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추석 연휴 기간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시 휴일 가산요금이 아닌 평일 요금이 적용된다. 12일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에 디지털성범죄나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상담 보호 서비스가 정상 운영된다. 여가부는 먼저 '여성긴급전화 1366'을 가동해 긴급 상담과 구조·보호가 필요한 가정폭력이나 성폭력 피해자에게 24시간 도움을 제공한다. 최근 심각성이 드러난 딥페이크 성범죄의 경우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하 디성센터)로 연계해 지원한다. 디성센터 지원이나 상담이 필요하다면 전화나 온라인게시판으로 신청하면 된다. 전국 32곳에 마련된 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피해자를 위해 24시간 상담·의료·법률·수사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정 밖 청소년 보호지원 시설인 청소년쉼터와 청소년상담1388도 위기청소년을 위해 24시간 운영해 상담과 의식주 등 긴급 생활보호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혼부모와 한부모가족을 지원하는 가족상담전화는 평일과 동일하게 운영한다. 다문화가족과 이주여성을 위한 다누리콜센터도 24시간 정상 운영된다. 베트남어, 중국어, 필리핀어 등 13개 언어로 부부 갈등상담, 한국 생활 정보 등을 제공한다.
【 청년일보 】 목요일인 12일은 전국에 대체로 흐리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남부지방과 제주도에서는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일부 경남권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특히, 도심 지역과 남해안,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가끔 비가 내리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서울·인천·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는 13일 늦은 오후까지, 경기북부와 그 밖의 강원도는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20~60㎜(많은 곳 경기북부 80㎜ 이상), 강원도, 충남북부, 충북북부 20~60㎜, 제주도 10~60㎜(많은 곳 남부중산간, 산지 80㎜ 이상), 대전·세종·충남남부, 충북중·남부 10~40㎜, 광주·전남, 전북,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5~40㎜, 제주도북부 5~30㎜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비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0m
【 청년일보 】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기소된 가운데, 첫 공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11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김 위원장의 변호인은 "이번 사건은 경영상 필요에 따른 정당한 행위를 검찰이 과도하게 기소한 것"이라며 무리한 기소라고 주장했다. 이어 변호인은 "하이브의 공개매수는 경영권 확보 수단 중 하나일 뿐, 절대적인 권리가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공개매수에 대응한 장내 매수는 적법한 경영상 결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검찰의 논리대로라면 공개매수에 대응할 때 고가 주문을 할 수 없고, 저가 주문만 해야 한다는 것인데, 이는 기업의 정상적인 주식 매입을 사실상 불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이번 기소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검찰은 김 위원장의 행위가 단순한 주가 상승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실패시키기 위한 의도가 명백하다고 반박했다. 검찰은 "자본시장법에 따라 경영권 분쟁 시 공개매수를 통한 대응이 가능하고, 장내 매집을 통한 경영권 확보도 적법한 방법이지만, 피고인은 경영권 취득 목적을 밝히지 않기 위해 이러한 제안을 거부했다"
【 청년일보 】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추석을 맞아 차량 이동이 많아지는 만큼 교통사고에 유의하고, 음식 준비 중 발생하기 쉬운 화재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11일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추석 연휴 시작 전날에 발생한 교통사고는 797건으로, 평소(연간 일평균 568건)보다 1.4배 많았다. 이어 연휴 첫날(535건), 다섯째날(419건), 넷째날(416건) 등의 순이었다. 연휴 전날 발생한 교통사고를 시간대별로 보면 '오후 6시'(16.2%), '오후 8시'(13.4%), '오후 4시'(13.2%) 등의 순이었다. 최근 5년간 추석 연휴에 발생한 교통사고 100건당 사상자 수는 170.2명으로 평소(146.5명)보다 23.7명 더 많았다. 명절에는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고, 자가용도 가족이나 지인이 동승하는 경우가 많아 교통사고 건수 대비 인명피해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행안부는 추석 연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엔진이나 제동장치 등 차량 이상 유무를 미리 점검하고, 타이어 마모상태와 공기압도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을 철저히 하고, 어린이 체형에 맞는 차량용 안전 의자를 사용할 것도 강조했다.
