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서울시 내 주요 재건축 단지들의 정비계획이 잇따라 심의를 통과하며 주택 공급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강남구 대치동과 서초구 반포동, 도봉구 쌍문동 등지에서 총 3천800여 세대 규모의 정비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서울시는 지난 6일 열린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 대치우성1차·쌍용2차, 반포미도2차, 쌍문2구역 등의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우선 강남구 대치동의 대치우성1차와 쌍용2차 아파트는 통합 재건축을 통해 최고 49층, 1천324세대의 수변 랜드마크로 탈바꿈한다. 각각 1984년과 1983년에 지어진 이들 단지는 당초 개별 재건축을 추진했으나, 효율적인 단지 배치를 위해 통합 방식으로 선회했다. 이번 계획안 통과로 해당 단지는 양재천과 탄천이 어우러지는 수변 경관을 갖춘 고급 주거지로 거듭난다. 영동대로변에는 지역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공유오피스와 다함께돌봄센터 등 개방형 시설이 들어서며, 대치우성아파트 사거리 인근에는 약 4천㎡ 규모의 공원이 조성돼 쾌적함을 더할 예정이다. 서초구 반포동의 반포미도2차 아파트도 최고 46층, 559세대 규모로 재건축된다.
【 청년일보 】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애경산업은 자사와 거래하는 58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88억원 수준의 납품대금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5일 앞당겨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자금 수요가 큰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가 현금 유동성을 확보해 자금 부담을 덜고, 상생과 동반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이번 조기 지급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운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상생을 기반으로 한 공급 생태계를 조성해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대형마트의 새벽 배송 허용 등 온라인 배송 규제를 합리화하기 위한 입법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8일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고위 협의회를 열어 유통산업발전법을 개정하기로 했다고 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당정은 온라인 비중 확대 등 유통 환경 급변에 따라 현행 오프라인 중심의 유통 규제 체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추진하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유통법상 영업 규제는 오프라인 비중이 높던 시기에 도입돼 오프라인 유통 기업에만 적용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규제 불균형을 해소해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현행 유통산업발전법은 대형마트에 대해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시간 제한' 규정을 두고 있다. 최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쿠팡은 새벽 배송을 하고 있지만, 대형마트는 영업시간 규제로 새벽 배송을 하지 못하는 역차별을 받는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당정은 이와 함께 전통시장과 골목 상권 등을 보호하고 육성·지원하기 위한 유통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도 조속히 마련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과 연계해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는 IOC와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삼성 하우스에서 글로벌 청소년 CSR 프로그램 '삼성 솔브포투모로우(Samsung Solve for Tomorrow)' 홍보대사 위촉식을 진행했다.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글로벌 청소년 CSR 프로그램 '삼성 솔브포투모로우'는 전세계 청소년들이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역량을 통해 지역사회의 난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 경진대회로 2010년부터 시작됐다. 2026년 동계올림픽 '삼성 솔브포투모로우' 홍보대사는 전세계 각 지역의 우승팀 가운데 ▲혁신성 ▲확장 가능성 ▲사회적 영향력 등이 탁월한 10개 팀이 선정됐으며, ▲스포츠기술 부문 5팀 ▲건강과 환경 부문 5팀으로 구성됐다. 선발된 홍보대사는 향후 2년간 창의적인 솔루션을 제품화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삼성전자와 IOC는 이날 행사에서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양측 협력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아 두 대의 '갤럭시 Z 트라이폴드' 디스플레이에 각각 삼성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 설 연휴를 앞두고 귀성길 교통사고와 인명 피해가 크게 늘고 있다며 운전자들에게 자동차보험 서비스와 특약 활용을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설 연휴 전날 하루 평균 교통사고 건수는 1만3천23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평상시 대비 23.1%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경상 피해자는 5천973명으로 평소보다 33.3% 늘었고, 중상 피해자도 386명으로 34.0% 증가했다. 