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경찰이 일명 '인공관절 대리 수술' 의혹을 받고 있는 이대서울병원에 대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 9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인공관절 의료기기 제작업체 직원을 인공관절 수술에 참여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대서울병원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월 이대서울병원 성형외과 A 교수는 인공관절 수술을 집도하던 중 의료 면허가 없는 B씨에게 부품 교체를 맡긴 혐의(의료법 위반)를 받고 있다. B씨는 부품 교체를 인공관절 의료기기 제작업체 영업사원이다. 의료법 제27조 제1항은 의료인만 의료행위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이를 어길 시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을 받는다. A 교수에게 수술받은 환자는 다른 병원에서 옮겨온 전원 환자였다. 병원은 수술 부위를 절단할 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성형외과 수술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대서울병원 관계자는 "이 사안은 대리 수술이 아닌 수술 시 의료기기 업체 직원의 수술 보조 문제"라며 "해당 교수는 5시간가량 수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대서울병원 무면허 수술 보조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3명을 입건했고, 법과 절차에 따라 엄정하
【 청년일보 】 인구 감소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20대와 40대 가입자 감소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건설업 분야에서의 고용보험 가입자 감소가 눈에 띄고 있다. 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1천544만5천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만명(1.4%) 증가했다. 하지만 이 증가 폭은 7개월 연속 둔화됐으며, 이는 2021년 2월 이후 42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고용보험 가입자 수 증가세가 둔화된 주된 원인은 인구 구조 변화에 있다. 특히 29세 이하 연령대에서의 가입자 감소가 두드러진다. 8월 말 기준 29세 이하 가입자는 238만6천명으로, 전년 대비 10만3천명(4.2%) 감소했다. 이는 2022년 9월 이후 2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온 것이며, 감소 폭은 2개월 연속 10만명을 넘어섰다. 업종별로 보면, 정보통신업과 도소매업에서 각각 2만1천명의 20대 가입자가 감소했으며, 사업시설관리와 보건복지 분야에서도 각각 1만명 이상의 가입자가 줄어들었다. 40대 가입자도 353만7천명으로, 전년 대비 4만2천명(1.2%) 감소했다. 40대
【 청년일보 】 고3 수험생들의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9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국 4년제 대학은 9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중 대학별 3일 이상 기간으로 대입 수시 원서 접수를 진행한다. 전체 수시 모집인원은 27만1천481명으로, 총모집인원 34만934명(이상 지난해 발표된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기준)의 79.6%에 해당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점수 위주로 선발하는 정시와 달리 수시는 선발 인원의 90% 가까이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선발한다. 의과대학들 역시 선발에 나서면서 증원 의대 대입 레이스가 본격화한다. 39개 의과대학은 정원 외를 합한 올해 39개 의대 총모집인원(4천610명) 67.6%에 해당하는 3천11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수시·정시를 포함한 의대 총모집인원(3천113명)보다 소폭 많은 수준이다 특히 '학생부교과' 전형으로 선발되는 인원이 1천577명에 달하며, '학생부종합' 전형이 1천334명, '논술' 전형이 178명, 기타 전형이 29명으로 뒤를 이었다. 비수도권 26개 의대의 경우, '지역인재 선발 방침'에 따라 1천549명을 수시로 선발하며, 이는 전체 지역인재전형 모집 인
【 청년일보 】 일반고등학교, 특수학교 고등학교·전공과 재학 장애 학생, 학부모, 특수교사 등을 대상으로 한 취업 페스티벌이 부산서 열린다. 부산시교육청은 10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2024 장애인 진로·취업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장애 학생의 진로 설계 역량 강화, 진로·취업 지원, 졸업 후 지역사회 유관기관 이용 정보제공 등을 위헤 부산시와 공동 기획한 이번 박람회는 부산시 장애인 취업 박람회와 연계해 ▲채용관 ▲진로 설계관 ▲직업 체험 및 부대 행사관 ▲취업특강관 등으로 운영된다. 채용관에서는 채용 부스를 통해 67개 장애인 채용 희망 기업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한다. 진로 설계관에서는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함께 대학 진학, 직업훈련 등 분야별 전문 상담 기회를 선사한다. 직업 체험 및 부대 행사관은 캘리그라피, 테라리움 등 다양한 직업 체험과 함께 면접 스타일링, 증명사진 촬영 등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취업 특강관은 장애 학생의 진로 설계, 대학(특별전형) 진학, 이미지 메이킹, 직종별 취업사례 등 주제별 특강을 펼친다. 하윤수 시교육감은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연계해 운영하는 이번 박람회는 장애 학생의 직업탐색과 진로 설계에 큰 도움이 될 것
