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 주요 은행들이 신년맞이 고객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품 증정부터 백화점 상품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등 신규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19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개인형 IRP 가입 고객을 위한 1만원 상당의 경품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개인형 IRP 100만원 이상 신규 가입 또는 추가 입금 ▲50만원 이상 퇴직연금 TDF 상품 전체 혹은 디폴트 옵션 포트폴리오 상품 매수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한 고객에 해당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100만원이나 50만원 이상이 돼야 실질적으로 IRP 가입하시는 분들이라고 볼 수 있어 기준을 그렇게 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의 ‘달달 하나 적금’은 하나은행으로 급여를 이체하는 손님을 대상으로 최고 연 7% 금리를 제공하는 ‘하나원큐’ 전용 적금 상품이다. 우대금리 조건은 ▲급여이체 연 1.0% ▲하나카드 결제 실적 연 0.5% ▲첫거래 감사 금리 연 1.5% ▲달달 하나 금리 연 1.0~2.0%이다. 최근 1년간 하나은행에서 예·적금 가입 이력이 없는 손님들에게는 '첫거래 감사' 금리가 제공되며, 매월 1회 이벤트에 참여하면 랜덤 방식으로 제공
【 청년일보 】 신년을 맞아 보험사들이 경영전략 회의를 열고 올해 경영의 지향점과 포부를 밝혔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이하 KB손보)은 지난 10일 구본욱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 및 부서장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상반기 경영전략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반기 경영전략 회의는 지난해 경영성과 공유와 올해 경영전략 방향 및 각 부문별 원포인트 전략 발표 등으로 이뤄졌다. 올해로 취임 2년차를 맞이한 구본욱 사장은 KB손보의 미래 청사진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디자인하는 2025년’이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전달했다. 구본욱 사장은 올해를 KB손보가 보험시장의 판을 바꾸는 기회를 만들며 손해보험의 스탠다드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디자인하는 해’로 삼자고 강조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6가지 핵심 어젠다로 ▲성공의 도미노 문화 확산 ▲변화와 혁신의 일상화 ▲고객중심경영 실행체계 조기 완성 ▲미래 성장동력 확보 ▲리더 중심 조직문화 및 변화관리 지속▲변화공감대 형성 및 제도적 장치 보완을 제시했다. 구본욱 사장은 “KB손보 임직원 모두가 변화와 혁신을 위해 각고면려(刻苦勉勵)의 자세로 임한다면, 미래 예측이 어
【 청년일보 】 다음주(20∼24일)에는 축산물 유통 서비스를 운영하는 미트박스글로벌 등 4개 사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트박스글로벌은 23일 상장한다. 당초 작년 11월 상장을 준비했으나 공모주 시장 부진이 계속되자 관련 작업을 미뤘고, 이번 달 상장 재추진 때 공모가를 종전 2만3천∼2만8천500원대에서 1만9천원으로 대폭 내렸다.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 경쟁률은 459대1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육류 1차 도매상과 식당 및 정육점 자영업자를 연결하는 인터넷 B2B(업자간 거래) 서비스인 '미트박스'를 운영한다.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냉장·냉동 물류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베트남과 대만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할 계획이다. 24일 코스닥에 상장하는 데이원컴퍼니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강좌 서비스 '패스트캠퍼스'로 인지도가 높은 성인 교육 업체다.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프로그래밍, 디자인, 마케팅 등 여러 분야의 교육 콘텐츠를 공급한다. 와이즈넛과 아스테라시스도 24일 상장한다. 와이즈넛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업체로 주력 분야는 대화형 AI인 'AI 챗봇'과 검색엔진이다. 동종업계의
【 청년일보 】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비트코인을 국가의 전략적 자산으로 비축하거나 가상화폐를 정책 우선순위에 올리는 행정명령을 발표할 계획이라는 언론 보도가 잇달아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는 양상이다. 가상화폐정보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17일 오후 1시 10분(미 동부시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3% 오른 10만4천232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하루 전보다 2.1% 오른 3천416.68달러에 거래됐다. 다만 최근 급등했던 리플은 하루 전보다 4.9% 내려 3.19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낮 12시부터 약 30분간 10만5천달러선을 잠시 넘기도 했다. 지난 15일 10만달러선을 탈환한 데 이어 사흘째 랠리를 펼치고 있다. 비트코인은 트럼프 당선 이후 오르기 시작해 작년 12월 17일 10만8천300달러대까지 치솟았으나, 이달 13일에는 9만달러 아래인 8만9천200달러대까지 내리기도 했다. 한동안 약세를 보인 비트코인의 최근 급등세는 트럼프 당선인이 오는 20일 취임 직후 비트코인을 활성화하는 행정명령
