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의 독점적 시장 지배력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와 관련해 가상자산업계에서는 '공정위의 늦장대응'이라는 뒷말이 무성하다. 이미 업비트의 높은 시장 점유율이 고착화된 상황에서 공정위가 조사를 시작해도 사후 대처가 어렵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1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의 거래대금이 1천87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업비트에서 거래된 금액이 770조원(70.8%)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가상자산거래소 거래 현황'에 따르면 업비트는 가상자산 거래소 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2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최근 4년간 거래대금을 살펴보면 업비트의 실적이 타 거래소를 압도한다. 업비트는 4년간 2021년 3천557조원, 2022년 1천166조원, 2023년 934조원, 2024년 상반기 770조원을 각각 거래했다. 이는 ▲빗썸 795조원→258조원→196조원→280조원 ▲코인원 203조원→5
【 청년일보 】 빗썸은 지난 23일 성황리에 마무리된 '비트코인 찾기' 캐치캐시(Catchcash) 챌린지를 오는 30일에 다시 진행한다고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캐치캐시 챌린지는 최근 SNS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새로운 유형의 참여 문화다. 특정 지역에 숨긴 돈이나 상품을 찾아보라는 게시물이 올라오고 그에 대한 차례대로 힌트가 공개되면, 이를 본 사람들이 상품을 찾고 인증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이 모두에게, 랜덤하게 공개된다는 점과 보물을 찾는 소소한 즐거움, 그리고 찾은 이들의 인증으로 투명하게 운영되는 점 등이 인기를 끌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빗썸 캐치캐시 챌린지에는 1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 쿠폰 10장이 숨겨져 있다. 상품 규모는 1차 때와 동일하며, 장소는 빗썸라운지가 위치한 강남역 일대로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보물 위치에 대한 영상 힌트는 빗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10개의 보물이 위치한 주변 경관 이미지가 18시 30분부터 19시 15분까지, 5분 간격으로 올라올 예정으로, 각각의 힌트에 따라 숨겨져 있는 비트코인 쿠폰을 찾으면 된다. 또한 보물 찾기 시작 전인 18시부터 19시 15분까지 빗썸라운지 강남점을 방문하면
【 청년일보 】 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지난 28일 KCB 및 NH농협카드, KB국민카드와 함께 '대안정보 컨소시엄' 참여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컨소시엄의 핵심은 '소비행동 패턴정보'의 활용이다. 컨소시엄을 통해 구축될 새로운 시스템은 개인의 소비 습관, 패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신용도를 더욱 정교하게 평가한다. 꾸준한 소비 활동, 건전한 소비 습관 등을 통해 신용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는 것이다. 이는 기존 금융 거래 중심 신용평가의 한계를 극복해 금융 소외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확대하고, 개인별 맞춤형 금융 서비스 제공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의 고도화를 위해 신한카드는 KCB 및 NH농협카드, KB국민카드와 함께 더욱 다양한 고객의 카드 사용 패턴, 결제 유형, 소비 성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헤 소비행동패턴정보를 발전시키고, KCB의 기존 신용정보를 결합해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신용평가모형 개발에 나선다. 컨소시엄 참여 4개사는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데이터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고, 관련 법규를 준수하며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협약을 통해
【 청년일보 】 KB국민카드(사장 이창권)는 지난 28일 NH농협카드, 신한카드, 그리고 코리아크레딧뷰로와 협력해 새로운 신용평가 시스템 구축을 위한 소비행동 컨소시엄 참여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컨소시엄의 핵심은 고객의 카드 사용 패턴, 결제 유형, 소비 성향과 같은 소비행동 패턴정보를 기존 신용정보와 결합하고,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하는 것이다. 개발된 신용평가모형은 금융기관의 대출 심사, 금리 결정, 신용카드 발급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각사간 협력을 통해 기존 신용평가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해 금융 소비자에게 더욱 공정하고 정교한 신용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금융 소외계층의 금융 접근성 확대와 맞춤형 금융 서비스 제공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소비 행동 컨소시엄 참여를 통해 고도화된 맞춤형 금융서비스 제공으로 고객 만족도와 금융 접근성이 높아 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불어 금융 소외계층에게도 포용적 금융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NH농협카드(사장 금동명)는 금융소비자를 위한 신용평가 혁신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NH농협카드는 지난 28일 신한카드, KB국민카드, KCB와 함께 '대안신용(소비행동) 컨소시엄 참여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소비행동기반의 새로운 신용평가 시스템 구축을 위한 공동 사업을 약속했다. 