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배달의민족 물류 서비스를 담당하는 우아한청년들은 배민 라이더를 대상으로 배달통(탑박스)을 무료로 교체해주는 '베민 탑박스 굿하이(Good Hi)' 캠페인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아한청년들은 앞서 진행한 현장 간담회와 설문조사 결과 다수의 라이더가 오래 사용한 배달통을 바꾸고 싶어 한다는 점을 파악하고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우아한청년들이 교체해주는 새 배달통 '뉴 배민탑 박스'는 외부에 반사띠를 붙이고 내부에 조명등을 부착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배달통 무료 교체를 원하는 라이더는 배달통과 관련된 사연을 배민커넥트 앱으로 보내면 된다. 우아한청년들은 50명을 선정해 배달통을 무료로 교체해주고, 선정되지 않은 라이더에게도 새 배달통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교체해준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0% 중반대를 회복하며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여론조사가 10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3∼7일 실시한 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56.7%로 직전 조사 대비 3.7%포인트(p) 올랐다. 9월 1주차(56.0%) 이후 3개월 만의 반등이다. 부정 평가는 38.7%로 4.6%p 줄었다. 정당 지지도 조사(6∼7일 실시)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6.5%로 집계돼, 국민의힘(34.8%)과의 격차가 11.7%p까지 벌어졌다. 민주당은 직전 대비 1.1%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3.1%p 떨어졌다. 개혁신당은 4.2%, 조국혁신당 2.5%, 진보당은 0.8%를 기록했다. 한편,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p,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5.1%,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2%였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 청년일보 】 국내 손해보험사들이 운전 중 사망사고 등을 야기해 소송 등 법률 리스크가 발생할 경우 이를 보장해주는 상품인 이른바 '법률비용지원특약'을 둘러싸고 적잖은 분쟁에 휩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해보험업계가 수년 전부터 핀매해온 운전자보험에 법률방어비용 지원의 일환으로 보장한 변호사선임비용의 적절성 여부를 두고 법조계와 손보업계간 분쟁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손보업계의 경우 이렇다할 대응 방안이 없어 향후 소비자 민원 야기는 물론 손해율 상승의 '뇌관(?)'이 될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어 끌탕이다. ◆"사건난이도에 따라 달라" vs "너무 과도하게 요구"...법조-손보업계, 변호사선임비용 두고 분쟁 '빈발' 10일 법조계 및 손해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일부 법무법인들과 손해보험사들간 변호사선임비용의 적절성을 둘러싸고 소송전으로 치닫는 등 적잖은 분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모 법무법인은 자동차 운전 중 사망사고로 인해 소송을 당한 의뢰인의 사건을 수임한 후 의뢰인이 운전자보험에 가입한 메리츠화재를 상대로 변호사선임비용(보험금) 지급을 청구했으나 거절당하자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로펌의 대표 변호사는 "자동차 사고를
【 청년일보 】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과 본점에 순차적으로 크리스마스 마켓 '신세계 원더랜드'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강남점에서는 지하 1층에 위치한 '하우스 오브 신세계'와 '스위트파크'를 잇는 공간을 크리스마스트리와 장식으로 가득한 '트리로드'로 탈바꿈했다. 내달 30일까지 열리는 트리로드에는 더빌리지샵, 루시아이, 제이닷트리, 포커시스 등 13개 소품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크리스마스 아이템을 판매한다. 이달에는 '미니토이 가챠샵', 다음 달에는 셀프 포토부스가 각각 열리고, 하우스 오브 신세계에서는 아트리움 외벽 전면을 가득 채우는 크리스마스 영상쇼가 펼쳐진다. 오는 14일부터는 본점 더 헤리티지 4층에서도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 로시가든, 유어굿즈, 헤이프, 마켓카리브 등 인기 소품 브랜드들이 고급 실크 플라워와 리빙 소품을 비롯해 국내 작가들의 일러스트와 캐릭터 IP를 활용한 문구·소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초콜릿·쿠키·케이크 등 식음료 브랜드도 참여한다. '신세계 원더랜드'는 지난해 첫선을 보인 신세계의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올해가 두 번째 시즌이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 청년일보 】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안이 연내 마련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여신업계에서 이에 대응하는 선제적인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협회 및 개별사 차원에서 상표권을 출원하는 한편 유관부서 중심으로 TF(태스크포스)를 꾸리는 등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발행 및 유통 주체로서 역할할 수 있는 길을 적극 모색하는 모습이다. 10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는 지난 8월 19일 특허청에 KCARDWON, KCardCoinWON, KCARD KRW 등 32종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상표권을 출원했다. 