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재계가 내수부진, 고환율 등 내년에도 국내외 경기가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우려에도 연말을 맞아 성금 기부 릴레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최근 연말 이웃사랑 성금으로 500억원을 쾌척했으며, 1999년부터 27년째 이웃 돕기 나눔을 실천 중이다. 앞서 지난 1일 삼성은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연말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삼성은 1999년부터 2003년까지는 매년 100억원씩, 2004년부터 2010년까지는 200억원씩, 2011년은 300억원, 2012년부터는 500억원씩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사회와 함께 성장한다'는 원칙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의 성금을 마련했다고 삼성 측은 밝혔다. 올해 성금은 삼성전자를 포함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물산, 삼성E&A, 제일기획, 에스원 등 총 23개 관계사가 참여해 마련했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도 성금에 포함됐다. 성금은 청소년 교육 지원, 사회적 약자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도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
【 청년일보 】 지역·필수의료 강화와 초고령사회 대비 등 핵심 보건의료 의제를 민주적 절차로 논의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의료혁신위원회(이하 위원회)’으로, 의료계와 환자·소비자단체 및 노동조합 등 다양한 직종·분야의 사람들이 위원으로 선발됐다. 위원회의 민간위원으로 선발된 의료계 관계자와 환자단체 관계자 등은 위원회가 기존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된 위원회와 달리 다양한 직종·분야 출신 위원들로 이루어져 있어 충분히 환자·소비자·노동자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되고, ‘국민의 뜻’이라는 명분 하에 보건의료 개혁을 수월히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가 지역·필수의료의 위기를 극복하고 의료체계의 공공성과 지속가능성 향상을 위해 참여·소통·신뢰 중심의 새로운 의료혁신 추진기구 ‘의료혁신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신설했다. 위원회는 국무총리 직속의 자문기구로서 ▲의료체계 구조적 문제 해법으로서 ‘의료 혁신전략’ 마련 ▲의료혁신 관련 주요 정책 검토·자문 ▲쟁점 과제에 대한 사회적 논의 및 대안 제시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위한 위원은 총 30명으로 구성된다. 정부위원으로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등 3개 부처 장
【 청년일보 】 동아제약은 충남 천안시 천안공장 부지 내에 ‘품질혁신센터’를 준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품질혁신센터 준공은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갖춘 체계적인 품질 경영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품질혁신센터는 지상 5개층, 연면적 약 4천820㎡ 규모로 조성됐으며, GMP기준을 반영한 시험시설 과 신규 미생물실 설치 외에도 품질 경영(QA) 및 품질 관리(QC) 등의 사무공간, 사내 카페·식당·체력단련실 등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복지 공간을 갖췄다. 특히 증가하는 품목과 강화되는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계됐다. 실험실은 운영목적에 맞춰 이화학, 기기, 미생물 시험 공간을 완벽하게 분리하고 공조 및 동선 체계를 GMP 기준에 맞춰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의 신뢰성과 완결성이 강화되고, 기존 외부 위탁시험 과정에서 발생하던 적체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소해 품질시험의 리드타임을 단축할 수 있게 됐으며, 기존 제조 시설과 식당 공간을 분리해 GMP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제거했다. 아울러 본동의 공간적 여유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생산 및 품질 인프라의 추가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고, 천안공장을 동아제약과 동아ST가 함께 사용하면서