이번 MOU는 기존 신용평가시스템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금융 소비자에게 더욱 공정하고 정교화 된 신용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서비스를 통해 금융 소외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확대하고, 개인별 맞춤형 금융 서비스 제공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컨소시엄을 통해 구축될 새로운 신용평가 시스템은 개인의 소비습관, 패턴 등 '소비행동 패턴정보'를 활용해 신용도를 평가한다. 꾸준한 소비활동, 건전한 소비습관 등을 통해서도 신용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열리는 것이다. NH농협카드는 신규 서비스에 고객의 카드 사용 패턴, 결제 유형, 소비 성향 등을 제공하는 등 원활한 서비스 운영을 지원한다. 나아가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신용평가모형 개발에도 함께한다. 이렇게 개발된 신용평가모형은 금융기관에 제공돼 대출 심사,
【 청년일보 】 업비트는 '코인 모으기'의 누적 투자액이 서비스 출시 3개월도 안 돼 150억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코인 모으기'는 업비트에서 제공하는 적립식 자동 투자 서비스로, 이용자들은 매일·매주·매월 단위 정기 자동 주문을 만들 수 있다. 지난 월 13일부터 서비스가 제공된 이후 약 80일 동안 투자된 금액은 150억원을 넘어섰다. 투자액뿐만 아니라 사용자 수도 꾸준히 증가 추세다. '코인 모으기'로 적립식 가상자산 투자를 경험한 이용자 수는 3만명을 넘었다. 주문 설정 건수도 6만건에 달한다. 이에 따라 두나무는 '코인 모으기' 서비스를 한층 더 고도화하고 있다.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추가 희망 코인 응모 기능을 탑재했다. 업비트는 지난 10월 7일에는 '코인 모으기'로 투자할 수 있는 가상자산 목록에 솔라나를 추가했다. 이로써 '코인 모으기'로 투자가 가능한 가상자산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리플, 솔라나까지 모두 4종이 됐다. 네가지 가상자산 중에는 비트코인의 누적 주문 금액이 전체의 74% 정도인 약 114억원을 차지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건전하고 계획적인 가상자산 투자 문화 정착을 위해 '코인 모으기'
【 청년일보 】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가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를 앞두고 ‘공명선거’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내년 3월 처음으로 선관위 주관하에 전국 동시 이사장 선거를 치룬다.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는 2025년 3월 5일에 실시되며, 전국 1,192개의 새마을금고의 대표자를 선출하게 된다. 현직 이사장의 임기만료일 180일 전인 올해 9월 21일부터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 선거사무가 의무 위탁된다. 최초로 관할 선관위에 위탁하여 실시하는 이사장 선거인만큼 투명한 선거를 위해 새마을금고중앙회도 발 벗고 나섰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선관위 등 유관기관 간담회 및 업무협의를 통해 부정행위 단속방향, 홍보계획 등을 공유하며 불법행위를 근절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새마을금고 정관 및 임원선거규약 등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를 위한 제반사항을 정비하고, 전국 단위의 선거 관련 교육을 실시하는 등 선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김인 중앙회장의 지휘 하에 ‘동시이사장선거지원부’를 신설했고, 전국 13개 지역본부 및 중앙본부 유관부서 본부장으로
【 청년일보 】 물가 안정세 확대와 완만한 내수 회복 조짐에 따라 올해 3분기 카드승인액이 증가했다. 2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307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승인건수는 74억2천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늘었다. 이와 관련 여신금융협회는 소비심리는 전년 동기 대비 다소 위축됐으나, 경제 전반에 물가 안정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민간소비를 중심으로 완만한 내수 회복 조짐을 나타냄에 따라 카드승인실적 증가세는 유지된 것으로 풀이했다. 카드 종류 별로 살펴보면 개인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250조8천억원, 70억2천만건으로 전년 대비 각각 3.7%, 3.6% 증가했다. 아울러 법인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56조4천억원, 4억1천만건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2%, 0.2% 증가했다. 여신협회는 9월 말 추석 연휴로 인해 세무 일정이 10월로 연기되면서 각종 세금 및 공과금 납부가 이연됨에 따른 기저효과도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주요 소비밀접업종 승인액은 다수 업종에서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소비자의 소비생활과 관련성이 높은 8개 업종에서는 교육서비스업
