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배달 종사자가 실제 배달하는 시간에 따라 보험료를 매기는 시간제 공제보험이 출시됐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25일 '배달서비스 공제조합' 설립 이후 첫 시간제 공제보험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조합은 배달의민족의 물류 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을 비롯해 쿠팡이츠, 바로고, 부릉 등 8개 배달 사업자가 함께 세운 비영리법인이다. 이는 배달 종사자의 보험료를 낮추고, 보험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활동한다. 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종사자가 실제로 배달하는 시간만 측정해 보험료를 과금하는 시간제 공제보험이다. 현행 보험상품의 보험료는 시간으로 계산하면 평균 853원 수준인데, 이번 상품의 보험료는 이보다 16.3% 저렴한 시간당 714원이다. 조합은 오는 8월말 연·월 단위 공제보험도 출시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보험료를 현재 연간 178만원 수준에서 32.6% 낮은 120만원으로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엄정희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정부는 배달 종사자의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제보험은 각 배달대행 플랫폼의 모바일 앱 및 공제조합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 청년일보=신정
【 청년일보 】 KB라이프생명은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2024년 채용연계형 인턴’을 공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채용 모집 분야는 ▲경영관리 부문 ▲상품·계리 부문 ▲디지털IT 부문이며 중복지원은 불가하다. KB라이프생명은 모집 부문별 관련 유관 자격증 소지자 및 외국어 능통자를 우대하며, 8주간의 인턴십 후 정규직 전환 심사를 거쳐 정규 채용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국내외 4년제 대학교 졸업자 또는 올해 8월 졸업 예정자로, 합격 후 바로 입사 가능해야 한다. 또 해외여행 및 건강상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며, 국가등록 장애인 및 국가보훈대상자는 관련법 및 내부규정에 따라 우대된다. 채용은 서류 전형, AI 역량 검사, 면접 등을 거쳐 이뤄진다. 다만 디지털IT부문 지원자는 서류 합격 후 코딩 테스트를 추가로 진행해야 한다. 선발된 인원은 8월 5일부터 9월 27일까지 8주간 인턴 실습을 거치며 이후 내부 심사를 거쳐 정규직으로 최종 채용된다. 온라인 입사지원서 제출은 내달 1일 23시까지다. KB라이프생명은 오는 26일 KB라이프타워에서 오프라인 채용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KB라이프생명 유튜브에서 지난해 입사한 사원들이 출연하는 온라인 콘텐츠를 마련할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보험 부당 승환에 대해 기관제재를 강화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24일 '법인보험대리점(GA) 영업질서 확립을 위한 주요 위법행위 및 제재사례 안내' 보도자료를 내고 "그간 부당 승환에 대한 제재가 상품 판매 설계사의 개인제재 위주로 운영되어 왔으나 향후에는 기관제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부당 승환은 설계사가 판매수수료를 많이 받기 위해 보험 리모델링, 보장강화 등 명목으로 이미 보험에 가입한 소비자에게 유사한 다른 보험으로 갈아타도록 권유하는 과정에서 벌어진다. 최근 GA가 대형화하고 자회사형 GA가 증가하면서 설계사 스카우트 경쟁이 심화하고, 일부 GA가 1억∼2억원 수준의 과도한 정착지원금을 지급하면서 부당 승환 계약 양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금감원은 GA 영업정지 등 기관제재를 강화해 소속 설계사에 대한 GA의 관리책임을 엄중하게 묻는 한편, 특히 GA의 의도적인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등록취소를 부과하는 등 제재 수준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승환계약 관련 상시 감시를 강화하고, 이 부문에 대한 검사도 적극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정착지원금 지급 수준이 과도하고 부당 승환 의심계약 건수가 많은
