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KDB생명의 임승태 대표가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보험업계에서는 탄핵 정국 가운데 현 정부의 인사라인으로 분류되는 임 대표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는 모양새다. 보험업계에서는 최근의 혼란한 시국으로 안정적 경영을 위해 임 대표가 연임할 것이란 의견과 오랜 기간 누적돼 온 KDB생명의 매각 실패와 산업은행 자회사 편입 등 대내외적인 요인으로 연임에 발목이 잡힐 수 있다는 등 의견이 분분하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임승태 KDB생명 대표이사는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임기 만료가 수개월 앞으로 다가온 만큼 보험업계에서는 그의 연임 여부에 촉각이 실린다. 우선 보험업계 일각에서는 탄핵 정국 등 어수선한 시국이 그의 연임에 비교적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KDB생명은 안정을 추구하는 차원에서 임승태 대표의 연임을 선호할 수도 있다”며 “비록 임 대표가 현 정부의 코드 인사로 알려져 있지만, 아직은 혼란한 상황인 만큼 새로운 인물을 추천하기에도 여의치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는 “오히려 시국이 혼란할수록 회사 내부적으로 보수적인 성
【 청년일보 】 은행권이 패밀리오피스 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고액 자산가의 증가와 인구 고령화 등으로 관련 시장규모가 커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패밀리오피스는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자금 운용뿐 아니라, 법무·세금·승계 등의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19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최근 예술과 접목한 특별한 장소에서 차별화된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패밀리오피스 전용공간 ‘하나 더 넥스트 패밀리오피스’를 오픈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Place1 9층에 위치한 ‘하나 더 넥스트 패밀리오피스’는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3면 입체 미디어 월이 설치된 아트갤러리 ▲편안한 식사와 모임이 가능한 살롱다트 ▲다이닝 라운지 등 특별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신설된 ‘하나 더 넥스트 패밀리오피스’는 하나은행의 패밀리오피스 손님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서울은 물론 전국의 패밀리오피스 손님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솔루션 중심의 차별화된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하나증권과 손잡고 '하나 패밀리오피스 원 솔루션'를 시행하고 있다. ‘하나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최근 환율 변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금융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수입신용장을 이용하는 모든 개인사업자을 대상으로, 신용장 대금 결제일을 특별 연장하는 등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영업점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KB국민은행은 신속한 업무처리를 통해 적시에 소상공인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금융지원은 수입신용장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이 판매대금 지연 등을 이유로 자금유동성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KB국민은행은 금융시장 불안정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추가 지원방안도 시행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최근 불안정한 국내 경제 상황으로 인해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금융 지원방안을 마련했다”며,“지속적인 금융 지원을 통해 고객의 성장을 돕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지난 18일 서울시 중구 ‘사랑의 열매 회관’에서 나눔을 통해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고자 ‘희망2025나눔캠페인’에 200억원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희망나눔캠페인’은 우리사회의 이웃들과 희망을 나누기 위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개최하고 있는 성금 모금 캠페인으로, 매년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진행되어 왔다. KB금융은 지난 2001년부터 총 1,910억원을 기부해오며 20여년 간 꾸준히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우리 사회 곳곳의 소외계층 등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상생의 의미를 지속해 나가고자 지난해에 이어 총 200억원을 기부했다. KB금융그룹 양종희 회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희망나눔캠페인은 단순한 기부의 의미를 넘어, 우리 사회의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KB금융이 고객과 함께 모은 소중한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꿈과 용기를 드리는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랑의열매 김병준
【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부산 벡스코에서 부산시 거주 예비창업자 및 소상공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 프랜차이즈 창업 성공전략’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마이프차, 기업은행의 해당분야 전문가들이 ▲데이터로 알아본 프랜차이즈, ▲1000명의 프랜차이즈 담당자를 만나고 알게 된 상권분석의 법칙, ▲프랜차이즈 세무·노무 핵심 POINT 등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을 위해서라면 꼭 알아야 내용들로 강의를 진행했다. 참여자에게는 마이프차 상권분석 서비스 1개월 무료 이용권과 1:1 창업 현장 컨설팅, 창업 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책금융 금리우대를 받을 수 있는 이수 확인서 등을 제공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IBK기업은행이 마이프차와 협업해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오프라인 무료 교육 프로그램이다. 수원(’24.7월), 인천(’24.9월)에 이어 세 번째로 부산에서 진행됐으며, 24년 누적 참여자 수는 350여명에 달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콘텐츠로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다양한
