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LK보험중개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보험중개 전문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위험관리 컨설팅사로 성장하겠다고 15일 밝혔다. LK보험중개는 오는 2030년까지 경쟁력 있는 인재 영입과 인수합병을 포함한 적극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산업별 맞춤형 종합 리스크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미국·유럽·중동·중국 등 해외 거점을 확대하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글로벌 어디든지 서비스 연결성을 확보한 조직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LK보험중개는 전문 리스크 서베이어 확충을 통해 보험 계약 전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분석·진단·제거하며, 사고 발생 후에는 차별화된 클레임 서비스를 통해 기업의 종합적인 위험관리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리스크컨설팅팀과 클레임팀을 강화하며 ‘위험분석·진단–보험계약·관리–사후처리’에 이르는 통합 리스크 관리 체계를 정교하게 발전시키고 있다. 글로벌 확장도 속도가 붙는다. 베트남·싱가포르에 설립한 해외 법인 외에도 미국·유럽·중동·중국 등으로 사업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각 지역별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해 현지에 진출한 국내외 고객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LK보험중개 강두석 대표는
【 청년일보 】 부양가족 공제와 관련한 실수를 방지하고 근로자의 편의를 높이도록 개편된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15일 오픈된다. 국세청은 이날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오픈과 함께 추가·수정된 자료를 반영한 최종 확정 자료를 20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말정산부터 공제받을 수 없는 부양가족의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상반기 소득금액이 100만원(근로소득만 있는 경우 총급여 500만원)을 초과한 부양가족 명단을 근로자에게 제공해 불필요한 공제 신청을 미연에 방지한다. 과거에는 소득·세액공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자료가 포함되더라도 이를 검증하는 기능이 없어 근로자가 그대로 제출할 경우, 최대 40%의 가산세를 물거나 추가 신고해야 하는 사례가 빈번했다. 그러나 이번 서비스 개선으로 소득 기준을 초과하거나 사망한 부양가족의 자료는 원천적으로 차단해 이러한 문제를 해소할 전망이다. 다만, 상반기 소득 기준만 반영되므로 하반기 소득을 포함한 연간 소득 금액을 최종적으로 확인해 공제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국세청은 당부했다. 또, 소득 제한 없이 공제할 수 있는 의료비, 소득 기준을 초과해도 취업 등의 사유 발생일까지 공제 가능한 교육비·보험료 자료는
【 청년일보 】 지난해 말 서울 및 수도권 주택 거래량 감소와 금융기관의 대출 기준 강화로 인해 은행권 가계대출이 9개월 만에 감소했다. 반면, 제2금융권을 포함한 전체 금융권의 가계대출은 소폭 증가했지만, 증가율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천141조원으로 한 달 전보다 4천억원 줄었다. 이는 지난해 3월(-1조7천억원) 이후 9개월 만의 첫 감소다. 대출 유형별로 보면, 주택담보대출(902조5천억원)은 8천억원 증가했으나,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237조4천억원)은 1조1천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전체로는 가계대출이 46조원 증가해 2021년(71조8천억원) 이후 3년 만에 최대 증가치를 기록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은행과 제2금융권을 포함한 전체 금융권의 가계대출은 지난해 12월 한 달간 2조원 증가했다. 다만 전월(5조원)에 비해 증가 폭은 크게 줄었다. 제2금융권에서는 상호금융이 농협을 중심으로 2조2천억원 늘었고, 보험(+3천억원), 저축은행(1천억원)에서도 증가세를 보였다. 기업대출의 경우, 예금은행에서 지난해 12
【 청년일보 】 우리나라 금융소비자의 평균 금융자산이 처음으로 1억원대를 기록했으나, 기혼 가구의 상당수는 여전히 노후 자금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금융연구소가 15일 발표한 '대한민국 금융소비자 보고서 2025'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소비자의 평균 금융자산은 1억178만원으로, 전년(9천49만원) 대비 1천만원 이상 증가했다. 이는 금융소비자의 자산 운용 방식 변화와 함께 투자 상품 선호도가 높아진 결과로 분석된다. 아울러 보고서는 금융소비자들이 안정형 저축상품에서 투자상품으로 자산을 이동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2023년 기준 수시입출금 및 예·적금 비중은 45.4%였으나, 지난해에는 42.7%로 감소했다. 반면, 투자·신탁 비중은 같은 기간 26.1%에서 29.5%로 증가했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29~43세)의 투자자산 비중은 2023년 22%에서 지난해 28%로 확대되며, 적극적인 투자 행보를 보였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상장지수펀드(ETF), 해외주식 및 외화예금 가입이 증가했으며, 절세를 고려한 안정형 투자상품도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혼 가구 10가구 중 8가구(77.0%)는 노후
