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술 전시회인 ‘CES 2025’에 첫 단독 부스를 마련한다고 6일 밝혔다. 기업은행의 단독 부스는 ‘IBK, Cultivating Tomorrow’s Giants‘를 슬로건으로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 마련된다. 전시 주제는 ▲기업은행이 세상에 없는 미래 성공기업을 발굴하는 여정, ▲미래 성공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발전시킨 플랫폼·서비스, ▲미래 성공기업과 함께 성장해온 기업은행이 꿈꾸는 미래이다. 단독 부스에서는 AI와 금융의 융합으로 고객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미래성장모형, IBK BOX, i-ONE Bank 등을 비롯해 기업은행이 투자·육성한 기업들의 영상, 게임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CES를 통해 새롭게 선보일 미래성장모형은 과거 재무성과를 중시하는 신용평가모형과 달리 AI와 빅데이터를 이용해 미래 성과 창출 가능성(기술개발, 매출성장, 투자유치, 고용창출 등)을 평가하는 기업은행의 차별화된 고객가치 제고 모형이다. 또한 기업은행은 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을 통해 선발한 8개 스타트업의 ‘CES 20
【 청년일보 】 유안타증권은 6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시장 추정치 평균)에 부합하는 등 실적 턴어라운드가 이뤄질 것이라고 봤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4분기 매출액은 1조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86% 늘어난 8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822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국내는 이커머스와 멀티브랜드숍(MBS)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매출 구조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이커머스는 10% 이상, MBS는 20% 성장해 전사 이익률 상승과 국내 사업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해외시장에 대해서는 "북미에서는 라네즈와 이니스프리가 세포라를 기반으로 전년 대비 102%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일본도 10% 이상의 성장이 기대되며 다만 중국의 경우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매출이 20% 감소하고 영업 적자가 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자회사로 편입된 코스알엑스의 30% 영업이익률 가이던스도 유지될 것"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그는 "아
【 청년일보 】 하나증권이 삼성전자에 대해 D램과 낸드의 가격 하락 폭이 예상보다 크다며 목표주가를 9만5천원에서 8만4천원으로 낮췄다. 김록호 연구원은 "D램과 낸드 모두 전방 산업 수요 부진으로 인해 당초 예상보다 가격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났다"면서 "이에 따라 내년도 실적도 하향한다"고 6일 밝혔다. 이어 "지난해 4분기부터 일반 D램의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고, 주요 고객사향 고대역폭메모리(HBM) 매출액 개시도 예상보다 지연되며 D램 가격 가정을 기존보다 하향했다"면서 "아울러 낸드 역시 기존 가정보다 보수적인 가격으로 낮췄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부문에 대해서는 "경쟁 업체의 수율 안정화로 인해 (지난해 4분기) 북미 고객사 내 점유율이 전 분기 대비 축소되며 기존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기존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보수적인 가정하에 (내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했다"고 말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며 "일반 D램의 경우 보수적인 공급 정책을 유지하고 있어 생산 증가 폭이 제한적"이라면서 "과거 사이클과 달리 가격 하락이 2개 분기 만에 마무리될 가능성이 상존해 주가 선반영을 고려하면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설 명절을 맞아 일시적 자금마련이 필요하거나 자금운영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번 금융지원을 통해 15.1조원(신규 6.1조원, 만기연장 9조원) 규모의 자금을 2월 14일까지 지원한다. 구체적으로는 업체당 소요자금 범위내 10억원까지의 신규 대출 지원, 대출만기시 원금 일부상환 조건없는 만기연장, 분할상환금 납입 유예 등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 고객들의 자금운영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금융지원을 시행하게 됐다”며 “중소기업, 소상공인과 상생하기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중소기업 고객을 위해 다양한 상생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기업고충 지원센터’를 운영해 세무, 회계, 외환, 법률, 마케팅 등 경기상황 변화 대응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며, 환율 상승에 따른 수입업체들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신용장 만기가 도래하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만기연장 기준을 완화해 업무처리를 신속하게 지원하고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해 한국의 대중(對中)·대미(對美) 수출 격차가 2003년 이후 2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 내수 부진과 미국 중심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으로 인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6일 한국무엽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대중 수출액은 1천330억2천600만달러로 전년 대비 6.6% 증가하며 주요 10개 지역 중 1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이는 2021년 정점(1천629억달러)에 비하면 감소한 수치다. 