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인도 핵심 일등 기업에 압축투자하는 ‘에셋플러스 인도 일등기업 포커스20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은 2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에셋플러스 인도 일등기업 포커스20 액티브 ETF’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에셋플러스 인도 일등기업 포커스20 액티브 ETF’는 에셋플러스가 지난해 초 출시했던 글로벌과 차이나에 이은 지역별로 특화된 세번째 액티브ETF 이다. 고태훈 액티브 ETF 본부 본부장은 “인도 일등기업들의 높은 이익성장률을 매력적인 투자포인트로 꼽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의 인도 ETF 들은 시가총액 상위 50개로 이루어진 니프티 50 (Nifty 50)을 투자대상으로 하지만 에셋플러스는 미래 기업환경에 적응가능한 비즈니스모델을 찾아 투자한다"고 말했다. 그는 "단순히 시가총액 상위 순으로 투자하거나 특정기업군 혹은 섹터에 투자한 여타 인도ETF와는 확연히 구별되는 차별점이다." 라고 차이점을 강조했다. 이어 “종목당 투자비중은 대략 4~8% 수준이고 인도시장의 리스크를 고려해 20여개로 다소 확대된 압축 포트폴리오를 짤 것이다. 펀드 출시와 함께
【 청년일보 】 한국은행(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25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하며 연 2.75%로 조정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세 번째 연속 금리 인하로, 2022년 10월(2.5%) 이후 2년 4개월 만에 기준금리가 다시 2%대에 진입했다. 이번 결정은 경기 둔화와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2기 정부 출범에 따른 관세 정책과 국내 정치적 불안이 겹치며, 한은은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9%에서 1.5%로 0.4%p 하향 조정했다. 한은은 지난해 10월 금리 인하를 단행하며 3년여 만에 통화정책의 방향을 완화 기조로 전환했다. 이어 11월에도 추가 인하를 결정한 바 있다. 이번 3연속 금리 인하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6연속 금리 인하 이후 처음이다. 최근 경기 지표 역시 금리 인하 필요성을 뒷받침했다.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0%로 한은 전망치(2.2%)를 밑돌았으며, 4분기 성장률 역시 0.1%에 머무르며 경기 반등에 실패했다. 여기에 미국의 자동차·반도체 등 주요 산업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까지 커지면서 수출 위축 우
【 청년일보 】 2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연 3.00%에서 2.75%로 0.25%포인트(p) 인하했다. 이로써 지난 2022년 10월(2.5%) 이후 2년 4개월 만에 기준금리 2%대 시대가 다시 열렸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지난해 10·11월 2연속 금리 인하에 이어 올해 1월 동결로 한 차례 속도를 조절한 한국은행이 다시 금리 인하 사이클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 통화정책 방향 결정을 위한 회의를 개최한다.. 경제 전문가들은 한은이 기준금리를 연 2.75%로 0.25%포인트(p)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하는 동시에 금리 인하로 경기 하방 리스크 완화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국내 정치 불확실성과 그 연장선의 내수 침체는 전문가들의 금리 인하 불가피론을 뒷받침한다. 설상가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 정책으로 촉발된 글로벌 무역 갈등 조짐도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불확실성을 드리운 상황이다. 박석길 JP모건 본부장은 "성장 하방 압력이 점차 현실로 다가오면서 한국은행이 금리 인하로 경기 리스크에 대응할 것"이라며 "물가의 상방 리스크보다 성장의 하방 리스크가 훨씬 더 강하다"고 분석했다. 추가경정예산 조기 집행이 사실상 무산된 점도
【 청년일보 】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4일 "이제는 대출금리에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할 시점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감독원은 금리 결정 과정이 시장 원리에 따라 이뤄지고 있는지를 점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월례 기자간담회에서 "기준금리 인하는 시장에 적절히 반영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난해에는 가계부채 관리 차원에서 시간이 필요했지만, 올해 들어 시차도 충분히 반영됐고 이제는 대출금리에 적용될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대출 금리는 가격이므로 금융당국이 직접적으로 개입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시장 원리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는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8월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빠를 때 금융당국이 경고 메시지를 보냈고, 이에 따라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인상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금융당국은 대출 금리 조정보다는 대출 심사를 엄격히 하는 방향으로 관리 방식을 전환했고, 이에 따라 연말 이후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은행들이 금융당국과 긴밀히 소통하며 협조해준 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 청년일보 】 주요 은행의 미성년 예·적금 계좌 잔액이 4년 만에 20% 넘게 증가했다. 24일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실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미성년 예·적금 계좌(원화·외화 포함) 잔액은 7조8천9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예·적금 잔액 구간별로 살펴보면 '1천만원 미만'이 467만9천248만개(4조6천592억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 '1천만원 이상 5천만원 미만' 15만3천348개(2조4천896억원) ▲'5천만원 이상 1억원 미만' 3천525개(2천202억원)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 1천727개(2천899억원) ▲'5억원 이상' 145개(1천502억원) 등이었다. 반면 미성년자의 예·적금 잔액이 늘어난 것과 달리, 계좌 수는 감소세다. 미성년 예·적금 계좌 수는 지난 2020년 말 약 527만개에서 2023년 말 498만개, 지난해 말 484만개로 줄었다. 지난해 말 계좌 당 잔액 평균은 약 161만원으로 집계됐다. 재작년 말(약 150만원)보다 7.6%, 2020년 말(약 123만원)보다는 30.9% 불어났다. 한편, 전체 미성년 예·적금 계좌 수는 감소세지만
