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수입물가가 오르면서 지난달 수입품을 포함하는 국내 공급물가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20일 발표한 11월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10월(123.47)보다 0.6% 오른 124.15(2020년 수준 100)로 집계됐다. 지난 4윌(1.0%)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공급물가는 생산자물가와 수입물가를 결합해 산출한다"면서 "통관 시점 기준 수입물가가 원/달러 환율과 국제 유가 상승으로 생산자 물가보다 큰 폭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환율 상승 영향은 원화 기준 수입물가에 반영되면서 시차를 두고 생산자물가나 소비자물가에도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1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월(119.01)보다 0.1% 오른 119.11로 집계됐다. 이 지수는 지난 7월 119.56을 기록한 뒤 8월 119.38, 9월 119.16, 10월 119.01 등으로 하락하다가 4개월 만에 반등했다. 지난해 11월보다는 1.5% 올라 전년 동월 대비로 16개월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전월 대비 등락률을 품목별로 보면,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 청년일보 】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재무적투자자(FI)인 사모펀드 어피니티에퀴티파트너스 컨소시엄 사이에 벌어진 '풋옵션'(특정 가격에 주식을 팔 권리) 분쟁의 2차 국제중재재판 결론이 나왔다. 이에 신 회장은 30일 안에 외부 감정평가기관으로부터 1주당 공정시장가격(FMV)을 정한 뒤 투자자들의 주식을 되사줘야 한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ICC는 교보생명 투자자들이 신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2차 국제 중재에 대한 결정을 내렸다. ICC는 신 회장이 30일 이내에 풋옵션(투자자들이 특정 가격에 주식을 팔 권리) 가격을 산정할 외부 기관을 정하라고 판정했다. 이 기한을 넘길 경우 하루에 20만달러(약 2억9000만원)의 벌금을 내도록 했다. 이번 국제 중재를 제기한 투자자는 사모펀드인 어피니티·IMM프라이빗에쿼티·EQT파트너스·싱가포르투자청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이들은 2012년 교보생명 지분 24%를 1주당 24만5000원, 총 1조2000억원을 들여 인수했다. 당시 주주간계약에는 2015년 9월까지 교보생명이 기업공개(IPO)를 하지 못하면 투자자들이 신 회장 개인을 상대로 풋옵션을 행사해 지분을 되팔 수 있다는 조항이 포함됐다. 하지만 교보생
【 청년일보 】 라이나생명보험(이하 라이나생명)은 여성가족부 주관 ‘2024 가족친화기업 인증’에서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하고 ‘가족친화 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가족친화기업은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대해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라이나생명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9-5 근무제 ▲높은 여성 근로자와 관리자 비율 ▲경쟁력있는 휴가 제도 및 임신·육아기 단축근무 적극 도입 ▲다양한 가족친화 프로그램 운영 등의 노력을 높게 평가받아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라이나생명은 "직원 만족이 회사 성장의 밑바탕이라는 철학 아래 가족친화적 기업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제도 마련뿐만 아니라 사옥 내 사내어린이집을 개소하고 임직원 전용 피트니스 센터와 전문의가 근무하는 양·한방병원을 운영하며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라이나생명은 고객뿐만 아니라 라이나의 구성원 모두의 더 나은 삶과 안정적인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 청년일보 】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다변화하는 가운데 투자자에게 표준화한 공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소비자 보호 방안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최수정 숭실대 경영학부 교수는 19일 자본시장연구원과 한국파생상품학회가 공동 주최한 'ETF 시장의 변화와 발전 방향' 정책심포지엄에서 "ETF 상품이 다변화되면서 추종지수도 다변화되고 있지만, 추종지수에 대한 정보 및 이해 부족으로 인한 투자자와 운용사 간 정보 비대칭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짚었다. 최 교수는 "ETF 가격 관련 정보는 거래소에서 제공하고, 상세 보수율 관련 정보는 금융투자협회에서 제공하는 등 ETF 공시 정보의 일원화된 관리가 부재하다"며 "결국 투자자들이 실제 부담하는 ETF 투자에 수반되는 비용을 정확히 산출하기 어려워 ETF 가격 정보의 상대적 비교 가능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ETF 투자자 보호가 필요하다. 괴리율, 추적오차, 수수료율 등을 일원화한 공시 정보를 투자자에게 제공해야 한다"며 "또한 ETF 상장이 늘어날수록 상장폐지 가능성이 커진 만큼 상장폐지에 따른 유의 사항 등을 충분히 투자자에게 고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ETF가 특정 영역으로 쏠리는