【 청년일보 】 IBK벤처투자(대표이사 조효승)는 지난 18일 총 1,000억원의 첫 펀드 결성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1호 투자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두 개 펀드 모두 ‘스타트업코리아펀드’ 초격차 분야에 선정됐다. 각각 퓨처플레이, 코오롱인베스트먼트와 컨소시엄(Co-GP)을 구축하였으며, VC 업계에서는 금번 펀드 결성이 벤처투자 시장 활성화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두 개의 펀드는 성장 단계에 따라 투자 대상이 구분된다.‘스타트업 코리아 IBKVC-FP 2024 펀드(이하 초기펀드)’는 아이디어 발굴과 기술 검증에 초점을 두고 초기창업기업을 지원하며, ‘스타트업 코리아 IBKVC-코오롱 2024 펀드(이하 중후기펀드)’는 기술기업의 스케일업과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기업에 투자한다. 이러한 펀드 운용 전략은 초기 스타트업이 데스밸리를 극복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IBK벤처투자의 설립 취지를 잘 드러내는 행보라는 평가다. 두 펀드의 주목적 투자 대상은 10대 초격차 분야(▲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우리소다라은행(법인장 김응철)은 지난 17일 포스코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크라카타우포스코와 손잡고 철강 경쟁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김응철 우리소다라은행 법인장과 정범수 크라카타우포스코 법인장 등 두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소다라은행 본점에서 진행됐다. 우리소다라은행은 협약에 따라 ▲운영자금 ▲공급망금융 ▲환리스크 헤지 ▲임직원 대출 등 종합적인 금융지원에 나선다. 특히, 크라카타우포스코는 우리은행의 인도네시아 진출 후 단일 기업으로 가장 큰 규모인 미화 2억불을 지원받아 중국산 수입재 범람 속에 원가 경쟁력 및 재무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은 우리소다라은행이 현지 진출 포스코 계열사 및 협력사의 환리스크 관리, 원가 경쟁력 확보, 수출입 파트너사와의 빠른 자금 회전 등 금융니즈를 파악, 맞춤형 금융지원을 제안해 체결됐다. 우리소다라은행 김응철 법인장은 “금번 MOU를 계기로 현지 진출한 포스코 계열사와 협력사에도 금융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단기 금융지원에 머물지 않고 크라카타우포스코와 우리소다라은행이 장기적으로
【 청년일보 】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우리나라에서 저가 상품 가격이 고가 상품보다 더 크게 오르는 이른바 '칩플레이션'(cheapflation)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칩플레이션은 가격이 낮다는 의미의 '칩'(cheap)과 물가 상승을 의미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다. 한국은행은 보고서에서 "대한상공회의소가 3천여개 조사 대상 판매점의 판매 기록을 저장한 '스캐너 데이터'를 이용해 가공식품 상품의 가격 분위별 물가지수를 산출한 결과, 팬데믹 이후 칩플레이션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지난 2019년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동일 품목 내 상품들을 1~4분위로 분류한 뒤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분위별 누적 상승률을 비교했다. 예를 들어 소시지류 품목을 '판매점1 A햄, 판매점2 B햄, 판매점1 C소시지, 판매점3 D햄' 등으로 나눠 가격에 따라 줄을 세우고 그 변동을 분석했다. 그 결과 1분위 저가 상품의 가격 상승률은 16.4%에 달한 반면, 4분위 고가 상품의 가격 상승률은 5.6%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팀은 더 나아가 칩플레이션이 가계 소득계층 간에 체감 물가(실효 물가)의 격차를
【 청년일보 】 국내 5개 원화마켓 가상자산거래소로 구성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통협의체(DAXA·닥사) 제2대 의장으로 코빗의 오세진 대표가 선출됐다. 닥사는 지난 17일 임시총회에서 코빗이 의장사로, 오 대표가 의장으로 각각 선출됐다고 18일 밝혔다. 오 의장은 "닥사는 지난 2년여 동안 국내 유일의 자율규제 기구로 왕성하게 활동했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디지털자산 시장을 조성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진 의장의 임기는 2025년 1월 1일부터 개시된다. 이후 2년간 의장 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신한나 기자 】
【 청년일보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국내 경제성장률이 기존 전망치보다 낮아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창용 총재는 18일 오후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2.1%가 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면서 "올해 4분기 성장률을 애초 0.5%로 예상했는데 0.4%나 그보다 조금 더 낮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국은행이 제시한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2.2%였다. 이 총재는 "수출은 예상대로 유지되는 것 같지만 소비 지표인 카드 사용액은 생각보다 하락하는 모습"이라면서 "경제 심리 지수가 급격히 떨어졌다"고 말했다. 내년 성장률에 대해서도 "애초 1.9%로 예상했는데 국회를 통과한 예산안이 -0.06%포인트(p)가량 긴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하방 압력이 커졌다"고 언급했다. 또한 "앞으로 환율이 어떻게 될지 예측하는 언급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정치 프로세스가 안정되면 경제도 정상화되지 않을까 한다"고 전제했다. 이 총재는 "비상계엄 직후 환율 변동성이 높아져서 여러 개입 등으로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 조정)을 했고, 지금은 다시 안정돼서 전반적인 달러 움직임과 같이 움직이고 있지 않나 본다"고 평가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 청년일보 】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회사 임원 및 주요주주 7인이 보유한 일부 주식을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했다고 18일 밝혔다. 매각된 주식은 38만334주다. 대상 기업은 미국계 롱펀드 운용사다. 루닛 측은 이번 블록딜 진행은 대출금 상환 등을 위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매도에 따라 해당 임원 및 주요주주 7인이 보유한 루닛 지분은 11.56%에서 10.24%로 감소했다. 루닛은 "회사의 대규모 자금 조달 계획에 임원 및 관계자가 적극 동참한 데 따른 대출금 상환 등 개인적인 사유에 의한 것"이라며 "회사 성장성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일부 임원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진행한 약 2천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참여 과정에서 청약자금 마련을 위한 고금리 대출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국내 정치상황 등의 영향으로 기업의 투자계획이 위축될 우려가 있다"면서 "정부는 우리 기업이 흔들림 없이 투자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제2차 투자활성화 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우리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산업계에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대내외 도전요인을 극복하기 위한 돌파구는 결국 기업 투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산업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첨단기술을 개발하고, 제품을 충분히 생산할 수 있는 시설도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 기업·지역 투자활성화 방안 ▲ 교통시설 지원체계 개편방안 ▲ 농업·농촌 혁신 전략 등이 논의됐다. 최 부총리는 "통영 복합해양관광단지의 조속한 건설을 지원하기 위해 수산자원보호구역 지정해제 권한을 지자체에 이양하고, 고성 송지호 관광지 내 호텔·리조트 개발을 위해 해당 부지 체육공원 등 국비보조시설도 인근으로 이전하겠다"면서 "한 종류만 있는 환경영향평가도 영향 정도에 따라 신속·일반·심층 세 종류로 구분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