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세븐일레븐은 고객 의견을 반영해 도시락 상품을 리뉴얼하고 단종 상품을 재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기존 '한도초과 기사식당바싹불고기도시락'을 리뉴얼해 '한도초과 바싹불고기&함박도시락'을 선보였다. 반찬의 양을 늘리고 구성을 바꿨으며 돼지고기의 품질을 높였다. 세븐일레븐은 외식비 상승에 따라 보다 저렴한 편의점 간편식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자 지난 7월부터 도시락과 김밥, 즉석식품 등으로 구성된 '한도초과' 상품을 선보여왔다.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은 200만개를 넘었다. 세븐일레븐은 다음 달 4일에는 11가지 반찬이 들어있는 '뷔페한상도시락'을 출시한다. 이는 지난 6월 단종된 '11찬도시락'을 고객 요청에 따라 재출시한 상품이다. 【 청년일보=김원빈 기자 】
【 청년일보 】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1020 잘파세대 핵심 소비층을 기반으로, 뷰티 자체 브랜드(PB)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에이블리 뷰티 PB는 파트너사와 협업 구조를 기반으로 한 '상생형 PB 모델'로 운영된다. 상품 기획은 브랜드 주도로 진행되며, 에이블리는 빅데이터와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생산, 재고 관리, 마케팅 등 전반을 담당한다. 색조 중심 브랜드가 스킨케어로 확장하거나, 기존 2030 중심 브랜드가 1020세대로 타깃을 넓히는 등 카테고리, 가격, 타깃 선택지를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파트너사는 재고와 비용 부담 없이 상품 기획에만 집중할 수 있어, 안정적인 신규 브랜드 론칭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PB는 에이블리의 탄탄한 사용자층인 1020 잘파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한다. 에이블리는 뷰티 브랜드가 1020세대 특화 상품을 개발하도록 지원하고, 기존 제품 라인업을 1020 타깃의 에디션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방식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업계 최대 규모의 10만 셀러 풀(Pool)을 활용한 '셀플루언서(Sell-fluencer)' 마케팅을 통해 PB 효과를 극대화할 계
【 청년일보 】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공식 부대행사인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이 본격 개막한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민간 경제포럼인 '2025 APEC CEO 서밋'이 이날부터 3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서밋에는 전 세계 1천70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석하며 'Bridge, Business, Beyond(3B)'를 주제로 ▲ 지역경제통합 ▲ AI·디지털 전환 ▲ 지속가능성 ▲ 금융·투자 ▲ 바이오·헬스 등에 대해 머리를 맞댄다. 특히 APEC CEO 서밋이 더욱 주목받고 있는 배경에는 글로벌 빅테크 리더들이 대거 경주를 방문하기로 하면서다. 그 중 'AI 황제'로도 불리는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가 지난 2010년 이후 15년 만에 공식 방한한다. 젠슨 황 CEO는 서밋 마지막 날인 31일 기조 연설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 따르면 황 CEO는 AI·로보틱스·자율주행 기술 등 다양한 분야와 관련된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황 CEO뿐만 아니라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CEO, 사이먼 칸 구글 APAC 부사장, 사이먼 밀너 메타 부사장, 안토니 쿡·울리히 호만
【 청년일보 】 한국 전력 산업의 근간인 한국전력공사(KEPCO, 한전)가 전례 없는 경영 위기에 직면하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이라는 국가적 과제와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다. 약 206조 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부채와 28조 원에 육박하는 누적 적자는 한전의 재정 건전성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이러한 위기의 근본 원인은 글로벌 에너지 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국민 경제와 물가 안정을 우선시하는 정부 정책으로 인해 전기요금 현실화가 장기간 지연된 구조적 문제에서 기인한다. 원가 이하로 전력을 공급하는 '역마진' 구조가 심화되면서, 한전이 짊어진 막대한 재정 압박은 자체적인 자구 노력(과거 삼성동 부지 매각 등)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 되었고, 단순한 재무 개선을 넘어선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이해야 하는 기로에 섰다. 유가 하락이 한시적인 여유는 있지만 근본적인 체질 개선 없이는 위기가 상존할 것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는 실정이다. 특히 2001년 전력 산업 구조 개편 이후 23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된 현행 전력 시장 시스템이 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한전이 주도하는 중앙 집중식 전력망 시스템은 빠르게 진행
【 청년일보 】 온누리상품권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아지며, 편법·꼼수 사용도 동반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온누리상품권이 도입 취지에 따라 사용될 수 있도록 각종 편법 행위를 제도적으로 방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는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온누리상품권에 대한 인기는 정부의 할인 혜택 확대와 내수 진작 정책 등에 힘입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 정부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5조5천억원의 온누리상품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또한, 대형 플랫폼이 제공하는 지도 서비스 등에 상품권 가맹점을 표기하는 등 적극적인 활성화 방안도 내놨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당시 진행된 온누리상품권 활성화 프로모션도 영향을 미쳤다. 정부는 소비쿠폰 발급 시기에 맞춰 페이백 등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며 온누리상품권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 온누리상품권 사용을 촉진하려는 민간의 움직임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신한은행의 배달 플랫폼인 땡겨요는 올해 4월부터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결제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각종 할인 행사에 온누리상품권을 중복 적용할 수 있도록 해 실질적인 사용 범위를 더욱 확대했다. 실제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