특히 설 연휴 전전날에도 중상 피해자가 하루 평균 315명으로, 평상시보다 9.6%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운전 사고도 크게 늘었다. 설 연휴 전전날 하루 평균 음주운전 사고는 72건으로, 평상시 대비 24.1% 증가했다. 이로 인한 피해자 수 역시 22명으로 15.8% 늘었다. 무면허 운전 사고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무면허 운전 사고는 하루 평균 33건, 피해자 수는 13명으로 각각 평상시보다 50.0%, 62.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은 장거리 이동과 교대 운전에 대비해 자동차보험 특약을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가족이나 친척이 교대로 운전할 경우 ‘단기 운전자 확대’
【 청년일보 】 설 차례상 차림에 필요한 주요 물품 구매 비용이 지난해보다 4%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이하 공사)는 9일 설 성수기 가격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명절 차례상 차림에 필요한 성수품 34개(6∼7인 가구) 품목 구매비용을 조사한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을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설 명절 연휴 2주 전인 지난달 29일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과 공사 어르신 일자리 가격조사요원 총 10명이 전통시장 16곳, 대형마트 8곳, 가락몰 등 총 25곳을 방문해 진행했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설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23만3천782원, 대형마트 구매비용은 27만1천228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3%, 4.8% 상승했다. 전통시장은 임산물(곶감·대추), 나물(고사리·깐도라지), 수산물(조기·동태), 축산물(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했고, 대형마트는 과일(사과·배), 가공식품(청주·식혜)의 가격이 더 낮았다. 가락시장 내 종합 식자재 시장인 가락몰 구매비용은 20만5천510원으로 전년 대비 4.3% 하락했다. 전통시장, 대형마트와 비교하면 각각 12.1%, 24.2% 낮은 수준이다. 가락몰은 다른 유통업체보다 축산물(소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이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5조7천억원에 육박하는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우발채무 부담과 조 단위 현금흐름 유출을 두고 현대건설의 재무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31조629억원, 영업이익 6천53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4.9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이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실적 개선을 이뤄낸 모습이다. 시장은 현대건설이 제시한 올해 전망치에 주목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 매출액을 지난해 실적보다 약 11.79% 낮은 27조4천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현대건설이 고물가와 원가율 상승 압박 속에서 수익성 중심의 선별수주 전략을 선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일각에서는 현대건설의 비주택 부문을 중심으로 한 PF 우발채무를 주목하고 있다. 김창수 나이스신용평가 책임연구원은 "다수의 개발사업 진행에 2025년 9월 말 기준 정비사업, 책임준공 등을 제외한 PF우발채무 금액은 5조7천억원으로 과중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선지훈 한국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2024년 이후 가양동 CJ부지 개발사업 등 주요 현장의 착
【 청년일보 】금융당국이 지난해 7월 랜섬웨어 해킹사고로 시스템 장애를 겪은 SGI서울보증보험에 대해 중징계 가능성을 예고해 향후 양측간 적잖은 공방이 예상되고 있다. 금융당국은 시스템 장애 후 복구 기간이 상당 지연됐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데이터 복구 시일이 규정보다 상당 지연됐다는 점을 들어 중징계 가능성을 예고하는 한편 징계 대상자인 감독자 범위를 IT총괄 담당 임원은 물론 대표이사까지 규정하면서 벌써부터 잡음이 제기되고 있다. 9일 법조계 및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SGI서울보증보험(이하 SGI서울보증)측에 지난해 랜섬웨어 해킹사고로 인한 시스템 장애에 대해 실시한 부문검사 결과를 토대로 한 검사서 초안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SGI서울보증을 상대로 시스템 장애 발생 이후 복구 시간이 상당히 지연됐다는 점을 들어 중징계 가능성을 시사하는 한편 이명순 대표이사와 조성용 당시 IT담당 총괄임원 모두 중징계 가능성을 제기해 적잖은 논란이 일고 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금융감독원에서 서울보증에 지난 1월 중순 시스템 장애에 대한 부문검사 결과에 대한 검사서 초안을 통보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검사서