【 청년일보 】 부산시 관내 초등학생· 학부모 등 교육수요자들의 늘봄학교 운영에 대한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4월 교육지원청별 5명씩 총 25명을 학부모 모니터링단으로 구성하고 초등학교 191개교를 대상으로 늘봄학교 운영 현황을 점검, 그 결과를 9일 공개했다. 이 중, 연산초등학교는 늘봄서머스쿨 운영을 위한 학부모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기존 1학년 학교적응 프로그램에 그림그리기·종이접기·날리기 등 문·예·체 통합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자신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부분에 학부모들이 상당히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실초등학교는 학부모 수요조사 후 맞벌이 가정 자녀를 위한 여름방학 중 유상 급식을 실시해 만족도를 높였다. 학부모들은 방학 중 급식 제공이 자녀 돌봄에 큰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거학초등학교의 늘봄 강사들은 1학기 학습형 늘봄 프로그램 강의 내용과 운영 결과를 편지로 자세하게 안내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윤수 시교육감은 "교육수요자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기반으로 아침 체인지·늘봄학교 등 다양한 교육 정책을 선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오는 12일 개관하는 '명지늘봄전용학교' 사례처럼
【 청년일보 】 서울 강남구가 지역사회 의견을 반영한 구 최초의 어린이 놀이·체험 전용시설을 연다. 구는 오는 12일 '강남어린이회관' 개관식을 열고 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어린이 교육기관에서 공간적 제약으로 운영하기 힘들었던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아동의 통합적 발달을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하 1층~지상 6층에 걸쳐 연면적 2천830㎡의 규모인 이번 시설은 스포츠놀이실, 서울형 키즈카페, 체험놀이실, 창작놀이실, 북카페, 탐구놀이실 등으로 구성되며 공연·행사를 위한 공간도 구비했다. 체험놀이실과 탐구놀이실은 신체·정서발달을 촉진하고 부모와 유대를 쌓을 수 있도록 ▲물감을 활용한 오감 발달 놀이 ▲성장판 촉진 프로그램 ▲어린이 댄스 교실 ▲세계 민속악기 체험 ▲색채놀이 ▲가족책 만들기·가족화 그리기 등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원어민 교사가 참여하는 영어플레이존을 운영한다. 영유아와 초등 1~3학년을 대상으로 미술, 요리 등 다양한 놀이·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할 수 있게 해준다. 스포츠놀이실은 인공암벽에서 즐기는 클라이밍 교실을 비롯해 다양한 체육 교실과 가상현실(VR) 문화전시 체
【 청년일보 】 창업에 관심있는 4050 세대를 위한 컨설팅이 서울시 주관으로 진행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중장년 창업컨설팅' 3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창업가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예비 및 초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모델 점검과 사업화 전략을 지원하는 이 프로그램은 참여기업의 성장단계에 맞춰 분야별 전문가를 1:1로 매칭해 경영 컨설팅과 정부 지원사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우수 기업에는 신한라이프와 협력한 데모데이를 통해 투자유치와 입주 공간 등 후속 지원도 이뤄진다. 서울시에 거주하거나 사업자 등록이 있는 40∼64세 창업가와 예비창업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50개 내외 기업을 선발해 지원한다. 신청 마감 기한은 20일 오후 4시까지로, 자세한 자격요건 및 신청 방법은 50+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의대 증원을 두고 의정갈등이 6개월 넘게 지속되는 가운데, 의료 공백 상황에서도 지방 환자들의 '빅5' 병원 쏠림현상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올해 상반기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 등 서울에 있는 큰 병원을 찾은 지방 환자의 60%가량이 빅5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서울 상급종합병원은 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서울아산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성모병원 등 '빅5' 병원을 포함해 14곳이며 종합병원은 44곳이다. 올 상반기 지방에서 서울의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을 찾은 진료실인원은 167만8천67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99만4천401명인 59.3%가 빅5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서울에 있는 상급종합병원 14곳만 비교하면 빅5 병원 쏠림현상이 더 컸다. 같은 기간 서울의 상급종합병원을 찾은 지방 환자 128만9천118명 중 77.1%가 빅5 병원 진료 환자였다. 진료 건수도 빅5 병원에 쏠려 있었다. 올 상반기 서울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서 지방 환자의 진료 건수는 530만4천653건을 나타냈다. 특히 이 가운데 빅5 병원에서 시행된 진료
