혔다. 핫 100은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다. 이 차트에서 한국 가수가 1위에 등극하기는 처음이다. 싸이가 2012년 세계적으로 공전의 히트를 한 '강남스타일'로 7주 연속 2위를 기록한 적이 있지만 1위에는 오르지 못했다. 방탄소년단이 이제까지 핫 100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올해 2월 발매한 정규 4집 타이틀곡 '온'(ON)의 4위였다.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정상을 네 차례 차지한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를 핫 100 정상에 올려놓음으로써 빌보드 양대 차트를 모두 석권하는 대기록도 쓰게 됐다. '다이너마이트'는 방탄소년단이 8월 21일 발매한 디지털 싱글이다. 경쾌한 분위기의 디스코 팝 장르이며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영어로 전체 가사를 소화했다. 인기곡을 가리는 핫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