앞서 지난 7월 말에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및 관련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TF를 구성해 운영하기도 했다. 전업 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하나·우리·비씨카드)와 NH농협카드의 실무자들 및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TF는 주 1회 이상 모여 스테이블코인 도입에 수반되는 기술·법·제도적 측면을 다각도로 검토했다. 개별 카드사들도 스테이블 코인 제도 도입에 대비해 상표권을 확보한 상태다. 현대카드 51건, 롯데카드 36건, KB국민카드 35건, 우리카드 9건, 신한카드 8건, BC카드 5건, 하나카드 2건 순으로 알려졌다. 카드사들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
【 청년일보 】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세 번째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앞선 두 차례 상장 추진이 무산된 데 이어 사실상 ‘마지막 기회’로 불리는 이번 도전에서 케이뱅크가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시장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과거 두번의 상장 도전 때보다 증시 환경도 우호적인 분위기이어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번에도 IPO가 무산될 경우 상장 동력을 잃는 것은 물론 FI와의 관계 악화 등 경영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이르면 이달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코스피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 6월 상장 주관사단을 NH투자·삼성증권으로 선정해 상장을 준비 중이다. 앞서 케이뱅크는 2022년 코스피 상장을 추진했다 증시 부진의 여파로 2023년 IPO를 철회한 바 있다. 첫 번째 실패의 주요인은 코로나19 펜데믹에 따른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이었다. 당시 많은 기업들이 IPO를 연기하거나 취소했고, 케이뱅크 역시 기업 가치를 온전히 인정받기 어렵단 판단 하에 재도전을 기약했다. 아울러 케이뱅크는 지난해 두 번째 IPO 준비 당시에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부진한 성적을 받
【 청년일보 】 쿠팡이 올 3분기 긍정적인 실적을 올리며 유통업계 '공룡 기업'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전문가들은 쿠팡의 '독주'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쿠팡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나서 업계의 독보적 위치에 걸맞는 사회적 책임을 선제적으로 이행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제언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올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영업이익 모두 성장하며 '유통업계 혹한기'라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의 긍정적 성과를 기록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외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이러한 실적을 거둔 기업은 쿠팡이 유일하다"며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굳건한 유통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는 올 3분기 각각 12조8천455억원(92억6천700만달러·분기 평균 환율 1천386.16원 기준)의 매출과 2천245억원(1억6천200만달러)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당기 순이익도 1천316억원(9천5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7% 성장했다. 쿠팡의 매출은 올해 1분기와 2분기 각각 21%, 1
【 청년일보 】 국민의 알 권리 보장과 일반의약품 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일반의약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효능, 효과, 부작용, 주의사항)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개선하자는 목소리가 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일반의약품 QR코드 도입 확대와 ▲약학정보원의 일반의약품 정보시스템 ‘굿팜’ 앱 활성화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개요정보(e약은요)’ 홍보 확대 등이 제안되고 있다. 다만, 일반의약품 정보 접근성 개선 및 활성화가 자칫 약물오남용과 부작용 확대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보건의료체계와 건강보험체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1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일반의약품 활성화 방안으로 일반의약품에 QR코드 도입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이는 약국의 약사들이 수 많은 일반의약품에 대해 일일이 복약지도를 하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소비자들의 정보 접근성을 개선해 일반의약품을 활성화하자는 방안으로 풀이된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창고형 약국이 아닌 일반 약국에서도 약사들이 일반의약품 제품을 정성스럽게 설명하거나 복약지도를 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제약사 입장에서는 현실적으로 자사 제품(일반의약품
