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김병수 김포시장이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제안하기 위해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났다.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과 김병수 시장이 6일 14시 10분 오 시장의 집무실에서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두고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병수 김포시장은 "경기도가 남·북도로 분리될 경우, 김포는 어디에도 인접하지 못하고 ‘섬 아닌 섬’이 되는 상황"이라며 "지리적으로 인접하며 생활권이 밀접한 서울로 편입된다면 동반성장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아울러 서해안 항구개발, 한강 활용 확대 등 김포시의 서울 편입 기대 효과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지하철 5호선 연장, 수상교통 등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건의했다. 오 시장은 김병수 김포시장에게 "정책 제안 차원을 넘어 정밀하고 객관적인 분석과 함께 김포시민이 우려하는 점에 대한 충분한 사전 설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서울시와 김포시는 김포시의 서울 편입 효과와 영향 등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를 위해 '김포시 서울 편입 공동연구반'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서울시는 시민의 삶의 질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 서울을 비롯한 국가 경쟁력까지 높이는 방안을 종합적으로 연구해 나가
【 청년일보 】가을 일교차가 커지면서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초등학생 환자가 1주새 58%나 늘어 유행기준의 8배 수준까지 치솟았다. 28일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올해 42주(10월 15~21일) 외래환자 1천 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수(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는 18.8명으로 21.3% 증가했다. 의사환자 분율은 39주(10월 25~31일) 20.8명을 기록한 뒤 40주 14.6명, 41주 15.5명으로 주춤했지만 42주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42주 의사환자 분율을 연령대별로 보면 7~12세가 50.4명으로 직전주 31.9명보다 58.0%나 늘었다. 2023~2024년 절기 유행기준인 6.5명의 7.8배 수준이었다. 13~18세 의사환자 분율 역시 41주 30.6명에서 42주 39.9명으로 30.4%나 늘었다. 초·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독감 유행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방역 당국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해 독감 백신 무료 접종을 실시 중이다. 독감 백신은 코로나19 신규 백신과 동시 접종이 가능한데, 동시 접종…
【청년일보】 올해로 한글날이 577돌을 맞이했다. 그 유래와 역사적 의의가 대중들로부터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9일 국회와 국가기록원 등에 따르면 한글날은 지난 1949년 6월 4일 대통령령으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건(관공서 공휴일 규정)' 법령이 제정되면서 공휴일로 지정됐다. 지난 1990년 법정공휴일에서 제외됐다가 2012년 국회가 '한글날 공휴일 지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며 공휴일로 재지정됐다. 우리나라의 5대 국경일 중 하나인 한글날은 매년 10월9일로 정해져 있다. 조선의 4대 국왕인 세종대왕(재위 기간 1418년 9월 9일~1450년 3월 30일)이 '훈민정음(訓民正音)'을 공표한 날을 기념한다. 먼저 훈민정음의 의미를 살펴보면 1443년 창제돼 세계 2천900여 종의 언어 가운데 유네스코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은 우리나라 문화유산이다. 현재 국보 제70호로 지정돼있으며 1997년 10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됐다. 구체적으로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이 담겨있으며 그 당시 조선 백성들은 중국의 문자인 한자를 사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학습하고 배우기가 생각보다 어렵다보니 조선 백성들은 글을 몰라 억울한 일을 당하는 경우가 많
【청년일보】 대다수의 직장인들이 업무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도가 누적된 상태에서 최장 12일에 이르는 추석 황금연휴를 맞았다. 내달 2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된 덕분에 이번 추석 연휴는 예년보다 더 길어지면서 바쁜 직장인들에겐 사실상 '꿀맛' 같은 연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몇 년전만 하더라도 설날이나 추석같은 전통 명절은 가족, 친척들이 모여 서로의 안부 인사를 묻는 것이 관습이었다.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라는 옛 속담처럼 시대가 크게 바뀌면서 명절을 즐기는 모습은 과거와 달라진 부분이 많다. 30일 여행업계 등에 따르면 추석 연휴기간 학업과 업무에 지치고 몸과 마음의 힐링을 위해 국내 또는 가까운 해외여행지를 찾아보는 대학생·직장인들이 대다수다. 황금연휴를 이용해 많은 이들이 찾을만한 추석맞이 여행지들을 살펴봤다. ◆추석 황금연휴 국내 여행지 '눈길'···경주·군산시 각광 먼저 옛스러운 감상을 느끼고 싶다면 ‘천년의 고도’ 경상북도 경주시를 추천한다. 경주는 여전히 매력과 역사적 가치를 지난 대표적인 관광지로 손꼽히는 도시 중 하나다. 특히 학창시절 수학여행 필수 코스로 대표되는 불국사와 석굴암은 아직까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적…
【 청년일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령됐다. 행정안전부는 16일 전남과 경남 등에 호우특보가 내려짐에 따라 오전 11시부로 호우 대처를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산지, 급경사지, 비탈면과 인접한 민가에서는 이상징후 발생 시 즉시 대피와 함께 필요 시 경찰·소방에 지원을 요청하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까지 강수량은 수도권 30~80mm, 강원도 30~80mm(많은 곳 120mm 이상), 충청권 30~80mm(많은 곳 120mm이상), 전라권 50~100mm(많은 곳 150mm이상), 경상권 30~80mm(많은 곳 100mm이상), 제주도 20~60mm(많은 곳 80mm이상)로 예보됐다. 이상민 중대본부장은 "호우특보 발생지역에서는 야외활동을 삼가고 사전 통제와 대피 시에는 안내에 따라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 청년일보=전화수 기자 】
