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정부 부처 및 사회복지 기관과 협력해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들을 위한 통합 지원 체계 구축에 나선다. LH는 보건복지부, 성평등가족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자립준비청년 및 가정 밖 청소년의 주거·생활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이 보유한 전문 역량을 결집해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청년층의 주거 안정과 생활 지원을 보다 체계적으로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LH는 '유스타트(Youth+Start) 주거·생활지원 플랫폼'의 전반적인 운영과 관리를 맡는다. 아울러 임대주택 입주 대상자를 선정하고 실제 입주 과정을 돕는 등 주거 지원의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보건복지부와 성평등가족부는 해당 플랫폼의 홍보와 관련 제도의 개선 사항을 검토하고, 민간 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생활 지원 영역을 확장하는 데 주력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부자 발굴 및 연계와 더불어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생활 지원 사업을 기획하고 알리는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이번 협력을 통해 LH가 구축한 '유스타트 플랫폼'의 운영이 본격화된다. 지난 9월 주거 지원 기능을 중심으로 1차 오픈했던 이
【 청년일보 】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하 코스포)은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 아라비아와 함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한 AI 스타트업 혁신 및 산업별 버티컬 AI 구축, 글로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은 국내 기업이 자체 개발·운영하는 대규모 AI 모델로, 특정 기업·국가의 플랫폼 의존도를 낮추고 자율적인 생태계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기반 기술을 의미한다. 세 기관은 지난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컴업(COMEUP) 2025' 현장에서 협약식을 갖고 ▲국가대표 AI 프로젝트 연계 ▲버티컬 AI 적용 사례 발굴 및 스타트업 성장지원 프로그램 협력 ▲AI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 공동 기획·운영 ▲AI 인프라·플랫폼 제공 ▲중동 시장 진출 협력 기회 발굴 및 정보 교류 ▲AI 산업 네트워크 공유 및 정책 제언 등 6개 항 기반의 협력 활동을 약속했다. 본 협약은 세 기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국내 AI 스타트업의 성장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한 산업별 버티컬 AI 구축을 촉진하며 네이버 아라비아의 중동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 청년일보 】 S-OIL의 재무 유동성이 급격히 악화하고 있다. 샤힌 프로젝트 투자로 현금이 9개월 만에 6천400억원 감소했고 유동비율은 3년 만에 71%까지 낮아졌다. 내년에는 7천600억원의 부채 상환이 예정돼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2년 112.09%였던 S-OIL의 유동비율은 2023년 104.25%, 지난해 86.2%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올해 3분기에는 71.4%까지 낮아졌다. 지난해 말 약 1조9458억원이었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올해 3분기 말 1조3천90억원으로 6천368억원(32.7%) 감소했다. 재고자산과 기타유동자산을 제외한 당좌비율은 30%에 불과하다. 즉시 현금화 가능한 자산이 유동부채의 3분의 1을 밑돈다. 유동성 압박은 국내 석유화학 역사상 최대 수준인 9조2천580억원을 투자하는 샤힌 프로젝트 등 대규모 투자가 원인이다. S-OIL은 올해 1~9월 투자활동현금흐름으로 지출한 돈(2조7천100억원)이 영업현금흐름으로 벌어들인 돈(2조847억원)보다 많다. 내년 S-OIL이 상환할 단기차입금과 회사채 등 부채는 7천600억원(수출입은행 차입금 5천억원, 회사채 2천600억원)에 달한다. 지난
