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군 입대 전부터 복무 기간 중, 전역 후까지 아우르는 '장병용(用) 서비스'를 한데 모은 시스템이 오는 2026년 제공된다. 한국지능정보원(NIA)은 '장병 체감형 원스톱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방부로부터 주관기관으로 지정된 한국지능정보원이 메가존 컨소시엄과 함께 추진하는 것으로 사업비는 139억원이다. 플랫폼은 국방부의 인사, 소통, 행정, 복지, 교육, 의료 등 40여 개 서비스를 단일 플랫폼에서 통합해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내년 민간 클라우드 기반으로 플랫폼을 구축한 뒤 2026년까지 인공지능(AI) 기반의 지능형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지능정보원은 내년 말까지 블록체인 기반 장병 신분증 발급, 교통수단 예매, 내일준비적금 및 온라인 강좌 신청 기능을 탑재하고, 2026년 상반기까지 병역판정검사, 예비군 훈련 등 신청과 각종 증명서 발급, AI 기반 상담 챗봇 운영 기능을 갖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경남도가 '청년층 유출 방지'와 '외국인 유입 독려'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내놓았다. 도는 1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합계 출산율 회복, 청년인구 비중 20% 유지, 외국인력 10만명 유입으로 2030년까지 총인구 330만명을 유지한다는 목표를 앞세운 '인구 위기 대응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저출생 극복, 청년인구 유출 대응, 생활인구 확대가 총인구 330만명 유지에 필요한 경남 3대 추진전략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경남 인구는 등록 외국인 8만9천명을 합해 334만명인 가운데, 2017년 345만명을 정점으로 매년 인구가 줄어든다. 저출생·고령화와 함께 진학 또는 좋은 일자리를 찾아 20∼30대가 다른 곳으로 빠져나가면서 인구 감소가 가속화한다. 도는 현재 추세라면 경남 인구가 2030년 314만명, 2040년에는 293만명으로 줄 것으로 우려한다. 이에 도는 먼저 신혼·출산 시기에 맞춰 가정과 도·시군 공동적립 및 우대금리로 5천만원까지 자산 형성을 돕는 결혼 공제사업을 내년부터 18개 모든 시군에서 추진한다. 가정이 매달 40만원, 도·시군 공동으로 20만원을 합쳐 월 60만원씩, 6년간 적립하면 우대금리 이자를
【 청년일보 】 충북 보은군이 도시와의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군은 추진사업 중 하나인 '드림 클래스'를 이달부터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시작된 이 사업은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일구는 과정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온라인 학습지원, 수도권 명문대 탐방, 진학 컨설팅, 면접 컨설팅 등을 진행한다. 군은 현재 고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1대1 화상학습(온라인 학습멘토링)을 중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까지 확대하고, 강남구청이 운영하는 인터넷 수능방송 이용권도 제공하기로 했다. 한 과목으로 제한하던 학습멘토링 대상도 두 과목으로 늘리며, 중학생을 위한 학습클리닉과 진로컨설팅 등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학생들의 도시 유출을 막고 열악한 사교육 환경을 보완하기 위해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 청년일보 】 1기 신도시 가운데 '맏형' 격으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경기 성남 분당 신도시 정비기본계획안이 중동, 산본, 평촌에 이어 네 번째로 모습을 드러냈다. 국토교통부는 성남시가 분당 신도시의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을 공개하고 주민 공람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분당의 현재 평균 용적률은 174%로, 적정 개발 밀도를 뜻하는 기준 용적률을 315%로 높여 재건축을 추진한다. 아파트 기준 용적률은 326%, 연립빌라·단독주택은 250%다. 이에 따라 분당 내 주택은 9만6천가구(인구 23만명)에서 15만5천가구(35만명)로 61%가 늘어날 전망이다. 앞서 정비기본계획안을 공개한 중동은 350%, 산본·평촌은 330%로 기준 용적률을 높였다. 정비기본계획안은 '다시 도약하는 분당신도시'라는 비전 아래 ▲4차산업 특별도시 조성 ▲역세권 특화전략 구축 ▲세대 공존을 위한 도시 조성 등 세 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재건축 과정에서 판교테크노밸리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역세권별로 도시 기능을 배분하기로 했다. 야탑역 역세권은 판교테크노밸리와 야탑 연구개발(R&D) 밸리를 연계하는 역할을 맡고, 판교역∼성남역은 수도권 환승 거점으로 육성한다.