【 청년일보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지원자 중 졸업생 비율이 2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의대 정원 확대를 기대하며 재도전을 선택한 상위권 N수생들의 참여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비교적 공부량이 적은 사회탐구 과목을 선택하는 '사탐 런' 현상도 더욱 두드러졌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11일 발표한 2025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에 따르면, 총 52만2천670명이 수능 지원을 완료했다. 이 중 재학생은 34만777명으로 전체의 65.2%, 졸업생은 16만1천784명으로 31%, 검정고시 등 출신은 2만109명(3.8%)으로 집계됐다. 전체 지원자 수는 전년도보다 3.6% 증가했다. 특히, 졸업생 지원자는 2004학년도 이후 가장 많은 규모를 기록했다. 종로학원은 "의대 정원 확대로 인해 상위권 N수생들이 재도전에 나서면서 졸업생 비율이 높아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대학 입학 후 반수생(대학을 다니다가 재도전하는 수험생)도 증가하며, 6월 모의평가와 본수능 접수자 수를 비교한 결과, 반수생은 약 9만3천195명으로 추정됐다. 이는 평가원이 자격별 응시자 수를 공개한 2011학년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한편, 검
【 청년일보 】 지난해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 노인 중에서 60만여명이 국민연금을 수령하면서 기초연금이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선민 의원(조국혁신당)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동시 수급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소득 하위 70%에 속하는 노인의 규모가 늘어 기초연금 수급자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기초연금 수급자는 2020년 565만9천751명에서 지난해 650만8천574명으로 꾸준히 늘어났다. 또한, 국민연금을 수령하면서도 소득 하위 70% 기준에 해당돼 기초연금을 동시에 받는 수급자도 2020년 238만4천106명에서 지난해 317만5천82명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기초연금 제도는 국민연금과 연계되어 일정 금액 이상의 국민연금을 수령할 경우 기초연금이 감액되는 구조다. 이 '국민연금 연계 감액 제도'로 인해 기초연금을 삭감당한 수급자는 지난해 기준으로 59만1천456명에 달해 전체 기초연금 수급자의 약 9.08%, 기초연금-국민연금 동시 수급자의 약 18.6%에 해당한다. 1인당 평균 삭감액은 약 8만3천226원으로 집계됐다. 국민연금 연계 감액 제도는 국민연금을 성실하게 납
【 청년일보 】 서울시가 추석 연휴를 맞아 응급 환자에 대비해 24시간 응급 의료체계를 가동한다. 서울시는 '문 여는 병의원, 약국' 1만2천여곳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25개 구 보건소와 7개 시립병원이 '비상진료반'을 가동한다. 먼저 오는 14∼18일 서울에는 하루 평균 1천184곳, 총 5천922곳의 병원이 운영된다. 약국은 하루 평균 1천306곳, 총 6천533곳이 연다. 시는 진료를 하는 병의원 인근으로 문 여는 약국을 지정했다. 이에 연휴에도 오픈하는 병의원과 약국은 하루 평균 2천500곳이다. 추석 연휴에도 서울 응급 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서울대학교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1개소 ▲서울시 서남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18개소 ▲응급실 운영병원 20개소로 총 69개 응급의료기관이 문을 연다. 또 ▲소아 준응급환자를 위한 '우리아이 안심병원' 8개소 ▲소아 중증 응급환자를 위한 '우리아이 전문응급센터' 3개소도 24시간 진료를 한다. 서울 25개 자치구 모든 보건소가 추석 당일에 정상적으로 진료를 하고 추석 전후 4일은 권역별 인력 절반에 해당하는 비상 진료반으로 돌아간다.
