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할리우드 영화들도 직격탄을 맞았다. 영화 '분노의 질주' 아홉번째 시리즈인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이하 '분노의 질주9')는 개봉을 1년 가까이 연기했다. 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는 올해 5월 선보일 예정이던 '분노의 질주9'의 전세계 개봉일을 내년 4월로 변경한다고 13일 밝혔다. 북미 개봉일은 내년 4월 2일로 정해졌다. 유니버설 픽쳐스는 "이번 영화를 다가오는 5월 극장에서 볼 수 없는 상황인 점이 명백해지고 있다"면서 "모든 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 작품은 전체 시리즈를 책임지는 배우 빈 디젤을 필두로 샬리즈 세런, 미셸 로드리게스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시리즈 대표 감독인 저스틴 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올해 5월 20일 관객과 만날 예정이었다. 앞서 MGM은 다음 달 개봉 예정이던 007시리즈 신작 '노 타임 투 다이' 개봉일을 11월로 변경했다. 이달 말 국내 선보일 예정이던 월트디즈니 실사영화 '뮬란'도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측은 "상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미에선 이달 27일(현지시간) 개봉하기로 하고 지난 9
【 청년일보 】 EBS가 '펭수' 캐릭터 저작권 침해를 막고자 강력한 단속에 나섰다. EBS는 최근 브랜드 보호 전문 로펌인 법률사무소 미주와 '저작권 침해 단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EBS와 미주는 이미 온·오프라인 조사를 통해 저작권을 침해한 사람과 단체의 정보를 분석하고 침해 제품 유통 경로를 파악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제재에 나서기로 했다. EBS는 "향후 정부 기관 등과 협업을 통해 수출입 업자 창고, 제조공장 등도 현장 단속할 예정"이라며 "'펭수'의 저작권을 무단으로 도용한 침해자들에게는 '저작권법 위반',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에 따른 형사처벌은 물론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이 부과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영화 '기생충'의 전 세계 수익이 3천억원을 돌파했다. 13일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기생충'의 전 세계 수익은 2억5천351만523달러(3천104억9천968만원)를 기록했다. 북미에서는 5천278만4천907달러(644억9천787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지금까지 북미 개봉 외국어 영화 가운데 '기생충'보다 많은 수익을 낸 작품은 '와호장룡'(1억2천810만달러), '인생은 아름다워'(5천720만달러), '영웅'(5천370만달러) 세 작품뿐이다. 일본 매출도 이미 40억엔을 넘어 40억4천716만엔(477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일본 영화 전문사이트 에이가닷컴(eiga.com)에 따르면 지난 주말(7∼8일)에는 일본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기생충'은 지난 1월 10일 일본 전역에 개봉했다. 개봉 초기 5위로 출발했으나, 지난달 10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을 휩쓴 뒤에는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미스터트롯'이 생중계된 마지막 회에서 집계를 제 시간에 완료하지 못해 우승자 발표를 1주 뒤로 미루는 초대형 방송사고를 냈다. MC 김성주는 13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미스터트롯' 최종회에서 서버 문제로 실시간 문자투표 773만여표를 집계하는 데 새벽 내내 소요된다며 "투명하고 정확한 채점을 위해 시간이 걸리더라도 모든 투표 결과가 확인이 될 때까지 최종결과 발표를 보류하기로 했다. 결과는 일주일 뒤인 19일 밤 10시 특집 '미스터트롯의 맛' 토크 콘서트에서 발표드리겠다. 잠정적으로 이렇게 결정했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거듭 당부했다. 김성주가 우승자 발표를 일주일 뒤로 미룬다고 밝히자 그와 함께 무대에서 우승자 호명을 기다리고 있던 7명의 참가자도 당황해하는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김성주는 제작진을 대신해 "지금 1∼7위까지 표차가 접전이고 박빙이라 대충 비율이 이렇다고 발표하기엔 여러분의 기대가 너무 크고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도 있다. 소중한 표를 반드시 모두 반영해서 더 정확하고 공정하게 발표하겠다"고 했다. 1회부터 화제성과 시청률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시청률 30%대까지 승승장구한 '미스터트롯'은 마지막
【 청년일보 】 지난해 11월 세상을 떠난 가수 겸 방송인 구하라가 남긴 재산에 대해 친모가 상속권을 주장하자 오빠가 이에 반대하며 상속재산분할심판을 청구했다. 구하라 오빠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는 12일 로펌 홈페이지를 통해 밝힌 공식입장에서 친모가 구하라에 대한 양육 책임을 방기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배경을 설명했다. 노 변호사는 "친모는 하라양이 9살이 될 무렵 가출해 거의 20여년 동안 연락이 되지 않았다"면서 친부의 경우 구하라 재산에 대한 자신의 모든 상속분과 기여분을 오빠에게 양도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갑자기 친모 측 변호사들이 찾아와 구하라 소유 부동산 매각대금 절반을 요구했다는 것이 노 변호사 설명이다. 그는 "오빠는 하라 양이 살아있는 동안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았던 친모 측이 이처럼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에 대해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고, 결국 친모를 상대로 금번 상속재산분할심판을 청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처럼 현행법상의 문제로 인해 자식을 버린 부모가 유산상속을 위해 갑자기 나타나 다툼이 발생한 것은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법 개정 필요성도 제기했다. 상속제도를 규정한 현행 민법에 따르면 구씨의 친모는