【 청년일보 】 롯데웰푸드는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 가빛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KODAF 2025)'에서 3개 부문 6개 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은 매년 300편 이상이 출품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디지털 광고 시상식이다.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창의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광고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작품을 선정한다. 올해 롯데웰푸드는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 캠페인 영상, '2025 설레임런' 디지털 영상, 빼빼로 공식 SNS 채널(인스타그램, 엑스), 유튜브 채널 '맛깔스튜디오', 저당 아이스크림 '백 투 더 퓨어' 이벤트, 빼빼로 글로벌 서포터즈 '빼빼로 AGENT:P(에이전트 피)' 등 총 6개 캠페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 캠페인은 각각 CSR 부문 금상, 디지털영상(숏폼) 부문 은상, SNS 마케팅 부문 동상 및 우수상, AI스토리 부문 우수상, 프로모션 부문 우수상을 차지했다. 특히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 캠페인 영상은 2년 연속 CSR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이 캠페인은 롯데 자일리톨껌 수익금의
【 청년일보 】 오뚜기는 '2025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KODAF 2025)'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더핫 열라면'과 'WOW 컵면' 광고가 각각 디지털 사이니지 부문과 디지털영상(숏폼) 부문에서 은상을, 오뚜기 라면 인스타그램이 SNS 마케팅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은 국내 디지털 광고 분야를 대표하는 시상식으로, 매년 360편 이상이 출품된다. 오뚜기는 이번 수상을 통해 AI 크리에이티브 역량과 SNS를 통한 소비자 소통 경쟁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더핫 열라면 광고는 '7,500SHU 도파민 터지는 매운맛'을 콘셉트로, 경북 영양군과의 지역 상생 스토리를 결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생성형 AI로 제작한 로컬 히어로 캐릭터와 영양고추 아이덴티티를 반지에 형상화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매운맛의 세계관을 독창적으로 구현했다. 여기에 세계적 비트박서 윙(WING)의 곡 '도파민(DOPAMINE)'을 BGM으로 활용해 시각·음향적 완성도를 높였다. WOW 컵면 광고는 '큼지막한 건더기, 놀라운 맛!'이라는 제품 특성을 블록버스터 영화 예고편 스타일
【 청년일보 】 기아가 넷플릭스 영화 '나이브스 아웃: 웨이크 업 데드 맨'과 협업하고 글로벌 파트너십 캠페인을 전개한다. 기아는 전동화 리딩 역할을 하는 '더 기아 EV5'(이하 EV5)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넷플릭스 영화 '나이브스 아웃: 웨이크 업 데드 맨(Wake Up Dead Man: A Knives Out Mystery)'과 함께 글로벌 캠페인 영상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나이브스 아웃: 웨이크 업 데드 맨'은 미스터리 추리 스릴러 '나이브스 아웃'의 세 번째 영화로 유명 탐정인 브누아 블랑(다니엘 크레이그 역)이 사건을 해결하며 겪는 이야기를 역동적으로 풀어낸 영화다. 기아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추리 스릴러물로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은 '나이브스 아웃: 웨이크 업 데드 맨'을 활용해 EV5가 지닌 전동화 패밀리 SUV로서의 특징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며 더욱 신선하고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전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EV5의 'Home away from home(집을 떠나 마주한 두 번째 집)'이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보여주는 실내 공간성과 공간 활용 특화 사양을 나이브스 아웃 세계관으로 담아낸 영상을 공개하고 글로벌 파트너