【 청년일보 】 롯데카드가 환경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기업과 청년 창업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7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띵크어스(THINK US & EARTH)’ 캠페인을 통해 친환경 제품 판매 및 지역민 고용 등 환경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는 기업(로컬 크리에이터) 및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업(히든 크리에이터)을 지원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2022년 6월부터 올 9월까지 총 43개팀의 로컬 크리에터와 20개팀의 히든 크리에이터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또한 롯데카드는 올 4월부터 서울특별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특별시의 지역 연계형 청년 창업 지원 사업인 ‘넥스트로컬’에 참여하는 기업들에게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중 롯데카드는 효과가 높은 지원책으로 디지로카앱 ‘띵샵’ 입점을 들었다. 롯데카드는 “디지로카앱 띵샵 입점은 롯데카드가 띵크어스 캠페인과 넥스트로컬에 참여하는 기업에 제공하는 지원 중 하나”라며 “이는 기업의 노출도를 높여 상품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추가 매출 확보를 통해 성장을 도우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롯데카드는 디지로카앱 띵샵에서 ‘띵크어스 반띵’ 등 정기 기획전을 비롯해 명절 등
【 청년일보 】 삼성카드는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으로 1천687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8천83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3.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천23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9.8% 증가했다. 이와 관련 삼성카드는 "금융비용은 증가했지만, 지속적인 비용효율 개선 노력을 통한 판매관리비 감소와 체계적인 자산건전성 관리로 대손비용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카드의 총 취급고는 42조27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0.2% 감소했다. 이중 카드사업 취급고는 0.3% 감소한 41조9천410억원이었다. 부문별 취급고는 신용판매(일시불+할부)가 37조9천389억원, 금융부문(장기+단기카드대출) 4조21억원, 할부리스사업 867억원이다. 카드사업 취급고가 감소한 것은 효율 중심의 경영 기조에 따라 자산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면서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업종에서 이용금액이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9월말 기준 1개월 이상 연체율은 0.94%로, 전분기 대비 0.05%포인트(p) 하락했다. 삼성카드는 "4분기에도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카드업계를 둘러싼 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이라며
【 청년일보 】 새마을금고 직원이 가담한 933억원대 부동산 불법대출 사건의 공범 33명이 추가로 검거됐다.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 수사2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 등의 혐의로 부동산개발업자와 공인중개사 등 33명을 추가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 소재 새마을금고 전 임원 A씨와 대출 브로커 B씨 등 관련자 109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월 경남 창원의 한 중고차 매매단지에 대한 담보가치를 부풀려 약 718억원 상당의 불법대출을 받은 혐의로 A씨와 B씨를 구속송치한 바 있다. 경찰은 이번에 이들과 공모한 일당 33명을 추가로 검거하면서 사건을 마무리했다. 이들은 지난 2022년 7월부터 2023년 3월까지 경남 창원과 경기 평택, 충남 당진 등 전국 각지 부동산 36개에 대한 담보 가치를 부풀리고 허위 차주를 앞세워 약 214억원 상당의 부당대출을 추가로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을 주도한 B씨는 자금난에 처한 부동산개발업자로부터 대출조건에 부합하도록 담보물, 소득 등을 거짓으로 꾸며 대출받는 이른바 '작업대출'을 의뢰 받고 A씨에게 고급 외제차 등 약 3억4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해 매수했다. 아울
【 청년일보 】 토스 금융경영연구소 '토스인사이트'가 손병두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됐다. 24일 토스 측에 따르면 손병두 대표는 내달 1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임기는 3년이다. 지난달 출범한 토스인사이트는 핀테크 분야를 중심으로 금융 관련 정책을 분석하고 트렌드를 연구하는 기관으로, 금융산업 전반에 유의미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토스의 사회적 기여도를 높이기 위해 설립됐다. 토스인사이트 측은 설립 취지에 맞게 금융 정책 전문가인 손병두 전 거래소 이사장을 신임 대표로 임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손 대표는 1964년생으로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거쳐 미국 브라운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9년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과장,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등을 역임한 뒤 지난 2020년 12월 거래소 이사장으로 취임해 지난 2월까지 재직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