【 청년일보 】 건설근로자공제회가 복잡한 세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건설 현장 근로자들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건설근로자 지원 대책의 일환으로 국세 및 지방세 등 각종 세금에 대한 전문적인 조언을 제공하는 '세무사 무료 상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오는 10일부터 11월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공제회 서울지사에서 진행된다. 현장 근무 등으로 직접 방문이 어려운 근로자는 사전 예약을 통해 전화로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공제회는 서울지방세무사회로부터 김욱형, 홍성원 세무사를 추천받아 전담 상담역으로 위촉했다. 주요 상담 분야는 퇴직소득세, 양도소득세, 종합소득세, 상속·증여세, 연말정산 등 실생활과 밀접한 세무 영역 전반이다. 특히 공제회 측은 이번 서비스가 건설근로자 사망 시 유족들의 행정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에만 1만 5천여 명의 유족이 퇴직공제금을 청구한 만큼,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망자 관련 퇴직소득세나 상속세 문제 등을 한 번에 해결하는 '원스톱 세무 상담'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공제회는 이번 세무 상담 개시로 법률, 세무, 노무를 아우르는 종합 상담
【 청년일보 】 국내 증권사들이 경쟁적으로 펼쳐온 해외주식 거래 이벤트가 속속 중단됐다. 메리츠증권은 올 연말을 기한으로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던 미국 주식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이달 종료했다. 키움 증권도 자사 텔레그램 채널인 ‘미국주식 톡톡’ 운영을 중단했다. 이는 미국 주식 정보를 주제로 한 채널로, 지난 7년간 국내 최대 규모로 운영돼 왔다. 이 외 미래에셋증권 및 삼성증권, 토스증권도 현금성 마케팅을 비롯해 수수료 환급 서비스, 해외 투자 프로모션 등 해외투자 관련 이벤트를 전면 중지한 상태다. 이는 투자자 보호를 내건 금융당국의 주문에 따른 조치다. 금융당국은 이를 명분으로 증권사들의 해외 영업을 제지하고 나섰다. 해외 주식 및 고위험 레버리지 상품 투자 등에 대한 실태 점검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투자자보호를 비롯해 리스크관리의 적정성 등을 확인한다는 취지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지난해 8월 말 기준 개인 투자자의 해외주식 계좌 중 절반이 손실계좌이며, 해외 파생상품 투자에서도 개인투자자는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최근 몇 년 간 대규모 손실을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런 한편 올 들어 11월까지 주요 증권사의 해외주식 위탁매
【 청년일보 】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업계가 가맹점주와의 동반 성장을 핵심 경영 기조로 내세우며 상생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고물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배달 수수료 부담 등으로 가맹점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본사가 비용을 분담하거나 매출 확대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실질적인 지원에 나서는 모습이다. 9일 치킨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는 상생 경영을 통해 지난해 전국 가맹점 평균 매출이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전국 bhc 가맹점 평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3%, 평균 주문건수도 20.7% 늘며 고물가 상황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는 본사의 원가 부담 분담과 신메뉴 전략이 꼽힌다. bhc는 지난해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과 사료값 상승, 폭염 등에 따른 계육 수급 불안 시기에도 매입가 인상분을 본사가 직접 감내했다. 재작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약 130억원 규모의 매입가 상승분을 본사가 부담하며 가맹점의 영업 부담을 낮췄다. 또한 자사 앱 중심 프로모션을 통해 배달 수수료 절감을 지원하고, 이를 위한 현물을 무상 지원하기도 했다. '콰삭킹', '콰삭톡
【 청년일보 】 지난 2024년 10월 제일약품의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한 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성분명: 자스타프라잔시트르산염)'가 출시됐다. 이후 자큐보는 출시 1년 만에 월 매출 기준 13배 가까이 성장했으며, 2025년 기준 기술이전 마일스톤 수익 포함 매출 534억원 달성 및 2026년도 매출 1천7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자큐보의 성장세는 온코닉테라퓨틱스가 탄생하자마자 보여준 결과물이라고 하기에는 놀라운 성과이며, 동시에 제일약품의 신약 개발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에 청년일보는 6일 원성준·장우진 제일약품 소화기 1·2팀장들과 자큐보 개발 당시 및 1주년 전후 대내외적 평가 변화와 제일약품·온코닉테라퓨틱스에게 각각 어떠한 존재인지 등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 자큐보의 16개월, 의미 있는 신약으로서의 '갈림길'…"근거 기반 효능·효과로 신뢰 구축" 먼저 자큐보의 지난 16개월은 단순히 '신제품을 출시했다'라는 시간이 아니라, 이미 P-CAB 치료제가 시장에 자리 잡은 환경에서 후발 주자로서 어떻게 의미 있는 선택지가 될 수 있을지 끊임없이 증명해 온 시간이라고 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