【 청년일보 】 농심은 내년 1월 4일까지 서울 청계천과 우이천 일대에서 열리는 '2025 서울빛초롱축제'에 참가해 K라면의 글로벌 위상 홍보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농심은 청계천 장통교에서 삼일교 사이 전시공간에 '농심이 펼치는 꿈'을 주제로 작품을 전시한다. '너구리' 등 농심의 인기 캐릭터들이 한데 어우러진 모습의 작품으로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앞두고,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협업한 5미터 높이의 대형 신라면 패키지 조형물을 특별 제작했다. 또한 '인생을 울리는' 신라면의 가치와 새로운 글로벌 슬로건 'Spicy Happiness In Noodles'를 시각적으로 연출해, 관람객에게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인 농심의 위상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국내외 관람객의 발길이 모이는 서울빛초롱축제에서 K라면의 글로벌 위상과 신라면의 새로운 글로벌 슬로건을 알릴 계획"이라며 "서울의 밤을 밝히는 이번 작품을 통해 연말연시 뜻깊은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17회를 맞는 서울빛초롱축제는 '나의 빛, 우리의 꿈, 서울의 마법'을 주제로 개최된다. 지난해에
【 청년일보 】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12일 근해어선의 안전성과 선원 복지 공간을 확보를 위해 현행 선복량(총톤수) 제한을 폐지하는 내용이 담긴 개정 '수산업법 시행령'을 이날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해수부는 전체 어획량 중 총허용어획량 제도(TAC·어종별 어획량 상한을 두는 제도)를 적용받는 대형선망, 근해연승, 근해채낚기 업종의 선복량 상한을 폐지했다. 대형선망은 ‘50톤 이상 140톤 미만‘에서 ‘50톤 이상‘으로, 근해채낚기와 근해연승은 ‘10톤 이상 90톤 미만‘에서 ‘10톤 이상‘으로 선복량 규정이 변경됐다. 앞서 해수부는 자원 수준에 비해 과도한 어획을 제한하기 위해 1987년 '어업허가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모든 근해어선을 대상으로 선복량 상한 제도를 시행해 왔다. 이후 38년 만에 처음으로 근해어업 3개 업종에 대한 선복량 상한을 폐지한 것이다. 해수부는 이번 개정으로 어업인의 조업 안전성, 효율성, 선원 복지 수준을 높일 어선을 건조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선복량이 큰 어선일수록 어획강도가 높아진다. 이에 어선들은 한정된 선복량 내에서 복원성 등 어선 안전이나 선원 복지 공간 확보보다는
【 청년일보 】 쿠팡에서 개인 정보가 유출된 지 9일이 지난 뒤, 이용자 수가 유출 전 이용자 수 규모로 복구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데이터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이달 8일 기준 쿠팡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 추정치는 1천591만9천359명으로 유출 전 규모와 비슷했다. 쿠팡 이용자 수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발생 이전 일주일간 1천570만∼1천625만 사이에서 움직였는데,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직후인 지난 1일 1천798만까지 늘어난 바 있다. 이후 4일부터는 이용자 수가 1천695만으로 감소한 데 이어 6일에는 1천594만으로 줄어 유출 사태 이전과 비슷한 규모의 이용자 수를 보이고 있다. 쿠팡 유출사태 직후 쿠팡 로그인 이력, 안내문, 공지문 확인, 비밀번호 변경 등 시스템 점검 차원에서 쿠팡 앱을 접속한 소비자가 늘어난 것이 배경으로 지목된다. 아울러 개인 정보 유출로 소비자의 실망감이 크더라도 쿠팡 이외 다른 곳으로 옮길 말한 대체 플랫폼을 찾기 어려운 점은 이용자 수 유지의 원인으로 제기되고 있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는 첫 전동화 플래그십 SUV 아이오닉 9이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가 최근 실시한 전동화 SUV 비교 평가에서 BMW, 볼보, 폴스타의 경쟁 모델을 제치며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12일 밝혔다.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자이퉁'은 아이오닉 9을 비롯해 BMW 'iX', 볼보 'EX90', 폴스타 '폴스타 3' 4개 모델을 ▲차체 ▲주행 편의 ▲파워트레인 ▲역동적 주행 성능 ▲친환경·경제성의 5가지 항목으로 평가했다. 이 평가에서 아이오닉 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높게 평가받았다. 아우토 자이퉁은 아이오닉 9이 "여섯 명이 탑승해도 여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차"라며 비교 대상 모델보다 넓고 쾌적한 실내에 높은 점수를 줬다. 또 2열 시트의 레그 레스트를 전동식으로 조절할 수 있고, 3열 시트는 전자식 스위치로 접을 수 있으며, 적재 공간도 경쟁 모델 대비 압도적이라는 평가로 아이오닉 9의 편리한 공간 활용성을 칭찬했다. 아우토 자이퉁은 아이오닉 9에 커넥티비티 사양이 대거 탑재됐다며 적절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위치, 신속한 반응 속도, 이해하기 쉽도록 논리적으로 구성된 메뉴, 무선 안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