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제주항공은 179명의 사망자를 낸 자사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장례 절차는 유가족들께서 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겠다"며 "보험금 지급도 유가족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은 30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브리핑을 열고 "필요한 장례 절차에서 유가족들이 원하는 방식과 절차를 존중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보험금 지급과 관련해선 "재보험사가 어젯밤 늦게 우리나라에 입국했다고 한다. 이분들과 구체적인 보험금 지급방식 등을 준비할 것"이라며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고 유족들이 요청하는 시점에 보험 처리와 관련한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례 절차뿐 아니라 보험금 지급과 관련해서도 유가족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최대한 예우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고 항공기의 정기 점검 일자에 대해선 "항공기가 600시간 정도 비행하면 유압 계통을 비롯해 여러 가지를 점검하는 절차가 있는데, 마지막 점검일은 12월 20일로 확인됐다"면서 "(이와 별개로) 비행기가 출발하고 도착해서 하는 '중간 점검', 하루 비행이 끝나면 하는 '비행 후 점검' 등 일상적인 점검이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정
【 청년일보 】 국세청은 올해 초 국세종합서비스 홈페이지인 '홈택스' 자문단을 구성하고 신고서 자동 작성, 개인화된 메뉴 추가 등 새롭게 단장한 홈택스 서비스를 내년 1월부터 차례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부가가치세 전자신고 시에 홈택스가 신고서를 자동으로 작성해주는 서비스가 내달부터 시작된다. 납세자가 로그인하면 신고 시기와 과세 유형(간이·일반)에 따라 20개가 넘는 부가가치세 신고화면 중 신고자에게 맞는 화면이 자동으로 나온다. 또 신용카드·현금영수증·전자세금계산서 등 국세청이 가진 정보를 활용해 홈택스가 자동으로 신고서를 채워준다. 매출이나 공제항목을 수정하면 부가가치세가 자동 재계산돼 앞으로 납부할 세금을 미리 계획해 볼 수도 있다. 신고 화면 역시 기존의 복잡한 신고 서식에서 모든 항목이 한눈에 들어오는 단순한 디자인으로 바꿨다고 국세청은 밝혔다. 시범 서비스에 참여한 세종시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윤모(27)씨는 "매출세액과 매입세액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었고 제출서류까지 안내돼있어 쉽게 신고를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도 실수를 줄이도록 개편된다. 올해 상반기 소득금액이 이미 소득요건을 초과하는 부양가족과 지난해 12
【 청년일보 】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에 우리나라 스타트업 다수가 동참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K-스타트업 통합관'을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중기부는 CES의 스타트업 전용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에 역대 최대 규모의 'K-스타트업 통합관'을 구성한다.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대학, 대기업 등 스타트업 지원기관 30개와 함께 통합관을 구성해 127개 스타트업의 전시 부스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 투자·육성 벤처관도 합류해 'K-스타트업 통합관'과 참여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중기부에 따르면 CTA는 현재까지 33개 분야에서 363개의 CES 혁신상을 발표했다. 한국 기업이 받은 혁신상은 162개다. 이 중 중소기업이 받은 혁신상(124개)이 약 76.5%를 차지한다. 벤처·창업기업이 119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벤처·창업기업들은 CES 2025가 선정한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18개)과 디지털 헬스(17개) 분야에서 가장 많은 혁신상을 받았다. 지금까지 각 분야에
◇신규 <부서장> △디지털영업추진부장 김천서 △WM영업지원부장 조영욱 △WM투자전략부장 신영덕 △BK비즈Unit리더 이상용 △Prime자산관리부 Prime2센터장 김철영 △FICC파생영업부장 이민환 △글로벌상품영업부장 이현철 △M&A2부장 김동성 △구조화금융1부장 김경진 △프로젝트금융1부장 김충기 △프로젝트금융2부장 임래섭 △SF2부장 장준희 △PE사업2부장 서진홍 △총무부장 박성천 △인프라시스템부장 오영석 △증권비즈개발부장 손태호 △디지털채널개발부장 이현석 △자금부장 정재윤 △결제업무부장 김세나 △시장리스크부장 이백훈 △기업금융심사부장 배미라 △AML금융사기방지부장 김홍서 △소비자보호부장 이병곤 △감사부장 김광석 <지점장> △KB GOLD&WISE the FIRST 도곡 WM1지점장 이양기 △대치금융센터 WM2지점장 장성호 △KB GOLD&WISE the FIRST WM2지점장 서장웅 △영업부금융센터 WM2지점장 박희선 △삼성동금융센터 WM1지점장 최광희 △광화문금융센터 WM2지점장 송숙영 △삼성동금융센터 WM2지점장 이경록 △KB GOLD&WISE the FIRST WM1지점장 강미선 △KB GOLD&am
