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7 (화)

  • 맑음동두천 14.4℃
  • 맑음강릉 11.9℃
  • 맑음서울 12.9℃
  • 맑음대전 13.7℃
  • 맑음대구 14.7℃
  • 맑음울산 14.8℃
  • 맑음광주 12.6℃
  • 맑음부산 14.3℃
  • 맑음고창 9.6℃
  • 맑음제주 14.0℃
  • 맑음강화 11.4℃
  • 맑음보은 11.9℃
  • 맑음금산 13.3℃
  • 맑음강진군 13.1℃
  • 맑음경주시 14.5℃
  • 맑음거제 14.8℃
기상청 제공

CBDC 실험 가속...KB금융, 한은과 ‘프로젝트 한강’ 결제 인프라 구축 추진

 

【 청년일보 】 KB금융그룹과 한국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실험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한강’ 고도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KB금융그룹과 한국은행은 디지털화폐 및 예금 토큰 기반 금융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전방위 협력에 나설 방침이다.


KB금융그룹과 한국은행(한은)은 7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디지털화폐 유통 및 결제 인프라 구축을 포함한 총 6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 기술 검증을 넘어 실제 금융 서비스 적용 가능성을 점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우선 양 기관은 한국은행 디지털화폐와 예금 토큰의 유통·결제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술 협력과 시범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이를 통해 CBDC 기반 지급결제 시스템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특히 예금 토큰을 활용한 소비자 결제 서비스 연구 및 실증도 병행된다. 예금 토큰은 상업은행 예금을 디지털 토큰 형태로 전환한 것으로, 기존 계좌 기반 결제보다 효율적인 정산 구조를 구현할 수 있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디지털화폐 및 예금 토큰을 활용한 신사업 발굴에도 협력한다.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새로운 금융 서비스 모델을 도출하고, 향후 상용화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급결제 서비스 운영 체계화 역시 주요 협력 분야다. 양측은 디지털 결제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운영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구조를 설계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예금 토큰 기반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사용처 확대에도 나선다. 실제 결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가맹점 및 서비스 범위를 넓혀 이용자 경험을 축적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협약이 ‘프로젝트 한강’을 단순 실험 단계에서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민간 금융기관이 적극 참여함에 따라 CBDC와 예금 토큰의 실질적 활용 가능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란 평가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디지털화폐는 기술이 아닌 생태계의 문제”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실제 사용 시나리오가 구체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은행의 디지털화폐 실험은 보다 현실적인 금융 환경 속에서 검증 단계에 들어설 전망이다. 동시에 국내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 경쟁 역시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관련기사




청년발언대

더보기


기자수첩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