【 청년일보 】 서울시는 핀테크 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글로벌 금융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서울 핀테크 위크 2024'의 사전등록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금융산업 종사자, 핀테크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디지털 금융에 관심 있는 시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비용은 무료다. '서울 핀테크 위크 2024' 누리집을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 사전등록 기간은 내달 2일까지로 기간 내 사전 등록 후 현장에 참석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 핀테크 위크 2024' 누리집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 핀테크 위크 2024'는 핀테크 분야 특화 국제 행사로 글로벌 디지털금융 전문가와 금융기관 관계자, 국내·외 빅테크·핀테크 기업과 국내외 투자자 등 업계 관련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로, 내달 7일, 8일 및 10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 등에서 개최된다. 이번 서울 핀테크 위크는 '스마트 라이프를 위한 핀테크의 미래'를 주제로 핀테크 산업의 미래에 대한 통찰을 공유하고, 혁신 스타트업들의 투자유치 행사, 유튜버 '궤도'와 함께 하는 오픈
【 청년일보 】 월요일인 9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8~34도로 예보됐다. 아울러 일부 도심과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새벽까지 경북권과 울산·경남내륙에, 낮부터 저녁 사이 대전·충남남동내륙과 전남권내륙, 전북동부, 경남서부내륙,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내륙, 제주도 5~40㎜, 대전·충남남동내륙, 전북동부, 경남서부내륙 5~20㎜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0.5∼1.5m, 남해 0.5∼2.5m로 예측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추석 황금연휴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열차 승차권 등 불법 거래하는 암표 행위에 대한 우려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증폭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미 구입한 열차 승차권에 웃돈을 얹어 되파는 행위(암표 거래)는 철도사업법을 위반한 불법행위로, 상습 또는 영업적으로 암표를 판매하면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그간 추석이나 설날 등 명절에 열차편을 구하지 못한 이들에게 웃돈을 붙인 암표 거래가 눈총을 받아왔으며, 최근에는 스포츠와 문화계 역시 골머리를 앓고 있어 암표 문제가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나영석 PD가 오는 10월 초 첫번째 팬미팅을 여는 가운데, 중고거래 사이트에 암표가 등장해 소속사에서 암표 거래 방지를 당부했다. 나영석 PD가 소속된 제작사 에그이즈커밍 측은 "티켓 예매 오픈 이후 표를 기존보다 높은 가격으로 재판매하는 암표 거래가 확인되고 있다"면서 "공식 예매를 제외한 개인 거래 및 불법적인 경로로 판매하거나 구매하는 불법 티켓 거래행위 적발 시 사전 안내 없이 티켓 취소(무효) 처리될 수 있고, 당일 입장이 제한될 수 있음을 안내드린다"고 설명했다. 그러
【 청년일보 】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전 세계 기업들은 새로운 근무형태를 도입하며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팬데믹 동안 원격근무를 경험한 많은 기업들이 하이브리드 근무나 완전 원격근무로 전환하며, 직장과 주거지가 가까운 '직주근접'을 선호하는 직장인들도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높은 부동산 가격과 제한된 매물로 인해 직주근접이 어려워지면서, 다양한 원격근무 모델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직주근접은 주거지와 직장이 가까운 것을 의미하며, 출퇴근 시간을 줄여 개인의 여가시간을 확보하려는 직장인들에게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하루 평균 9시간을 직장에서 보내고, 출퇴근 시간을 포함하면 하루의 대부분을 직장과 관련된 활동에 소비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직주근접을 선호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지만, 직장 근처에 위치한 부동산 가격 상승은 이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8일 오픈서베이 직장생활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재택근무를 도입한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비율은 전년(16.1%) 대비 크게 증가해 26.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두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재택근무를 시행 중인 회사에 근무하는 직장인 중 실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