【 청년일보 】 올가을 첫 한파주의보가 발효되자 패션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추위에 소비자들이 방한 의류를 서둘러 구매하면서, 온라인 패션 플랫폼을 중심으로 경량 패딩·플리스·기모 제품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패션업계는 올해는 예년보다 빠르고 긴 겨울이 예상되는 만큼 보온성 제품의 판매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무신사, 방한 의류 수요 증가세...'라이트 다운 재킷' 3만장 돌파 28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올해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추위로 무신사에서 방한 의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가볍지만 보온성이 뛰어난 '경량 패딩'이 실용성과 스타일을 모두 갖춘 필수 아이템으로 부상하며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 10월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주요 겨울 아우터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일제히 증가했다. 같은 기간 '경량 패딩' 검색량은 650% 폭등했고, '패딩'은 41%, '후리스(플리스)'는 55%, '항공점퍼'는 35% 늘었다. 소비자들의 관심이 가을에서 겨울로 빠르게 넘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거래액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패딩·헤비 아우터' 카테고리의 거래액은 전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잇따른 '최초' 기록을 쓰며 대형 원전 시공 경험과 미래 핵심 기술인 소형 원전(SMR)을 양대 축으로 하는 'H-Road' 전략을 통해 세계 에너지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급부상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1970년대 고리 1호기 등 국내 원전 건설을 시작으로 50년 넘게 국내외 34기의 원전을 시공한 국내 건설업계의 '원전 맏형'이다. 특히, 2009년 계약한 UAE 바라카 원전 1~4호기를 'On Time On Budget(정해진 기간 안에 예산 범위 내에서)'으로 완수한 독보적인 경험은 현대건설이 글로벌 원전 사업에 강한 핵심 동력이다. 이러한 역사와 실적을 바탕으로 유럽, 북미 등 주요 시장에서 대형 수주를 연달아 성공하며, 원전 해체, 사용후핵연료 처리까지 원자력 산업 전 생애주기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중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는 모습이다. ◆美 'AI 캠퍼스' 대형원전 4기 계약…북미 원전 시장 첫 진출 쾌거 현대건설은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미국의 민간 에너지 디벨로퍼인 페르미 아메리카(Fermi America)와 '복합 에너지 및 인공지능(AI) 캠퍼스' 내 대형원전 4기 건설에 대한 기본설계(
【 청년일보 】 반도체와 자동차 등 주요 업종 상장사들이 이번주부터 올해 3분기 확정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반도체 업종의 경우 '양대산맥' 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이는 반면, 현대차·기아 등 완성차 업계는 미국발(發) 관세 충격 여파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는 29일 오전 확정실적 발표와 컨퍼런스콜(전화회의)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올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는 11조5천585억원에 달한다. 이는 직전 분기 9조원대를 크게 웃도는 수치며, 이같은 실적이 현실화될 경우 창립 이래 사상 첫 '10조 클럽'에 입성하게 되는 것이다. 또 다른 증권가 안팎에선 SK하이닉스의 실적 컨센서스를 계속 상향하며 3분기 영업이익이 12조원에 달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업계에선 반도체 경기 회복과 고부가가치 D램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제품을 AI 메모리 시장 '큰손'인 엔비디아와 주요 빅테크 기업에 대량 공급한 것이 주효했다고 내다본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 청년일보 】 국내 액상소화제 시장은 아이큐비아(IQVIA) 병(Sell-In) 기준 약 500억원 규모로 형성돼 있으며, 까스활명수와 베나치오가 Top 2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이 중 베나치오는 2022년부터 소비자들의 수요를 파악해 매년 최소 1개의 신규 제품에 대해 품목허가 획득 및 런칭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시장 점유율(M/S)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최근에 출시된 ‘베나치오프로액’은 ‘산사’ 성분과 ‘UDCA’를 추가해 액상소화제 시장에 ‘소화 촉진’ 효과까지 포함된 새로운 액상소화제의 가능성을 열고 있다. 청년일보는 이처럼 매년 지속적으로 새로워지는 베나치오의 흐름을 살펴보고자 최정웅 동아제약 OTC사업부 마케팅부 마케팅1팀 책임으로부터 ‘베나치오 프로액’을 개발하게 된 배경과 특징은 무엇이고, 지금까지 걸어온 베나치오 브랜드의 역사와 향후 계획 등등에 대해 들어봤다. ◆ 현대인 식습관에 맞춰 발전하는 ‘베나치오’…“프리미엄 액상 소화제 브랜드로 도약” 먼저 ‘아픈 배가 낫지요’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베나치오는 기름진 음식과 육류 섭취 증가 및 다이어트 등 현대인의 생활습관 변화로 인한 다양한 소화불량 증상을 개선하고
【 청년일보 】 한미약품의 핵심 R&D 프로젝트 ‘H.O.P’의 첫 번째 출시 예정작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우수한 체중 감량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이 공개됐다. 한미약품은 한국 제약사 기술로 자체 개발한 비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3상 중간 톱라인 결과인 투약 40주차 결과를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국내 여러 대학병원에서 당뇨병을 동반하지 않은 성인 비만자 448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 비교 방식으로 설계됐으며, 체중 변화율 및 체중 감소율이 5% 이상인 시험 대상자 비율에 대한 에페글레나타이드 투여군의 위약군 대비 우월성을 평가하는 목적으로 수행됐다. 투약 40주차 시점 분석 결과, 5% 이상 체중이 감량된 시험 대상자는 79.42%(위약 14.49%)였으며, 10% 이상 몸무게가 빠진 대상자는 49.46%(위약 6.52%)이었고, 15% 이상은 19.86%(위약 2.90%)로 나타났다. 기저치 대비 에페글레나타이드 투여군의 평균 체중 변화율은 -9.75%로, 위약 투여군 -0.95%와 대비된다. 또한 이번 임상 결과에서 초고도비만이 아닌 BMI 30 이하 ‘여성’에게서 타 시험 대상자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