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지난 2022년 서울의 1인당 지역총소득이 6천378만원을 기록하며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지역소득 2020년 기준년 개편 결과'에 따르면, 서울은 개편 이전 5천724만원에서 654만원 증가하며 울산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번 개편은 2015년 이후 변화한 경제구조와 분류체계 개정을 반영해, 경제총조사 등의 기초자료를 갱신하고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개인 간 숙박공유 거래 등도 포함한 결과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도 지난 6월 국내총생산(GDP) 기준년을 2020년으로 개편한 바 있다. 울산은 통계 개편 이전까지만 해도 1인당 지역총소득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나, 개편 후 총영업잉여 등 기업의 소득 감소가 반영되며 5천685만원으로 떨어져 서울에 1위 자리를 내주었다. 2020년부터 서울은 울산을 추월해 1인당 지역총소득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기록되었다. 한편, 2022년 1인당 개인소득에서도 서울이 2천819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울산이 2천708만원, 대전이 2천616만원, 세종이 2천585만원으로 상위권을 기록했다. 반면 경북은 2천243만원으로 가장 낮은 개인소득을 보
【 청년일보 】 공무원이 육아시간을 사용한 날에 초과근무가 인정되지 않던 관행에 제동이 걸렸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공무원이 '육아시간'을 사용한 날에 초과근무를 하는 경우 근무수당을 지급하도록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재 8세 이하 혹은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가진 육아기 공무원은 총 36개월 범위에서 하루 최대 2시간까지 육아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허나, 이와는 반대로 공무원이 육아시간 사용일에는 사유를 불문하고 초과근무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예컨대 자녀의 병원 진료를 위해 업무시간 중 1시간의 육아시간 사용 후 사무실에 복귀한 뒤 밀린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야근을 하게 되면 초과근무 수당을 받을 수 없다. 현행 제도는 육아시간을 사용한 날 국정감사나 업무보고 등 긴급한 현안 탓에 불가피하게 초과근무를 해야 하는 경우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민원이 제기돼왔다. 또 미성년 자녀가 있는 공무원이 어린이집·유치원·학교의 행사 참석, 병원 진료 등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특별휴가인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한 날에는 초과근무가 인정된다. 이와 동일한 특별휴가인 육아시간을 사용한 날에만 초과근무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불합리
【 청년일보 】 경기도교육청이 대입 관련 정보 수집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대입전형 정보를 제공하고자 대안교육기관과 학교 밖 청소년 대상의 '2025학년도 진로·진학 설명 영상'을 만들었다고 5일 밝혔다. 영상에는 수시·정시 대학과 대입 전형에 따른 특강, 세부 입시 전형별 준비 방법, 등급과 검정고시 비교 내신 설명 등이 담겼다. 특히 검정고시 비교 내신과 면접, 학생부종합전형 대체 서식, 논술 전형, 약술형 논술의 수시 전형 수능 최저학력 기준, 수능·실기 시험 정시 전형 등을 자세히 풀이했다. 이 영상은 경기도교육청 유튜브 채널 GO3를 비롯해 경기도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와 꿈올림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다가오는 추석명절을 맞이해 경기도가 특별대책을 수립, 시행에 들어간다. 도는 민생 회복, 안전·보건, 문화·복지, 교통·편의 등 4개 분야에 걸쳐 '추석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달 14~18일 5일간 종합상황실 운영 및 비상근무 체계 구축을 통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 기간 각종 불편·문의 사항은 24시간 경기도 콜센터에서, 응급진료가 필요할 경우 응급진료 상황실에서 의료기관을 안내받을 수 있다. 특히, 의료 공백 장기화에 따른 도민의 불안을 해소하고자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을 포함, 응급의료기관을 24시간 상시 운영한다. 또한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 화재 취약 시설 961곳을 대상으로 소방안전 관리를 강화하며, 전기차 충전시설도 합동 점검한다.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과 아동학대 고위험군, 수사 중인 사건을 모니터링해 응급조치, 즉각 분리조치 등을 지원한다. 대중교통은 탄력적으로 운행해 이동 편의를 제공한다. 시외버스의 경우 5개 권역에 42개 노선, 89대를 증차하고 시내·마을버스의 경우 필요시 심야 연장 운행을 한다. 주요 도로 교통 및 버스 정보는 경기도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 청년일보 】 최근 6년간 전국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가장 많은 과속·신호위반이 적발된 곳은 '서울 동대문구 배봉초등학교 앞'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구역에서는 무인단속 카메라를 통해 총 9만463건의 교통법규 위반이 적발됐다. 이는 연평균 약 1만5천건에 달하는 수치로, 어린이 보호를 위한 추가적인 안전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최근 6년간(2019년∼2024년 6월) 시도청별 최다 단속 어린이보호구역 지점 상위 10개소' 자료에 따르면, 배봉초 앞 스쿨존에서 무인단속 카메라에 적발된 과속·신호위반 건수는 9만463건이었다. 이어 대구 중구 수창초등학교 부근에서 5만9천854건,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서 5만3천288건, 경남 밀양시 상동초등학교 5만1천270건이 적발되며 상위 단속 지점으로 꼽혔다. 서울에서는 서초구 서래초등학교 앞(5만3천238건)과 신동아2차아파트 5동 앞 스쿨존(4만9천897건)이 높은 적발 건수를 기록했고, 이 외에도 인천 계양구 초양초등학교 부근(4만9천879건), 대구 동구 효동초등학교 앞(4만3천276건) 등
【 청년일보 】 목요일인 5일 중부지방은 차차 흐려지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7~22도, 최고 25~2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특히, 경기북부서해안과 경기남부, 충남, 전라권, 경남남서내륙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수도권과 충청권,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덥겠고, 일부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8~25도, 낮 최고기온은 28~33도로 예보됐다. 오전부터 인천·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 비가 시작되어, 오후에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제주도로 확대되겠고,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20㎜, 경기북부, 강원영서중·북부 5~10㎜, 서울·인천·경기남부, 서해5도 5㎜ 내외, 강원영서남부, 대전·세종·충남, 충북, 전북서부, 전남북서부 5㎜ 미만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