【 청년일보 】 최근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LA) 지역의 대형 산불로 인해 현지에서 영업하는 국내 보험사들의 손실 규모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이하 DB손보)이 LA산불이 발생한 미국 LA 7개 지역중 인수한 물건은 팰리세이드 지역 3건, 이튼 지역 34건이다. DB손보는 현시점 최대 예상 피해규모는 500억∼6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한화증권은 전날 낸 보고서에서 DB손보의 LA산불로 인한 손실액을 1천억원대 초반으로 추정해 올해 손익에 반영하면서,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5% 하향 조정했다. 역시 미국 시장에 진출한 현대해상의 경우 LA인근 지역 물건이 4건이지만, 산불이 난 지역과 많이 떨어져있어서, 피해접수는 1건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역시 미국에 진출한 재보험사 코리안리는 이번 LA산불로 인한 추정 손실액을 대략 1천만∼1천900만달러(146억∼278억원)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1천200만달러(175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LA산불은 지난 7일 오전 팰리세이드 지역 샌타모니카산맥 테메스칼 산등성이 자락에서 연기가 처음 시작돼 아직 불
【 청년일보 】 최근 환율이 급등하며 국내 수입 제품의 전반적인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20년 수준 100)는 142.14로, 전월 대비 2.4% 상승했다. 수입물가지수는 지난해 10월부터 석 달 연속 올랐다. 12월 상승률은 4월(4.4%)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원재료(3.0%), 중간재(2.2%), 자본재와 소비재(각 2.1%) 등이 모두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3.6%), 광산품(2.9%), 화학제품(2.7%), 1차 금속제품(2.1%) 등이 크게 높아졌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커피(9.7%), 원유(3.8%), 철광석(3.9%), 메탄올(3.3%), 인쇄회로기판(9.0%), 2차전지(3.4%) 등도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한은은 원/달러 환율과 국제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수입물가가 상승했다고 봤다. 실제로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11월 평균 1천393.38원에서 12월 1천434.42원으로 2.9% 급등했다. 같은 기간 국제 유가도 두바이유 기준(월평균·배럴당) 72.61달러에서 73.23달러로 0.9% 상승했다. 지난
【 청년일보 】 국내 보험사들이 인건비 지속 상승에 과열경쟁에 따른 보험판매수당 증가 등 비용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손해사정업무(이하 손사업무)의 해외 법인 위탁을 통한 사업비 부담을 대폭 절감한 비즈니스 모델이 적잖은 이목을 끌고 있다. 동남아 현지에 손사 법인을 설립, 인건비 절감 등을 통해 고정비를 낮춰 손해사정 비용을 혁신적으로 절감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히츠손해사정(이하 히츠손사)의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손사업무의 해외 위탁을 통한 비즈니즈 모델이 서비스 품질은 그대로 유지되는 반면 큰 폭의 사업비 절감 효과로 이어지면서 보험사들의 손해율 감소에도 일조하자 보험업계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히츠손사, 베트남에 해외 손사법인 설립 "업계 유일"...운영비 낮춰 손해사정비용 대폭 절감 "획기적" 15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국내 중견 손해사정업체인 히츠손사가 인건비 등 운영비용을 대폭 낮춘 해외 위탁 손해사정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고 나서면서 보험업계내 적잖은 관심을 야기하고 있다. 히츠손사는 지난 2017년 설립된 손해사정업체로, 지난 2024년 국내 손해사정업체로는 최초로 베트남 현지에 법인을 설립, 국내 일부 보험회사들의
【 청년일보 】 보험사기가 갈수록 지능화, 조직화됨에 따라 보험사기 근절을 위한 대응능력 및 실효성 등을 높이기 위해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이하 특별법)'이 개정돼 지난해 8월 14일부터 시행됐다. 해당 특별법 개정으로 보험사기 알선·유인·권유·광고(이하 알선행위) 등이 금지됐고, 금융당국의 보험사기 조사를 위한 관계기관에 대한 자료요청권이 신설됐다. 아울러, 교통사고가 보험사기로 판명된 경우 자동차 보험사기 피해자 구제절차가 표준화되는 등 소비자 보호가 강화됐다. 이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특별법 개정 이후 보험사기 근절을 위한 그간 주요 성과 및 대응 방안인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개정 이후 주요성과 및 향후계획'을 14일 발표했다.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개정 이후 주요성과 및 향후계획'에 따르면, 보험사기 알선행위 혐의로 약 400명을 수사의뢰하고, 집중 홍보 및 모니터링을 통해 관련 광고 글이 현저히 감소했다. 금감원은 온라인카페의 고액 알바 사이트에 게시된 자동차 고의사고 광고 글과 관련된 기획조사(2회)를 실시해 혐의자 19명을 수사의뢰했다. 알선행위 등 확인을 위해 네이버·카카오 등에 자료요청해 혐의자 인적 사항을 확보한 후, 관련 자료 분석
