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연예 기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을 벌이고 있는 걸그룹 뉴진스(새 활동명 NJZ)가 독자적 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21일 어도어가 뉴진스 다섯 멤버들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인용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에 대해 전속계약에 따른 매니지먼트사 지위에 있음을 임시로 정한다"라며 "뉴진스 멤버들은 어도어의 사전 승인이나 동의 없이 스스로 또는 어도어 외 제삼자를 통해 연예 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라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해임됐다는 사정만으로는 곧바로 뉴진스 프로듀싱에 공백이 발생했다거나 어도어가 그 업무를 수행할 계획, 능력이 없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어도어의 의무 이행에 미흡함이 있더라도 뉴진스 멤버들의 시정 요구에도 불구하고 전혀 시정하지 않았다거나 의무 위반이 반복·장기간 지속됐다는 사정이 확인되지 않는 현 단계에서 전속계약의 토대가 되는 신뢰 관계가 파탄 정도에 이르렀다고 단정하기도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어도어가 뉴진스와
【 청년일보 】 영화 '베러맨'이 언론 시사회를 통해 국내에서 공개됐다. 지난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마이클 그레이시 감독의 신작 '베러맨'에 대한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베러맨'은 전 세계가 사랑한 슈퍼스타의 탄생을 그린 영화다. 이 작품은 전 세계적인 팝스타 로비 윌리엄스를 주인공으로 한다. 마이클 그레이시 감독은 영화 '아바타', '반지의 제왕' 3부작으로 아카데미를 수상한 웨타FX 팀과 협업을 통해 영국에서 가장 성공한 스타 로비 윌리엄스의 성공기를 화려하고 짜임새 있는 이야기로 담아냈다. 마이클 그레이시 감독은 우리가 보는 로비 윌리엄스가 아니라, 그가 자신을 묘사하는 방식을 실감나게 연출한다. 관객은 그가 어떻게 자신을 표현하는지, 그 과정을 통해 진짜 로비 윌리엄스를 마주하게 된다. 영화에는 로비 윌리엄스의 대표곡 ‘Angels’, ‘Feel’, ‘Let Me Entertain You’, ‘Rock DJ’를 포함해 보이밴드 '테이크 댓'의 노래 등 총 13곡의 OST가 수록되어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황홀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특히 '베러맨'은 로비 윌리엄스의 전기를 희로애락의 이야기로 담아 관객들에게 감동을 준
【 청년일보 】 "대국 연기에 신경을 많이 썼다." 배우 이병헌은 19일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승부'의 언론시사회에서 이 같은 연기 소감을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이병헌, 고창석, 현봉식, 문정희, 조우진과 김형주 감독이 참석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이날 이병헌은 '승부'를 촬영한 연기 소감에 대해 "극단적인 감정들을 정적으로 표현하는 거에 신경을 많이 썼다"라며 "특히 정적이면서도 작은 움직임과 눈빛의 감정을 표현하는 게 어려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 연기하면서 재미를 많이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승부'가 우여곡절 끝에 스크린으로 관객들과 만나게 되어서 기뻤다"라며 "기분이 좋다"라고 밝혔다. '승부'는 오는 26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 청년일보=이근수 기자 】
【 청년일보 】 "공감이 가는 작품이라서 선택하게 됐다." 배우 류준열이 넷플릭스 영화 '계시록'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8일 넷플릭스 영화 '계시록'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배우 류준열, 신현빈, 신민재, 연상호 감독이 참석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계시록'은 실종 사건의 범인을 단죄하는 것이 신의 계시라 믿는 목사와,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실종 사건 담당 형사가 각자의 믿음을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이날 류준열은 '계시록'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연 감독님과 작품을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며 "영화 촬영 현장이 유쾌하고 행복하다고 소문을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연 감독님이 영화 촬영 현장에서 상상력을 최대한 동원해서 번쩍이는 순간들과 아이디어가 넘쳤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영화 '계시록'은 사람의 본성을 담았다"며 "굉장히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은 영화"라고 밝혔다. 한편 '계시록'은 오는 2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 청년일보=이근수 기자 】
【 청년일보 】 "놀라운 연출을 보여줬다." 배우 케이트 블란쳇이 영화 '블랙 백' 연출을 맡은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을 칭찬했다. 최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신작 '블랙 백'에 대한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블랙 백'은 최고의 정보력과 고도의 심리전에 능한 요원 ‘조지’(마이클 패스벤더)가 무고한 수천 명을 죽음으로 몰아넣을 최악의 사건에 얽힌 내부 배신자를 찾는 과정에서 아내 ‘캐슬린’(케이트 블란쳇)이 5인의 용의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되며 벌어지는 스파이 심리 스릴러 영화다. 케이트 블란쳇는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은 영화 촬영 내내 직접 카메라를 조작했다"라며 "그는 우리가 예상하는 방식으로 촬영하지 않았고, 혁신적인 연출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이에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은 "테이블을 둘러싸고 앉은 6인의 모습을 촬영하기에 까다로워 식탁 중앙 부분을 제거했다"며 "인물들의 불안하고 의심스러운 시선을 다각도로 촬영할 수 있게 연출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지막 12분 동안 아무도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어떻게 흥미를 유지할 수 있었을지 마지막에 벌어지는 사건은 전혀 예측할 수 없게 촬영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 청년일보 】 배우 이시영이 결혼 8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시영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측은 17일 "두 사람이 상호 원만하게 합의해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의 개인적인 일인 만큼 자세한 내용은 답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08년 드라마 '도시괴담 데자뷰 시즌3'로 데뷔한 이시영은 2017년 9월 9살 연상인 A와 결혼했다. 이후 슬하에 아들을 뒀다. 【 청년일보=이근수 기자 】