【 청년일보 】대검찰청은 최근 손해보험협회 후임 전무 후보군에 검찰 사무관인 윤 모씨가 하마평에 거론되고 있는 것에 대해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대검찰청 대변인실의 한 관계자는 최근 검찰 사무관 출신인 윤 모씨가 손해보험협회 후임 전무 후보에 거론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손보협회 전무 하마평) 기사에 검찰 출신이 언급이 됐다는 점을 확인한 후 당사자(윤 모 사무관)에게 확인을 한 결과 관련이 없다는 취지로 전달 받았다"면서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보험업계 일각에서는 지난 4월말 임기 만료돼 퇴임한 김대현 손해보험협회 전무의 후임 선임을 위한 인선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예상치 못한 검찰 출신 윤 모 사무관이 하마평에 오르내리면서 업계내 적잖은 이목을 끌었다. 그 동안 후임 전무 후보군에는 금융감독원 보험감독국장 출신인 이창욱 현 김앤장 고문과 금융감독원 생명보험검사국장 출신인 오홍주 현 김앤장 고문이 유력한 후보로 지목돼 왔다. 그러나 후임 전무 후보군에 검찰 출신의 윤 모 사무관이 유력한 후보로 급부상하면서 보험업계가 술렁이면서 윤 모 사무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됐다. 더구나 검찰 출신이 하마평에 오른 사례가 없다는 점에
【 청년일보 】금융당국이 '무사고 시 보험료 일부 환급'을 특화한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하 카카오페이손보)의 해외여행자보험에 대한 적정성 검토에 착수했다. 무사고 환급 보험 상품은 기존에도 존재했으나, 일반손해보험상품(이하 일반손보)이자 단기보험으로서는 최초다. 금융당국 등은 향후 여타 보험상품에 미칠 영향 및 과당 경쟁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여타 보험사들도 유사한 상품을 내놓은 가운데 카카오페이손보의 해외여행자보험이 금융당국 등의 검토를 무사히 넘기며 혁신 상품으로 인정 받을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을 비롯해 생·손보협회와 보험업계 등으로 구성된 보험개혁회의에서 최근 일반손해보험 상품으로는 최초로 무사고시 보험료를 환급해주는 카카오페이손보의 해외여행자보험에 대한 적절성 검토에 착수했다. 지난해 6월 출시된 카카오페이손보의 해외여행자보험은 안전 귀국 할인 환급을 제공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통상 해외여행 시 사고가 발생할 경우 보상을 제공하는 해외여행보험과 달리 가입자가 사고 없이 귀국 시 납입한 보험료의 10%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방식이다. 이같은 차별화로 카카오페이손보의 해외여행자보험은 출시 1
【 청년일보 】 삼성생명은 지난 5월 출시한 '행복플러스 연금보험(무배당, 보증비용부과형)'이 3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고객이 보증비용을 부담하고 일정 기간 계약을 유지하는 경우 공시이율 변동과 관계없이 연 복리 3.6%를 적용해 계산한 최저 계약자 적립액을 약관에 따라 보증하는 상품이다. 보증 시점이 지난 이후에는 일반연금과 같이 적립액에 공시이율을 적용한다.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연금보험의 공시이율이 시중금리보다 낮을 경우에도 보증 시점까지 유지 시 시중금리 수준의 확정 수익률을 제공하는 새로운 연금구조를 도입해 고객 선택권을 확대하고 노후 안전망을 강화했다는 측면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상품구조가 다양한 보증형 상품으로 확장이 가능하고 보험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배타적 사용권 획득으로 신상품에 대한 독창성과 유용성을 인정받게 됐다"며 "노후 안전망으로써 연금보험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의 실손보험 개선정책에 대해 이의 효과성을 더욱 높이기 위한 제언이 나왔다. 한국보험학회 및 한국기업법학회는 21일 ‘실손보험의 성과, 문제점 그리고 개선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관련 주제를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의료정책 변화가 실손의료보험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 발표한 김경선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 2월 발표된 보건복지부의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에 대한 평가와 관련 제언을 내놨다. 보건복지부는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건강보험의 재정적 지속가능성 제고 등을 위해 지난 2월 비급여·실손보험 관리 강화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실손보험 손해율이 100%를 웃도는 원인은 비급여 항목의 과잉 이용으로 지목된다. 실손보험은 수년째 위험손해율과 합산비율이 모두 100%를 상회하고 있다. 실손보험 지급보험금도 증가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 중 비급여 의료는 6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체 손해보험회사 지급보험금 11조9천억원 중 10대 비급여(3조7천억원)는 31%에 이른다. 보건복지부의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은 비급여 명칭·분류코드 표준화 및 정보공개 확대와 비(非)중증 과잉 비급여 진료에 대한 혼합진료
