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해외 대학교 재학생 대상 채용설명회 ‘KIS Chat in Seoul’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방학을 맞이해 귀국한 유학생을 대상으로 국내 증권업 및 한국투자증권을 소개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해외 현지 한인 학생회를 통해 소식을 접한 해외대 재학생 약 9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글로벌사업·기업금융(IB) · 프로젝트파이낸싱(PF) · 운용 · 리서치 · PB · 디지털 등 각 직무별 역할과 업무를 상세하게 살펴보는 직무 설명회가 진행됐다. 직무별 현직자를 직접 만나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상담부스도 운영해 인터넷을 통해 확인하는 단편적인 정보를 넘어 실제 업무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지원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김성환 사장은 직접 한국투자증권의 글로벌 진출 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전세계 금융시장 규모 및 환경을 고려했을 때 국내에 머물기보다는 세계, 특히 선진국으로 진출해 글로벌 수준의 상품 · 서비스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다양한 스토리를 지니고 있는 직원, 한국투자증권과 동반성장할 의지가 있는 인재가 필
【 청년일보 】 지난 5년간 서울 중장년 중 50대 이상의 소비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40대는 분야별로 소비가 줄거나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9일 이런 내용을 담은 '서울시 중장년 소비 및 정보활용 트렌드 분석' 연구보고서를 발행했다. 이번 연구는 국민카드 업종별 소비 데이터의 2019년과 2024년 자료를 바탕으로 서울 중장년(40∼64세) 세대의 5년간 소비액과 소비 건수 규모를 비교 분석했다. 비교 기간 50세 이상의 소비 증가율은 50∼54세 51.0%, 55∼59세 57.5%, 60∼64세 63.1%로 전체 연령대 중 30∼34세(64.2%) 다음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50대 이상의 소비 증가율은 온라인 업종에서 두드러졌다. 소비액 기준으로 50∼54세 119.2%, 60∼64세 141.7%에 달했다. 반면에 40대는 대부분 업종에서 소비 금액 증가율이 둔화하거나 감소해 위축된 소비 패턴이 나타났다. 유통, 식생활, 여가 및 교육 등의 업종에서 40대 소비는 감소하거나 증가율이 더뎠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정책연구팀 하재영 책임은 중장년이 적극적인 소비자로 변모하면서 가계 부담이 증가했다는 의미이므
【 청년일보 】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 안정을 위해 성수품 공급을 대폭 확대하고 소비 진작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내놓았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9일 국회에서 열린 '설 성수품 가격안정 및 소비 진작을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설 성수품을 평소 대비 1.6배 이상 공급해 물가 불안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축산물 수급은 안정적이나, 농산물은 이상기후 영향으로 수급 여건이 다소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부 비축 물량과 농협 계약재배 물량을 집중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도축장 주말 운영을 통해 축산물 공급량을 대폭 늘리고, 농축산물 할인 지원도 역대 최대 규모로 시행할 방침이다. 특히, 송 장관은 "과일과 한우 같은 주요 성수품 외에도 나물류 등 명절에 자주 구매하는 품목의 할인 지원을 확대하고, 전통시장 및 소규모 유통 채널을 통해 소비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설 명절 기간 1조7천억원을 포함, 올해 총 26조5천억원의 정책 금융을 신속히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역대 최대 규모인 5조5천억원의 온누리상품권을
【 청년일보 】 올해 1분기 만기가 도래하는 일반 회사채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27%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만기가 도래하는 일반 회사채 규모는 24조9천22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19조5천694억원 대비 27.35% 증가한 규모다. 이 중 신용등급 'A+' 이하 비우량 일반 회사채의 만기 규모는 7조815억원이다. 1분기에 급증한 일반 회사채 만기 도래액은 2분기부터는 감소할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2분기 만기가 돌아오는 일반 회사채 규모는 19조490억원, 3분기 15조355억원, 4분기 8조8천505억원이다. 전체적으로는 67조8천572억원으로, 73조4천211억원이었던 전년 대비 약 7.6% 감소한 규모다. 1분기에 대규모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하면서 이미 발행된 채권을 새로 발행된 채권으로 상환하는 차환 발행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회사채 발행 증가에도 연초에 기관 투자자가 적극적으로 자금을 집행하는 '연초 효과'가 발현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수급 여건이 우호적일 것으로 기대했다. 김은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초 효과에 대한 기대감은 예년과 같을 것"이라면서 그 근거로 지난해