반면, 대미 수출은 1천277억9천100만달러로, 10.45% 증가하며 7년 연속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대중 수출이 줄어든 이유는 중국 내수 시장의 침체와 중간재 자급률 증가 때문이다. 그동안 한국은 중간재를 중국에 수출해왔으나, 중국이 자체적으로 중간재 생산을 확대하면서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으로의 수출 증가에는 자동차, 반도체, 일반기계, 컴퓨터 등 주요 품목의 성장세가 크게 기여했다. 특히, 삼성, SK, 현대차, LG 등 한국 대기업들이 미국에 반도체, 전기차, 이차전지 등의 첨단산업 시설 투자를 늘리면서 관련 기계류와 중간재 수출이 증가했다. 장상식 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미국은 소비재와 인프라 투자 확대
【 청년일보 】 OK금융그룹(이하 OK금융)이 불법 영업 의혹이 제기된 대부업체 2곳을 폐업하면서 대부업에서 완전히 철수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OK금융그룹은 지난해 12월 30일 공정거래법상 공시 대상 계열사로 분류된 'H&H파이낸셜'과 '옐로우캐피탈'을 최종 청산 처리했다. 이들 업체는 OK금융그룹 최윤 회장의 친동생 최호 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채권추심업체 비콜렉트대부의 자회사들로, 지난해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불법 운영 의혹이 제기됐다. OK금융은 2014년 OK저축은행 전신인 예주·예나라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대부업에서 철수하기로 당국과 약속했는데, 동생 회사를 통해 대부업체를 '우회 운영'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OK금융 관계자는 최 회장 동생이 보유한 외부 업체 이야기가 계속 나옴에 따라 청산 절차를 진행했다며 공정거래법상 지배 구조도를 기준으로도 대부업체는 더 이상 없다고 전했다. OK금융은 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건전 경영 및 이해상충방지 등을 위해 금융당국과 약속한 바에 따라 2018년 원캐싱, 2019년 미즈사랑, 2023년 아프로파이낸셜대부(러시앤캐시) 등을 차례로 정리해 왔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해 12월 외환보유액이 소폭 증가했다. 외환당국의 시장안정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연말 금융기관들의 예치금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12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천156억달러(약 611조7천632억원)로, 11월 말(4천153억9천만달러)보다 2억1천만달러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 감소,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 등에도 불구하고 분기 말 효과로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이 증가하고 운용수익이 발생한 데 주로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달러화는 12월 중 약 2%(미국 달러화 지수 기준) 상승했다.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나눠보면 예치금(252억2천만달러)이 60억9천만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3천666억7천만달러)은 57억2천만달러 감소했으며, IMF(국제통화기금)에 대한 특별인출권(SDR·147억1천만달러)도 1억8천만달러 줄었다. 금의 경우 시세를 반영하지 않고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기 때문에 전월과 같은 47억9천만달러를 유지했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11월 말 기준(4천154억달러)
【 청년일보 】 베트남이 중국과 미국에 이어 한국의 3대 교역국 자리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의 무역 통계시스템 'K-stat'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대(對)베트남 수출은 583억달러로 전년(535억달러)과 비교해 9.1% 증가했다. 베트남으로부터의 수입 역시 284억달러로 전년 대비 9.6% 증가하면서 같은 기간 한·베트남 전체 교역량도 794억달러에서 867억달러로 9.2%(73억달러) 늘어났다. 이 같은 교역 규모는 1위 중국(2천729억달러)과 2위 미국(1천999억달러)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것으로 중국의 32%, 미국의 43% 수준에 해당한다. 베트남은 교역규모 면에서 지난 2022년 처음 일본을 제치고 3위에 오른 뒤 3년 연속순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교역량 증가율은 베트남이 9.3%로, 미국(6.9%), 중국(1.9%), 일본(1.1%) 등 주요국을 모두 제치고 가장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한국의 대베트남 무역수지는 299억달러 흑자로, 전년(276억달러)보다 그 규모가 23억달러 커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의 최대 흑자국인 미국(557억달러)에 이어 2번째로 큰 것이다. 앞서 베트남은