【 청년일보 】 올해 추석 연휴 인천공항 이용객이 역대 추석 중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인천공항 일평균 이용객은 지난해 추석 연휴 대비 11.6% 증가한 20만1천명으로 전망된다. 이전 추석 연휴 최고치인 지난 2017년의 18만7천623명보다도 7%가량 높은 수치다. 공사는 최근 동남아, 일본노선 선호를 바탕으로 한 해외여행수요 증가가 이번 연휴 이용객 증가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연휴 기간 인천공항이 가장 붐비는 날은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로, 21만3천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다. 출발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14일(12만1천명), 도착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18일(11만7천명)로 전망됐다. 공사는 추석 연휴를 특별 교통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여객편의 제고 및 무결점 공항운영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통약자의 편리한 출국을 위해 '제1여객터미널 장애인안심센터 사전예약 서비스'를 도입해 시행한다. 인천공항 누리집에서 휠체어 대여, 체크인 지원 등 원하는 서비스를 예약하면 대기 없이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공사는
【 청년일보 】 이번 추석 연휴 귀성길·귀경길 모두 추석 당일인 17일 정오경 차량 정체가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티맵모빌리티와 SK텔레콤은 최근 6년간(2020년~2022년 코로나 기간 제외) 네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앱) 티맵 명절 이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 추석 교통 상황 예측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귀성길 정체를 피하기 가장 좋은 시간대는 연휴 전날인 13일 저녁으로 나타났다. 13일 오후 8시 이후부터는 서울-부산, 서울-광주, 서울-대전 등 주요 구간의 귀성 소요 시간이 5시간을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14일 귀성길 또한 예년 명절 연휴와 대비해 차량 정체가 비교적 완만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휴 기간을 통틀어 교통 혼잡이 가장 극심할 것으로 예측된 시간대는 추석 당일인 17일 낮으로 예측됐다. 서울-부산 구간은 아침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전 11시 출발 기준 예상 소요 시간이 9시간15분, 서울-광주 구간의 예상 소요시간은 정오 기준 약 7시간, 서울-대전 구간은 오후 1시 기준 약 5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교통량은 17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평상시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관측됐다. 귀경길 교통량은 14일부터 16일까지
【 청년일보 】 서울 마포구는 지난 9일 주식회사 펫문과 반려동물 '이동식 장례서비스' 업무 협약을 맺고 '찾아가는 펫천사' 사업을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찾아가는 펫천사는 반려동물 이동식 장례서비스를 말한다. 구는 서울시 최초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펫세권 1위' 자치구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현행법상 반려동물 사체는 폐기물로 분류돼 동물 전용 장묘시설을 이용하거나 종량제 봉투에 담아 처리해야 한다. 서울에는 동물 전용 장묘시설이 없기 때문에 많은 반려인이 장례를 위해 외곽으로 원정을 가거나, 불법 매장하는 사례도 있다. 지난 2022년 한국소비자원의 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 사체를 주거지나 야산에 매장·투기했다는 응답이 41.3%로 가장 높았다고 구는 전했다. 구가 도입하는 ‘이동식 반려동물 장례서비스’는 반려동물 전문 장례 서비스 차량이 고객이 요청한 장소로 직접 방문해 사체를 수습하고 추모 예식을 진행한다. 이후 지정된 장소에서 차량 내 무연무취 화장로로 화장을 진행한 뒤, 유골함을 보호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구 관계자는 "체계적이고 위생적인 반려동물 사후 처리 시스템이 마련됨으로써 동물 복지 인식이 제고되고, '펫로스 증후군'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장기 외출 시 반려동물을 맡길 수 있는 '우리동네 펫위탁소' 지원 대상을 1인 가구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만을 대상으로 하던 이 서비스를 1인 가구로 넓혀,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우리동네 펫위탁소'는 반려견이나 반려동물 위탁 돌봄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으며 8개 자치구(강북·동작·서대문·성북·강남·광진·송파·강서구)에 총 18곳이 있다. 