【 청년일보 】 KB손해보험(이하 KB손보)의 새 노동조합(이하 노조) 집행부가 구성됐다. KB손보 신임 집행부는 연초 회사의 조직 개편 등 정비 작업이 완료된 후 쟁의투쟁 단계까지 치닫던 임단협을 둘러싼 노사간 갈등을 해소할 지 주목된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보 노조는 지난해 말 신임 노조 위원장과 상근 위원을 선출하는 등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했다. 노조위원장 선거에는 노조원의 91%가 참여했으며 기존 집행부와 새로 입후보한 후보팀간 경선이 치뤄졌으며, 선거 결과 기존 집행부을 겪고 새로 입후보한 팀이 당선, 이달부터 임기가 개시됐다. KB손보 노조의 신임 상근위원들은 노조위원장을 포함해 6명으로, KB손보 노조는 이달 중 약 35~40명에 달하는 집행 간부를 선출할 예정이다. KB손보 노조의 새 집행부가 구성되면서 잠시 중단됐던 임단협도 재개, 양측간 본격적인 협상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KB손보 노조 측은 “사측과의 임단협은 노조의 집행 간부 선임이 이뤄진 후 빠른 시일 내에 재개할 예정”이라며 “다만 연초인 만큼 회사 내부적으로 조직 개편 등을 거쳐야 하는 상황인 만큼 분회장 교체 등이 마무리될 때까지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 청년일보 】 신한금융그룹 임원들이 연초부터 '책임 경영' 차원에서 잇따라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상혁 신한은행장(신한금융지주 비상무이사)과 이영호 신한금융지주 준법 지원 파트장(상무)은 지난 6일 자사주 각 2천주, 1천300주를 장내 매입했다. 매입 단가는 각 4만8천400원, 4만8천450원이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그룹 임원들이 자사주 매입을 통해 책임 경영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일관되게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주 가치를 키우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실행에 옮기겠다"고 밝혔다. 앞서 2∼3일에도 신한금융지주 김지온 감사파트장(상무), 방동권 리스크관리파트장(부사장), 천상영 그룹재무부문장(부사장), 이인균 그룹운영부문장(부사장)은 자사주 각 700∼1천500주씩 총 4천200주를 매입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이달 발표하기로 했던 우리금융지주과 우리은행에 대한 정기검사 결과를 2월 초로 연기했다. 금감원은 8일 출입기자단에 “1월 중 발표 예정이었던 ‘2024년 주요 금융지주 및 은행의 검사결과’는 국회의 내란 국정조사, 정부 업무보고 일정, 임시공휴일 지정 등으로 인해 발표 시점이 2월 초로 조정됐다”며 “일정이 확정되는대로 재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2020년 4월 3일부터 작년 1월 16일까지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전 회장의 친인척 관련 법인이나 개인사업자에 350억원 규모의 부당대출을 해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금감원은 작년 10월부터 약 두 달간 우리금융·우리은행 정기검사를 한 뒤 지난달 검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후폭풍으로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금감원 정기검사로 도출되는 경영실태평가 등급은 우리금융이 추진 중인 동양·ABL생명 인수·합병(M&A) 관련 금융당국 인가 승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원장은 지난달 검사 결과 발표 연기 이유에 관해 "위법 행위를 경미하게 취급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매운맛'으로 시장과 국민에게 알리려는 의도"라고 강조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전세대출 보증비율을 100%에서 90%로 조정 및 일원화하고, 수도권에 한해 추가로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8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년 업무계획'을 발표하며 전세대출 구조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재 HF(한국주택금융공사)는 90%, HUG(주택도시보증공사)와 SGI서울보증은 100%의 보증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금융위는 이를 90%로 일원화하기로 했으며, 수도권에 한해서는 보증비율을 80%까지 추가로 낮추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보증비율 90%로 일원화는 이르면 1분기에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도권 보증비율 인하 폭과 시기는 부동산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전세대출은 그동안 높은 보증비율로 인해 과도한 자금 공급을 초래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금융위는 전세대출이 갭투자를 부추기고, 이를 통해 집값 상승의 악순환이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또한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관리 강화를 위해 예정대로 오는 7월부터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 제도는 미래 금리 상승 가능성을 반영해 대출 금리에 추가 금리