【 청년일보 】 기획재정부는 내년 개인투자용 국채를 1조3천억원 수준으로 발행할 계획이며, 내년 1월에 1천억원 발행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1월 종목별 발행한도는 내년 발행계획 및 판매현황 등을 고려해 10년물은 800억원, 20년물은 2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표면금리는 12월 발행한 동일 연물 국고채의 낙찰금리(10년물 2.665%, 20년물 2.750%)가 적용되며, 가산금리는 시장상황 등을 고려하여 10년물 과 20년물 각 0.5%를 적용할 예정이다. 청약 기간은 1월 13일부터 1월 15일까지이며, 청약 시간은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다. 구입을 희망하는 개인투자자는 청약 기간에 판매대행기관의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온라인(홈페이지·모바일앱) 등을 통해서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청약 금액은 청약 총액이 월간 종목별 발행한도 이내일 경우에는 전액 배정되며, 청약 총액이 월간 종목별 발행한도를 초과할 경우에는 기준금액(300만원)까지 일괄배정한 후 잔여물량은 청약액에 비례하여 배정된다. 배정 결과는 청약 기간 종료일의 다음 영업일에 고지된다. 한편,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월 개인투자용 국채의 만기 수익률(세전기준)은 10년물의
【 청년일보 】 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는 내년도 평균 산재보험료율을 올해와 같은 수준인 1.47%로 유지한다고 30일 밝혔다. 노무제공자 직종별 산재보험료율도 올해 수준으로 유지했다. 산재보험료율은 2013∼2018년 1.70%에서 2018년 1.80%로 소폭 오른 뒤 꾸준히 낮아졌다. 산재보험료율은 보험급여 지급, 재해예방 및 재해근로자의 복지증진에 드는 비용 등을 고려해 매년 결정하고 있다. 김종윤 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소비침체 등으로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기업들의 보험료 부담 및 산재기금의 근로자 보호 측면을 고려해 2025년도 산재보험료율은 올해 수준으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 청년일보 】 전날 무안국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 사고로 제주항공 주가가 장초반 급락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3분 기준 제주항공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40원(11.50%) 하락한 7천270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장 초반에는 15.23%하락한 6천96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 같은 하락세는 지난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전날 태국 방콕발 무안행 제주항공 7C 2216편 항공기가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다 폭발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항공기가 전소하면서 탑승자 181명 중 179명이 숨졌다. 당국은 비행기록장치(FDR)와 조종석 음성녹음장치(CVR) 등 블랙박스를 수거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코스피가 30일 하락 출발하며 2,390대에서 등락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55포인트(0.48%) 내린 2,393.22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장보다 7.28포인트(0.30%) 내린 2,397.49로 출발해 하락세를 유지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5포인트(0.59%) 내린 662.02를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장 대비 7.5원 오른 1,475.0원에 개장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외 기준금리 인하로 최근 몇개월간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떨어졌지만, 예대금리차(대출-예금 금리)는 오히려 거의 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금리 하락기에 은행 예대 금리차가 줄어드는 것과 반대로,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압박에 시중은행들이 지난 8월 이후 일제히 가산금리를 덧붙여 대출금리를 올린 뒤 내리지 않은 결과로 분석된다. 30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공시된 '예대 금리차 비교'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에서 실제로 취급된 가계대출의 예대 금리차는 1.00∼1.27%p로 집계됐다. 