【 청년일보 】 한국투자금융지주가 계열사별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한국투자금융지주는 글로벌리서치실장 전민규 전무를 부사장으로, 윤리경영지원실장 정형문 상무를 전무로 승진 발령했다. 글로벌사업담당 한동우 상무보와 글로벌리서치담당 하미영 상무보, 김정수 상무보는 상무로 승진했다. 신규 실장으로는 이재욱 상무를 경영지원실장으로, 조신규 상무보를 준법감시인 및 준법지원실장 실장으로 선임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유종우 리서치본부장, 박태홍 에쿼티파생본부장, 김영우 경영기획본부장, 박철수 PF2본부장을 상무보에서 상무로, 성일 퇴직연금2본부장을 상무보로 승진 발령냈다. 아울러 홍형성 상무를 경영지원본부장에, 황보훈 상무보를 PB5본부장에 임명하는 등 임원 4명을 새로 선임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경쟁력 강화, 글로벌화 가속화, 디지털 전환(DT)을 기조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이중 개인고객그룹은 퇴직연금2본부와 퇴직연금운영본부를 신설하고, 채권상품담당을 새로 편제해 리테일 자산관리 역량을 강화키로 했다. 또 차세대 앱 개발 전담 조직을 구성해 비대면 사업에서의 경쟁력 및 디지털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PF그룹은 글로벌 포트폴
【 청년일보 】 원·달러 환율 안정 차원에서 외환 당국(한국은행·기획재정부)과 국민연금공단이 외환 스와프(FX Swap) 거래 한도를 650억달러로 늘린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외환 당국은 이달 말로 만료되는 국민연금과의 외환 스와프 계약 기한을 내년 말로 1년 연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한도도 기존 500억달러에서 650억달러로 증액할 예정이다. 외환 당국·국민연금 외환 스와프 한도는 2022년 최초 계약 당시 100억달러였다가 이듬해 4월 350억달러, 지난해 6월 500억달러로 계속 늘었다. 외환 당국과 국민연금의 외환 스와프 계약은 국민연금이 해외자산 매입 등을 위해 달러가 필요할 때 외환 당국이 외환보유액에서 달러를 먼저 공급하고 나중에 돌려받는 구조다. 국민연금이 필요한 달러를 현물환 시장에서 대거 사들이면 결국 달러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는데, 대신 외환 당국에서 달러를 구하면 외환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 국민연금도 환율 급등 시 외환스와프를 통한 해외자산 환헤지는 해외투자에 수반되는 환율 변동 리스크를 완화해 기금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속도 조절을 시사한 결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자금이 또 다시 유출됐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50포인트(1.95%) 내린 2,435.93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57.88포인트(2.33%) 내린 2,426.55로 개장 후 장 중 하락폭을 축소했다. 이 같은 하락세는 지난 18일(현지시간) 12월 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를 결정하면서도 향후 금리인하 속도가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내년 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기존 전망치인 2.1%보다 높은 2.5%로 조정했다. 이에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108을 넘어 연고점을 경신했고, 원/달러 환율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450원을 넘어섰다. 특히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4천억원 가까운 순매수세로 7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한 외국인은 하루 만에 다시금 4천억원이 넘는 매도세를 보였다. 전날까지 16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로
【 청년일보 】 대신증권이 국내 10번째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이하 종투사) 지정을 목전에 뒀다. 1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이하 증선위)는 전날 오후 열린 정례회의에서 대신증권에 대한 종투사 지정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최종적으로 금융위의 최종 의결 뿐이다. 금융위 회의는 연내 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종투사가 되면 신용공여 한도가 자기자본의 100%에서 200%로 늘어나고, 헤지펀드에 자금을 대출하는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도 가능해진다. 아울러 외화 일반 환전 업무도 가능해진다. 즉, 대형 증권사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는 셈이다. 