【 청년일보 】 올해 1~5월 주요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 20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대형 4개사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 79.6%로, 전년 동기(76.9%) 대비 2.7%포인트 올랐다. 회사별로 보면 현대해상의 손해율이 81.2%로 80%를 넘었고, 삼성화재(79.2%)와 KB손해보험(79.4%), DB손해보험(78.5%)의 손해율도 80%에 육박했다. 자동차보험은 손해율 80%가 손익분기점으로 여겨진다. 가정의 달인 5월 근로자의날·어린이날 등 연휴가 겹치면서 교통량이 증가하고, 이에 따른 사고 건수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손해율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오는 7∼8월 집중호우, 장마 등으로 인한 침수 사고 발생 시 손해율은 더욱 악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손해율 추이를 보면 날씨가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전인 6월까지는 손해율이 적정 수준을 유지하다가, 7월 급등한 이후 12월까지 지속 상승했다"며 "여름철 폭염·침수와 겨울철 폭설·빙판길 등 기후적 요인이 더해질 경우 향후 손해율은 지난해보다 더욱 악화할 수밖에
【 청년일보 】 보험회사의 새로운 사업모델로 데이터 거래가 유용할 수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수익 창출 등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한 위험 감소로 사회적 후생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보험연구원은 20일 ‘데이터 활용·거래 현황과 보험회사 과제’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열고 보험사의 생성형 AI 및 데이터 활용 방안과 관련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빅데이터와 생성형 AI 활용 비즈니스 현황과 과제’를 주제 발표를 맡은 김희웅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 교수는 빅데이터 분석을 수행할 수 있는 생성형 AI는 신사업 기획에 요긴하게 쓰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사업 기획 콘셉트 리스트 요청 뿐만 아니라 경쟁사의 유사 서비스 조사, 고객 불편사항 및 요건 분석, 정성 및 정량적 기대 효과 분석, 예상되는 어려움 및 해결방안 등을 도출해 낼 수 있다는 점에서다. 이를 금융분야에 적용하면 생성형 AI는 신용 분석 및 자금·자산·채권·고객·캠페인 관리, 사기 감지, 고객 가치 수익·성과 분석 등을 수행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데이터의 자산가치도 높아지게 된다. 이어 ‘보험회사 데이터 거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맡은
【 청년일보 】 iM라이프가 시중금융그룹으로의 새출발에 맞춰 사업 전략 및 새로운 도약 의지를 밝혔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그룹은 지난 5일 iM뱅크(舊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에 맞춰 은행을 포함한 계열사들의 사명 변경을 공식 발표했다. ‘iM’은 알파벳 i와 M을 형상화한 것으로, 각각 새싹과 파랑새의 날갯짓을 형상화했다. M의 가운데 부분은 DGB금융그룹의 강점인 ‘따뜻한 관계형 금융’을 의미하며, 경계를 뛰어넘는 이미지를 구현해 그룹의 브랜드 슬로건인 ‘Go Beyond’를 표현했다. iM라이프는 사명 변경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통해 매출기반 활동에 주력하고, 변액보험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iM라이프 변액보험 순자산은 올해 5월 업계 9위 수준인 1조2천639억원을 기록하며 2020년 말 업계 17위 수준이던 3천261억원 대비 약 4배 급증했다. 김성한 iM라이프 대표는 “신회계제도(IFRS17)에 대비해 전 직원과 함께 영업 체질을 변액보험 중심으로 변화시킨 데 따라, 단기간 내 변액보험 분야에서 확실한 시장 입지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