지원 대상은 해당 자치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저소득층과 1인 가구이며, 반려견을 맡기려면 동물 등록이 필수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경우, 각 자치구에 문의한 후 관련 서류를 준비해 방문하면 된다. 위탁 보호 지원 기간은 저소득층의 경우 반려동물 한 마리당 최대 10일까지, 1인 가구는 최대 5일까지로 제한된다. 모두 무료다. 저소득층은 이용 횟수에 제한이 없지만, 1인 가구는 반기별로 한 번만 이용 가능하다. 이 외에도 시는 저소득층의 반려동물 장례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반려견 기본장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서울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라
【 청년일보 】 추석 연휴 기간 119 신고가 평소보다 약 29%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건 중 4건은 단순문의나 정보 안내 요청 신고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주말을 포함해 추석연휴 기간 접수된 119 신고 건수는 총 99만2천400건으로, 일평균 4만1천853건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평소 하루 평균 신고 건수 대비 28.5% 증가한 수치다. 신고 유형 별로는 단순문의 및 정보 안내를 요청하는 신고가 38%(1만5천936건)로 가장 많았다. 연휴 기간 영업 중인 병·의원이나 약국 안내 문의가 늘어나면서 관련 신고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구급 출동 요청 신고가 21%(8천722건)로 뒤를 이었다. 소방청은 연휴 기간 신고접수 폭증에 대비해 상황 요원을 확충하고, 신고접수대를 증설했다며 국민에게 다매체 신고를 적극적으로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다매체 신고'는 문자 및 사진, 119 신고 앱, 영상통화 등을 활용해 119 종합상황실에 신고하는 신고 방법이다. 실제 추석 연휴 기간 다매체 신고 시스템 이용 현황을 살펴보면 예년에 비해 연휴 기간이 길었던 지난해는 다매체 신고접수 건수가 전년 대비 39%
【 청년일보 】 의대 증원을 두고 정부와 갈등을 빚으며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을 이탈한 가운데, 인력난으로 상급종합병원의 주요 6개 암 수술 건수가 약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상급종합병원에서 시행된 6대 암 수술 건수는 3만8천383건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만6천107건) 대비 16.8% 줄어든 것이다. 국가암검진사업 대상인 6대 암은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 등이다. 수술 감소폭은 ▲간암 ▲위암 ▲갑상선암 ▲폐암 ▲대장암 ▲유방암 순으로 컸다. 특히 올해 2∼7월 상급종합병원에서 시행된 간암 수술은 1천99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천600건) 보다 23.1% 줄었다. 위암 수술은 지난해 2∼7월 7천196건에서 올해 2∼7월 5천632건으로 21.7% 감소했다. 같은 기간 갑상선암 수술은 1만26건에서 8천161건으로, 폐암 수술은 6천88건에서 4천971건으로 줄어들며 각각 18.6%, 18.3% 감소했다. 이어 대장암 수술은 8천13건에서 6천702건으로, 유방암 수술은 1만2천18
【 청년일보 】 화요일인 1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일부 도심과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오후부터 제주도에 20~60㎜(많은 곳 80㎜ 이상), 제주도북부는 10~40㎜의 비가 내리겠다. 고속도로 주변 등 관측장비가 없는 지역에서도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소나기의 특성상 짧은 시간 동안 좁은 지역에 집중되면서 일시적으로 강하게 내릴 수 있겠고, 같은 지역 내에서도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다. 더불어 소나기나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까지 강원산지에,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내륙과 충북북부, 전라권내륙, 경북권내륙, 경남서부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
【 청년일보 】 안산시가 보다 활발한 장애인 고용 창출에 나섰다. 안산도시공사는 안산시장애인일자리통합센터와 장애인 고용 증진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참여 촉진을 위한 일자리 발굴 및 고용환경 개선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공사는 장애인 일자리 제공과 고용 촉진에 적극 나서고, 센터는 장애인 대상 맞춤형 취업 상담 및 직업능력개발훈련 제공, 구직자-기업의 원활한 일자리 연계를 위해 노력한다. 공사는 법에서 정한 의무고용률(3.8%)이 넘는 5.8%의 장애인 직원을 고용하는 한편, 더 많은 장애인을 고용하기 위해 장애인 제한경쟁채용을 시행 중이다. 허숭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안산시 장애인들의 고용 기회를 확대하고, 이분들이 안정적으로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