【 청년일보 】 오늘날 글로벌 기술 경쟁이 날로 첨예해지고 있는 가운데, 국가 간 우수 '인재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첨단기술 패권 전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초격차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고, 결국 인적 자본이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고급 두뇌 인재'가 한국 미래 성장동력으로 떠오르지만 정작 현실은 해외시장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는 실정이다. 앞서 지난 3일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발표한 '이공계 인재 해외 유출 결정요인과 정책적 대응 방향' 보고서를 살펴보면 국내 석·박사급 이공계 인력 40%가 해외로 떠날 의향이 있거나 실제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문제는 젊은 인력일수록 국내를 떠나려는 비중이 훨씬 컸다는 점이다. 연령별로 의사를 보면 20대·30대 인력이 각각 무려 72.4%, 61.1%에 달했다. 다시 말해, 대규모 젊은 인재들 사이에서 '해외 엑소더스(Exodus·대탈출)'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기류를 방증하는 셈이며, 이에 따라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가 고갈되면 국가 경쟁력 쇠퇴 등 적잖은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외국으로의 이직을 원하는 결정적 이유로 상대적으로 턱없이 부족한 금전적 보상체계(66.
【 청년일보 】 CJ프레시웨이가 올 3분기 영업이익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2분기 주춤했던 수익성이 개선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O2O(Online to Offline) 전략과 조리 효율을 높인 '키친리스(Kitchen-less)' 모델이 실적 회복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디지털 전환과 효율 중심의 경영 전략이 맞물리며 외식·급식 시장 전반에 걸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 ◆ CJ프레시웨이, 유통·급식 쌍끌이 성장…3분기 매출 9천억원 돌파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다트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9천12억원, 영업이익 33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19% 증가한 수치로, 매출과 이익 모두 성장세를 이어갔다. CJ프레시웨이는 O2O(온라인-오프라인 연계)와 키친리스 전략을 양축으로 식자재 유통과 급식사업 전반에서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달성했다는 분석이다. 키친리스는 간편식 코너 등 탈주방화 시스템과 전처리 식재 등 조리 효율화 상품을 통해 주방 업무를 최소화하고, 운영 효율을 높이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유통사업(외식 식자재·식품원료) 매출은 3천904억원으로 전년 동기
【 청년일보 】 2038년까지 40기 석탄발전소 순차 폐지하려던 정부의 계획이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로 인해 안전성 논란의 한복판에 섰다. 가동을 멈춘 발전 설비의 '철거'라는 전환의 시작점에서 발생한 이번 붕괴 사고는 총 39.2GW에 달하는 방대한 설비 용량(최신 원전 28기 규모)을 대체하고 친환경 에너지로 나아가야 할 에너지 전환 과정의 '안전'이라는 근본적인 화두를 던지고 있다. 사고 발생 직후, 정부는 즉각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하며 인명 구조에 총력을 기울였고, 전국 유사 현장에 대한 전면적인 작업 중단 및 안전 점검을 지시하며 엄정 대처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산업계와 노동계는 이번 사고가 '예견된 참사'였다는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전력산업계의 노조 연합체인 전력연맹은 공식 성명을 통해 "석탄발전소의 해체 작업은 단순 건설 작업이 아닌 고도의 숙련도와 철저한 안전 계획이 필요한 특수 공정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발전사들이 탄소중립 목표 달성 시점에 맞추기 위한 무리한 '속도전'에 치중한 나머지 안전 절차와 준비를 소홀히 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발전사별 노조 역시 "노후 발전소 해체 경험이 전무한 상황에서 하청에 재하청을 주는
【 청년일보 】 월요일인 1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경기남부와 충청권, 전라권, 경상서부는 새벽까지, 제주도는 오전까지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10도, 최고 13~1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0~11도, 낮 최고기온은 10~16도로 예보됐다. 경기남부와 그 밖의 충청권, 전북, 경남북서내륙에는 새벽까지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남해 1.0∼2.5m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