【 청년일보 】 삼성화재·DB손해보험(이하 DB손보)·메리츠화재로 구성된 이른바 손해보험업계의 ‘빅3’ 체제가 굳어질 조짐이 엿보인다. 보험업계 일각에서는 이들 손해보험사(이하 손보사)들의 지난해 순이익이 각사별로 2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면서 이 외 주요 손보사인 현대해상과 KB손해보험(이하 KB손보)과의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조8천6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했다. DB손보 및 메리츠화재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각각 1조5천780억원, 1조4천928억원(별도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7%, 15.2% 늘어났다. 이들 ‘빅3’ 손보사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평균 1조6천457억원에 달하는 가운데 보험업계 일각에서는 이들 보험사의 지난해 1년 동안 순이익이 각사별로 2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발표된 실적에 따르면 삼성화재를 비롯해 DB손보, 메리츠화재 모두 이른바 ‘2조 클럽’에 무난히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는 “’빅3’
【 청년일보 】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자산 성장 중심 영업에 더해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질적 성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5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그는 지난 3일 경기 용인 블루캠퍼스에서 열린 '2025년 상반기 경영전략 회의'에서 임직원들에게 이렇게 '성장 방식의 전환'을 강조했다. 정 행장은 "변화의 방향을 잘 읽고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영업 방식의 변화, 미래를 위한 변화, 현장의 변화를 주문했다. 아울러 "변화의 과정에서 리더들이 도덕적으로 바른 기준을 가지고 균형을 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국가 애도 기간 등을 고려해 부서장 이상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치러졌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이달 말 설을 앞두고 일부 농산물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설 성수품 중 배추와 무 소매가격은 1년 전의 1.5배에서 두 배 수준으로 올랐다.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물가 관리 대책을 발표하는 한편 설 성수기에 성수품 공급과 할인 행사를 역대 최대 수준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배추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 3일 기준 한 포기에 5천27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58.9%, 33.9% 올랐다. 평년 가격은 지난 2020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이다. 무는 한 개에 3천206원으로 1년 전보다 77.4% 비싸고 평년보다 52.7% 올랐다. 배추와 무 가격 상승은 기후변화 영향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여름철 폭염에다 추석 이후까지 늦더위가 이어지면서 농산물 생육이 부진했다. 겨울 무 주산지인 제주에 비가 자주 내린 것도 무 생산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이에 더해 지난해 김장철 가격 안정을 위해 배추와 무 조기 출하가 이뤄진 것도 최근 가격 상승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정부는 배추 가격 안정을 위해 가용 물량을 최대한 시장에 방출하고, 수매를 잠정 중단하는 방안을 검
【 청년일보 】 도수치료 등 과잉 우려가 있는 비급여 항목을 '관리급여'로 지정하고, 비중증 질환 등에 대한 보장을 축소한 5세대 실손보험을 도입하는 등의 정부 비급여·실손보험 개편안이 곧 윤곽을 드러낸다. 5일 정부 등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는 오는 9일 토론회를 열고 그간 논의한 비급여·실손보험 개편 초안을 공개한 후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의개특위 출범 후 여러 차례의 전문위원회와 소위원회 논의를 거쳐 마련된 이번 초안은 비중증 과잉 비급여 진료의 관리를 강화하고 실손보험의 보장성을 축소하는 방향이다. 실손보험과 맞물린 일부 비급여 진료의 과잉이 전체 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늘릴 뿐만 아니라 특정 진료과목으로의 의료진 쏠림을 야기해 필수의료 위기를 부추기고 있다는 문제의식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우선 일부 비중증 과잉 비급여 항목에 대해 현행 선별급여제도 내 '관리급여'를 신설, 건보 체계 내에서 관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가격 통제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본인부담률을 90% 이상으로 높여 오남용되지 않도록 막겠다는 취지다. 구체적인 관리급여 항목은 확정되지 않았는데, 비급여 진료비 1위인 도수치료를 비롯해 1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