【 청년일보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치러진 9월 모의평가가 4일 전국적으로 시행됐다. 이번 시험은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해 전반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는 6월 모의평가 당시 난이도가 높아 '불수능' 논란이 일었던 점을 고려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조정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국어와 수학 영역은 작년 수능과 6월 모의평가보다 쉽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수능 국어 영역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이 150점으로 역대 가장 어려운 시험으로 평가됐고, 2025학년도 6월 모의평가에서도 이 점수가 148점에 달해 수험생들에게 큰 부담을 주었다. 하지만 이번 9월 모의평가는 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난도가 낮았다는 의견이 많다. EBS 국어 대표 강사인 한병훈 천안 중앙고 교사는 "이번 모의평가는 2024학년도 수능과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 난이도가 낮았다"며 "작년 9월 모의평가와 비교했을 때 비슷하거나 다소 쉬운 편이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시험에서는 정보량이 적고 이해하기 쉬운 문장으로 문제가 구성되어 있어 수험생들이 큰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학 영역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수
【 청년일보 】 정부가 국민연금 의무가입기간을 현재의 59세에서 64세로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이는 고령자의 경제활동 참여가 증가하는 현실을 반영해 국민연금 보험료 납부기간을 5년 더 늘리려는 조치다. 보건복지부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연금개혁 추진계획 브리핑'에서 국민연금 의무가입 연령을 64세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공식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기대수명 상승으로 고령자의 경제활동이 증가한 상황 등을 고려해 국민연금 가입 상향 연령을 연장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국민연금은 18세부터 59세까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며, 소득이 있는 국민은 60세까지 보험료를 납부해야 한다. 그러나 향후 연금 수급 개시 연령이 65세로 늦춰지는 만큼, 연금 납부기간도 연장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방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노동시장 개혁이 동반돼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아울러 의무가입기간 연장이 고령자들이 실질적으로 연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소득활동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쏟아졌다. 정년 연장 등의 노동개혁이 반드시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국민연금은 최소 10년 이상
【 청년일보 】 장애인 진로 탐색 및 취업 지원을 위한 행사가 부산서 펼쳐진다. 부산시는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시청 1층에서 '2024 부산 장애인 진로 취업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부산시와 시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광역시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와 부산광역시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한다.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사전 취업상담(컨설팅), 채용관, 직업체험관, 진로설계관, 취업특강, 부대행사관 등이 마련되는 이번 행사에는 부산은행, 쿠팡, 아난티코브, 호텔롯데 시그니엘부산, 삼진식품, 해운대 나눔과행복병원 등 67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부산광역시장애인채용박람회'와 '장애학생 진로설계아카데미'가 동KB국민은행, 아난티코브, 코레일유통 부산경남본부, 부산은행의 후원으로 동시 진행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가 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천154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523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이번 9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전체 인원은 48만8천292명으로 고3 재학생이 38만1천733명(78.2%), 재수생과 검정고시생 등 N수생은 10만6천559명(21.8%)이다. 전체 지원자는 지난해 대비 1만2천467명 증가했는데 재학생과 졸업생 등 수험생이 모두 늘었다. 졸업생 등 수험생 비중은 평가원이 모의평가 접수자 통계를 발표한 지난 2011학년도 이래 최고치였던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21.9%)보다 불과 0.1%포인트 낮은 것으로, 역대 두 번째로 높다. 특히 지난해 고3 학생 수가 직전 연도보다 감소해 올해 N수생 규모가 줄어드는 것이 자연스러운데도 졸업생 등 수험생이 늘어난 것은 의대 모집정원 확대로 상위권 N수생이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에 이어 '킬러문항' 출제는 배제된다. 다만, 킬러문항 배제로 오히려 수험생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유형의 문항이 많이 나올 수 있고, 이는 체감 난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 지난해 수능처럼 수험생 체감 난도가 상당히
【 청년일보 】 수요일인 4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7~22도, 최고 26~30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경기남부와 충청권,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덥겠다. 또, 일부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16~24도, 낮 최고기온은 28~33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남해 0.5∼2.0m로 예측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20~30대 교사들 대부분이 이직을 고민하는 이유는 월급 때문이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3일 오후 인사혁신처 앞에서 처우 개선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달 8~27일 유·초·중·고교 20~30대 교사 4천603명을 대상으로 '월급 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문에 따르면 '월급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매우 불만족' 응답이 65.0%에 달했다. 불만족(27.9%)한다는 답변과 합하면 92.9%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월급 때문에 이직을 고민한 적 있느냐'는 물음에는 86.0%가 '고민한 적 있다'고 답했다. 최근 공무원보수위원회가 제시한 보수인상률(5급 이상 2.5%, 6급 이하 3.3%)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은 1.1%에 불과했다. '물가상승률(7.2%) 이상 인상돼야 한다'는 응답률이 55.7%로 가장 높았고, '10% 이상 인상'(31.5%), '5% 이상 인상'(11.7%) 순으로 나타났다. 공무원(혹은 사학)연금에 대한 인식을 묻는 문항에는 '기대할 수준이 되지 못한다'는 응답이 93.9%에 달했다. 공무원 연금 개편이 되풀이되며 젊은 교사일수록 '더 내고, 덜