【 청년일보 】 8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12만3천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에 이어 두 달 연속 10만 명대를 기록했지만 제조업과 건설업의 일자리가 줄면서 전체 고용지표를 압박했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천880만1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만3천명 증가했다. 5월(8만명)·6월(9만6천명) 10만명을 밑돌았던 취업자 수 증가폭이 7월(17만2천명)에 이어 두 달째 10만명대를 유지한 셈이다. 다만, 30만명을 웃돌던 연초 흐름과 비교하면 일자리 증가세가 확연히 둔화한 모습이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취업자가 3만5천명 줄면서 두 달째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건설업 부진도 4개월째 이어졌다. 건설업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8만4천명 줄었다. 2013년 10차 산업분류 변경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2%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p) 상승했다. 1982년 7월 월간 통계 작성 이래 8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다. 실업자는 56만4천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9천명 줄었다. 실업률도 1.9%로 0.1%p 낮아졌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수요일인 11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지겠으나,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새벽부터 남해안, 오전부터 그 밖의 전남권과 경남권, 오후부터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대전·세종·충남, 충북, 광주·전남, 전북,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5~60㎜, 서울·인천·경기, 강원영서중·북부, 강원남부 5~30㎜로 예보됐다. 제주도를 비롯해 오후부터 저녁 사이 강원영동중·북부에는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나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특히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시간당 30~50㎜의 강수강도로 강한 소나기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이로 인하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까지는 매우 무덥겠으나, 저녁부터 기온이 낮아지면서 폭염특보는 해제 또는 완화될 가능성이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28~35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
【 청년일보 】 늦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10일 오후 4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이는 지난 2008년 폭염특보제가 도입된 이후 서울에서 처음으로 9월 폭염경보가 발령된 사례다. 서울은 지난 8일 내려진 폭염주의보가 격상돼 폭염경보로 전환됐으며, 9월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는 경우 자체도 매우 드물다. 서울에서 첫 9월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바로 지난해였다. 폭염경보는 일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 폭염주의보는 33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이에 따라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폭염특보가 확대 및 격상됐다. 현재 전국 183개 특보구역 중 91%에 해당하는 167곳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며, 이 중 69곳은 폭염경보, 98곳은 폭염주의보다. 강원 동해안과 산지 일부, 경북 북동부, 한라산을 제외한 거의 모든 지역이 늦더위의 영향 아래 놓여 있다. 이번 늦더위는 중국 상하이로 향하는 열대저압부와 북태평양고기압 사이에서 형성된 고온다습한 남동풍이 백두대간 서쪽 지역으로 유입되면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 동풍이 산을 넘으면서 공기가 뜨거워지는 '푄 현상'으로 인해 백두대간 서쪽 지역이 더욱 더워졌다. 이
【 청년일보 】 정부가 의학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약 5조원을 투입한다. 10일 교육부는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의학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투자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와 복지부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 의학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약 5조원 이상을 국고로 투자할 예정이다. 교육부 소관 투자 계획은 주로 의대 교육여건 개선에 주력하며 6년간 약 2조원 투입한다. 또 복지부의 투자 계획은 전공의 수련교육·병원 지원에 중점을 두고 약 3조원을 투자한다. 우선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 교육부 소관 6천62억원, 복지부 5천579억원 등 1조1천641억원 규모의 투자를 반영했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내년에 국립대 의대의 시설·기자재 확충에 1천508억원, 사립 의대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저금리 융자에 1천728억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립대 인프라 확충에는 6년간 약 1조4천억원을 투입한다. 국립대 의대 전임교원을 내년 330명, 2026년 400명, 2027년 270명 등 3년간 1천명 늘린다. 또 대학병원의 재정 투자도 진행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내년에 국립대병원 교육·연구 공간 등 인프라 확충에 829억원, 지역·필수의료 연구 역량 강화 등에 1천6
【 청년일보 】 이른바 '노인과 바다'로 일컬어지는 저출생 지속, 고령화 가속, 청년인구 유출 등으로 지난해 인구 330만명 선마저 지키지 못한 부산시가 인구구조 불균형 심화에 대한 위기의식을 해소하는 특단의 대책 수립에 들어깄다. 10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 인구는 1995년 388만명을 정점으로 이후 하락세를 보였고, 2023년 329만명으로 330만명 선이 무너졌다. 부산의 합계출산율은 1998년 1.3명 이하로 떨어진 이후 2023년 0.66명으로 서울(0.55명)에 이어 최저 수준이다. 고령인구는 2023년 22.6%로 특별·광역시 중 최고 수준이다. 청년인구의 수도권 유출은 지속되고 있다. 최근 10년간 수도권으로 이전한 청년 인구는 전체 순유출의 54%인 10만1천명으로 나타났다. 시는 9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이준승 행정부시장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부산시 인구정책위원회를 열고 '부산 인구변화 대응 전략'을 마련했다. 부산시 인구변화 대응 전략은 인구감소 속도를 완화하고 인구 위기가 중장기적으로 야기할 파급 문제에 적극 대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인구감소 요인인 결혼·출산을 가로막는 주거, 교육,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