【 청년일보 】 봉준호 감독의 할리우드 영화 '미키 17'이 17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했다. 특히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1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키 17'은 지난 14∼16일 사흘간 32만3천여명(매출액 점유율 43.1%)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8일 개봉 이후 줄곧 정상을 유지하면서 누적 관객 수는 260만여명으로 늘었다. 하지만 관객 수는 1주차 주말 98만여명에서 2주차 56만여명, 3주차 32만여명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새로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은 지난 주말 16만2천여명(21.4%)을 모아 2위를 기록했다.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 '진격의 거인' 극장판인 이 영화는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엘런을 막기 위한 이들의 최후의 싸움을 그렸다. 3위는 최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서 각색상을 받은 '콘클라베'로 4만3천여명(5.7%)이 관람했다.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 '퇴마록'(3만6천여명, 4.7%)은 4위, 곽선영·권유리·이설 주연의 스릴러물 '침범'(3만3천여명, 4.2%)이 5위였다.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위플래쉬'는 재개봉
【 청년일보 】 걸그룹 블랙핑크 제니의 첫 솔로 앨범 '루비'(Ruby)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7위로 데뷔했다. 빌보드는 16일(현지 시각)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블랙핑크 가운데 (앨범 차트에서 로제·리사에 이어) 솔로로 '톱 10'을 달성한 세 번째 멤버"라며 이같이 공개했다. K팝 여성 솔로 중 공동 두번째로 높은 순위다. 앞서 해당 차트에서 블랙핑크 멤버들은 로제 '로지(rosie)' 3위, 리사 '얼터 에고(Alter Ego)' 7위 등 솔로로도 '빌보드 200'에서 선전해 왔다. '루비'는 셰익스피어의 희극 '뜻대로 하세요'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 사랑, 신념, 정점이란 주제를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like JENNIE)'와 선공개된 '만트라(Mantra)', '러브 행오버(Love Hangover)', '엑스트라L(ExtraL)' 등이 담겼다. '루비'는 이번 차트 집계 기간 5만6천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Album Units)을 기록했다. 실물 음반 등 앨범 판매량이 2만6천500장으로 이번 주 '톱 앨범 세일즈' 차트 2위를 기록했다. SEA는 2만9천장, TEA는 500장이었다. 제니가 속
【 청년일보 】 "배우로서 순간마다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최근 서울의 한 카페에서 청년일보와 만난 권유리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운을 떼며 인터뷰에 응했다. '침범'은 기이한 행동을 하는 딸 '소현'(기소유)으로 인해 일상이 붕괴하고 있는 '영은'(곽선영)과 그로부터 20년 뒤 과거의 기억을 잃은 '민'(권유리)이 '해영'(이설)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균열을 그린 심리 파괴 스릴러 영화다. 이날 권유리는 "나만의 장점이 있는 배우가 되는 것이 연기자로서 목표다"라며 "그 목표를 향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영화가 개봉한 소감에 대해 권유리는 "영화를 찍을 때부터 많은 분께 보여주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막상 개봉하니깐 신기하고 가슴이 설렌다"라고 밝혔다. 이어 “평소에 추리소설과 스릴러물을 좋아하는 편이다"면서 "'침범'은 내가 좋아하는 장르의 영화다 보니깐 시나리오를 소설 읽듯이 집중해서 읽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리와 스릴러 장르라고 해도 쉽게 읽히지 않은 것도 있는데, 이번 '침범' 시나리오는 술술 읽혀서 좋았다"라면서 "몰입도가 대단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이번 작품은 배우로서 더 넓은 스펙트럼을
【 청년일보 】 블랙핑크의 제니가 솔로 1집 '루비'(RUBY)로 영국 오피셜 싱글·앨범 차트에 여러 곡을 진입시키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영국 오피셜 차트가 14일(현지시간) 발표한 최신 순위에 따르면, 제니의 첫 솔로 앨범 '루비'는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에서 3위로 데뷔했다. 이는 K팝 여성 솔로 가수 사상 최고 기록이다. 특히 이번 앨범의 수록곡 3곡이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동시 진입해 더욱 큰 관심이 집중된다.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like JENNIE)는 36위에 올랐으며, 두아 리파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핸들바스'(Handlebars)는 41위를 기록했다. 또한, 미국 래퍼 도이치(Doich)와 협업한 '엑스트라L'(ExtraL)은 전주보다 6계단 상승한 66위로 3주 연속 차트에 머물렀다. 제니뿐만 아니라 블랙핑크의 다른 멤버들도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로제의 히트곡 '아파트'(APT.)는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15위를 차지하며 21주 연속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리사의 '본 어게인'(Born Again)은 56위로 전주보다 14계단 하락했지만, 5주 연속 차트 진입에 성공하며 꾸준한 인기를 증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