【 청년일보 】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높이면서 우리나라는 낮췄다. 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전날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한국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0%로 전망했다. 지난해 10월 전망치(2.2%)와 비교하면 0.2%포인트(p) 하향 조정됐다. IMF의 전망치는 정부(1.8%)와 한국은행(1.9%) 전망치보다는 높고 한국개발연구원(KDI) 전망치와 같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전망치인 2.1%보다는 낮다. IMF는 내년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 역시 종전 2.2%에서 2.1%로 하향 조정했다. IMF는 매년 4월과 10월에 전체 회원국의 경제전망을, 1월과 7월에는 주요 30개국을 상대로 한 수정 전망을 발표한다.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3.2%에서 3.3%로 상향됐다. 특히 미국 성장률 전망치는 자산 효과에 따른 소비 강세, 완화된 통화정책, 안정적 금융 여건 등에 힘입어 종전 2.2%에서 2.7%로 상향 조정됐다. 독일(0.3%), 프랑스(0.8%), 이탈리아(0.7%) 등 유로존의 성장률 전망치는 지정학적 긴장 지속, 제조업 분야 약세 등을 이유로 하향됐다. 신흥개도국 그룹(중
【 청년일보 】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 상승이 겹치며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14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지정학적 불안정성으로 국제유가가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국내 유가도 당분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2∼1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L당 18.0원 상승한 1천706.1원을 기록했다.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직전 주보다 24.5원 상승한 1천773.8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8.7원 오른 1천678.6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가장 저렴한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L당 평균가는 1천676.8원이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21.8원 상승한 1천556.9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바이든 행정부의 대러 제재 발표에 따른 세계 석유 공급 불안과 미국 주간 상업 원유 재고 감소 등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보다 5.9달러 오른 82.9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3.3달러 오른 86.6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5.2달러 상승한 98.3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
【 청년일보 】 메리츠증권이 정영채 전 NH투자증권 사장을 상임고문으로 영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IB 업계의 대부로 평가받는 정 전사장을 영입해 IB 사업을 강화, 부동산금융에 집중됐던 기존의 수익 구조를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정 전 사장을 IB 담당 상임고문으로 영입했다. 정 전 사장은 다음 달 중 메리츠증권으로 출근할 예정이다.상임고문 임기는 1년이며, 연 단위로 연장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사장은 IB 업계의 대부로 평가받는다. 1988년 대우증권에 입사해 IB부장 및 인수부장, IB 담당 상무를 역임했다. 2005년부터 NH투자증권(당시 우리투자증권)에서 IB 부문을 이끌었고, 2018년 3월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한 뒤 지난해 3월까지 3연임을 했다. 메리츠증권은 정 전 사장의 영입을 통해 IB 사업을 강화, 부동산금융에 집중됐던 기존의 수익 구조를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의 경기 진단이 점점 더 어두워지고 있다. 지난달 14개월 만에 '경기 회복'이라는 표현을 삭제한 데 이어, 이달에는 고용 둔화를 포함한 보다 부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기획재정부는 17일 발표한 1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서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와 경제 심리 위축 등으로 인해 고용 둔화와 경기 하방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 대비 고용 상황에 대한 우려를 추가한 것으로, 경기 둔화에 대한 정부의 경고가 더욱 강해진 모습이다. 최근 발표된 고용 지표는 상황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준다. 지난달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5만2천명 감소하며 3년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제조업 취업자는 9만7천명, 건설업 취업자는 15만7천명 감소하며 주요 산업에서 고용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 실업자 수도 17만1천명 늘어나 실업률은 3.8%로 상승했다. 고용률도 0.3%p 하락한 61.4%로, 고용 시장 전반에 먹구름이 드리운 상태다. 고환율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12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9% 상승하며 전달(1.5%) 대비 상승 폭이 확대됐다. 석유류 가격 상승이 주요 원