【 청년일보 】 위메이드는 액토즈소프트와의 '미르의 전설' 저작권 침해 정지 등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최종 승소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대법원은 지난 11일 액토즈소프트 측이 제기한 상고를 모두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상고심절차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원심판결에 중대한 법령 위반 등의 사유가 없다고 판단, 본안 심리 없이 상고를 기각하는 심리불속행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번 대법원 판결로 올해 7월 서울고등법원이 내린 파기환송심 판결이 그대로 확정됐다. 앞서 서울고등법원은 위메이드의 물적분할을 통한 전기아이피로의 중국 내 저작권 승계가 적법하다고 판단한 바 있다. 또한, '미르의 전설2·3' IP 라이선스 사업에서 발생한 로열티 수익 분배 비율 역시 액토즈소프트 측의 50% 주장을 기각하고, 과거 위메이드와 액토즈소프트 간의 재판상 화해 조서에 따른 위메이드 80%, 액토즈소프트 20%의 비율이 타당하다고 판결했다. 이번 대법원의 상고 기각 결정으로 '미르의 전설2·3' IP 라이선스 사업에서 발생한 양측의 수익 분배율이 위메이드 80%, 액토즈소프트 20%으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위메이드 측의 '미르의 전설2·3' IP 사업과 관련한 법적 불확실
【 청년일보 】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1일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2025 ESG 패키징 공모전'에서 '크러시 1.6L 투명 페트병' 제품으로 포장재 재질·구조개선 부문의 대상인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12일 밝혔다.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 주관하는 이번 시상식은 우수한 패키징 기술의 사례 발굴 및 시상을 통해 포장재와 관련된 자원순환 활성화 의식을 고취시키며 다양한 ESG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월에 리뉴얼한 크러시 1.6L 투명 페트병은 비접착식 수축라벨을 사용해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맥주 페트 최초 '재활용 최우수' 등급을 부여 받았으며, 이러한 자원 재활용 용이성 개선의 공적으로 올해 진행한 ESG 패키징 공모전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롯데칠성음료의 크러시 투명 페트병은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페트 맥주병 재질·구조개선 자발적 협약'을 이행한 제품으로, 유색 페트병 대비 분리배출이 쉽고 재활용이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크러시 투명 페트병의 PO(Polyolefin, 폴리올레핀)라벨은 비중 1미만의 재질로 재활용 공정상 물에 떠올라 페트 공병과 라벨 간의 비중 분리가 수월하다. 또한 제품 전체를 감싸는 풀(Fu
【 청년일보 】 에스티팜이 AI 기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mRNA 백신 개발에 참여한다. 12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에스티팜이 최근 전염병예방혁신연합(CEPI)이 추진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mRNA 백신 개발 프로젝트의 핵심 제조·기술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CEPI의 지원으로 수행되는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AI)·구조기반 설계를 활용해 항원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확인하면서 2030년까지 수행하는 장기 프로젝트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국제백신연구소(IVI)·서울대학교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백신 후보는 질병관리청과 서울대학교가 항원을 설계하고, 에스티팜은 mRNA 5’ Cap 기술인 ▲SmartCap ▲LNP 전달기술 STLNP ▲글로벌 표준의 GMP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mRNA 백신 원료 설계 및 생산을 전담한다. SFTS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일본·대만 등 동아시아에서 자주 발병하며, 참진드기가 매개체가 되는 질병이다. 고열과 혈소판 감소, 신부전 등을 유발하는데 고령 환자는 다발성 장기부전에 따른 사망 가능성이 있는 치명적 질병이다. 성무제 에스티팜 대표이사는 “자체 SmartCap 및 STLN