【 청년일보 】 예년보다 긴 추석 연휴(9월 28일∼10월 1일)를 한 달가량 남겨 두고 매진된 항공편이 속출 하고 있다. 특히 정부가 추석 연휴와 개천절(10월 3일) 사이에 낀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총 6일의 연휴가 된다면 중·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예약률이 더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적 항공사들의 다음 달 말∼10월 초 주요 국내선·국제선 노선 예약률은 지난해 명절 연휴보다 높은 80∼90% 수준이다. 추석 연휴를 한달 앞둔 현 시점에서는 항공권 구하기가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구체적인 예약률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국내선 노선의 경우 이미 만석에 가까운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동남아와 일본 등 거의 모든 노선의 예약률이 높다고 전했다. 미국, 유럽 등 장거리 노선 예약률도 예년 명절 수준을 상회한다는 설명이다. 제주항공은 이번 연휴가 상대적으로 긴 만큼 비행시간이 4시간 이상인 동남아·대양주 노선이 특히 높은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필리핀 세부·보홀 노선과 인천~괌·사이판 노선의 예약률은 무려 90% 중반에 이른다. 제주항공의 지난해 추석
【청년일보】 삼성복지재단은 전국 어린이집 원장을 대상으로 오는 28일 '2023 함께 성장하는 보육인을 위한 C&I DAY-두 번째 이야기' 기획특강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특강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18시까지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와 삼성e-보수교육캠퍼스 유튜브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하반기를 준비하는 전국의 어린이집 원장에게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대응하는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자기계발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명사 강연΄과 음악을 통해 힐링하며 새로운 영감을 발견 할 수 있는 ΄클래식&재즈 공연΄으로 진행한다. ΄미래교육΄과 ΄마인드셋΄을 주제로 실시간 강연, 강사와의 공감 토크 및 질의응답 형태로 구성된다.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는 'AI 시대,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사란'을 주제로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필요한 능력과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교사들의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시킬 수 있는 방법 등을 소개한다. 김미경 MKYU 대표는 '두번째 꿈을 이루는 7가지 방법'을 주제로 자신의 꿈대로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법은 공유한다. 강연 전에는 현장 참여자들에게 '리움미술관 전시관람'을 제공
【 청년일보 】 전국에서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한 제방 유실, 주택 침수 등 361건의 시설 피해가 집계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1일 오전 6시 기준 공공시설 184건, 사유시설 177건의 피해가 집계됐다고 밝혔다. 도로 침수·유실은 64건(부산 39건, 경북 11건 등)이며 토사 유출은 6건, 제방 유실 10건, 교량 침하 1건, 가로수 쓰러짐을 포함한 기타 98건 등이다. 주택 침수는 30건(강원 19건, 대구 11건)이며 주택 파손은 3건이 집계됐다. 상가 침수는 16건(대구 15건)이며 토사 유출은 8건(부산 7건), 간판 탈락 등 기타는 118건이다. 시설 피해 건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부산·울산, 대구, 경남 등지에서 4만358가구가 정전돼 현재까지 94.2%가 복구됐다. 경남, 전남 등지의 농작물 침수나 낙과 등 피해는 여의도(290㏊)의 3.5 배에 달하는 1천19㏊다. 농경지 20.2ha도 유실됐다. 비닐하우스 파손 규모는 0.7ha이며 토종닭 폐사 150마리도 집계됐다. 대구 군위군에서는 하천에서 67세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으며, 대구 달성군에서 전동휠체어를 타고 가던 60대 남성
【 청년일보 】 코로나19 이후 회복세를 보였던 20대 고용률이 29개월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중인 전체 고용률과 대비를 이룬다는 평가다. 이어 20대 초반의 고용 부진이 누적되면서 15∼29세 청년층 고용률 하락 폭도 커지는 모습이다. 1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20대 고용률은 61.4%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p) 하락했다. 20대 고용률이 하락한 건 2021년 2월(-1.7%포인트) 이후 29개월 만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하락세를 이어가던 20대 고용률은 2021년 말 이후 매달 3∼4%포인트 상승하는 등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증가 폭이 축소돼 올해 1.0%포인트 밑으로 내려앉았고 지난달에는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20대 고용률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 중인 전체 고용률과 대비를 이룬다. 지난달 15세 이상 고용률은 1년 전보다 0.3%포인트 상승한 63.2%를 기록, 전달에 이어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고기록을 이어갔다. 최근 20대 고용 부진은 20대 초반(20∼24세)이 주도하는 모양새다. 지난달 20대 초반 고용률은 46.9%로 1년 전보다 1.6%포인트 하락했다. 20
【 청년일보 】 10일 오전 7시 기준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통영 남쪽 약 40㎞ 해상(34.5N, 128.5E)에서 시속 22㎞로 북진 중이다. 중심기압은 970hPa고, 최대풍속은 126㎞/h(35m/s)다. 기사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10일 오전 9시경 경남 통영 인근으로 상륙 후 북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눈'은 아침부터 낮 사이 남부지방, 오후에 충청권, 밤에 수도권과 강원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나, 기상청은 태풍의 이동방향과 속도에 따라 최근접 시기가 일부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전국에 태풍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경상권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강원영동에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 시간당 10㎜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아울러 남해안과 제주도, 경상권동해안을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 108㎞/h(30m/s)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있겠다. 태풍 '카눈'은 이날 우리나라에 상륙 후 낮 12시 대구 서남서쪽 50㎞ 지점, 오후 6시 청주 북북동쪽 20㎞ 지점, 오후 9시 서울 동남동쪽 40㎞ 지점을 지나 자정께는 서울 북북동쪽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