한편 지금까지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하나증권, 메리츠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9개사가 종투사로 지정된 바 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50포인트(1.95%) 내린 2,435.93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57.88포인트(2.33%) 내린 2,426.55로 개장 후 장 중 하락폭을 축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천296억원, 5천75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8천27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21포인트(1.89%) 내린 684.36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0억원, 1천138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천421억원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장 대비 16.4원 오른 1,451.9원에서 마감했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신용카드사 노조가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가 발표한 '2025년 카드수수료 개편방안'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19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금융위원회 앞에서 '2025년 카드수수료 개편안' 정책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최근 금융위가 발표한 '2025년 카드 수수료 개편방안'에 후폭풍이다. 금융위는 내년부터 ▲연매출 3억원 이하 0.50%→0.40% ▲연매출 3억~5억원 1.10%→1.00% ▲연매출 5억~10억원 1.25%→1.15% ▲연매출 10억~30억원 1.50%→1.45%로 각각 인하하는 내용의 개편방안을 18일 공개했다. 이에 따른 영세·중소가맹점 카드수수료 부담경감 가능금액은 3천억원 수준으로 추산했다. 아울러 연매출 1천억원 이하의 일반가맹점은 수수료율을 동결하기로 했다. 적격비용 재산정 주기는 기존 3년에서 원칙상 6년으로 늘었다. 이와 관련해 노조는 "이번 방안을 소상공인·자영업자 부담 경감으로 포장했지만, 그 실체는 일반가맹점 수수료 동결을 '자율'로 호도하며 자신들의 무능과 무책임을 감추려는 헛수작이다"라고 비판했다. 그러
【 청년일보 】 우리나라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내년 이후 5년간 연평균 1.8% 수준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19일 공개한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과 향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이후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시 분석한 결과, 2024∼2026년 잠재성장률은 2% 수준으로 추정됐다. 잠재 국내총생산(GDP)은 한 나라의 노동·자본·자원 등 모든 생산요소를 동원하면서도 물가 상승을 유발하지 않고 달성할 수 있는 최대 생산 수준, 경제 규모를 말한다. 잠재성장률은 이 잠재 GDP의 증가율이다. 2000년대 초반 5% 안팎에 이르던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은 2010년대 연평균 3% 초중반, 2016∼2020년 2% 중반을 거쳐 최근 2%까지 떨어진 것으로 추산됐다. 이를 두고 한은은 보고서에서 "우리 경제의 혁신 부족, 자원 배분 비효율성 등으로 총요소생산성의 기여도가 낮아지는 가운데, 인구구조 변화와 경제 성숙기 진입에 따른 투자 둔화 등으로 노동·자본 투입 기여도까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추세가 개선 없이 이어질 경우 잠재성장률은 ▲2025∼2029년 연평균 1.8% ▲2030∼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하는 ‘2024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기업(KNPS: Korean Net Promoter Score, 고객추천지수)’에서 11년 연속 은행 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기업’은 대한민국의 각 산업별 상품 또는 서비스를 경험해 본 고객이 이를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고자 하는 의향을 모델화해 측정하는 국내 유일의 평가제도이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매년 수도권과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1만 여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올바른 상품 판매문화 확립을 위한 금융소비자보호 활동 강화 ▲고객접점상품별 맞춤형 고객만족도 조사를 통한 고객서비스 전략 수립 및 품질 개선 ▲대기시간 증가에 따른 ‘고객응대 집중기간’ 운영을 통한 대응체계 마련 ▲금융소외계층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상생금융 활동 ▲일상의 핵심 금융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통합금융플랫폼 ‘신한 슈퍼SOL’ ▲100% 환율우대, 해외결제·ATM인출 수수료 면제 및 전 세계 공항 라운지 이용이 가능한 ‘SOL트래블 체크카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