예대 금리차는 은행이 돈을 빌려주고 받는 대출금리와 예금자에게 지급하는 금리 간 격차로, 은행 수익의 본질적 원천이다. 예대 금리차가 클수록 산술적으로 이자 장사를 통한 마진(이익)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다. 상당수 국내 은행의 예대 금리차는 지난 8월 이후 11월까지 넉 달째 줄곧 커지는 추세다. 시기상 올 3분기 수도권 주택 거래와 관련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하자 금융당국이 은행들에 가계대출 수요 억제를 주문했고, 은행권은 8월부터 본격적으로 가산금리 인상을 통해 대출금리를 계속 올린 데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대형 대부업체의 연체율이 역대 최고 수준을 경신했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상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자산 100억원 이상 대형 대부업자 연체율(원리금 연체 30일 이상)은 13.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12.6%)대비 0.5%포인트(p) 증가한 수치다. 2021년 말 6.1%에 불과했던 대부업체 연체율은 2022년 말 7.3%, 2023년 말 12.6%를 기록한 데 이어 13%를 돌파하면서 2010년 대부업체 연체율을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담보대출 연체율이 17.3%로 작년 말보다 0.3%p 뛰면서 연체율 상승세를 견인했다. 신용대출 연체율도 8.8%로 0.9%p 치솟았다. 같은 기간 평균 대출금리는 13.7%로 0.3%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은 지난 2021년 법정 최고금리(24%→20%) 인하 이후 대형 대부업자의 개인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2021년 말 21.7%에서 2022년 말 20.0%, 2023년 말 18.5%, 6월 말 18.1% 등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대출잔액은 12조2천105억원으로 지난해 말(12조5천146억원)
【 청년일보 】 IBK투자증권은 최근 발표된 이마트와 중국 알리바바와의 합작법인(JV) 설립 계획에 대해 반(反)쿠팡 연대 구축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30일 평가했다. 남성현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이번 제휴에 대해 "단순히 사업적 시너지 모색이 아닌, 물류와 온라인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통해 쿠팡이 독주하는 시장을 견제한다는 방침"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이마트 입장에서 기대되는 효과로는 G마켓을 통해 유입되는 셀러의 해외 진출을 도와주면서 양질의 셀러들을 확보할 수 있고, 해외 직구 상품을 확대해 트래픽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남 연구원은 "G마켓이 약했던 셀러 록인(Lock-in·특정 제품 또는 서비스에 대한 고정 효과) 경쟁력을 강화해 상품군 강화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리바바는 이마트 물류 및 CJ대한통운과의 연대를 강화하는 구조를 구축하고, 신선식품 등 경쟁력이 약한 상품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쿠팡이 수직 계열화를 통해 구축한 경쟁력을 반쿠팡연대는 세분화와 협업을 통해 통합 구축하고 있다"며 "반쿠팡 연대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매수'와 8만3천
【 청년일보 】 2024년 증권업계는 글로벌 경제와 국내 정세가 얽히며 전례 없는 변동성을 경험했다. 금투세 폐지와 가상자산 과세 유예 등 세제 변화부터 블랙 먼데이와 비상계엄 사태가 촉발한 시장 충격까지, 국내외 다양한 요인이 증권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또한 퇴직연금 실물이전제도 시행과 우리투자증권 출범 같은 구조적 변화, 트럼프 트레이드와 같은 새로운 투자 트렌드도 증권업계를 들썩이게 했다. 여기에 상법 개정안 논의와 정치 테마주 논란까지 더해지며, 투자자와 기업 모두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해야만 했던 한 해였다. ◆ "금투세 폐지·가상자산 과세 2년 유예"...국회 본회의 통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와 가상자산 과세 유예 등을 담은 소득세법 일부 법률개정안이 지난 12월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금투세는 국내 주식·펀드·채권 등 금융상품의 매매차익이 연간 5천만원을 넘으면 20~25% 세율을 부과한다는 것이 골자다. 금투세 폐지로 인해 향후 개인 투자자들의 세금 부담이 줄고 투자 시장 참여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금투세 폐지 발표 이후 주식 거래량이 증가하며 투자 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이 관찰되기도 했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