【 청년일보 】 금융위원회는 8일 주요현안 해법회의에서 ▲ 올해 정책서민금융 공급 규모는 역대 최대인 11조원으로 확대되고 ▲ 오는 6월부터 일부 우체국에서 은행업무를 볼 수 있게 되며 ▲ 500만원 이하 소액 채무를 1년 이상 연체한 기초수급자나 중증장애인이 1년간 상환 유예에도 갚지 못할 경우 원금 전액을 감면하는 내용의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보고했다. 금융당국은 오는 6월부터 우체국 등에 은행대리업을 허용해 우체국에서 예금개설이나 대출 등 본격적인 은행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인구소멸지역 등에서 은행 지방점포들이 사라짐에 따라 금융 접근성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6월부터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통해 시범 운영하고, 추후 은행법 개정에 나설 계획이다. 이미 1998년 씨티은행을 시작으로 11개 은행이 우체국 금융창구에서 예금 입·출금과 조회 서비스를 하고 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브리핑에서 "은행 점포 폐쇄 등에 대응해 은행대리업은 올해 확실히 도입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정책 서민금융 총공급 규모는 역대 최대 규모인 11조원으
【 청년일보 】 하나증권(대표이사 강성묵)은 은퇴를 앞둔 시니어 손님들을 대상으로 하는 ‘하나더넥스트 랩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하나더넥스트 랩 시리즈’는 채권형 ETF 등 변동성 낮은 자산 중심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안정성을 높인 상품이다. 하나증권 고유의 AI알고리즘 기반으로 최적 투자 조합을 산출한다. 매월 분배금, 배당 발생이 예상되는 ETF 등에 투자해 추가 수익도 기대할 수 있어, 낮은 변동성과 수익 추구를 기반으로 한 노후자금 투자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하나더넥스트 랩 시리즈’는 국내투자형과 해외투자형 상품 두가지로 출시됐다. 국내투자형 ‘하나더넥스트 K배당재투자랩’은 고배당 ETF와 채권형 ETF 등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매월 발생하는 분배금 재투자를 통해 수익을 높이고, 채권 상품을 통해 안정성 또한 동시 추구하는 상품이다. ‘하나더넥스트 글로벌인컴랩’은 미국 상장 채권형 ETF 위주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낮은 변동성과 매월 발생하는 분배금 재투자로 복리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안창국 하나증권 투자상품본부장은 “시니어 자산가 손님들을 위한 금융 상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꾸준한 혁신 상품 개발을 통해 시니어 손님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오는 6월까지 국내외 금융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새로운 수익원 확보를 위해 국제 금융 중심지인 영국에‘런던트레이딩센터(London Trading Center)’를 신설한다고 8일 밝혔다. ‘런던트레이딩센터’는 지난해 7월 설치한 ‘런던 FX데스크’를 기반으로 외환거래(FX)·유가증권·파생상품 등 자체 자금 운용뿐만 아니라 환전·환헷지 등 고객 거래 업무까지 수행 가능한 해외 거점점포로 확대 개편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3일 센터 설립을 위한 전담조직을 출범하고, 올해 6월 업무 개시를 목표로 설립 작업에 착수했다. ‘런던트레이딩센터’가 설립되면 런던 금융시장의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운용자산 다변화가 가능해진다. 또한, 국내 정책당국의 외환시장 구조 개선방안 추진에 따라 ▲국내 금융기관의 현지법인 ▲국내 기업의 해외 영업소 ▲외국인 투자자 등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 자금시장그룹 박형우 부행장은“금융환경 변화에 따라 신 수익원을 확보하고 비이자 수익을 다각화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은행은 외환시장 구조 개선 및 원화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등 정부
【 청년일보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눈높이로 올해 경제와 자산 시장을 전망하고, 고객별 투자 전략 방향을 제시하는 ‘KB 인베스터 인사이트 2025(KB Investor Insights 2025)’를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KB금융은 메타버스, 오프라인 행사 등 매해 새로운 방식으로 ‘KB 인베스터 인사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KB금융그룹과 계열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KB금융의 투자 철학을 전달한다. ‘KB 인베스터 인사이트 2025’는 ‘투자의 경계를 넓혀라(Expand & Refresh the Boundaries of Investment)’를 주제로 금리·채권, 국내주식, 해외주식, 환율, 부동산 등 자산별 2025년 시장 전망을 다룬 ‘투자 영역의 확대(Expand)’와 자산배분, 절세, 보험, 연금투자 등 올해의 자산관리 전략을 전달하는 ‘투자 방식의 새로고침(Refresh)’으로 구성됐다. KB금융은 5분 내외로 짧게 제작된 10개의 동영상 콘텐츠를 통해 2025년의 경제흐름을 조망하고 새로운 투자의 개념과 방식을 소개한다. 특히 고객 관점에서 쉽고 재미있는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 KB국민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