【 청년일보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신정부 출범에 대응해 국제금융 시장을 면밀히 점검한다고 밝혔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오전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를 주재하고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최 권한대행은 "다음주(20일) 미국 신정부 출범 등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만큼, 각 기관은 미국 신정부 정책과 국제금융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며 "금융·외환시장을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행은 "대외신인도에 한 치의 흔들림이 없도록 국제금융협력대사 주관 한국경제설명회(IR)를 개최하는 등 각 기관이 우리경제의 견조한 펀더멘털을 국제사회에 적극 설명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올해 세계 경제가 지난해와 같은 2.7%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미국 트럼프 2기 정부가 10%의 보편 관세를 부과하고 다른 나라들이 맞대응에 나설 경우 전망치보다 0.3%포인트(p)가 낮아질 수 있는 것으로 예측됐다. 세계은행(WB)은 17일(현지 시간)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경제는 2023년과 마찬가지로 2.7% 성장한 것으로 추정됐다. 또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가 각각 2.7%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선진국의 경우에는 경제 성장률이 올해 1.7%, 내년에는 1.8%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선진국 중 미국은 올해 2.3%, 내년에는 2.0%를, 일본은 올해 1.2%, 내년에는 0.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경우 올해 만료 예정인 '2017년 트럼프 감세안'이 연장되고 다른 경제 조건에는 변화가 없을 경우 내년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0.4%포인트가 높아질 수 있다고 세계은행은 전망했다. 개도국의 경제 성장률은 올해 4.1%, 내년에는 4%로 각각 예상하면서, 특히 중국은 올해 4.5%, 내년에 4%를 기록할 전망이다. 세계은행은 "개도국의 경제
【 청년일보 】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3조6천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채권은 2조3천180억원을 순회수했다. 1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3조6천490억원을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9천770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며, 코스닥시장에서는 3천28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국가별로는 네덜란드(-1조3천억원), 룩셈부르크(-9천억원) 등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다. 반면, 미국(6천억원), 아랍에미리트(4천억원) 등은 순매수를 기록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 중인 국내 상장주식 규모는 673조7천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7.0%를 차지했다. 이는 2023년 11월(26.9%) 이후 13개월 만에 최저치다.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상장채권 2조3천810억원을 순회수하며 지난 7월 이후 5개월 만에 순회수 전환했다. 상장채권 2조1천230억원을 순매수하고, 4조5천40억원을 만기상환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지역별로는 중동(-2조원), 미주(-8천억원) 등이 순회수했으며, 유럽(8천억원)은 순투자했다. 종류별로는 국채(-3조2천억원
【 청년일보 】 신한카드가 이르면 내달부터 애플페이 서비스를 도입한다는 소식에 다른 카드사의 애플 페이 도입 여부가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일각에서는 KB국민카드도 애플페이를 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KB국민카드는 신한카드에 앞서 도입을 검토한 바 있으며, 미래 고객인 MZ세대 유입으로 계열사인 KB국민은행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 17일 카드업계 및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이르면 내달 애플페이를 도입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신한카드는 애플페이 연동을 위해 부가가치통신사업자(VAN사)와 기술개발 및 시스템 연동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신한카드 측은 현재 애플페이 도입에 대해 알 수 있는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애플페이 도입 관련해서는 아는 바 없어 확인해 드릴 것이 없다"고 말했다. 카드업계에서는 현대카드와 마찬가지로 애플과의 비밀 협약으로 사실 관계를 확인해 주지 못할 뿐, 애플페이 도입을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기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예전 현대카드가 애플페이를 처음 도입할 때도 애플과의 비밀 계약으로 정식 출시 전까지는 양사간 함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