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진에어가 지난해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한 가운데, 현금 유출까지 심화되면서 재무건선성 악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영업환경 등 경영여건이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리스부채 등으로 현금 유출이 이어지는 데다, 공정거래위원회 시정조치에 따른 괌 노선 좌석 공급 유지 등도 비용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진에어는 지난해 영업손실 162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전년 영업이익 1천631억원과 비교해 감소폭은 1천793억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88억원으로 전년 당기순이익 957억원과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 이 같은 실적에 대해 진에어는 "국내 여행 수요 정체, 고환율, 국내 LCC 공급 증대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진에어는 영업손실뿐 아니라 현금 유출 규모도 적지않다.. 별도 기준 2024년 말 1천345억원이었던 진에어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2025년 3분기 말 377억원으로 71.93% 급감했다. 특히 리스부채 상환, 이자지급 등 재무활동 현금 유출은 1천087억원으로 영업활동으로 창출한 현금 1천 31억원을 웃돌았다. 같은 기간 진에어가 보유한
【 청년일보 】 넥슨의 샌드박스형 창작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가 지난해 한 해 성과를 집약한 결산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지난해 4월 글로벌 정식 서비스 이후 누적 이용자 700만명을 돌파하고, 크리에이터 연간 수익 502억원을 기록하며 플랫폼과 창작자가 동반 성장하는 구조를 수치로 입증했다. 19일 넥슨에 따르면, 이번 성과의 핵심은 크리에이터 생태계의 가파른 확장이다. 지난해 한 해 동안 크리에이터들이 벌어들인 총 수익은 502억원으로, 2024년 222억원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수익을 낸 크리에이터는 1만 팀을 넘어섰고, 이 가운데 연간 수익 1억원 이상을 달성한 팀도 12팀에 달했다. 양적 확대를 넘어 의미 있는 수익 사례가 등장했다는 점에서 플랫폼의 자생력이 강화됐다는 평가다. 성장 배경에는 크리에이터 지원 프로그램 '메월드 Next'가 자리한다. 지난해 지원 대상은 전년 대비 두 배인 20팀으로 확대됐으며, 선정 팀들은 연간 총 29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참가자의 83%는 개발 경력 3년 미만, 16%는 개발 경험이 전무한 입문자로 구성돼 진입 장벽을 낮춘 구조가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넥슨은 올해에도 선정 팀에 6개월간 매월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가 건설현장의 행정 부담을 덜고 실질적인 사고 예방에 집중하기 위해 평균 4000쪽에 달하던 안전관리계획서를 500쪽 분량으로 대폭 축소한다. 국토부는 1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설공사 안전관리계획서 작성 매뉴얼'을 개정해 배포했다고 밝혔다.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시공자는 착공 전 발주자의 승인을 받기 위해 의무적으로 안전관리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그러나 그동안 서류 분량이 지나치게 방대해 현장에서는 오히려 문서 작업에 치여 안전 관리가 형식적으로 흐른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국토부는 문서의 체계를 개편해 중복되거나 관련 없는 내용을 과감히 덜어냈다. 계획서는 현장 운영과 비상 긴급 조치 등을 담은 '본편'과 설계도서, 구조계산서 등으로 묶인 '부록'으로 나뉜다. 현장에서 수시로 들여다봐야 할 본편은 최대 80쪽으로 압축했고, 별도 검토 시에만 필요한 부록은 최대 430쪽으로 제한해 전체 분량을 500여 쪽 수준으로 간소화했다. 서류 두께는 얇아졌지만, 사고 위험이 높은 취약 공종에 대한 안전 규정은 한층 깐깐해졌다. 특히 지난해 6월 발생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공사 현장의 항타기 전도 사고를 계기로 항타·항발기와
【 청년일보 】 삼성SDI가 중장기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투자자금 확보 차원에서 삼성디스플레이 지분을 일부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삼성SDI는 19일 공시를 통해 투자재원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유 중인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등의 매각 추진을 이사회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다만 거래 상대, 규모, 조건, 시기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추후 사외이사들로 구성된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통해 여러 사항을 검토한 뒤 이사회 보고와 승인 등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SDI는 비(非)상장사인 삼성디스플레이의 지분 15.2%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장부 가격 기준으로 10조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초 삼성SDI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시설투자를 위한 자금조달 방안에 대한 질문에 "보유자산 활용을 포함한 여러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 이번 지분 매각 추진은 최근 국내 배터리 업계의 전반적인 부진 속에서도 지속적인 투자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삼성SDI는 지난해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경영 실적이 좋지 않은 가운데서도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생산라인 확보,
【 청년일보 】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국제에너지기구(IEA) 각료이사회에서 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국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고려아연은 최 회장이 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IEA 각료이사회의 '핵심광물 공급망' 세션에서 팀 호지슨 캐나다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과 함께 공동의장을 맡았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2024년에 이어 국내 기업인 중 유일하게 2회 연속 IEA 각료이사회에 초청된 데 이어 이번에 의장직까지 수행했다. 그는 개회사를 통해 핵심광물이 에너지 안보와 국가 안보 보장 차원에서 중요한 자원이라고 말했다. 또한 특정 국가에 집중된 공급 구조를 해소하기 위해 국제적 협력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채굴과 가공, 정련, 재활용, 에너지, 물류를 포괄하는 통합적 산업 시스템 구축과 함께 서방세계에서 가장 취약한 가공과 정련 등 제련 분야에 대한 지원과 육성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공급망 다변화, 회복탄력성, 혁신, 국제 협력 등을 중심으로 투자 촉진 방안, 정부가 산업계와 함께 취할 수 있는 실질적 대응 방안이 논의됐다. 참가자들은 수출 통제 확대와 공급 차질 가능성에 대비해 비축 확대와 비상 대응 역량 강화