【 청년일보 】 지난해 인공지능(AI)을 가장 많이 도입한 국내 금융업종은 은행과 보험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금융연구원은 '2024년 금융인력 기초통계 분석 및 수급전망' 연구 용역 보고서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첫 금융 AI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에서 은행은 국내 21곳 중 8곳(38.1%)이 AI를 활용한다고 밝혀 도입 비율이 전 업종 중 가장 높았다. 보험사도 25곳 중 6곳이 AI를 쓴다고 답해 도입률이 24%에 달했다. AI를 활용하지 않은 은행, 보험사에 향후 AI 도입 방침을 물은 결과를 보면 '그럴 계획이 없다'고 답한 경우가 매우 적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은행의 경우 13곳 중 1곳이었고 보험사는 19곳 중 5곳에 그쳤다. 반면 향후 도입계획에 관해 '중립'이나 '긍정'이라고 밝힌 곳은 은행 12곳, 보험사 14곳에 달했다. 업종 전반적으로 도입 의지가 큰 만큼 은행, 보험에서 금융 AI가 널리 확산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읽히는 대목이다. 증권사(선물 업종 포함)는 17곳 중 4곳이 AI를 써 도입률이 23.5%로 보험과 엇비슷한 수준이었다. 다만 미도입사 13개사 중 '향후 AI 도입 계획이 없다'는 답
【 청년일보 】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은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가 지난해 10월 31일 개시된 후 3개월간 적립금 약 2조4천억원(3만9천건)이 이전됐다고 23일 밝혔다. 실물이전은 퇴직연금 가입자가 계좌 내 운용 중이던 상품을 매도(해지)하지 않고 다른 퇴직연금 사업자의 계좌로 옮기는 것을 뜻한다. 특히 이전된 적립금 2조4천억원 중 약 1조8천원(75.3%)은 계좌 내 운용 중이던 상품이 그대로 이전됐다. 정부는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가입자가 본인에게 적합한 퇴직연금 사업자로 손쉽게 이전할 수 있게 되는 등 선택권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매도(해지) 없이 적립금을 이전한다면 가입자는 중도해지금리와 같은 비용과 펀드 환매 후 재매수 과정에서 금융시장 상황 변화로 인한 손실 등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를 통한 이동 규모는 '은행으로부터 은행'(7천989억원)이 가장 컸다. 이어 '은행으로부터 증권사'(6천491억원), '증권사로부터 증권사'(4천113억원) 등의 순이었다. 이전에 따른 순유입 금액을 보면 증권사는 4천51억원이 순증한 반면 은행은 4천611억원이 순유출돼 전반적으로 증권사로의 이동이 확대됐다. 제도별로는 개인형 퇴직연금(IRP)이
【 청년일보 】 올해 한국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0%까지 추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영국 캐피털 이코노믹스(CE)는 지난 19일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1%에서 1.0%로 내렸다. 보고서는 "정치적 위기와 부동산 섹터의 침체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1.0%에 그칠 것"이라며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수치"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런 경기 둔화로 한국은행이 올해 기준금리를 1.00%포인트(p) 인하할 것이며, 이는 다른 애널리스트들의 예상보다 큰 폭"이라고 평가했다. 한은이 경기 부양을 위해 현재 연 3.00% 수준인 금리를 2.00%로 불가피하게 대폭 낮출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 번에 0.25%p씩이면 네 차례 인하될 전망이다. 한편 해외 주요 투자은행(IB)이 제시한 올해 성장률 전망치 평균은 1.6% 수준이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전망치는 IB 중 최저인 JP모건의 1.2%보다도 0.2%p 더 낮은 수치다. 아울러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11일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1.6%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은행은 오는 25일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
【 청년일보 】 국내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총액 200조원 시대'를 앞두고 있다. 20일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전날 국내 상장 ETF 948종목의 순자산은 190조5천578억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90조원을 넘어섰다. 국내 ETF 시장은 시장 개설 21년 만인 2023년 6월 말 순자산 100조원을 돌파했다. 처음 100조원을 쌓는 데는 21년이 걸렸지만, 추가로 90조원의 순자산을 쌓아 올리는 데엔 2년이 채 걸리지 않았다. 내달엔 2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ETF는 공모펀드와 비교해 실시간 매매가 가능하고 운용보수와 판매보수 등 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으로, 코로나19 이후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2000년대 중반 '펀드 붐'이 불었으나 운용성과가 좋지 않아 공모펀드 시장이 침체하는 계기를 낳았고, 개인투자자들이 패시브형 인덱스 투자를 지향하는 ETF로 몰리는 결과로 이어졌다. ETF 시장의 급속한 성장으로 자산운용업계의 경쟁도 격화하고 있다. 최근 ETF 시장 점유율 1·2·4위 운용사인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 KB자산운용이 잇따라 미국 대표지수 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