【 청년일보 】 방탄소년단(BTS) 신보가 발매 9일 만에 411만장 이상 팔리면서 국내 가수로는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1일 발매된 방탄소년단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이 9일 만에 411만4천843장이 팔려 한국 가수 최다 판매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영국 기네스월드레코드에 당시 한국 최다 판매 음반으로 이름 올린 전작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 기록(339만9천302장)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 앨범으로 세운 월간 최다 판매량(322만9천32장)과 연간 최다 판매량(371만8천230장) 기록도 동시에 경신했다. '맵 오브 더 솔 : 7'은 발매 첫 주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고, 그다음 주에도 3위를 기록해 2주 연속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빌보드와 더불어 세계 양대 팝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차트를 비롯해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 독일·프랑스 공식 음악 차트 등 세계 각국 앨범 차트 정상을 휩쓸기도 했다. 한편 올해 개국 25주년을 맞은 엠넷은 방탄소년단과 한 인터뷰를 유튜브 채널에서 이날 공개했다. 진은 '2018 엠넷 아시안
【 청년일보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68위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가 10일(현지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이들의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 타이틀곡 '온'(ON)은 발매 2주 차 '핫 100' 차트 68위를 기록했다. 이 곡은 지난주 핫 100 차트에 한국 그룹으로서는 사상 최고 순위인 4위로 데뷔한 바 있다. 당시 이 앨범 다른 수록곡들인 '시차'(My Time)가 84위, '필터'(Filter)가 87위에 오르며 3곡이 동시에 진입했다. '온'은 이번 주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5위,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 등도 기록했다고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밝혔다. '온'의 2주 차 순위가 하락한 원인 중에는 현지 라디오 방송 횟수에서 크게 불리한 탓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라디오 방송 횟수는 핫 100 순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한국어 가사를 유지하는 방탄소년단에는 장벽으로 작용해 왔다. '맵 오브 더 솔 : 7'은 지난주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데 이어 이번 주에는 3위를 차지하며 2주 연속
【 청년일보 】 미국의 대표적인 TV 퀴즈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현장 방청객 없이 녹화를 진행하기로 했다. 1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CNN방송에 따르면 인기 퀴즈쇼인 '제퍼디'와 '휠 오브 포천'은 캘리포니아 컬버시티의 소니픽처스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녹화에 현장 방청객을 받지 않기로 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장수 프로그램이다 보니 고령의 방청객이 많은 데다 멀리서도 찾아오는 팬들이 많다는 점을 반영해 내린 결정으로, 아울러 두 퀴즈쇼가 '무방청객' 녹화를 선언한 배경에는 퀴즈쇼 진행자가 코로나19에 취약한 고령이라는 점도 고려됐다. 35년간 변함없이 '제퍼디입니다'라고 외치며 '제퍼디' 퀴즈쇼의 시작을 알렸던 아나운서 조니 길버트는 95세이고, 진행자 알렉스 트레벡은 79세이며, '휠 오브 포천'의 진행자 패트 세이작(73)도 일흔의 나이를 넘겼다. 트레벡은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가 회복해 지난해 방송에 복귀했으며, 세이작은 작년 11월 장폐색 증상으로 응급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 청년일보 】 배우 진혜원은 최근 스위스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유랍(ULAB)' 화장품과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유랍(ULAB)은 '기초 탄탄 예비 신부를 위한 스킨케어'를 주제로 월간 웨딩21(wedding) 3월호에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였다. '유랍(ULAB)'은 스위스 천연, 청정원료와 최첨단 바이오 기술공법이 어우러져 만든 뷰티 브랜드로 건조하고 민감한 피부에 적합하다. 특히 안티에이징과 탄력 강화, 보습을 중시해 피부를 재생시키는 데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유랍(ULAB)' 관계자는 "신부 화장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기초 케어다."면서 "집에서 직접 피부를 관리하는 홈케어의 추세에 맞춰 기초 케어의 핵심인 클렌저 '네츄럴 사봉'부터 앰플, 세럼, 에센스, 크림, 마스크팩으로 꾸준히 관리 한다면 깨끗하고 투명한 피부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보 속 진혜원은 화이트 드레스로 청순하고 단아한 매력을 뽐내며 결점없이 매끄러운 피부결로 눈길을 끌었다. 웨딩 드레스는 예비 신부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인 ‘정경옥 웨딩’에서 협찬했다. '유랍(ULAB)'의 제품과 진혜원의 화보는 월간 웨딩21(weddin
【 청년일보 】 한국에 처음으로 미국식 토크쇼 형태의 코미디를 선보였던 코미디언 자니윤(한국명 윤종승) 씨가 8일(현지시간) 오전 4시(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별세했다. 향년 84세. 1936년 충북 음성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 신당동의 성동고를 졸업한 뒤 미국 오하이오 웨슬리언대학 성악과에서 유학했고, 대학 졸업 뒤 미국에서 영화배우, 스탠드업 코미디언 등으로 활동하던 그의 인생에 전기가 된 것은 '자니 카슨의 더 투나잇 쇼' 출연이었다. 동양인 최초로 이 프로그램에 나온 그는 시청자들에게 인상 깊은 코미디를 선보였고, 이후로도 이 프로그램에 30회 이상 출연하며 미국인들에게 웃음을 안겼으며, 한국에서는 1989∼1990년 '자니윤쇼'를 진행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