【 청년일보 】 한미약품이 국내 최초로 악성 피부암인 흑색종 치료를 위한 경구용 표적 항암신약 '벨바라페닙'의 국내 임상 2상에서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12일 국내 대학병원에서 NRAS 돌연변이를 보유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벨바라페닙(Belvarafenib)'을 평가하는 2상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첫 번째 환자를 등록하고 첫 투약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한미약품이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벨바라페닙의 국내 임상 2상 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은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이번 임상 2상은 총 4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표적 항암신약 벨바라페닙과 MEK 억제제인 코비메티닙(Cobimetinib) 병용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단일군 시험으로 진행된다. 노영수 한미약품 ONCO임상팀 이사는 "이번 임상 2상을 통해 NRAS 변이 흑색종 환자군에서 치료 효력을 면밀히 확인하고, 임상 개발을 보다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게 수행해 고무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한미약품은 적절한 치료 수단이 없어 고통받는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 청년일보 】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충돌 우려 속에 국제 유가가 4% 넘게 급등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70.35달러로, 전장 대비 4.35%(2.93달러) 올랐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4.59%(2.86달러) 상승한 배럴당 65.19달러에 마감했다. 로이터는 브렌트유와 WTI 선물 종가 모두 지난달 30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면서 2주 만의 최저치로 떨어진 뒤 하루 만에 반등한 것이라고 전했다. '리포 오일 어소시에이츠'의 앤드루 리포 대표는 "오늘 유가의 큰 변동은 전적으로 지정학적 요인에 의한 것"이라면서 유가가 미국과 이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회담 관련 소식에 계속 반응하고 있다고 로이터에 말했다. 또 석유 시장이 공급 차질의 추가적인 위험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제 금값도 반등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2.22% 오른 온스당 4천985.46달러를 기록했다. 미국과 이란은 앞서 1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핵 협상을 재개했지만, 가시적인 합의는 도출하지 못했다. 이란의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군사 훈련을 이유로 이날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 청년일보 】 SK이노베이션이 총사업비 약 23억달러(3조3천억원) 규모의 베트남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프로젝트 사업자로 선정되며 글로벌 LNG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SK이노베이션은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그룹(PVN) 산하 발전 회사 PV 파워, 현지 기업 NASU와 구성한 컨소시엄이 베트남 응에안성 '뀐랍 LNG 발전 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하노이 남쪽 약 220㎞에 위치한 응에안성 뀐랍 지역에 1천500㎿(메가와트)급 가스복합화력발전소와 25만㎥급 LNG 터미널, 전용 항만을 구축하는 대형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다. 2027년 착공해 2030년 터미널과 발전소를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SK이노베이션은 국내 민간 기업 최초로 완성한 LNG 밸류체인 역량을 활용해 LNG 공급부터 발전까지 아우르는 사업 모델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연료 수급 안정성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LNG 터미널 구축 후 인근 지역 발전소 등에 가스를 공급하는 허브 터미널로 확대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는 베트남 정부의 전력 인프라 확충 정책과도 부합하는 것으로, 향후 추가
【 청년일보 】 GS건설이 한강변 재개발 대어로 꼽히는 성수1지구 수주를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입찰 마감 시한을 앞두고 보증금을 전액 현금으로 납부하며 사업 확보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GS건설은 지난 19일 성수1지구 조합 사무실을 찾아 입찰보증금 1천억원을 현금으로 완납하고 관련 입찰 서류 제출을 마쳤다고 밝혔다. 당초 마감일은 20일이었으나 이보다 하루 일찍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러한 조기 입찰은 GS건설이 성수1지구 공략을 위해 내세운 '비욘드 성수(Beyond Seongsu)'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정비사업의 핵심 경쟁력인 속도와 신뢰를 증명함과 동시에, 해당 구역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왔다는 진정성을 조합원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한 조치다. GS건설은 이번 입찰에서 새로운 단지명으로 '리베니크 자이(RIVENIQUE XI)'를 제안했다. 프랑스어로 강을 의미하는 리비에르(Rivière)와 특별함을 뜻하는 유니크(Unique)를 결합한 명칭으로, 한강의 경관을 품은 독보적인 랜드마크를 짓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세계적인 건축 거장들과의 협업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앞서 지난해 6월 데이비드 치퍼필드 아
【 청년일보 】 중국 TV업체 TCL이 삼성전자를 제치고 글로벌 TV 시장 1위에 올랐다. 19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최신 글로벌 월간 TV 트래커에 따르면, TCL은 지난해 12월 출하량 기준 글로벌 TV 시장에서 16%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전체 출하량은 전년 동기(2024년 12월) 대비 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는 13%의 점유율로 2위를 기록하며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11개월간 유지해온 선두 자리를 처음으로 내줬다. 전월(17%)와 비교해 시장 점유율은 4%포인트 하락했다. 북미와 남미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12월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으나, 서유럽과 중동·아프리카에서의 감소폭이 더 컸다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해석했다. 다만 4분기 전체 기준으로는 삼성전자의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해 TCL을 앞섰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