【 청년일보 】 아모레퍼시픽의 두피∙탈모 전문케어 브랜드 려(Ryo)는 루트젠 '뿌리 볼류머'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려 루트젠은 지난 2023년 출시 이후 두피에센스, 리페어세럼 등을 선보이며 여성 탈모 증상 케어의 대표 라인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두피 에센스는 올해 올리브영 전체 판매랭킹 1위를 달성했다. 려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루트젠의 라인업을 확대하고 '탄탄한 두피에서 시작하는 진짜 뿌리볼륨'의 메시지를 전파한다는 방침이다. 루트젠 뿌리 볼류머는 두피·모발 강화와 볼륨 스타일링이 한 번에 가능한 에센스 성분을 담은 스타일링 픽서다. 원하는 곳에 표적 분사가 가능한 스프레이식 토출 방식으로, 샴푸 후 물기가 남은 상태에서 볼륨이 필요한 부위에 분사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자체 시험 결과에서 즉각적으로 만들어진 정수리 볼륨이 24시간 지속되고, 모발 굵기 개선과 210도까지의 열 손상 보호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저분자 로즈 단백질과 콩유래 펩타이드 복합체 등의 입체볼륨부스터 성분을 함유해 딱딱하고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려 루트젠 뿌리 볼류머는 올리브영 온·오프라인을 포함한 주요
【 청년일보 】 남양유업은 대표 믹스커피 브랜드 '프렌치카페'가 출시 15주년을 맞았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0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은 214억개(스틱 기준)에 달하며, 이는 대한민국 국민 1인당 415잔을 마실 수 있는 규모다. 한 잔당 100mL 기준으로 환산하면 잠실 석촌호수(636톤)를 약 34회 채울 수 있는 양이다. 프렌치카페의 출발점은 '우유 크리머의 혁신'이었다. 지난 2010년 첫 선을 보일 당시 '프림 속 카제인나트륨 대신 진짜 무지방 우유를 넣었다'는 메시지로 시장에 차별점을 남겼다. 원두는 스페셜티커피협회(SCA)가 인증한 큐그레이더(Q-grader)가 1년 이내 수확한 원두만을 선별하고, 원두 특성에 맞춘 로스팅과 듀얼 프레소 추출 공법을 적용해 풍미를 끌어 올렸다. 여기에 무지방 우유를 활용한 특허 공법이 더해지며 부드럽고 깔끔한 커피 맛을 구현했다고 남양유업 측은 설명했다. 출시 2년 만에 누적 매출 3천300억원을 돌파하며 대형마트 기준 시장 2위에 올라선 것도 이러한 제품력 덕분이다. 기존 강자 중심이던 믹스커피 시장 구도에 변화를 일으켰다는 평가도 나온다. 지난 2020년 들어 프렌치카페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에
【 청년일보 】 동아에스티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K-AI 신약개발 전임상·임상 모델개발 사업’ 공동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K-AI 신약개발 전임상·임상 모델개발 사업’은 AI 기술을 활용해 신약개발 임상시험 설계·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전임상·임상 단계 간의 데이터 연계와 임상 진입 가속화를 지원하기 위한 국가 연구개발 프로젝트다. 1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아에스티는 ‘K-AI 신약개발 전임상·임상 모델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다종 암 및 당뇨 질환에 대한 중개·융합 데이터 1만5천건 이상 확보 ▲효능·독성 예측 및 용량-반응 최적화 임상이행 지원 AI 소프트웨어 개발 과제에 참여한다. 해당 과제는 서울대병원이 주관기관으로, 동아에스티와 목암생명과학연구소 및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등이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과제에서 동아에스티는 ▲종양 및 종양 미세환경 조절 타겟 비임상 데이터 제공 및 표준화 ▲AI 소프트웨어 현장 적용 실증 및 후보물질 최적화 ▲IND 제출 및 승인 준비를 수행할 계획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국책과제 참여를 계기로 AI를 활용한 신약개발 연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축적된 연구개발 경험과
【 청년일보 】 생활문화기업 LF의 '아떼 바네사브루노 액세서리'는 글로벌 캐릭터 '헬로키티'와 손잡고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12일 출시했다. 아떼 바네사브루노 액세서리 론칭 이후 처음 선보이는 콜라보레이션으로, 다양한 세대와 친밀도를 형성한 글로벌 캐릭터와의 만남을 통해 브랜드 감성을 다채롭게 확장하려는 시도다. 새로운 콘텐츠와 제품군을 선보이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잠재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브랜드 베스트셀러 '르봉백'이 헬로키티를 만나 새롭게 재탄생했다. 헬로키티 실루엣의 참 장식을 포인트로 활용하고, 리본 디테일에는 아떼 바네사브루노의 심볼을 금속 장식으로 적용했다. 내외부에는 핑크색 리미티드 라벨을 부착해 소장 가치를 높였으며, 글로시한 광택감의 블랙∙실버부터 도트 패턴의 핑크∙블루, 레오파드까지 다양한 컬러와 패턴으로 구성했다. 이 외에도 협업을 위해 다수의 신규 아이템이 새롭게 기획됐다. 르봉백을 멘 헬로키티 그래픽을 활용한 토트백과 파우치, 헬로키티가 브랜드 심볼을 들고 있는 그래픽 카드지갑과 키링, 캐릭터 프린팅으로 경쾌한 감성을 살린 에코백과 숄더백 등 총 30여 종의 다채로운 아이템이 준비됐으며, 12일 오전 10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