【 청년일보 】 올해 1분기 은행의 가계대출 태도가 지난해 4분기보다 완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경기 부진과 소득 개선 지연 등으로 가계·기업의 신용위험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14일 한국은행(한은)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1분기 은행 대출태도 종합지수는 -1로 전 분기(-27)보다 26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한 분기 사이 강화 의견이 크게 줄어 완화 의견과 거의 비슷해졌다는 뜻이다. 특히 가계 주택대출(6)과 일반대출(3)은 지난해 4분기 강화 우위(-42·-39)에서 완화 우위로 돌아섰다. 한은은 "생활안정자금, 주택 실수요자 대상 주택담보대출, 비대면 신용대출 등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문턱이 낮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대출수요 종합지수는 25로, 전 분기(7) 대비 18p 상승했다. 이는 수요 증가 전망이 크게 늘었다는 뜻이다. 가계 주택대출(6→19)과 일반대출(8→14), 대기업(0→17), 중소기업(8→31)에서 모두 수요 확대가 예상됐다. 기업의 경우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 업황 부진 등으로 운전자금 수요 증가 가능성이 커졌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신용위험 종합지수는 34로, 전
【 청년일보 】 국제유가와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국내 휘발유 가격이 5개월 만에 다시 L당 1천700원을 넘어섰다.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미국의 제재 조치가 유가 상승세에 기름을 부으며 국내 기름값 인상도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날 L당 1천702.3원을 기록한 뒤 이날 1천703.4원으로 상승했다. 휘발윳값이 L당 1천700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 8월 10일 이후 다섯 달 만이다.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평균 L당 1천772.2원으로, 한 달 전보다 약 4% 상승하며 지역별로 가장 높은 가격대를 기록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 역시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기준 L당 1천552.7원으로, 지난해 12월 19일 1천500원을 돌파한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다. 국제유가는 13일(현지시간) 기준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종가가 배럴당 78.82달러,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81.01달러를 기록하며 각각 5개월, 4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러시아산 원유 제재 발표 이후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면서 유가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중
【 청년일보 】 지난해 3분기 말 지급여력비율(K-ICS)이 생명보험사는 악화했지만, 손해보험사는 소폭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에 따르면 경과 조치를 적용한 보험사의 지난해 9월 말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은 218.3%로, 전 분기(217.3%) 대비 1.0%포인트(p) 상승했다. 생보사 비율은 211.7%로 전 분기보다 0.9%p 하락했고, 손보사는 227.1%로 3.1%p 올랐다. 지급여력 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이다. 보험사의 가용자본과 요구자본이 동시에 감소한 가운데 지급여력비율이 소폭 상승했다. 지난해 9월 말 경과조치 후 K-ICS 가용자본은 258조9천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조5천억원, 요구자본은 118조6천억원으로 1조2천억원 각각 감소했다. 가용자본 감소는 지난해 3분기 이익잉여금 5조7천억원 증가, 자본성 증권 발행 등에도 불구하고 주가와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보험부채가 증가하고, 기타 포괄 손익 누계액이 11조2천억원 줄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취약 보험사를 중심으로 충분한 지급여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철저히 감독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
【 청년일보 】 국가미래연구원이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국내 기관 중 가장 낮은 수치로 제시했다.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이 산업연구원 등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가미래연구원은 올해 성장률이 1.67%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국제금융센터가 취합한 지난달 말 기준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IB) 8곳의 평균 전망치(1.70%)보다도 0.03%포인트(p) 더 낮다. 국가미래연구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권 주자 시절이던 지난 2010년 12월 싱크탱크로 출범시킨 민간 연구기관으로 김광두 전 서강대 교수가 원장을 맡고 있다. 연구원은 이번 보고서에서 우리 경제의 대내 변수로 "정치적 이슈, 금융시장 불안정, 높은 가계부채와 기업부채 수준, 장기 저성장, 인구구조 변화" 등을 꼽았다. 아울러 대외 변수로는 "미국 달러화 강세, 무역 분쟁, 지정학적 위험 확산, 무역 정책의 불확실성, 고금리 지속, 중국 경기 둔화" 등을 거론했다. 이런 변수들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올해 건설투자가 1.16% 줄고, 수출 증가율도 1.43%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47%로 목표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